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국 디즈니의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11일(현지시간) ABC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Disney Parks Magical Christmas Day Parade)’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단독 무대를 꾸민다.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Disney Parks Magical Christmas Day Parade)’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홀리데이 시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12월 25일 황금 시간대에 방영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전설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세븐틴은 올해 엘튼 존(Elton John), 존 레전드(John Legend) 등과 함께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북미 위상을 실감케 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ABC의 장수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의 호스트 줄리안 허프(Julianne Hough)와 알폰소 리베이로(Alfonso Ribeiro)가 맡는다. 세븐틴은 이달 초 방영된 ABC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홀리데이 스펙타쿨러(Wonderful World of Disney: Holiday Spectacular)’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즈니+에서도 스트리밍되고 있다. 세븐틴은 12일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또한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도 계속된다. 앞서 일본 반테린 돔 나고야와 도쿄 돔 공연을 매진시키며 19만 관객을 열광케 한 이들은 교세라 돔 오사카와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단독 투어로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11일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내년 1월 30일 도쿄를 시작으로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에서 투어 ‘녹 온 볼륨 1(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IN JAPAN)’을 개최하는 가운데, 공연의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녹 온 볼륨1’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에서 여는 첫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6개 도시,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 전석이 동나며 이들은 신인임에도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일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빌보드 재팬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 따르면, 이들의 미니 3집 ‘19.99’는 메인 앨범 차트 ‘핫 앨범’ 33위로 ‘5세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 음반은 현지에서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2024년 9월 기준)을 획득했고 전작 ‘하우?(HOW?)’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랭킹 2관왕을 차지했다. 소속사 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음악과 무대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며 “이번 투어로 다양한 지역의 팬들을 사로잡고 성장세에 가속을 붙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2월 14~15일 이틀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투어 ‘녹 온 볼륨1’의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지난달 7일 선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시야제한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의 티켓이 매진됐다. 여섯 멤버는 인천을 시작으로 총 13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가 두 번째 컴필레이션(편집) 앨범 ‘K팝 스크림 1(K-POP ScreaM 1)’을 11일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SM에 따르면, ‘K팝 스크림 1’은 2023년 4월 발매된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스크림! ep.1: 저니 오브 이모션스(SCREAM! ep.1: Journey of Emotions)’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 곡 ‘쇼!쇼!쇼!(Show! Show! Show!)(duco Remix)’와 ‘위플래시(Whiplash)(monotostereo Remix)’를 포함한 총 13곡을 수록했다. 앨범에는 소녀시대, 소녀시대 태연, 엑소 카이, NCT, NCT 127, NCT 드림, 에스파(aespa), 에스파 카리나 및 윈터, 라이즈(RIIZE) 등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아티스트들의 원곡을 DJ 공연에 최적화된 댄스 뮤직 장르로 재해석, 원곡의 매력과 더불어 하우스, 테크노, UK 개라지, 트랩 등 다양한 장르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곡들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1월 말까지 전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케이팝 DJ 레이블 투어 ‘K팝 스크림 북미 투어(K-POP ScreaM North America Tour 2024)’에서 선보일 트랙들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형 앨범이기에 글로벌 K팝과 댄스 뮤직 청중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쇼!쇼!쇼!(duco Remix)’는 소녀시대 정규 2집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리드 신스의 공간감이 확장되어 마지막 드롭에서 클라이맥스에 이르도록 완성도 높은 편곡을 선보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더블 타이틀 곡 ‘위플래시(monotostereo Remix)’는 에스파의 미니 5집 타이틀 곡이자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휩쓴 히트곡을 UK 하우스 기반으로 재구성한 곡이다. 매력적인 베이스 글라이드와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에너지가 인상적인 차별화된 감성을 담아낸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UK 개러지 장르의 특징을 살려 새로운 매력을 더한 에스파 카리나의 솔로곡 ‘UP (Coziest Remix)’, 에스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을 몽환적인 코드 진행과 드럼 앤드 베이스 리듬이 어우러지도록 리믹스한 ‘플라이츠, 낫 필링스(Flights, Not Feelings)(Demicat Remix)’, 프로듀서 겸 DJ 임레이(IMLAY)가 카이의 미니 3집 타이틀 곡을 재해석한 ‘로버(Rover)(IMLAY Remix)’, 신비로운 패드 사운드로 시작해 뭄바톤의 리듬으로 이어지는 NCT 정규 2집 Pt.1 타이틀 곡 리믹스인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Birthday Song) (yunji Remix)’ 등도 실려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주 연속 진입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후(Who)’는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4일 자)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 100’에 전주 22위에서 5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민의 ‘후’는 ‘핫 100’ 47위, 이 곡이 담긴 솔로 2집 ‘뮤즈’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14위에 랭크되며 20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이로써 지민은 최근 10년 기준 ‘핫 100’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지민의 이번 주 성적은 지난 주보다 상승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후’는 지난주 대비 9계단, ‘뮤즈’는 43계단 순위가 올랐다. 