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티스트 nævis(나이비스)가 신곡 ‘Sensitive’(센시티브)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이비스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Sensitive’ 무대를 선사했는데, 이번 무대는 앞서 SM과 MBC가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을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MBC 버추얼콘텐츠파트가 직접 무대 연출과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나이비스는 현실과 가상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연출과 퍼포먼스를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만의 신비롭고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이목을 끌었다. ‘Sensitive’는 펑키함이 가미된 그루비한 베이스와 나직한 보컬 리듬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처음 만나는 현실에서의 자극들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 나이비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곡은 앞서 ‘SMTOWN LIVE 2025’ 공연을 통해 무대 선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이비스는 AI(인공지능) 보이스 기술을 통해 탄생한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한 콘텐츠 등이 특징인 버추얼 아티스트다. 음악은 물론 게임, 각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MD 등을 통해 확장된 IP 유니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아시아 관객과 현지 언론을 사로잡았다. 17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의 막을 내렸다. 이들은 타이베이(7월 19~20일), 홍콩(7월 25~26일), 마닐라(8월 2일), 방콕(8월 9~10일), 싱가포르(8월 16일) 등 5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펼쳤다. 르세라핌의 콘서트는 현지 팬은 물론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대만 방송국은 공연 전부터 멤버들의 SNS 게시물까지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필리핀 민영 방송국 ABS-CBN은 “르세라핌은 28곡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팬들의 떼창이 공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라고 호평했다. 태국의 유명 매체 나인 엔터테인(Nine Entertain)은 “무대 위의 매력, 강렬한 퍼포먼스, 뜨거운 열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지 톱스타들이 객석에 자리해 르세라핌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타이베이에서는 가수 차이이린(蔡依林)과 배우 쉬광한(許光漢)이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마닐라 공연장에는 유명 모델 니콜 보로메오(Nicole Borromeo) 등이 발걸음했다. 그리고 대만의 인기 록 밴드 메이데이(五月天)와 싱가포르의 싱어송라이터 린쥔제(林俊傑, JJ Lin)가 꽃바구니를 보내며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르세라핌이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연 것은 2023년 단독 투어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이후 약 2년 만이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약 150분 동안 데뷔곡 ‘FEARLESS’부터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 ‘HOT’의 수록곡까지 쉼 없이 달렸다. 마닐라와 방콕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채원, 카즈하를 위한 파티를 열어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남겼다. 다섯 멤버는 각 도시에서 진심 어린 소감을 남기며 관객과 교감했다. 홍콩에서는 “큰 공연장이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로 꽉 찬 모습에 감동했다. 이 순간은 여러분과 저희밖에 없다.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공연이 제일 재미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는 “살면서 한 번은 꼭 와보고 싶던 곳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공연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와보고 싶던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해 너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와본다는 설렘과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이라는 시원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불태웠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9월 북미로 넘어가 팬들과 만난다.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6개 도시의 공연은 빠르게 매진됐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홍콩을 뜨겁게 달궜다. 17일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6일 홍콩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이하 'ONEW THE LIVE')를 개최했다. 'ONEW THE LIVE'는 온유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정규 2집과 동명인 'PERCENT(퍼센트)'라는 부제 속에 온유는 러닝타임 동안 음악과 소통으로 꽉 채우며 찡구(팬덤명)들과 함께 100%의 행복 지수를 완성했다. 온유는 올 밴드 라이브 속에 20곡이 넘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현장 열기를 한껏 달궜다. 정규 2집 'PERCENT'의 수록곡을 대거 선곡해 현지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며 라이브를 선사했다. 특히 '만세'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며 넘치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온유는 "찡구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행복해 그 감정을 무대에서 가득 표현하고 싶었다. 찡구들이 항상 제 꿈을 이루어 주듯, 저 역시 찡구들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유는 서울과 홍콩에 이어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바르샤바, 베를린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찡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반전 매력을 지닌 비밀 요원으로 변신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무드 샘플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WHAT IS YOUR [*****] IVE?'라는 문구로 시작해 비밀 요원으로 분한 아이브의 비주얼과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담았다. 