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다채로운 무대로 데뷔 첫 도쿄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키는 지난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이벤트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MUSIC EXPO LIVE 2025)' 무대에 올랐다. NHK에서 12월 12일 방송할 예정인 이 무대에서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고, 독보적인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지난 여름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시원하게 물들인 'DANCING ALONE(댄싱 얼론)'으로 무대를 열었다. 경쾌한 레트로 신스팝 사운드와 멤버들의 힘찬 보컬, 퍼포먼스가 더해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이어 키키는 'BTG'로 힙한 매력을 끌어올리며 세련된 '젠지미'를 뿜어냈고,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의 청량한 라이브와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힐링을 선사했다. 여기에 꽃가루 효과까지 더해져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며 현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이날 키키가 참여한 다양한 커버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키키는 일본 아이돌 프로젝트 KawAII LAB.(카와이랩)의 멤버들과 콜라보 스테이지를 꾸민 가운데, TWICE(트와이스)의 'TT (Japanese ver.)'로 귀여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KLP48의 'Heavy Rotation(헤비 로테이션)' 무대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사랑스러운 안무로 키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키키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일본어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탁월한 팀워크를 발휘해 호응을 이끌어내며 현장을 더욱 매료했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에 섰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더 특별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티키(공식 팬클럽명)들과 키키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쾌한 에너지와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정식 데뷔한 키키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과 비주얼로 연일 가요계를 물들이고 있다. 이들은 '아이 두 미'로 데뷔 13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고,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른 데 이어 앞선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키키는 오는 8일 NHK 음악방송 '베뉴 101(Venue 101)'에 출연해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신곡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 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를 론칭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역주행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8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메인 송차트 ‘핫 100’ 37위에 올랐다. 이는 2주전 41위, 전주 40위에 이어 또 다시 세 계단 오른 순위로, 해당 차트에서 그룹의 자체 최고 성적이다. 'Gabriela'는 6월 발매 직후 94위로 차트에 입성했다. 이후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로 입소문을 탄 뒤 역주행 가도에 올랐다. 76위(8월 23일 자)로 차트에 복귀한 뒤 63위(9월 6일 자), 45위(9월 27일 자) 등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이번 주 마침내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Gabriela’는 이번 주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16위를 달성하며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지난 8월 중순 첫 진입(37위) 이후 13주 연속 차트인이다. 라디오 방송 점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의 활약은 캣츠아이의 대중적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캣츠아이의 앨범 역시 변함없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BEAUTIFUL CHAOS’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2위에 안착해 17주 연속 차트인하고 있다. 발매 직후 해당 차트에서 4위(7월 12일 자)까지 올랐던 이 앨범은 발매 후 4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앨범 판매량 지표를 계산하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도 각각 16위, 14위에 올라 18주 연속 두 차트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E는 빌보드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차트들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Gabriela’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11월 2일 자)에서는 8위에 올랐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2주간 최고 순위 10위(9월 26일 자, 10월 3일 자)를 기록하며 ‘톱 10’의 장벽을 넘었다. 이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10월 17~23일 자)에서도 38위로 해당 차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썼다. 캣츠아이는 오는 11월부터 미니애폴리스, 토론토,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슈가랜드, 어빙,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등 13개 도시 16회 공연으로 구성된 첫 단독 북미 투어에 나선다. 내년 4월에는 일명 ‘꿈의 무대’라 불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른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차트인 했다. ‘EASY’, ‘CRAZY’에 이어 신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로 ‘핫 100’에 세 번째 진입했다. 