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의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따르면, 정국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올해의 ‘톱 아티스트’ 60위에 자리했다. 이는 K팝 가수 중 최고 성적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73위를 차지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결산에서는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80위를 기록,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정국은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한국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200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솔로 가수는 정국과 지민 둘이었다. 그룹 중에선 스트레이 키즈가 '락스타(樂-STAR)’ 123위, '에이트(ATE)’ 139위로 2개의 앨범을 연간 차트에 진입시켰다.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는 196위에 자리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연간 차트에서는 K팝 노래가 총 10곡 순위에 포함됐다. 정국의 노래는 '세븐'(Seven) 15위를 비롯해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36위, '3D' 129위 등 세 곡이 이 차트에 들어갔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가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의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는 19위였고,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은 6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민의 '후(Who)’(106위)·'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154위),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135위),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139위),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147위)가 ‘글로벌 200’ 연간 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엑소 찬열이 중국 유명 아티스트 오우양나나(Ou Yang Nana)와 특별한 협업에 나섰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찬열과 오우양나나는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숏클립 플랫폼 도우인의 은하방주(STARNATI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엑소 ‘베이비 돈트 크라이(Baby Don’t Cry)’ 중국어 버전을 리메이크한다. 찬열과 오우양나나가 함께 부른 ‘베이비 돈트 크라이’ 중국어 버전의 리메이크 음원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후 해당 음원과 관련된 다양한 숏폼 콘텐츠도 찬열 공식 도우인 계정을 통해 순차 오픈된다. 2018년 시작된 은하방주 프로젝트는 도우인이 다채로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프로젝트 측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아티스트’ 찬열과 ‘첼로 요정’ 오우양나나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 성사됐다. SM 측은 이번 리메이크 음원에 대해 “2013년 발매된 엑소 정규 1집 수록곡 ‘베이비 돈트 크라이’를 묵직한 베이스와 스트링 사운드를 중심으로 편곡해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무게감과 고요함을 불어넣었다”라며 “찬열 특유의 감미로운 저음과 오우양나나의 생동감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첫 라이브 투어를 진행 중인 찬열은 12월 21~22일 홍콩, 28일 가오슝 공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며, 2025년 2월 15~16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2025 찬열 라이브 투어 : 도시풍경 (시티스케이프) │ 에필로그(2025 CHANYEOL LIVE TOUR : 都市風景 (City-scape) │ Epilogue)’를 개최한다.
NCT 위시가 6개 도시 12회에 걸친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11월 3~4일 이시카와를 시작으로 9~10일 교토, 27~28일 카나가와, 30일~12월 1일 효고, 6~7일 후쿠오카, 12~13일 아이치에서 아시아 투어 ‘로그 인 재팬(LOG in JAPAN)’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NCT 위시가 정식 데뷔 후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공연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 응모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아이치 공연은 니테라홀에서 펼쳐졌다. 데뷔곡 ‘위시(WISH)’로 힘차게 오프닝을 연 NCT 위시는 ‘스테디(Steady)’, ‘3분까진 필요 없어’, ‘덩크샷(Dunk Shot)’ 등 첫 미니앨범 수록곡, ‘송버드(Songbird)’, ‘티어즈 아 폴링(Tears Are Falling)’, ‘위 고!(We Go!)’ 등 청량하고 긍정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더불어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NASA’, ‘츄츄(CHOO CHOO)’, ‘파 어웨이(FAR AWAY)’, ‘터치다운(Touchdown)’, 감성 윈터송 ‘위시풀 윈터(Wishful Winter)’ 등 지난달 27일 발매된 일본 첫 정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또한 보아의 ‘No.1’ 일본어 버전과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커버 무대까지 총 17곡의 다채로운 스테이지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NCT 위시의 일본 투어에 산케이 스포츠는 “NCT WISH 출격! 프레시&에너제틱함에 관객 매료”, 닛칸스포츠 역시 “총 12회 공연 매진, 팬들과 하나 돼” 등의 제목의 기사를 지면에 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NCT 위시는 일본 투어를 마치며 “저희 공연에 로그인해 주신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관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면서 저희가 더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NCT 위시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NCT 위시는 내년 3월 21~23일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8개 지역에서 투어(‘2025 NCT WISH ASIA TOUR LOG in’)을 개최한다.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멤버 이새롬이 포근한 음색과 미소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오후 9시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새롬이 부른 ‘fl▶ylist’ 콘텐츠 ‘날씨의 요정’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날씨의 요정’은 그룹 신인류가 2022년 발표한 곡으로, 잔잔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따뜻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이새롬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이 곡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영상에서 이새롬은 마이크를 잡고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해맑게 웃거나 장난치는 모습들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프로미스나인은 ‘fl▶ylist’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멤버들의 개성과 뛰어난 음악 역량을 뽐내고 있다. ‘fl▶ylist’는 ‘플레이리스트(Playlist)’라는 단어에 ‘프로미스나인(fromis_9)’을 상징하는 ‘f’를 넣어 만든 커버 영상 콘텐츠다. 한편 이새롬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해외 유수의 매체 연말 결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퍼소닉’은 영국 NME와 미국 빌보드, 팝매터스가 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들 매체는 이 곡에 대해 “시원한 생수처럼 상쾌한 곡”(NME), “전염성이 강한 곡”(빌보드)이라고 표현하며 호평했다.
