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21일(현지시간) "KATSEYE가 오는 9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의 레이 찰스 루프탑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그래미 뮤지엄은 그래미 어워드의 역대 수상자와 음악적 역사를 전시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공연은 아티스트가 글로벌 영향력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캣츠아이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제작 과정과 팀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음악적 여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그래미 뮤지엄 측은 캣츠아이에 대해 “단순히 틀을 깨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틀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K-팝 시스템의 높은 기준과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쳐 탄생한 걸그룹이지만 문화적, 창의적 경계를 허물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미국에서 데뷔한 걸그룹이다. 이후 빠르게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힌 이들은 지난 3일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17일 일본 '서머소닉 2025'에 출격, 신예로서는 이례적으로 수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글로벌 주요 음악 차트에서도 캣츠아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의 신보 'BEAUTIFUL CHAOS'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를 기록했고,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와 'Gnarly(날리)'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특히 'Gabriela'는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3일 자)에 '핫 100' 76위로 재진입하며 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데뷔 1년여 만에 음원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7월 17일~8월 13일 기준 월별 청취자 2517만 5911명을 기록했다. 틱톡 팔로워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캣츠아이는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지닌 여섯 멤버(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가 모여 다채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6인 6색 개성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며 하이브의 'K-팝 제작 시스템' 세계화를 대표하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 캣츠아이의 인기와 위상은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날로 높아지고 있다. 멤버 전원이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투표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수상자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아이브(IVE)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컴백을 기념해 글로벌 다이브들과 베리즈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5시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서 컴백 실시간 라이브를 열고 글로벌 다이브를 만난다. 이번 라이브는 ‘IVE SECRET LIVE(아이브 시크릿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6명의 아이브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사전 질문과 실시간 댓글을 통해 한층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아이브는 그간 베리즈를 통해 롤라팔루자 베를린 비하인드를 비롯한 다양한 일상 사진들을 공유하는 등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응원을 받아왔다. 이번 컴백의 경우도 당일 가장 먼저 팬들과 라이브로 만나 설렘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뜨거운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베리즈의 ‘아이브 시크릿 라이브’는 앨범 콘셉트와 연결된 <I‘VE SECRET 고민>이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자기 확신’에서 나아가 ‘공감’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던 아이브는 이번에 발매하는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에서 당당한 모습 뒤에 감춰진 이면을 나타내며 더욱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라이브는 <I‘VE SECRET 고민> 테마 아래, 전 세계 팬들의 고민을 멤버들이 ‘선과 악’ 버전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보 타이틀곡 ‘XOXZ’를 비롯해 수록곡 전반에 담긴 겉과 속, 선과 악 등 상반된 감정의 공존이란 콘셉트를 라이브에서도 이어가며 팬들과 더욱 특별한 컴백 이벤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라이브에 앞서 오는 23일까지 베리즈에서 팬들의 다양한 사연을 신청받는다. 또한 이날은 ‘베리즈가 대신 배달해 드립니다(베배드림)’ 코너도 마련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컴백 준비 과정과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직접 꾸미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완성된 사진은 라이브 종료 후 베리즈 공식 SNS 엑스(X)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들에게 전달된다. 베리즈는 아이브를 비롯해 아이유, 몬스타엑스, 우즈, 정승환, 키키 등 아티스트들은 물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등 다양한 IP의 팬 커뮤니티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이 한데 모여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놀이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신곡으로 일본 오리콘 정상을 밟았다. 20일 발표된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두 번째 일본 싱글 ‘BOYLIFE’는 19일 자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공개된 ‘Count To Love’는 일본 아이튠즈 ‘톱 송’에서도 1위(8월 19일 자)를 차지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아이튠즈 ‘톱 비디오’(8월 18일 자), 대형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데일리 뮤직비디오 톱 100’(8월 19일 자) 정상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싱글 2집 ‘BOYLIFE(보이라이프)’는 공개와 동시에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1위(8월 18일 자)에 오르고 순항을 시작했다. ‘BOYLIFE’는 청춘의 사랑과 당찬 매력, 거침없는 자신감을 표현한 음반이다. 일본 오리지널 타이틀곡 ‘Count To Love’와 한국에서 발표한 ‘I Feel Good’, ‘Nice Guy’, ‘부모님 관람불가’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4곡이 실렸다. ‘Count To Love’는 누구나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랑 노래다.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생생한 가사가 유쾌한 멜로디와 만나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태산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팀의 개성을 곡에 녹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1일 두 번째 싱글 발매를 기념해 일본 도쿄 도요스 핏(Toyosu PIT)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9월 1일 TBS ‘CDTV LIVE! LIVE!’를 비롯한 현지 음악방송과 각종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다.
