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세 번째 월드투어의 3차 플랜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6일 공식 팬 SNS에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3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8월 22일 미국 뉴어크를 시작으로 31일 라스베이거스, 9월 5일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미국 팬들과 마주한 이후 9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드래곤은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Brookside at the Rose Bowl in Pasadena)에서 열린 ‘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이하 ‘HITC LA 2025’)’와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진행된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참석해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 펼치는 이번 단독 공연에도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지드래곤의 비주얼은 시선을 압도한다. 히피펌 헤어스타일과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이 그만의 독보적인 센스와 아우라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는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활용하고, 웅장한 무대 연출과 리얼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그는 도쿄, 오사카 공연에서는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에 탑승하는가 하면, 마카오 공연에서는 투어 최초로 ‘위버맨쉬 암크레인’을 타고 오르는 등 공연장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도입해 팬들을 더욱 열광케 만들었다. 지드래곤이 이번 월드투어에서 스스로의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해갈 지도 관심거리다. 월드투어 서막을 열었던 도쿄에서는 약 8년 만에 찾은 도쿄돔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시키며 K팝 솔로 가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갱신했고, 오사카에서도 평일 공연이 하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마카오 공연 또한 티켓팅 당시 68만명이 넘게 몰린 뜨거운 관심 속에 마카오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를 3일 모두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공연을 성료한 가운데 오는 7월 2~3일 양일간 시드니, 6~7일에는 멜버른에서 호주 공연을 이어간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9개 도시,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3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잇따라 진행한다.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열정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공연 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16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 2년 연속 참석한 이승윤은 단독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세트리스트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퍼포먼스 몰입도를 높이는 화려한 조명과 VJ 등을 활용해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이승윤은 특유의 거친 보컬로 깊은 울림을 주는 '교재를 펼쳐봐'를 시작으로 '야생마', '구름 한 점이나', '인투로', 'SOLD OUT'으로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아울렀다. 특히 이승윤은 '폭죽타임', '리턴매치', '들려주고 싶었던', '폭포', '역성'을 차례로 소화하며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이어 무대 위 야생마처럼 힘차게 내달리며 페스티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음 날 이승윤은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처음 올랐다. 재즈 페스티벌에서 울려퍼진 강렬한 록 사운드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체험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와는 또 다른 선곡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승윤은 '검을 현', '게인 주의', '날아가자', '비싼 숙취',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을 차례로 꾸몄다. 또한 '폭포' 무대에서는 맥주 캔을 활용한 기타 스크래치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은 페스티벌 당일 공식 MD 부스에도 직접 방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승윤은 최근 대학 축제에 이어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섭렵하며 '공연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에는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등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오는 11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한다. 16일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JAPAN’의 막을 내렸다. 사이타마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고, 시야 제한석에 이어 기재석(무대 기계 설치 후 남는 좌석)까지 추가로 열어 르세라핌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핫(HOT)’, ‘컴 오버(Come Over)’ 등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뿐만 아니라 메가 히트곡 ‘FEARLES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feat. Nile Rodgers)’, ‘EASY’, ‘CRAZY’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가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사이타마에서는 지난 9일 선공개한 일본 싱글 4집의 타이틀곡 ‘디퍼런트(DIFFERENT)’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마지막까지 쉼 없이 달린 르세라핌은 “많은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로 가득 찬 공연을 한다는 게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하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도 여러분이 안 계시면 콘서트는 완성되지 않는다. 이렇게 멋진 공연을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곁에 계셔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구나’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저희만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지만 피어나 분들을 향한 진심은 언제 어디서든 변하지 않으니까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앙코르곡을 가창할 때 무대에서 내려와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관객들 역시 모든 곡마다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응원봉의 불빛을 이용해 파도타기를 선보이는 등 뜨겁게 화답했다. 특히 이날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18~19일 도쿄돔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멤버들은 “실감 나지 않는다. 피어나 분들이 이뤄준 꿈이다”라며 눈물 젖은 감회를 밝혔다. 그간 일본에서 많은 공연을 진행했지만 도쿄돔 입성은 처음인 만큼 이들의 더욱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네 번째 일본 싱글 ‘디퍼런트’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올 3월 한국에서 공개한 미니 5집의 타이틀곡 ‘핫’의 일본어 버전,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멜로디 & 쿠로미’ 주제가인 ‘Kawaii (Prod. Gen Hoshino)’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된다. 이어 7~8월에는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를 진행하며 기세를 이어간다.