파란색, 노란색의 아이새도와 컬리 헤어 등 개성 넘치는 포인트를 소화한 멤버들은 고요한 배경 음악 속에서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냈고, 이후 무언가를 속삭이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반부에는 천사 링 이모지가 악마 뿔로 변하는 화면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멤버들은 당당한 포즈와 장난기 넘치는 표정, 자유로운 제스처로 숨겨진 이면의 모습을 나타냈고 때로는 불량스럽게, 때로는 쿨하고 유쾌한 바이브를 풍기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가을이 레이의 지명수배 전단을 벽에 붙이는 장면을 비롯해 돋보기와 증거물로 단서를 찾는 연출, 자물쇠를 푸는 등의 장면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아울러 영상 말미에는 초반에 등장했던 '[*****]' 표시가 'SECRET'이라는 단어로 바뀌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더했다.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브 시크릿'에는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XOXZ'에는 장원영이, 수록곡 'Midnight Kiss(미드나잇 키스)'에는 리즈가 작사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브는 최근 무빙 포스터, '시크릿' 포스터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이블 큐피드(EVIL CUPID)'라는 콘셉트를 제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통적인 큐피드 서사를 전복시켜 자신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주체적인 큐피드 상을 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아이브는 앞으로도 '시크릿'을 주제로 다채로운 콘셉트와 콘텐츠를 전개하며 팬들의 기다림을 즐겁게 채울 전망이다. 아이브의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소피 파워스(Sophie Powers)와 ‘jellyous(젤리어스)’ 합동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5’(‘OUF 2025’)의 소피 파워스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소피 파워스와 지난 1일 협업곡 ‘jellyous(Feat. Sophie Powers)’를 발표한 인연으로 이번 무대에 섰다. 이날 아일릿이 깜짝 등장하자 현장은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아일릿과 소피 파워스는 자유롭게 리듬을 타며 눈빛을 주고받는가 하면, 전속력으로 스텝을 밟는 구간에서 함께 춤추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아일릿의 통통 튀는 음색과 소피 파워스의 시크한 랩이 어우러져 몰입감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솔직하고 당찬 음악으로 글로벌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아티스트는 음원에 이어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했다. 무대를 마친 뒤 아일릿은 “‘jellyous’ 퍼포먼스는 항상 즐겁지만, 오늘 소피 파워스와 함께한 공연은 차원이 달랐다. 정말 대단했다”라며 “저희의 협업곡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이번 싱글에서 숏폼 열풍의 주역인 일본 인기 뮤지션 노아(noa),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와 작업하고,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 베어(Care Bears)’와 협업한 한정반과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트렌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8월 15~21일)에 따르면, 영화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Golden)’은 이번 주 1위에 랭크되며 8주 연속 차트인 했다. 이 곡은 지난 6월 27일 93위로 처음 해당 차트에 데뷔한 뒤 가파르게 순위 상승을 기록했고, 지난 1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피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주 2위를 기록했으나 다시 1위에 복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골든'은 이로써 K팝 곡으로는 사상 처음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비연속으로 2주 1위를 기록한 노래가 됐다. '골든'은 경쾌한 멜로디와 뚜렷한 후렴구, 그리고 '영원히 깨질 수 없는' 등 일부 한국어 가사가 어우러진 사운드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EJAE),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이 곡의 가창에 참여했고, K팝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24도 곡 작업에 합류했다. 케데헌 OST의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영화 속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Soda Pop)’은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자리하며 지난 주에 이어 OST 세 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걸그룹 트와이스가 참여한 ‘테이크 다운(Take Down)’은 전주 47위에서 3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전주 64위였던 같은 영화 케데헌 삽입곡 '스트래티지(Strategy)'도 45위로 껑충 뛰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퇴치하며 노래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역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국내 다른 아티스트들도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순위 상승을 이뤘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28위(전주 35위)로 5주 연속 차트인 했으며, 멤버 로제의 ‘아파트(APT.)’는 33위(전주 39위)로 43주 연속 진입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도 97위에서 77위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딜런 매튜(Dylan Matthew)와 호흡을 맞췄다. 15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슈아는 이날 오후 1시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Love Is Gone (Acoustic)(with JOSHUA of SEVENTEEN & Dylan Matthew)’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사랑을 잃은 화자의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다. 조슈아 특유의 미성과 호소력 짙은 감성이 딜런 매튜의 차분한 보컬과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조슈아는 지난달 25일 솔로 버전의 ‘Love Is Gone(with JOSHUA of SEVENTEEN)’을 발매, 단숨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에 진입했다. 온라인에서는 “조슈아의 부드러운 음색이 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위안을 주는 동시에 가장 감미롭게 슬픔을 표현하는 목소리” 등 호평이 쏟아졌다. 조슈아는 소속사를 통해 “저와 딜런 매튜의 목소리가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려서 스스로도 놀랐다. 