블랙핑크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5일과 1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ND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1985년 퀸의 전설적인 무대 '라이브 에이드'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 최정상 뮤지션들이 발자취를 남긴 '팝의 성지'다.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해당 공연장에 입성해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오프닝을 알리는 'Kill This Love'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터질 듯한 함성으로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공연의 막을 열었고, 'Pink Venom', 'How You Like That', '불장난', 'Shut Down' 등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솔로 스테이지 역시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완전체 신곡 '뛰어(JUMP)' 무대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팬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했다. 멤버들은 생동감 넘치는 밴드 연주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매순간 열광케 했다. 스타디움 규모에 걸맞게 꾸며진 YG표 무대 연출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한 특수효과와 감각적 그래픽,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런던의 밤하늘을 빛내며 감동을 배가했다. 또한 로제 오프닝 VCR에 FKA 트위그스가 깜짝 등장하고, 멤버들이 스파이스 걸스의 'Wannabe'를 앙코르로 부르는 등 현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에 팬들도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과 기립박수, 핑크빛 응원봉의 물결로 뜨겁게 화답했다. 블랙핑크는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런던의 에너지가 놀랍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블링크(팬덤명) 덕분"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런던 공연 종료 직후 유력 외신들은 블랙핑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BBC는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라고 ,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어떻게 세계 최정상 걸그룹이 됐는지 상기시켜 준다"라고 호평했다. 유럽 투어의 피날레인 런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의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10월부터는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겨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한편 이번 런던 공연은 YG 해외 공연 최초로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지속가능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객 대상 탄소배출량 측정 부스를 운영했으며,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 패키징 디스플레이로 자원순환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 부담 완화 방안을 소개하는 등 지속가능공연을 위한 YG의 노력이 실천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3일 자)에 따르면, 케데헌의 OST 8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골든(Golden)'은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2위에 자리했고,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소다 팝(Soda Pop)'은 각각 4위와 10위로 빌보드 톱10에 포진했다. 이밖에도 '하우 잇스 던(How It's Done)'(14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24위), '프리(Free)'(25위), '테이크다운(Takedown)'(26위),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버전 '테이크다운'(60위) 등 총 8곡이 '핫 100'에 진입했다. 특히 '골든'을 제외한 7곡이 모두 전주보다 순위를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는 41위로 43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고, 블랙핑크 신곡 '뛰어(JUMP)'는 74위,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62위,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CAT'S 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76위로 재진입하는 등 글로벌 K팝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케데헌 OST 앨범이 2위를 차지하며 OST 전체의 강세를 입증했다. 캣츠아이의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전주 대비 19계단 상승해 50위에 올랐고, 트와이스의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61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별의 장: 투게더(TOGETHER)'는 125위에 자리했다. 케데헌 OST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미국과 영국 양대 차트를 석권, K팝 OST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K팝 팬덤과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 각종 챌린지 영상 확산 등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OST 제작에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작곡가부터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까지 참여해 K팝과 한국 문화적 정체성이 녹아들었다. 넷플릭스는 속편은 물론 실사 영화, 뮤지컬 등 추가 콘텐츠 제작도 활발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BoA)가 미국 그래미닷컴으로부터 음악성과 영향력을 다시 주목받았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 그래미닷컴은 최근 ‘”K-POP의 여왕” 보아를 다섯 곡으로 알아보기: "No.1"부터 "Better"까지’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보아의 지난 25년간의 음악 여정과 커리어를 조명했다. 그래미닷컴은 보아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아티스트이자 'K팝의 여왕'으로 널리 알려진 보아는 그 음악과 영향력을 통해 세대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섰으며, 그녀의 존재는 K팝 산업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아는 독보적인 스타성을 바탕으로 폭넓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 것은 물론, 매혹적인 보컬과 뛰어난 춤 실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침내 보아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주요 차트를 석권하고, 수백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라고 보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언급했다. 또한 “보아는 다양한 음악적 페르소나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능력으로도 주목받아 왔다. 그녀의 레퍼토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여정과도 같아, 일본의 대표적 크리스마스 송으로 자리잡은 ‘Meri Chri’부터 활기 넘치는 댄스 팝 ‘Double’, 자기 확신과 힘을 전하는 ‘Woman’ 같은 곡들까지 폭넓게 아우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래미닷컴은 “보아는 커리어가 발전함에 따라 창작 과정 전반에 대한 주도권을 점차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미래 프로젝트에 음악적 비전을 실현해왔다. (예를 들어, 2015년 발매한 앨범 ‘Kiss My Lips’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아가 직접 기획한 첫 작품이다.)”