샤이니 키와 민호가 글로벌 팬들과 만나 연말을 뜨겁게 달군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와 민호는 오는14~15일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stora Senayan(이스토라 스나얀)에서 펼쳐지는 ‘HUT TRANSMEDIA KE-23(훗 트랜스미디아 끄 23)'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란히 출연할 예정이다. ‘HUT TRANSMEDIA KE-23’은 인도네시아 유명 지상파 방송사 TRANS TV에서 개최하는 연말 방송으로, 키는 오는 14일 출연해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플레저 숍(Pleasure Shop)’을 비롯해 그만의 감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5일 방송에 나서는 민호는 11월 써클 월간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 ‘콜 백(CALL BACK)’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아울러 키는 오는 25일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 라인업(출연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민호는 31일 ‘2024 MBC 가요대제전’ MC로 발탁되어 2년 연속 ‘가요대제전’을 이끈다. 유려한 진행 실력과 열정 가득한 에너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2024년 한 해 동안 키는 하우스 장르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 발매, 일본 첫 싱글 공개, 첫 솔로 아시아 투어 개최,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콘텐츠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민호는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한 첫 정규 앨범 ‘콜 백’ 발표, 첫 솔로 콘서트 개최, 활발한 연기 활동과 첫 연극 도전, 전 세계 최초 ‘올림픽™ 프렌즈’ 위촉 및 파리 올림픽 참석 등으로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트레저가 신곡 '라스트 나잇(LAST NIGHT)' 퍼포먼스 풀 버전을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YG 공식 블로그에 ‘라스트나잇’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트레저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등장해 절제된 듯 유려한 동작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제스처, 경쾌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시원시원한 안무로 곡의 무드를 더하면서 다이내믹한 동선 변화 속 자유분방한 스웨그로 에너지를 선사했다. 특히 멤버들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화이트 차림과 대비되는 블랙 컬러의 심플한 배경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레저의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냈고, 고조되는 사운드와 함께 변주되는 조명은 절도 있는 춤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트레저는 청춘 감성이 녹아 든 노랫말에 맞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남다른 표현력을 선보였다.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온 이들은 그간의 강렬함과 달리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으로 색다른 음악적 변신에 성공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라스트 나잇'은 발매와 동시에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으며 아이튠즈 송 차트 11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라쿠텐뮤직과 AWA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 100’ 최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트레저의 유쾌한 예능감과 웃음 가득한 콩트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자체 콘텐츠 '부드러운 남자가 되는 10가지 방법'을 이날 오후 6시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는 아지트에 모인 멤버들이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담겨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여자친구(GFRIEND)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더욱 막강해진 화제성을 자랑했다. 13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에 게재된 ‘킬링 보이스’로 데뷔 10주년 기념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영상은 공개 다음 날(11일)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로 직행했고 13일 오전 7시 기준 정상을 지키고 있다. 댓글 창에는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오랜만에 듣는데도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멜로디와 가사가 바로 떠오른다”, “내 청춘은 바로 여자친구였다” 등 이들의 완전체 활동을 반기는 응원이 쏟아졌다. 해외 팬들도 여자친구의 화려한 귀환을 반겼다. 이들의 ‘킬링 보이스’ 출연분은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여러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영상은 13일 오전 7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285만 회를 돌파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라이브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함께 소화한 일정이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팬들 곁으로 돌아온 여섯 멤버는 음악과 공연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자친구는 내달 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개최되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출연한다. 1월 6일에는 신곡 음원을 선공개하고 1월 13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정식 발매한다. 이어 18~19 이틀 동안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 공연은 지난 9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회 차 티켓 모두 매진됐다.