글로벌 차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우뚝 섰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는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체 최고 성적이며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를 훨씬 웃돈다. 그간 르세라핌이 해외 음악시장에서 얼마나 비약적인 성장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올라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해당 차트는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다.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기록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도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 덕분에 현실이 되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르세라핌이 되겠다. 함께해 주신 제이홉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영향력을 키웠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로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20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긴다. 이듬해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99위)로 처음 ‘핫 100’에 입성했다. 뒤를 이어 ‘CRAZY’가 76위, 88위로 2주 연속 차트인 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HOT’은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가 약 5년 만에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 30곡이 모두 ‘핫 100’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에서도 ‘버블링 언더 핫 100’ 9위에 자리했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로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해 세계 음악시장에서 이들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달 30일 세계적인 기업 엔비디아가 주관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 참석해 CEO 젠슨 황의 찬사를 받으며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국가 주관 행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한국 데뷔 앨범으로 자체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4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앤팀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백 투 라이프)'는 발매 첫 일주일(10월 28일~11월 3일) 동안 총 122만 2022장 판매됐다. 이는 10월에 발매된 한국어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이자 올해 전체를 놓고 봐도 상위권에 드는 성과다. 'Back to Life'는 앞서 발매 첫날에만 113만 9988장 팔리며 단숨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로써 앤팀은 전작인 일본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같은 날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앨범 랭킹'(11월 10일 자, 집계기간 : 10월 27일~11월 2일)에서도 'Back to Life'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앨범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을 밟은 일본 아티스트는 앤팀이 처음이다. 앤팀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음반 판매 기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융합과 상호성장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K-팝 제작 시스템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이식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또한 더욱 성숙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Back to Life'는 앤팀의 단단해진 결속과 성장을 응축한 앨범이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와 하이브의 '글로벌 DNA'를 기반으로 본능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를 담아내 음악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타이틀곡 'Back to Life'를 비롯해 경쾌한 매력의 'Lunatic', 사랑스러운 고백송 'MISMATCH', 강렬한 보컬이 돋보이는 'Rush', 깊은 울림의 록 발라드 'Heartbreak Time Machine',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Who am I'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TEAM의 탄생부터 함께한 방시혁, 소마 겐다(Soma Genda)를 비롯해 세계적인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23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앤팀은 한국 음악방송과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나란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앤팀이 앞으로 펼쳐나갈 글로벌 행보에 팬들의 더 큰 관심이 쏠린다.