그룹 아일릿(ILLIT)이 16일 오후 6시 미니 3집 ‘밤(bomb)’을 발매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bomb’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아일릿 표 정공법이 돋보인다.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를 통해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 ‘둠칫냐옹’ 등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독특한 가사는 감성을 극대화한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The Five Star Stories(ファイブスター物語)’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트링 테마가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전날 공개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아일릿은 고양이 몸짓처럼 섬세하면서도 날렵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아일릿이 또 한 번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를 포함해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 총 5곡이 실린다. 앨범 수록곡 전반에 트렌디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는 아일릿의 음악 색깔을 한층 도드라지게 만든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 역량까지 더해졌다. 소속사 측은 “프로모션 초반 타이틀곡 스니펫과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한 방식은 음악에 대한 아일릿의 자신감이 반영돼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은 미니 3집에서 마법 소녀로 변신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이들에게 마법이란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 우리 안에 잠들던 마법을 깨워 부정적인 내면의 감정들을 정면 돌파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야기한다.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Remember, the magic inside you)”라는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베이비몬스터가 유튜브에서 2억 뷰 돌파 영상을 새롭게 추가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7시 48분께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7월 1일 공개된 지 약 11개월만의 성과다. 이 뮤직비디오는 베이비몬스터의 빼어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눈을 즐겁게 하는 감각적 영상미로 호평 받았다.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MV 차트 정상을 꿰찬 바 있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총 10편의 억대 뷰 유튜브 콘텐츠 중 2억 뷰 이상의 영상만 4편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던 '쉬시(SHEESH)'(3억)를 비롯 '배터 업(BATTER UP)'(3억), '드립(DRIP)'(2억) 뮤직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 베이비몬스터는 939만 명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고, 46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유튜브 퀸'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데뷔 첫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총 32회차에 걸쳐 전 세계 20개 도시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에는 선공개 싱글 '핫 소스(HOT SAUCE)'를 발표하고, 9월 두 번째 싱글과 10월 미니 앨범 발매로 이어지는 촘촘한 행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했다. 15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날 정승환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낸 '에필로그'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여름날의 로맨스를 담아낸 정승환표 미디움 템포 곡으로, 감정의 깊이에 따라 고조되는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였다. 정승환은 이어 MBC '바니와 오빠들' OST Part. 5 '내가 뭘 더'를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며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 위로 정승환 특유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감성 발라더' 진가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승환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 바보야', '너였다면', '눈사람', 'I Will' 등을 비롯해,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봄에'의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무대도 펼쳤다. 정승환만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음악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관객들 역시 정승환의 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음악을 통해 긴밀한 교감을 나눴다. 이처럼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첫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른 정승환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려 관객들의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부터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저음까지 정승환은 무대로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정승환은 최근 디지털 싱글 '봄에'를 발매한 데 이어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도 잇달아 출연하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 수비의 핵으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아미(ARMY.팬덤명)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한여름 더위도, 갑자기 찾아온 부슬비도 제이홉과 아미(ARMY.팬덤명)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이하 ‘HOPE ON THE STAGE’)을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올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틀간 5만 4천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인 6월 13일에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 이번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하고 싶을 거다”라고 외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HOPE ON THE STREET VOL.1)’의 수록곡들로 이어지는 무대는 제이홉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었다. 1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 무대 또한 최초 공개돼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이홉의 대담하고 섹시한 춤선, 댄서와의 페어 안무가 돋보였다. 그는“이 곡은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저의 섹시함을 볼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역대급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진은 솔로곡 ‘Don’t Say You Love Me’를 가창했고, 제이홉과 정국은 ‘Seven(feat. Latto)’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제이홉과 각각 ‘봄날’(진), ‘i wonder... (with Jung Kook of BTS)’(정국)를 열창했다. 