가수 이승윤이 신보 '여백 한켠에' 발매 소식을 알리며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승윤은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음원을 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리면서 디지털 싱글 '여백 한켠에' 재킷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그는 "2024년 1월 1일 폭포 초연으로 시작한 역성이라는 올해 여정의 마침표를 2024년 12월 31일에 예쁘게 찍고 연말 인사를 감사히 드리려 했습니다만, 감사함이 염치 없게 느껴질 정도로 슬픔이 가득한 하루 하루들입니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도무지 덜어지지 않는 그 아픔들에게 제가 담을 수 있는 최선의 마음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전해 드리는 것으로 연말 인사를 대신 하겠습니다"라며 "부디 아픔이 아물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승윤은 "2024년 마지막 날, 이승윤의 디지털 싱글 '여백 한켠에'가 발매되었습니다.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음원 발표를 알렸다. 그는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여백 한켠에’는 “신기루와 춤을 추던 밤에 입 맞추고 나는 눈을 뜹니다/한 그루의 꿈은 몇 개의 열매를 맺을까 나는 빈 가지예요/허가 없었던 실은 태어나 본 적이 없대요 난 쌍둥이를 키웠죠”는 등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그룹 유니스(UNIS)가 일본에서 연말 무대를 꾸몄다. 1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전날 오후 ABEMA 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모모이로 가합전'은 일본의 인기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가 주최하는 연월 카운트다운 라이브다. 유니스는 일본 인기 스타들과 함께 '모모이로 가합전'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데다 2024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서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된 점을 고려하면 그 의미가 작지 않다. 이날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큰 함성을 받고 등장한 유비스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너만 몰라'로 무대 시작을 알렸다. 오차 없는 칼군무와 시원시원한 라이브는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최강 아이돌 메들리에서는 커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유니스는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너만 몰라'와는 정반대된 풋풋하고 발랄한 감성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다양한 일본 스타들과 함께 '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의 '리프 하이!(LEAP HIGH!!)'와 모닝구 무스메의 ' 더☆피스!(The☆peace!)'로 합을 맞추며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었다.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유니스는 2024년 쉴 틈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데뷔 첫해에 다양한 시상식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룹 엔싸인(n.SSign)의 신보가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12월 30일 발매된 엔싸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션(Love Potion)'은 일본 종합앨범 차트와 톱 K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엔싸인은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BIRTH OF COSMO)'로 일본 아이튠즈 종합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매 앨범마다 일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러브 포션'은 엔싸인이 지난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타이거(Tiger)'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엔싸인은 보다 밝은 에너지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러브 포션(백일몽; 白日夢)’은 1990년대 정통 뉴잭스윙을 엔싸인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블랙뮤직 특유의 그루브를 극대화한 트랙과 멜로디를 통해 색다른 뉴트로를 선사한다. 엔싸인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수 수록곡을 통해 유한진과 호흡을 맞췄다. 거칠고 치명적인 엔싸인의 매력을 담은 '아포칼립스(:슈퍼에고)(Apocalypse(:Superego))'부터 어긋난 사랑에 아파하고 후회하는 청춘의 마음을 솔직한 화법으로 표현한 '러닝 애프터 러브(Running After Love)'까지 다양한 주제의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와 정규 1집 '로지(rosi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4일 자)에 따르면, 전주 22위를 기록했던 '아파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4위로 1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합(合·HOP)’이 전주 1위에서 이번 주 13위를 기록했다.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32위로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전주 56위였던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는 85위에 자리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142위로 23주 연속 순위권에 포함됐다.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번 주 166위로 2주 연속 역주행하며 18주 차트 진입 기록을 썼다.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SZA의 ‘SOS’가 차지했다.
엑소 찬열이 첫 솔로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찬열은 ‘2024 찬열 라이브 투어: 도시풍경(시티스케이프)(2024 CHANYEOL LIVE TOUR: 都市風景(City-scape)’로 9월 서울, 호치민, 10월 마닐라, 방콕, 11월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12월 나고야, 자카르타, 홍콩, 가오슝까지 아시아 11개 지역에 걸친 공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투어 내내 찬열은 직접 기타를 연주해 자신만의 감성을 더한 ‘그래도 돼’, ‘블랙 아웃(Black Out)’, ‘아임 온 유어 사이드 투(I’m on your side too)’, 댄서들과 풍성하게 채운 ‘봄 여름 가을 겨울’, ‘클로버(Clover)’, ‘이즈 업(Ease Up)’(이즈 업) 등의 무대를 꾸몄다. 또한 일상 사진을 보고 비하인드를 전하는 토크 시간도 가졌다. 찬열은 현지 팬들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커버 무대도 펼쳤다. 요네즈 켄시 ‘레몬(Lemon)’, 후지이 카제 ‘시누노가 이이와(死ぬのがいいわ)’, 오자키 유타카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OST ‘여과가이(如果可以)’ 등 공연마다 정성을 다해 무대를 선사했다. 12월 28일 가오슝 뮤직 센터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투어를 마무리한 찬열은 “어딜 가든 엑소엘 여러분께서 많은 이벤트로 반겨주셔서 선물 같았고, 항상 아드레날린이 솟는 느낌을 받았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에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그때 다시 만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찬열은 내년 2월 15~16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인 ‘도시풍경 (시티스케이프) │ 에필로그'를 개최한다.