이라며 “오늘날 보아는 남녀 아이돌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전설이자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멘토로서의 활동을 통해 K팝에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재는 프로듀서로서 NCT WISH를 이끌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보아의 활동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No.1’(넘버원), ‘Valenti’(발렌티), ‘Only One’(온리 원), ‘Better’(베터), ‘What She Wants’(왓 쉬 원츠) 등 총 5곡을 보아의 대표곡으로 선정하며, 이 곡들과 데뷔 25주년을 맞아 8월 4일 발매된 정규 11집 ‘Crazier’(크레이지어)를 통해 보아의 예술성과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수 권은비가 타이베이를 환호로 물들였다. 1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 17일 타이베이 돔에서 펼쳐진 '푸본 가디언즈 하이스쿨(Fubon Guardians High School)' 콘서트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권은비는 새하얀 크롭톱 위에 유니폼을 걸친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안녕하세요. 권은비입니다"라고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전하는 센스를 뽐내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권은비는 솔로 데뷔곡 '도어(Door)'로 오프닝을 장식한 것에 이어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까지 연달아 선보였고, 자연스럽게 떼창을 유도하는 능숙한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을 환호로 물들인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커버 무대와 2023년 세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룬 '언더워터(Underwater)'까지 선보이는 등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THE RED)'의 화려한 막을 연다. 이후 9월 2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Legacy MAX)에서도 '더 레드' 공연을 개최하고 또 한번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룹 앳하트(AtHeart)가 데뷔와 동시에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19일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에 따르면,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를 필두로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 등의 해외 매체들이 지난 13일 첫 번째 EP 'Plot Twist(플롯 트위스트)'를 발매한하며 데뷔한 앳하트의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앳하트를 소개하며 "K-팝 그룹의 데뷔 러시가 이어진 올해 타이탄 콘텐츠가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K-팝 시장의 상징적인 아이돌을 잇달아 탄생시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리더십 역량을 펼쳐온 강정아 CEO와 그의 트레이닝 아래 한 팀으로 결성된 앳하트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앳하트 역시 할리우드 리포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며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앳하트만의 정체성이 담긴 음악을 계속해 이어 나가며 성장하고, 리스너들이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NME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앳하트 EP 'Plot Twist' 발매하며 데뷔하다(AtHeart make their debut with 'Plot Twist' EP launch)'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웰메이드 트랙을 탄생시킨 글로벌 톱티어 프로듀서진에 초점을 뒀다. 앳하트의 데뷔곡 'Plot Twist'에는 채플 론, 카밀라 카베요, 숀 멘데스 등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조나 샤이(Jonah Shy)가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빌리 아일리시의 곡 믹스 작업에 다수 참여한 톱 엔지니어 롭 키넬스키(Rob Kinelski)가 지원사격에 나서 완성도를 더한 바 있다. 롤링스톤은 15일 '이번 주 반드시 들어야 하는 노래(THE SONGS YOU NEED TO KNOW THIS WEEK)' 플레이리스트에 앳하트의 데뷔곡 'Plot Twist'를 추천하며, 뮤직비디오 링크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유명 전문 음악 프로그램인 MTV 또한 추천 플레이리스트에 'Plot Twist'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영국 음악 산업 전문지 MBW(Music Business Worldwide)를 비롯해 빌보드 브라질, 빌보드 필리핀, NYLON 필리핀 등이 앳하트의 데뷔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음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다양한 음악방송과 웹 콘텐츠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CT 드림이 2년 연속 태국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지난 16~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 공연을 개최했다. NCT 드림은 이틀 동안 6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펼쳐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시간 여행의 포털이 열리듯 웅장한 연출 속에서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로 오프닝을 연 NCT 드림은 ‘CHILLER’(칠러), ‘ISTJ’(아이에스티제이), ‘Hello Future’(헬로 퓨처), ‘맛’, ‘BOOM’(붐), ‘We Young’(위 영), ‘덩크슛’ 등 9년의 활동을 아우르는 총 26곡의 무대를 연달아 꾸몄다. 현지 팬들은 NCT 드림의 열정적인 공연에 화답하기 위해 ‘9 YEARS 7DREAM’ 글귀로 객석을 밝힌 라이트 박스와 ‘아무리 멀어도 7DREAM과 함께 걸을게요’, ‘dear DREAM, I’ll be your home’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슬로건, 공연장을 둘러싼 대형 배너, 우렁찬 떼창과 응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NCT 드림은 공연을 마치며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함께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태국에 올 때마다 늘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가는데 오늘도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큰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 힘이 저희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칠드림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T 드림은 오는 30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해 네 번째 투어를 개최한다.
에스파(aespa)가 일본 대형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5’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뽐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지난 17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일본 최대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5’(서머 소닉 2025)의 메인 무대인 마린 스테이지에 올라,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했다. ‘SUMMER SONIC’은 매년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다. 올해에는 에스파 외에도 현지 인기 그룹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을 비롯해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제이 발빈(J BALVIN)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에스파는 ‘Supernova’(슈퍼노바)를 시작으로 ‘Next Level’(넥스트 레벨), ‘Armageddon’(아마겟돈), ‘Whiplash’(위플래시) 등의 메가 히트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Hot Mess’(핫 메스), ‘ZOOM ZOOM’(줌 줌) 등 일본 가창곡과 ‘Flights, Not Feelings’(플라이츠, 낫 필링스), ‘Better Things’(베터 띵스)와 같은 감성곡까지 총 9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에스파는 오는 10월 4~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도쿄, 아이치,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전 지역 1만 석 이상 아레나 규모의 공연을 펼치고 현지 팬들과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 일본 아레나 투어에 앞서 오는 29~31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SYNK: aeXIS LIN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엑시스 라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