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또 한 번의 순위 상승을 기록, 2위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와 공식 SNS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전주 4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골든’은 이달 초 싱글 차트 ‘핫 100’ 81위로 첫 진입한 뒤 23위, 6위, 4위, 그리고 2위까지 매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차트 집계 기간 동안 ‘골든’은 스트리밍 2570만 회,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점수) 370만점(전주 대비 109% 증가), 판매량 4000장을 각각 기록했다. 빌보드는 이같은 스트리밍, 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합산해 ‘핫 100’ 순위를 산출한다. 헌트릭스의 곡을 부른 가창 뮤지션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 그리고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 메인 팝 시장에서 이처럼 두드러진 흥행을 일으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탈환했다.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각각 이들 차트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도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첫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가 베일을 벗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9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宵 -YOI-’를 공개했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Shine On Me(샤인 온 미)’를 비롯해 수록곡 ‘Echoes(에코즈)’와 미니 6집 ‘DESIRE: UNLEASH(디자이어: 언리시)’의 타이틀곡 ‘Bad Desire(배드 디자이어)(With or Without You)’의 일본어 버전 등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망과 본능을 표현한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hine On Me’는 한여름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 J-팝 발라드곡으로,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과 애절한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 이 곡은 일본 니혼TV 계열 CTV 수요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Shine On Me’ 뮤직비디오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너를 별에 비유해 한여름 밤의 낭만 가득한 정서를 담았다. 감성적인 애니메이션과 엔하이픈의 비주얼을 교차하는 연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뮤직비디오 서사와 영상미, 가사, 멤버들 비주얼 모두가 아름답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치유된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엔하이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최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Shine On Me’ 무대를 처음 선보였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2년 만에 발표하는 일본 싱글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도 분명 좋아해 주실거라 생각한다. 올 여름 ‘宵 -YOI-’를 통해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자”라고 소감을 말했다. 엔하이픈의 새 싱글 발매 소식에 전작 뮤직비디오들도 주목받고 있다. ‘Bad Desire(With or Without You)’ 뮤직비디오는 일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 100’ 7월 27일 자에 재진입한 데 이어 28일 자에는 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뿐만 아니라 ‘DESIRE: UNLEASH’의 수록곡 ‘Outside’와 일본 세 번째 싱글 ‘結 -YOU-’(유우)의 타이틀곡 ‘Bite Me [Japanese Ver.]’ 뮤직비디오도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에서 ‘宵 -YO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같은 날 오후 7시 10분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엔하이픈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일본 스타디움 투어도 이어간다. 엔하이픈은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개최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글로벌 숏폼을 강타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1020 세대 취향 저격을 예고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8일 팀 공식 SNS에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동명의 타이틀곡 ‘Toki Yo Tomare’와 수록곡 ‘Topping’을 포함해 미니 3집 ‘bomb’(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Almond Chocolate’까지 총 4곡이 실린다. 타이틀곡 ‘Toki Yo Tomare’는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담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가 작사를 맡았다. 무라사키 이마는 지난해 발표한 ‘마성의 여자A(魔性の女A)’로 현지뿐만 아니라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수록곡 ‘Topping’은 첫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팝 곡이다. 이 노래는 틱톡 등 글로벌 숏폼 플랫폼 중심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 (Any Angle)’의 원곡자이자 싱어송라이터 노아(noa)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숏폼 강자’인 아일릿과 두 아티스트와의 만남에 일본 1020 세대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싱글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 ‘Night Out’ 버전은 몽환적 분위기가 가득하다. 사진 속 아일릿은 한밤의 자유 시간을 즐기는 마법 소녀처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본 1020 트렌드 중 하나인 동화 속 로맨틱한 감성의 유메카와(夢かわいい) 스타일을 아일릿만의 색깔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아일릿은 29일 ‘Night Out’ 버전 콘셉트 필름 공개에 이어 8월 11일 깜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8월 31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고, 9월 1일 대망의 신보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9월 3일에 발매된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무더위마저 날리는 폭발적인 무대로 '라이브 퍼포먼스 강자' 존재감을 뽐냈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NOL 페스티벌 :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에 출연해 히트곡 'DRIP(드립)', 신곡 'HOT SAUCE(핫 소스)', 공식 데뷔곡 'SHEESH(쉬시)'까지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은 정규 1집 타이틀곡 'DRIP'이었다. 작년 '가요대전' 당시 유튜브 최고 조회수를 달성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했던 레전드 순간을 다시 한번 펼쳐내다. 멤버들은 그간의 투어로 축적된 내공까지 더해 업그레이드된 기량의 무대로 현장을 시원하게 달궜다. 이어진 'HOT SAUCE'에서는 분위기를 반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편곡으로 한층 경쾌해진 사운드,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표현력이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현란한 동선에도 완벽한 합으로 완성한 댄서들과의 군무, 귓가에 꽂히는 래핑 등 절정의 에너지를 쉼 없이 터뜨리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대미를 장식한 밴드 버전의 'SHEESH'였다. 