원어스(ONEUS: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 28일 도쿄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의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9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원어스는 콘서트에서 '바일라 콘미고(Baila Conmigo)'와 '이레이즈 미(ERASE ME)'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연 뒤 '시뮬레이션(Simulation)', '월광(FULL MOON)' 등의 곡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엠넷 '로드 투 킹덤: ACE OF ACE'에서 선보였던 무대들도 펼쳐졌다. NCT 127의 '영웅' 커버 무대에 이어 한국의 신명 나는 흥과 미를 만끽할 수 있는 원어스의 대표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LUNA)'과 '가자(LIT)', 뱀파이어의 유혹을 그린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 등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9일 공개한 팬송 '루퍼트의 눈물(Rupert's drop)'의 무대로 서정적인 감성도 자극한 원어스는 앙코르 세션에서는 '뿌셔(BBUSYEO)'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꾸몄다. 이어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도파민(Dopamine)'으로 현지 팬들과의 교감을 나누고 관객석을 방문해 눈을 맞추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원어스는 두 번째 월드투어 '라 돌체 비타'를 시작했던 일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하며 2024년의 연말을 뜻 깊게 장식했다. 원어스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물론, 감미로운 보컬까지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2025년 2월 1~2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을 개최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전날 방송된 일본 N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에 출연해 특유의 키치하면서도 트렌디한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간 뮤직 어워드’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자체 순위를 집계해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 톱100’을 발표한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이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의 곡 가운데 최고 순위인 14위를 차지하며 현지 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아일릿은 먼저 ‘체리시(Cherish)(My Love)’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다양한 손하트를 만들고, 마법소녀가 변신하는 듯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동작 등 당찬 소녀의 감정선을 녹여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마그네틱’ 무대에서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아일릿은 일본 유명 개그우먼 듀오 간바레루야와 함께 ‘마그네틱’ 퍼포먼스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에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 포인트 안무는 시청자들에게 ‘슈퍼 이끌림’을 선사했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폭발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K팝 걸그룹이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건 약 13년 만이다. 아일릿은 30일 T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해 ‘마그네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마지막 날에는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다.
가수 정동원의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성탄총동원 더 무비’가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27일 기준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개봉과 동시에 전국 각지 팬들의 예매 행렬이 이어졌으며, 무대인사와 특전 증정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들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정동원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 왕십리 등 서울 내 여러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했으며 28일 CGV 영등포, 29일에는 CGV 센텀시티와 CGV 대구에서 추가 무대인사를 열고 더욱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성탄총동원’, ‘음악회’ 등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간의 콘서트를 한데 모아 아티스트 정동원의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성장,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무대 뒤의 소중한 순간들의 담아낸 콘서트 실황 영화이다. 개봉과 동시에 CGV 영화 예매율 3위, 콘서트 무비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와 화제를 낳고 있다. 소속사 측은 “탄탄한 흥행 가도를 달리며 절찬리에 상영 중인 만큼 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의 상영 극장 및 무대인사 관련 정보는 CGV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12월 27~2025년 1월 2일)에 따르면,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전주에 이어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는 '톱 100'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18일 발표된 ‘아파트’는 일주일 후인 25일 자 ‘톱 100’에 4위로 처음 진입한 뒤 9주 연속 톱5에 들었으나 이번 주엔 전주보다 23계단 하락한 순위를 기록했다.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96위로 전주(49위)보다 47 계단 하락했다. 로지는 앨범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로지'는 로제가 20대를 보내며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낸 앨범이다.
NCT 위시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지난 25일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WISHFUL)’로 당일에 이어 26일 자에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위시풀 윈터(Wishful Winter)’를 포함해 ‘FAR AWAY’, ‘Touchdown’, ‘CHOO CHOO’, ‘P.O.V’, ‘Our Adventures’, ‘NASA’ 등 신곡과 기존 발표된 ‘WISH’, ‘Songbird’, ‘We Go!’, ‘Hands Up’, ‘Sail Away’, ‘Tears Are Falling’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13곡이 수록돼 있다. NCT 위시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접할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위시풀 윈터’는 아르페지오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으로, 풍성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마치 종소리를 연상케 한다. SM은 “크리스마스에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따뜻한 가사와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겨울 감성과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NCT 위시는 29일 후지TV ‘K-POP STYLE’, 31일 TBS ‘CDTV 라이브!라이브! 새해맞이 스페셜! 2024→2025’ 등 일본 연말 특집 방송에 출연하며, 31일 ‘2024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