특히 세 멤버가 꾸민 ‘Jamais Vu’는 지난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개돼 큰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RM, 슈가, 지민, 뷔가 공연장을 찾는 등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제이홉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지원에 나섰다. 그는 2022년 발매된 두 사람의 협업곡 ‘Rush Hour (Feat. j-hope of BTS)’를 함께 가창했다. 또한 제이홉의 ‘Sweet Dreams(feat. Miguel) (FNZ Remix)’ 무대를 같이 꾸미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Trivia 起 : Just Dance’에서는 대형 워터캐논으로 현장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혔고,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리프트 브리지, 오픈형 무대, 한층 더 풍성해진 특수 효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월드 클래스 퍼포머’ 제이홉의 진가를 완벽하게 입증했다. 팬들도 이에 화답하듯 매 무대마다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앙코르 타임에는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환호를 보냈고 응원법을 함께 외쳤다. 특히 아미밤을 활용한 거대한 파도타기 물결이 장관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매 무대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공연을 했는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다. 저는 이 몸이 닳는 데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랩하고 노래하겠다. 왜냐면 제가 무대를 너무 좋아한다. 여러 의미로 여러분과 저희는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아미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누군가에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4개월 동안 너무 좋은 기운 받았다”라고 눈물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한편 지난 2월 서울 KSPO 돔에서 시작된 ‘HOPE ON THE STAGE’는 고양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었다. 제이홉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쳤으며 누적 관객 52만 4천 명을 동원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매서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Gnarly(날리)'는 최신 '오피셜 싱글 톱100'(6월 13~19일 자) 62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31계단 상승한 순위이자, 6주 연속 차트인이다. 이 곡은 같은 차트에 52위(5월 9~15일 자)로 첫 진입한 이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캣츠아이의 'Gnarly'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견고한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1주일 동안 누적 스트리밍 수 약 1196만 회를 기록하며 '위클리 톱 송 글로벌'(6월 6~12일 집계 기준) 66위에 자리했다. 'Gnarly'는 앞서 이 차트에서 46위까지 치솟으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Gnarly'는 하이퍼팝 기반에 댄스, 펑크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는 앞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동시 입성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메가 히트곡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캣츠아이는 오는 27일 발매되는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CHAOTIC' 버전 콘셉트 포토를 최근 연달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문화의 차이와 디지털·현실 세계의 간극, 가치관의 대립 등 혼돈 속에도 자신을 잃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는 KATSEYE의 태도를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특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일릿은 모두 단발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이다. 교복 차림의 다섯 멤버가 다 함께 한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 또한 흥미롭다. 눈앞에 나타난 고양이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돼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일부 공개된 ‘빌려온 고양이’의 멜로디는 듣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감성으로 시작되다가 갑자기 비트가 빨라지며 분위기가 반전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빌려온 고양이’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와의 데이트에서 저지른 실수로 ‘빌려 온 고양이’같이 되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Do the Dance)’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집약된 노래다. 아일릿은 일찌감치 타이틀 스니펫을 공개해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15일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뮤직비디오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한다. 신보는 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컴백 전후로 아일릿의 신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난 13일부터 서울 성동구 MOTH(모스)에서 열린 ‘프렌즈 나잇 팝업’에는 오픈 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서 아일릿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케 했다. 이어 17일 서울 서초구 예빛섬에서 개최되는 ‘프렌즈 나잇 피크닉’에서는 아일릿의 야외 공연은 물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에이티즈(ATEEZ)가 지난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 3(GOLDEN HOUR: Part.3)'를 발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성공적인 컴백 활동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에이티즈가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을 포함해 '마스터피스(Masterpiece)',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Now this house ain't a home)', '캐슬(Castle)',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Bridge : The Edge of Reality)'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트랙으로 채워져 있다. 발매 당일 미니 12집은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고, 일본, 프랑스, 영국,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더불어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발매 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했는가 하면, 이어 오후 3시에는 해당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신보의 수록곡들이 자리 잡으며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에이티즈의 신곡은 줄곧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며 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레몬 드롭'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도 올랐다. 앞서 신보 발매 기념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에 저희만의 독보적인 색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곡이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활동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에이티즈는 이날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