또한 뷔와 박효신이 함께한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th PARK HYO SHIN)’는 ‘핫 100’ 99위에 신규 진입했다. K팝 가수의 재즈 듀엣곡이 이 차트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뷔는 ‘핫 100’에 진입한 다섯 개의 솔로곡을 보유하게 됐다. 그 중에 두 곡은 올해 발표한 노래다. 뷔는 ‘윈터 어헤드를 비롯해 지난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로 ‘핫 100’ 6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이번 주 6개나 차트인 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 2)’는 62위로 3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63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 팀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해 12주 간 순위권을 지키며 자체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의 인기에 힘입어 이 차트에 7위로 재진입한 뒤 3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103위에 올랐고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114위를 기록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미니 9집 '에이트(ATE)’는 157위로 다시 진입했다. 이 앨범은 통산 15주 ‘빌보드 200’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주 83위였던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이번 주 160위로 3주 연속 차트인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로 일본 음악시장을 공략한다. 1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이날 일본 싱글 3집 ‘크레이지(CRAZ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크레이지 –일본어 버전-(CRAZY -Japanese ver.-)’이다. 한국에서 선보인 미니 4집의 타이틀곡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쓴 노래가 일본어로 재탄생했다. 이 곡은 공개 1시간 만에 음원 플랫폼 AWA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크레이지 –일본어 버전-’ 퍼포먼스 비디오는 길거리 포장마차와 PC방을 오가며 세련된 보깅(Voguing) 안무를 펼치는 다섯 멤버를 담아 신선함을 선사한다. 2000년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과 쿨하고 세련된 안무가 상반된 매력을 자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르세라핌은 신보 발매와 더불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도쿄와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LE SSERAFIM POP UP STORE ‘CRAZY’ IN TOKYO/OSAKA’)를 운영하고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르세라핌은 일본 도쿄의 주요 스폿을 자신들의 얼굴로 장식하며 컴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섯 멤버가 모델로 활동 중인 현지 브랜드 광고가 도심 곳곳을 채웠고 시부야, 신주쿠 등 도쿄 중심지의 대형 전광판과 지하철역에 르세라핌의 초상이 등장됐다. 또한 이들은 현지 백화점의 연말 캠페인 모델로 발탁돼 대형 빌딩의 외벽과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K팝 팬덤 사이에서는 르세라핌의 광고판을 찾아 다니는 ‘인증샷 투어’가 유행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르세라핌은 이날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를 시작으로 14일 NHK ‘Venue101 홍백 스페셜’에 출연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31일에는 대표적인 연말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초청받아 무대를 꾸민다. 국내 시상식과 연말 방송에서도 이들을 만날 수 있다. 19일 KBS2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등 국내외를 오가며 분주한 활동을 펼친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BBMAs') 무대에 오른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9일(현지시간)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24 BBMAs' 퍼포머 라인업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BBMAs'에 2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 BBMAs'에서 올해를 강타한 대표 히트곡 두 곡의 무대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해당 시상식에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이들은 올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부문에서 4개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톱 K팝 앨범 부문에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와 '에이트(ATE)' 두 개의 앨범을 후보로 올렸고,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 후보가 되어 세계적 아티스트 블링크-182(blink-182), 콜드플레이(Coldplay),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경쟁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3월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5-STAR)'(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ATE)' 다섯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로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썼다. 최신작 '에이트'의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팝 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 차트에서 '락스타' 타이틀곡 '락 (樂)',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Feat. Charlie Puth)'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해외 유수 음악 시상식 수상과 노미네이트 행진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9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5-STAR)'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월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와 4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의 '슬래시(SLASH)'가 수록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사운드트랙 앨범(Deadpool & Wolverin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은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HOP)'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발매한다.