그룹 아홉(AHOF)이 완전함을 향한 두 번째 챕터를 연다. 4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The Passage'는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WHO WE ARE(후 위 아)'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서 아홉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단단해져 가는 '러프 청춘'으로 변신한다. 앨범에는 총 다섯 개의 곡이 수록된다. 아홉은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비롯해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 '1.5x의 속도로 달려줘',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 (Outro)'을 통해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데뷔한 아홉은 미니 1집 'WHO WE ARE'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Rendezvous)'로는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한층 성장한 모습과 진정성이 담긴 음악을 보여준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주얼과 실력, 끈끈한 팀워크까지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오는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홉은 이날 오후 6시 'The Passage'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컴백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팬 쇼케이스는 아홉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일간 서울 KSPO 돔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브 신드롬'의 현재를 증명하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브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통해 19개국 42만 명의 관객과 호흡했던 아이브는 이번에도 견고한 팀워크와 확장된 음악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한층 단단히 세워냈다. 현장을 가득 메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의 함성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사이 스크린에는 아이브 멤버 각각의 매력을 담은 시네마틱한 VCR이 펼쳐졌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화면이 멤버별 컷으로 전환될 때마다 객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영상이 끝나자 섬광 같은 조명이 무대를 가르며 여섯 명의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아이브는 'GOTCHA(Baddest Eros)(갓챠)'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묵직한 드럼 비트와 전자 기타의 리프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여섯 멤버의 완벽한 군무가 시선을 휘어잡았다. 첫 곡부터 이어진 일사불란한 동선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공연명처럼 지금의 아이브가 가진 자신감과 에너지를 증명했다. 아이브는 잠시의 쉴 틈도 없이 'XOXZ(엑스오엑스지)',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아센디오(Accendio)'를 연달아 소화하며 공연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각 곡마다 분위기가 유려하게 전환됐고, 강렬한 비트와 드라마틱한 스크린 배경이 어우러지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오프닝 세트가 끝나자 멤버들은 다이브에게 인사를 건네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짧은 멘트 뒤 아이브는 '티케이오(TKO)'로 공연을 바로 이어 나갔다. '홀리 몰리(Holy Moly)'와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까지 연이어 선보인 아이브는 탄탄한 라이브와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로 KSPO DOME을 전율의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이어진 솔로 무대는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멤버 전원의 미공개 솔로곡이 처음 공개되며 공연장은 환호로 뒤덮였다. 아이브는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단단해진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각자의 음색과 무드에 최적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여섯 멤버는 서로 다른 색깔과 매력을 자유롭게 펼치며 팀 안에서의 개성과 서사를 확장해 냈다. 가장 먼저 장원영이 '8'으로 솔로 무대의 문을 열었다. 화려하고 힙한 사운드 위에서 여유로운 자신감과 세련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레이는 사랑스러운 감성을 담은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로 경쾌한 무드를 전했고, 리즈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의 '언리얼(Unreal)'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파워풀한 보컬로 활기를 더했다. 가을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드(Odd)'로 무대의 결을 바꿨다. 세련된 연출 속에서도 부드럽고 깊이 있는 보컬로 여운을 남겼다. 이서는 '슈퍼 아이시(Super Icy)'로 보컬과 랩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안유진은 묵직하고 웅장한 팝 사운드의 '포스(Force)'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무대 매너가 어우러지며 공연장의 열기를 다시 한번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섯 멤버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무대 에너지는 다시 하나로 모였고, 객석은 아이브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성의 파도를 만들어냈다. 다시 하나가 된 아이브는 '삐빅(♥beats)'을 시작으로 '와우(WOW)',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플루(FLU)'까지 무대를 이어가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유연하게 바꿨다.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공연장은 부드러운 온기로 물들었고, 서로의 목소리에 화음을 더하며 팀워크로 쌓아 올린 조화로운 호흡이 무대를 더욱 단단하게 완성했다. 무대는 다시 폭발적인 에너지로 치달았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REBEL HEART)', '아이엠(I AM)',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를 거듭할 때마다 객석은 거대한 함성으로 일렁였고, 무대와 객석 에너지가 하나로 맞물리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브라는 팀이 어디까지 성장했는지 입증하는 자리였다. 완벽하게 짜인 구성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그리고 여섯 멤버가 만들어낸 유기적인 에너지는 하나의 아이브식 공연 문법을 완성했다. 