데뷔와 동시에 거머쥐었던 실력파 '괴물 신예'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 핸드마이크 라이브가 빛났다. 흔들림 없는 보컬과 거침없는 고음,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이들의 자신감이 연신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실력과 재미를 모두 보여준 이들의 무대에 팬들은 크게 반겼다. 파워풀한 라이브는 물론 뺴어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폭 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총 20개 도시·32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28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5~27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FINAL’을 개최했다. 이로써 총 13개 도시, 23회 공연에 달하는 첫 단독 투어를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모든 노래를 라이브 밴드 편곡으로 선보이며 약 3시간 동안 흡인력 있는 공연을 펼쳤다. 이들의 파이널 콘서트에는 사흘간 관객 3만 3000명이 함께했다. 앙코르 공연이지만 세트리스트에 많은 변화를 줘 재미를 더했다. 콘셉트부터 의상, VCR 모두 파이널 콘서트를 위해 재편했다. 이들은 근사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등장해 ‘Nice Guy(나이스 가이)’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무대에 온힘을 다할 테니 여러분도 재밌게 즐겨달라”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원도어(ONEDOOR.팬덤명)와 함께 KSPO 돔에 첫 입성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2년 전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을 통해 KSPO 돔에 처음 발 들인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만 해도 이곳을 저희 팬으로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지금은 꿈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Serenade’와 ‘123-78’로 설렘과 낭만을 전하고, ‘돌아버리겠다’와 ‘One and Only’에서는 흥겨움을 선물했다. 특히 ‘Fadeaway’에서는 모두가 신나게 뛰놀며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I Feel Good’과 록 버전으로 선보인 ‘뭣 같아’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멤버 리우가 직접 안무를 짠 ‘뭣 같아’의 인트로와 ‘Step By Step’에는 더 큰 환호성이 쏟아졌다. 성호는 ‘Dear. My Darling’의 도입부에 멋진 기타 연주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흥에 겨워 포인트 안무를 따라추며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오늘만 I LOVE YOU’와 ‘Earth, Wind & Fire’에서는 돔을 뒤흔드는 떼창이 터졌다. ‘So let's go see the stars’에서는 휴대폰 플래시로 별빛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여섯 멤버는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와 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꿈의 무대인 KSPO 돔에 와보니 원도어를 다 담기에 작다고 느껴진다. 원도어를 다 담고 저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 서기 위해 더 많이 성장하고 싶다. 여러분이 있어 보이넥스트도어가 있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이를 잊지 않고 좋은 영향을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앞으로 함께할 나날들을 더욱 기대하며 쭉 나아가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이제 미국으로 향한다. 여섯 멤버는 오는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욘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두터워진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벤과 조째즈가 부산과 서울의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28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벤은 지난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조째즈와 함께 '벤 & 조째즈 콘서트 2025'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에 앞서 20일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도 관객들에게 추억에 남을 여름밤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여름을 위로하는 노래(A SONG THAT COMFORTS YOU IN MIDSUMMER)'를 부제로, 벤은 '꿈처럼'과 '180도', '오늘은 가지마', '열애중'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자신의 히트 넘버를 선사하며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벤은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빛나는 무대 매너로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조째즈 역시 '모르시나요'를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준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째즈와 합동 공연인 만큼, 듀엣 무대를 준비해 팬들에게 남다른 선물을 안겼다. 벤과 조째즈는 '그 남자 그 여자',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함께 부르며 시너지를 보여줬다. 또한 벤은 리메이크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를 비롯해 특유의 호소력이 가득 담긴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 '혼술하고 싶은 밤'으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Iced Coffee' 차례에선 무대 위에 카페를 옮겨 놓은 아름다운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했다. 부산과 서울에서 '벤 & 조째즈 콘서트 2025'를 마무리한 벤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에도 귀한 걸음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정말 즐거웠고, 조만간 단독 콘서트로 꼭 다시 찾아뵙고 싶다"고 감동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한편 벤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무대는 물론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활동으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음악과 활동들로 팬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8월 6일 컴백을 확정 지었다. 지난 26일 키키는 오는 8월 6일 디지털 싱글 'DANCING ALONE(댄싱 얼론)' 발매를 알리며 공식 SNS와 전용 웹사이트를 새 단장, 컴백 콘셉트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키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DANCING ALONE(댄싱 얼론)'이라는 제목의 DVD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DVD 커버에는 교복을 입은 멤버들의 학교 생활부터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마주 보고 웃는 모습 등 우정을 의미하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짧은 영상 두 편에는 DVD와 회전 그네가 담겨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식 X(구 트위터)에는 키키의 눈부신 비주얼이 담긴 콘셉트 포토와 함께 전용 웹사이트 링크가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각자 학교, 강가, 운동장, 집 등을 배경으로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무드를 보였고, 단체 사진에서는 유쾌한 분위기와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며 키키만의 하이틴 감성을 완성, 이번 콘셉트의 의미를 더했다. 