솔로 버전과는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라며 “앞으로 그와 또 다른 음악이나 프로젝트로 협업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위로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에게 이 곡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원곡 ‘Love Is Gone(Acoustic)’은 미국의 듀오 DJ 슬랜더(SLANDER)가 2019년 11월 발매한 노래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6억 회를 넘겼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3억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세븐틴 보컬팀 멤버인 조슈아는 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여러 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왔다. 그는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의 ‘17(feat. Joshua and DK of SEVENTEEN)’에 피처링한 것은 물론, 전설적인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의 리바이벌 앨범에도 참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슈아가 속한 세븐틴은 오는 9월 13일~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NEW_]’의 화려한 막을 연다. 티켓은 선예매만으로 매진돼 이들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9월 27일~28일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차례 공연을 연 뒤 10월 미국 5개 도시, 11월~12월 일본 4대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블랙핑크가 7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던 'DEADLINE(데드라인)' 고양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서는 자리인 만큼 블랙핑크는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멤버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유쾌한 에너지로 서로를 응원했고, 동선과 안무의 세세한 포인트들까지 짚으며 연습을 거듭했다. 마침내 공연 당일이 되자 블랙핑크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블랙핑크로서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 떨린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그간 함께 연습해 온 스태프들과 함께 힘찬 구호를 외치며 본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사이 등장한 블랙핑크는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현장의 온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또한 이날 최초 공개된 신곡 '뛰어(JUMP)'를 비롯 다채로운 무대들로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와 블링크(팬덤명)의 긴밀한 교감으로 완성된 시간이었다. 멤버들은 "지난 1년 동안 솔로 활동을 하다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들 재미있게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15일과 16일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또 하나의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길 전망이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월드투어 열기를 달궜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이하 'HERE&NOW')의 메인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제로베이스원은 무한한 우주 공간을 질주하는 9인 9색 레이서로 변신한 모습이다. 전 세계 제로즈(ZEROSE, 팬덤명)를 만나기 위한 제로베이스원의 비장한 각오와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HERE&NOW'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첫 월드투어 'TIMELESS WORLD'의 여운을 잇는 두 번째 월드투어다. 제로베이스원은 'TIMELESS WORLD'를 통해 약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HERE&NOW'로 걸맞은 대규모 아레나급 투어를 전개하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이코닉한 순간을 펼쳐낸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 정규 1집 'NEVER SAY NEVER'의 무대까지 글로벌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0월 3~5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HERE&NOW'의 포문을 연 뒤 18일 방콕, 29~30일 사이타마, 11월 8일 쿠알라룸푸르, 15일 싱가포르, 12월 6일 타이베이, 20~21일 홍콩까지 7개 지역에서 총 11회 공연을 갖는다. 제로베이스원은 9월 1일 정규 1집 'NEVER SAY NEVER(네버 세이 네버)'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NEVER SAY NEVER'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제로즈와 함께 걸어온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앨범이다. 제로베이스원은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응원을 건넨다.
신인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싱글 ‘STYLE’(스타일)이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3일 빌보드 재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STYLE’은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Heatseekers Songs)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신인 아티스트의 곡들을 라디오,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하츠투하츠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 지난 6월 18일 음원 공개된 ‘STYLE’은 멜론 TOP100 일간 차트 28위(8월 10일 기준)를 기록, 데뷔곡 ‘The Chase’(더 체이스)의 동일 차트 최고 순위(34위)를 뛰어넘으며 릴리즈 약 두 달 후에도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또한 2월 24일 발매된 ‘The Chase’ 역시 6개월 가까이 차트를 지키는 등 두 곡 모두 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멤버 이안은 골반을 이용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는 ‘The Chase’의 ‘Crop’(크롭) 파트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상큼 발랄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STYLE’의 ‘같이 걷자 난 다 궁금해’ 파트로 또 한번 챌린지 유행을 이끌며 일명 ‘이안 행진곡’ 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안이 직접 참여한 이번 챌린지의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영상은 합산 4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하츠투하츠는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8명의 멤버들을 ‘캐치! 티니핑’ 캐릭터로 구현한 ‘하투하핑’과 ‘하츄핑’의 동화 같은 우정 이야기를 담은 ‘STYL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3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STYLE’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 세대에 널리 전하고 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K-WORLD DREAM AWARDS’(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