음악과 무대, 서사와 메시지가 촘촘히 맞물리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고, 그 결과 '쇼 왓 아이 엠'은 이름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아이브를 증명한 무대가 됐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이번 투어는 아이브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아이브 신드롬'이라 불린 지난 3년간의 기록을 넘어, 이제 이들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세워가고 있다"라며 "무대 위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단단함은 '워너비 아이콘'을 넘어 현재진행형 아티스트 아이브의 다음 챕터를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의 아시아 투어가 순항하고 있다. 3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솔라는 지난 2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솔라 (Solar) 3rd CONCERT 'Solaris''(이하 'Solaris')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Solaris'는 우주 여행이 가능해진 2142년 솔라와 팬들이 함께하는 항성 간 여객선 'Solaris호'의 여정을 그린 아시아 투어다. 'Solar is'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운데, 솔라는 'Solar is the Empress', 'Solar is the Imaginer', 'Solar is the Story', 'Solar is the One' 등 4개 챕터 속 각기 다른 콘셉트로 공연을 풀어 나갔다. 특히 솔라는 마치 우주선의 궤도처럼 자신의 음악적 커리어를 집대성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솔로 대표곡을 비롯해 마마무 히트곡, 뮤지컬 넘버를 모두 아우르며 저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부터 감성적인 보컬까지 다양한 매력을 총망라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글로벌 팬들을 위해 솔라는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현지 언어로 직접 진행까지 맡아 남다른 팬 사랑을 뽐냈다. 이에 팬들 역시 공연 내내 큰 함성과 환호로 화답해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가오슝 공연을 마치면서 솔라는 "무대에 오르면 늘 온 힘을 다해 제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용순(팬덤명) 여러분의 마음에 제 음악이 닿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 달라"라고 진심 가득한 소감을 얘기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가오슝을 뜨겁게 달군 솔라는 오는 22일 싱가포르, 30일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투어 'Solaris'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유리가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유리는 지난 1일 방콕 KBank SiamPic Hall(케이뱅크 시암픽 홀)에서 2025 YURI’s 3rd FANMEETING TOUR ‘YURIVERSE’ in BANGKOK(2025 유리 세 번째 팬미팅 투어 ‘유리버스’ 인 방콕)을 개최해 글로벌 투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권유리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오프닝 무대에서 재쓰비(JAESSBEE) ‘너와의 모든 지금’을 커버해 들려줬다. 이어 팬미팅 타이틀 ‘YURIVERSE’는 자신의 세계를 팬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정한 이름이라고 밝혀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는 최근 근황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부터 OX 퀴즈, 폴라로이드 증정 이벤트, 본인만의 레시피로 커피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시간 등 풍성한 구성으로 팬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Tinashe(티나셰) ‘Company’에 맞춘 퍼포먼스 무대를 비롯해 소녀시대 곡 메들리 ‘첫눈에...(Snowy Wish)’, ‘Holiday’(홀리데이), ‘Forever 1’(포에버 원)과 솔로곡 ‘꿈(Illusion)’, ‘빠져가(Into You)’까지 그동안 공식 SNS를 통해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무대들을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권유리는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태국 팬분들을 하루빨리 만나러 가고 싶다고 소망했었는데 이렇게 한 명 한 명 눈 마주치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서 굉장히 행복했다”라며 “소중하고 값진 우리의 추억들을 잘 담아두고, 또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더불어 소녀시대 ‘Lucky Like That’(럭키 라이크 댓) 무대를 끝으로 팬들의 환호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권유리는 오는 11월 15일 호찌민, 1월 10일 타이베이에서 2025 YURI’s 3rd FANMEETING TOUR ‘YURIVERSE’(2025 유리 세 번째 팬미팅 투어 ‘유리버스’)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
NCT 위시가 2만 4천 관객과 함께 첫 단독 콘서트의 막을 활짝 열었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10월 31일~11월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를 개최했다. 둘째 날 글로벌 130개 상영관 라이브 뷰잉, Beyond LIVE 및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 2·3회 차 공연을 통해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영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팬들도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NCT 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회차를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오픈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연은 NCT 위시가 더 큰 세상을 희망의 빛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누어 펼쳐졌다. △‘청량&네오’의 음악과 ‘꿈’ 세계관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은 레퍼토리, △직경 22m의 4면으로 구성된 거대한 돌출 상부 LED와 초록별 키네시스 조명 장치, △큐피드 신전을 형상화한 아치형 세트, 빛과 함께 NCT WISH의 로고가 떠올라 마법진을 연상케 하는 원형 스테이지, △공중을 유영하는 별똥별 키네시스 무대, △공식 캐릭터 ‘위츄’ 조형물 등 NCT 위시의 정체성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내는 요소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동화 세계로 이끌었다. NCT WISH는 초록별 아래 멤버들이 하나로 모이는 과정을 신비롭고 강렬하게 표현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Steady’(스테디)와 ‘Songbird’(송버드)를 통해 첫 챕터 ‘INTO THE WISH’의 막을 올렸다. △재희의 피아노 연주가 감성을 더한 ‘Skate’(스케이트), 그림자와의 듀엣 안무로 신비로움을 극대화한 ‘On & On (점점 더 더)’(온 앤드 온), △눈처럼 반짝이는 스노우볼 세트 속에서 선보인 ‘Wishful Winter’(위시풀 윈터) 한국어 버전, △몽환적인 무드의 ‘Baby Blue’(베이비 블루) 등으로 구성된 ‘Wishful Madness’(위시풀 매드니스) 챕터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NCT 위시 특유의 감성과 세계관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NCT WISH는 세 번째 ‘Our WISH’ 챕터를 통해 프리 데뷔 활동 당시 발표한 ‘We Go!’