웹사이트에는 더욱 다양한 사진이 공개되어 키키의 컴백 콘셉트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 'KiiiKiii garage sale'이라는 제목의 웹사이트에는 DVD를 포함해 게임 콘솔, 블렌더 등의 아이템 폴더로 이뤄진 다양한 아트워크가 공개됐다. 유일하게 열려있는 DVD 폴더로 들어가면 구매창과 함께 제품 디테일 컷 속 키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Customize your poster' 기능을 통해 앞서 콘셉트 포토에서 볼 수 있었던 장소를 배경으로 장난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키키의 사진을 대량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사진에 로고를 넣어 나만의 포스터를 만들 수 있어 팬들을 비롯해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키키는 지난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을 통해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며 전례 없던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잼 공장' 콘셉트의 웹사이트로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와 재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젠지 감성을 자극한 키키인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또 어떤 음악과 콘텐츠로 가요계를 '젠지미'로 물들일지 기대가 모인다. 이들은 이날 '2025 SBS 가요대전 Summer'에서 '댄싱 얼론' 무대를 선공개한다.
NCT 드림이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로 거침없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정규 5집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KBS2 ‘뮤직뱅크’에 이어 두 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멤버들은 “항상 우리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 시즈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앨범으로 잘 활동할 수 있게끔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언제나 열심히 하는 NCT DREAM 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이날 NCT 드림은 더블 타이틀곡 ‘CHILLER’(칠러) 무대를 통해 완성도 높고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으며, 이어진 ‘BTTF’ 앙코르 무대에서도 각자 자유분방하게 음악을 즐기면서도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아울러 NCT 드림은 타이틀곡 ‘BTTF’로 영국의 주요 음악 차트인 오피셜 차트(7월 25일 자)에서 ‘싱글 다운로드’ 및 ‘싱글 세일즈’ 차트 각각 25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차트인,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시간 여행’ 세계관을 총 9곡에 걸쳐 다이내믹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국내 일간 및 주간 음반 차트 1위, 써클차트 주간 차트 3관왕, 중국 QQ뮤직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NCT 드림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NOL 페스티벌 : SBS 가요대전 Summer’에 출연한다.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아시아 팬들과 여름날 잊지 못할 명장면을 만들었다. 27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문별은 지난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팬콘서트 'Moon Byul Fan Concert [sea;nema] In KAOHSIUNG'(이하 'sea;nema')을 개최했다. 'sea;nema'는 바다(sea)와 영화(cinema)의 합성어로, 문별은 한여름 밤의 바다에 온 듯한 청량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담은 솔로곡 퍼레이드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Now Showing'이라는 코너를 통해 실제 영화관에 온 듯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가 차례로 상영됐다. 문별은 키워드에 따른 질문에 답하는 'Drama', 문별이 그림을 그린 뒤 팬들이 정답을 맞히는 'Mystery', 설명글만 보고 안무를 유추하는 'Action' 등 각 장르에 맞는 미션을 잇달아 수행하며 팬들과 친근하게 교감했다. 뿐만 아니라 문별은 가장 최근 발매한 'ICY BBY'를 포함해 'TOUCHIN&MOVIN', 'LUNATIC', 'Think About',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Is This Love?)',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 (Feat.Seori)', '내가 뭘 어쩌겠니?(ddu ddu ddu)'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솔로곡 무대를 적재적소에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문별은 또한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하며 큰 인기를 받았던 카렌시시(Karencici)의 '愛你但說不出口(Hard to say)' 커버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팬콘서트 중간중간 현지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쓰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이로써 문별은 최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대만 가오슝에서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문별은 "'sea;nema' 영업에 함께해 주신 별똥별(팬덤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께 영원히 기억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항상 저를 환히 비춰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컴백 활동도 힘내겠다"라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얘기했다. 한편 문별은 오는 8월 20일 미니 4집 'laundri'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laundri'라는 앨범 타이틀은 세탁을 뜻하는 영어 단어 'Laundry'의 마지막 알파벳인 'y'를 'i'로 치환해 탄생됐으며, 문별의 다양한 감정들을 세탁의 과정에 빗대어 풀어낼 것을 예고했다.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에이티즈(ATEEZ)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선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 북미 투어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고 싸이커싸이커스연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싸이커스는 오는 8월 8일(현지시간)과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BMO Stadium)', 16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에서 펼쳐지는 '인 유어 판타지' 공연에 참석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앞서 싸이커스는 지난 5월 서울과 미주, 일본으로 이어지는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Enter the Gat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다. 한층 더 강력해진 무대로 '퍼포먼스 강자' 수식어를 증명한 이들은 소속사 직속 선배 에이티즈의 콘서트에 함께하며 그 진가를 뽐낼 예정이다. 스타디움 공연에 임하는 만큼, 더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26일 0시에는 'They're gonna think I'm ironic'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을 가득 채운 별과 싸이커스의 이름이 빛나는 전광판을 비추고 있다. 'LIFE IS BETTER WHEN xikers DROPS SOMETHING ICONIC'이라는 문구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싸이커스는 지난 16일 일본 두 번째 싱글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를 발매하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및 위클리 싱글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