뷔가 선보인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가 해외 매체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홀리데이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방탄소년단(BTS)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ith V of BTS)’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전설의 팝스타 빙 크로스비와 완벽한 호흡을 맞춘 뷔의 음악적 재능에 감탄하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재탄생한 듀엣곡의 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뷔가 꾸준히 빙 크로스비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해왔음을 언급하며 “뷔는 자신의 영웅이었던 사람과 듀엣 파트너가 됐다. 세대와 시간을 초월해 함께한 ‘화이트 크리스마스(with V of BTS)’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멋지게 어우러졌다”라고 평했다. 이는 뷔의 음악적 재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도 했다. 그래미와 에미상을 수상한 재즈 프로듀서이자 이 곡을 프로듀싱한 그레그 필드(Gregg Field)는 그의 순수한 재능에 감탄했다. 그는 “뷔가 음악적으로 내린 결정들은 놀라웠다. 자신이 누구와 함께 노래하는지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도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합에 주목했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뷔가 가창을 시작하면 곧이어 전설적인 빙 크로스비의 친숙한 목소리가 더해진다. 둘의 따뜻한 화음이 클래식하고 아늑한 연주 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라고 했다. 이어 “이 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홀리데이 선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이 곡의 대히트를 예상했다. 가디언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캐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뷔는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 빙 크로스비와 함께한 듀엣곡까지 두 개의 홀리데이 히트곡을 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뷔는 매년 연말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feat. Peakboy)’,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ft. V of BTS)’ 등 겨울 노래를 공개했다. 올해는 박효신과 빙 크로스비라는 레전드 보컬들과 함께한 듀엣곡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두 곡에서는 재지(Jazzy)한 뷔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평소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의 음악을 추천하고, 커버 영상을 올릴 만큼 재즈에 진심인 그는 이번에 발표한 노래를 통해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낸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떼창의 목소리를 높인다. 10일 소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만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온유는 긴 굴뚝을 지나야만 닿을 수 있는 아지트 공간에 홀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아늑한 색감과 대비되는 각양각색의 삽이 걸린 행거가 눈길을 끈다. 이내 방 안의 모든 기물이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고 온유의 몸 역시 공중에 뜬다. 놀란 것도 잠시 온유의 얼굴은 금세 호기심과 설렘으로 물든다. 마침내 굴뚝을 벗어난 온유는 '해피(HAPPY)'라고 적힌 구름을 배경으로 "난 행복해"라고 외치며 신곡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만세'는 온유가 내달 선보일 미니 4집의 선공개 싱글이다. 전작인 미니 3집 '플로우(FLOW)'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기도 하다. 온유의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면모가 담긴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으로,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다 같이 '만세'를 떼창 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랫말에 담았다. 온유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의 수록곡 '만세'를 선공개한다.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가 외신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로 인정받았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Staff Picks)’ 차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히트메이커’다운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빌보드는 ‘슈퍼노바’에 대해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시작으로 선보인 대표곡일 뿐만 아니라, 올해를 정의하는 K팝 트랙이다. 단 3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곡은 혁신과 구조를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세 번의 가득 찬 코러스, 역동적인 구절, 감동적인 브릿지, 그리고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곡 전체에 완성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우주적 댄스곡은 카리나와 지젤의 날카로운 랩 구절, 그리고 윈터와 닝닝의 반짝이는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별처럼 빛나는 섬세함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에스파의 야심찬 본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특징은 2절에서 도입되는 윙윙거리는 신시사이저로, 이들은 기존의 공식적인 틀을 깨기 위한 노력을 잘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슈퍼노바’는 소셜 미디어에서 중독성 강한 비트와 매력적인 안무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프로덕션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단의 찬사를 계속 받고 있다. 심지어 Grimes조차 매료되어 사이버네틱한 감각을 더한 미래지향적인 리믹스를 선보이며 원곡의 본질을 유지했다. 이는 팬, 평론가, 동료 아티스트 모두를 매료시키는 에스파의 능력을 즉각적으로 입증하는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슈퍼노바’는 앞서 공개된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 베스트 송 50’에도 꼽힌 바 있으며, NME는 “NASA가 승인한 ‘슈퍼노바’는 처음 몇 초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폭발적인 음향, 솟구치는 신스, 그리고 에스파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I’m like…some kind of supernova’라는 가사, 경쾌한 일렉트로 비트와 인상적인 훅으로 가득 찬 ‘Supernova’는 걸그룹이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다”라고 평했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로 멜론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 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각종 대상을 휩쓸고 최다 관왕에 오르는 등 역대급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에 출연한다.
영파씨(YOUNG POSSE)가 겨울 시즌송을 선보인다. 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ㄱㅓ리에서...(With 존박)'를 발매한다. 영파씨가 시즌송을 내놓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두 개 EP 발매를 포함해 미주 투어, 팬 콘서트 개최까지 쉼 없이 달려온 영파씨는 연말까지 팬들을 위한 열일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 'ㄱㅓ리에서...(With 존박)' 발매 소식과 함께 영파씨 공식 SNS에는 싱글의 무드를 엿볼 수 있는 아트워크도 공개됐다. 폰트뿐 아니라 멤버들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전반에 레트로 감성을 가득 담아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싱글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ㄱㅓ리에서...', '산타 클로스 이즈 커밍 투 후드(Santa Claus is coming to hood)'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두 곡 모두 높은 완성도 속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파씨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면모를 녹여냈다. 영파씨의 또 다른 음악적 시도를 만날 수 있는 가운데, 'ㄱㅓ리에서...'에는 가수 존박이 지원에 나서며 특별함을 더했다. 영파씨는 싱글 를 발매한 뒤, 14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겨울 팬 콘서트 '홈커밍 파씨(HOMECOMING POSS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