(위 고!)와 ‘Hands Up’(핸즈 업), 그리고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를 재현한 데뷔곡 ‘WISH’까지 데뷔라는 첫 번째 소원을 이루고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어 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이어온 활동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실력과 무대 매너로 더욱 완성도 높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여섯 멤버가 함께 쌓아온 성장의 의미와 감동을 진정성 있게 전했다. 또한 자신감과 에너지가 응축된 ‘Acceleration’(엑셀러레이션) 챕터에서는 ‘NASA’(나사), ‘CHOO CHOO’(추추), ‘Videohood’(비디오후드), ‘COLOR’(컬러) 등 네오한 음악 색깔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멤버들의 역량을 발휘했다. 더 큰 세상으로 도약하겠다는 패기를 힘차게 드러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NCT WISH는 감동적인 팬송 ‘WICHU’(위츄), ‘Make You Shine’(메이크 유 샤인), 일본 앨범 수록곡 ‘P.O.V’(피오브이)와 ‘Our Adventures’(아워 어드벤처스) 한국어 버전을 부르며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눈을 맞추는 등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마지막 ‘Epilogue’(에필로그) 챕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NCT WISH는 “3일 동안 공연하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만큼 매 순간이 꿈같았다.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함께 되돌아보는 무대라서 더 의미 있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음 깊이 남았다. 첫 콘서트라 그런지 더 특별했고 벅차오르는 감정이다. 앞으로도 시즈니가 걷는 길 위에서 함께 걸으며 여러분을 응원하고, 더 높이 올라가는 NCT WISH가 될 테니 우리 오래오래 보자”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3일 내내 뜨거운 응원을 이어간 것은 물론,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위시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의 청춘 한 가운데 위시와 함께 영원을 믿어볼래’, ‘행복이란 시즈니 사전엔 NCT WISH를 의미하는 것 같애’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 떼창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NCT WISH는 이시카와, 히로시마, 카가와, 오사카, 홋카이도, 후쿠오카, 아이치, 효고, 도쿄, 홍콩,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16개 지역을 순회하며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가창자로 발탁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3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내년 1월 일본 지상파 채널 및 OTT에서 방송 예정인 TV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을 부른다.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는 포로 신세가 된 공주가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놀이에 둘러싸이는 고문을 당하는 코믹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부터 6년간 연재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재치 있는 콘셉트와 유머로 1020 세대의 감성을 정조준한 작품과 아일릿이 만나 어떤 노래가 완성됐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곡을 부르게 돼 영광이다. 우리의 노래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생각만 해도 설렌다”라며 “애니메이션과 함께 아일릿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밝은 에너지와 맑은 음색, 트렌디한 감성을 바탕으로 아일릿은 각종 OST, 광고 음악 분야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들이 지난 2월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으로 발표한 ‘Almond Chocolate’는 일본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이 노래는 공개된 지 약 5개월 만에 누적 재생 수 5000만 회를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분 ‘골드’ 인증을 획득,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곡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일릿이 지난 9월 발표한 일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는 현지 OTT 프로그램 모델 서바이벌 메인 OST로 채택되고, 수록곡 ‘Topping’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재팬의 광고 음악으로 삽입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24일 싱글 1집 ‘NOT CUTE ANYMORE’로 컴백한다. ‘더 이상 귀엽기만 하지 않아’라는 당찬 선언이 담긴 싱글명만으로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트랙리스트를 담은 트랙 모션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신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8~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 ENCORE’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