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달콤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12일 오후 1시부터 방송된 아리랑 라디오 ‘케이팝핀(K-Poppin)'에 출연, 자신의 취향을 비롯해 곡 작업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이날 영어로 진행된 방송에서 올리비아 마쉬는 진행자와 친밀한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올리비아 마쉬를 알아보는 시간에서 그는 막힘 없는 대답으로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할아버지 입맛을 가지고 있다. 과일보다는 팥과 인절미가 들어간 빙수를 좋아한다. 콩국수도 좋아하고, 밥 중에서도 잡곡밥을 좋아한다”라며 반전 입맛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집순이다. 최근에는 휴가가 생기면 뭘 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올리비아 마쉬는 “음악 작업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는가?”라는 질문에 “어릴 적 꿨던 꿈에서 받기도 하고, 요즘에는 함께 하는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프로듀서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피아노, 보컬 등 레슨을 받았다. 다른 사람의 보컬을 들으면서 배우는 점도 있다. Celine Dion(셀린 디온)의 보컬을 좋아한다. ‘타이타닉’ OST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올리비아 마쉬는 데뷔 후 가족들이 조언을 해줬다고 말하며 “2024년을 돌아본다면, 100점 중에 90점이다. 기억에 남는 한 해였다. 내년에는 더 많은 나라와 무대를 돌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음악 프로듀싱 측면에서 성장하고도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올리비아 마쉬는 청취자들에게 포근한 라이브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헤븐(Heaven)’을 포함해 신곡 ‘퍼스트 디셈버 위드 유(First December with You)’를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선사했다. 몽환적인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감싸 안는 동시에 깊은 여운까지 안겼다. 올리비아 마쉬는 최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위웬 뮤직 페스티벌(Yuewen Music Festival)’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2023년부터 한국에서 작사가,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10월 영어 디지털 싱글을 내고 가수로 데뷔하였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정규 3집 '역성'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YEOK SEONG STREET’)를 성황리에 열었다. 해당 팝업은 사전 예약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된 가운데, 현장은 많은 팬들의 방문으로 크게 북적대며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역성 스트리트'는 방구석에서 시작된 이승윤의 이야기가 어떤 길을 지나,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콘셉트를 주제로 기획됐다. 선발매 앨범을 시작으로 정규 3집 '역성'의 티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아스팔트 도로로 팝업 바닥을 장식해 관람객들이 이승윤의 '역성'의 길을 함께 걷도록 했다. 팝업은 △실제 이승윤의 작업실을 재현한 체험존, △'역성' 콘셉트 포토에 등장한 깃발과 이승윤의 기타가 설치된 포토존, △이번 팝업에서 처음 공개된 정규 3집 '역성'의 아트북 에디션 등이 포함된 MD존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체험존은 이승윤의 작업실에 있던 실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역성'과 '폭포'의 스템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운데, 녹음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도 모니터를 통해 재생됐다. 포토존에 놓인 이승윤의 기타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직접 메볼 수 있도록 해 특별한 경험을 안겼다. 이 외에도 팝업에는 '역성'의 수록곡 가사를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사 자판기, 팝업에서만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이 마련돼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의 아트북 에디션을 1만 장 한정으로 제작해 내놓았다. 팝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윤은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역성: 끝을 거슬러''를 개최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곡은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이었다. 올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임영웅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이용자들과 함께 만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연말결산 1편을 12일 발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멜론은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대표적 서비스에서 각각의 연말결산을 1~3편에 나누어 진행하며, 이를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멜론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집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은 곡은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로 나타났다. 이 곡은 실제 감상자 수 역시 최다를 기록하며 폭넓은 청취자 층에게 고르게 사랑 받았음이 입증됏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POWER)'는 최단 시간 ‘좋아요’ 10만을 기록하며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애정을 확인했다. 올해 멜론 톱100 차트 10위권에 가장 오랜 기간 머물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은 MMA2024(멜론뮤직어워드)에서 3개 대상을 포함해 7관왕을 차지한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였다. 막강한 인기를 데이터로 증명한 셈이다. 멜론이 아티스트의 명예로운 기록을 기념하는 공간인 '멜론의 전당'에는 총 46개의 앨범이 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여 '밀리언스 앨범'에 등극했고(올해 전체앨범 중 0.0058%), 111명의 아티스트가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여 '빌리언스 클럽'에 입성했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브의 미니 2집 '아스테룸(ASTERUM): 134-1'은 발매 후 4시간 10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세우고, 동시에 발매 24시간 동안 604만의 올해 '최다'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압도적인 데이터로 버추얼 아이돌은 물론 K팝 전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에스파는 올해에만 총 3개의 밀리언스 앨범을 추가하며 2024년 활동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밀리언스 앨범 3개 보유'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영지의 미니 1집 '16 판타지(16 Fantasy)'는 마감을 단 10분 남겨둔 23시간 50분 만에 101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가장 극적인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빌리언스 클럽에서는 임영웅이 최고 등급인 다이아 배지(누적 스트리밍 수 100억 이상)를 획득하며 방탄소년단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이 등급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임영웅은 올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총 19억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멜론DJ들이 가장 많이 선곡한 트랙은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다. 데이식스는 신곡은 물론 과거의 곡들까지 차트를 역주행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고, 한 해 동안 대중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멜론 이용자들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DJ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가요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었다. 이 곡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로,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사랑 받으며 멜론차트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DJ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들은 팝 1위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I Don't Think That I Like Her'였다. 그는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 베이비몬스터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