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마카오에서 진행된 사흘간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9~11일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ACT : PROMISE>) - EP. 2 - IN MACAU’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카오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치러진 이 콘서트는 당초 2회 예정됐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회 공연을 추가했다. 이후 추가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동이 나 이들의 위상과 인기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무대 연출, 그에 걸맞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콘서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 무대를 세트리스트에 새롭게 포함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는 또 있었다. 수빈은 왕소상(汪苏泷)의 ‘상청천상우천(像晴天像雨天)’을, 태현은 장걸(张杰)의 ‘그는 모른다(他不懂)’를,휴닝카이는 정우혜(丁禹兮)의 ‘소산대백(消散对白)’ 등 현지 인기곡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 무대 직후 멤버들의 이름과 각각의 곡명이 웨이보, 더우인 등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콘서트를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다 쏟겠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는데 뜨겁게 맞아주신 모아(MOA.팬덤명)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올 테니 그때도 이렇게 신나고 즐겁게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3월 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 - EP. 2 -’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18일 오사카를 거쳐 24~25일 도쿄에서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에 담긴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12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를 포함해 7개 트랙 모두 진이 오랜 시간 애정을 품어온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서정적인 멜로디의 팝(Pop)부터 에너제틱한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을 장식한다.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곡 구성이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팝 장르다.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며 이로 인해 고통받지만, 한편으로는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감정을 그린 노래라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설명했다. 두 번째 트랙 ‘낫씽 위다웃 유어 러브(Nothing Without Your Love)’는 대규모 현악기 연주가 인상적인 브릿 록(Brit rock) 장르의 곡이다.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고조되는 드럼 비트와 기타 리프 소리가 벅차오르는 감성을 전달한다. 이어 재기발랄하면서 거친 매력의 팝 펑크(Pop punk) 곡 ‘루저(Loser)(feat. YENA(최예나))’는 세 번째 트랙에 배치됐다. 네 번째 트랙 ‘로프 잇(Rope It)’은 진이 처음 시도하는 컨트리 록(Country rock) 장르다. 곡이 지닌 유쾌한 에너지가 진 특유의 밝고 희망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다섯 번째 트랙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몽환적인 제이 록(J-rock) 사운드가 특징으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스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떠오른다. 여섯 번째 트랙 ‘백그라운드(Background)’는 풍부한 감성의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발라드 팝(Ballad pop) 장르이며, 앨범은 ‘오늘의 나에게’로 마무리된다. 이 곡은 1970-80년대 브릿 록의 영향을 받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다. 잔잔하고 담백하게 시작하지만 후반부에 관중과 뛰어 노는 듯한 밝고 청량한 변주가 이뤄진다. 오는 16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진의 미니 2집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진은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등 대부분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니 5집 타이틀곡 ‘핫(HOT)’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추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핫’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이어 지상파 3사 음악방송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며 총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쇼! 음악중심’ 1위는 ‘핫’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 후 거둔 성과다. 음원이 발매된 지 두 달 가까이 된 시점에도 여전히 뜨거운 이들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실제 이날 르세라핌은 음원·음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5002점)를 획득하며 다른 1위 후보들을 앞섰다. 르세라핌은 현재 일본에서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7일 나고야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이들은 오는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6월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로 향한다.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선물 같은 1위 소식이다. 꾸준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저희의 원동력은 늘 팬분들이다.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남은 월드투어도 재미있게 뜨겁게 불태워보겠다. 지난 2일 데뷔 3주년을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팬분들과 10년, 30년, 영원히 발맞춰 함께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핫’은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록(Rock)과 디스코(Disco)가 가미된 팝 장르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르세라핌의 기존 타이틀곡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이들은 ‘핫’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자기 확신의 메시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정승원이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10일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승원은 이날 오후 6시, 11일 오후 5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2025 1st Concert in Seoul JUNG SEUNGWON’)을 개최, 봄 감성 물씬한 다채로운 무대들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 정승원은 최근 발매한 발라드 신곡 ‘너를 사랑한다는 말(I mean, I love you)’과 함께 첫 솔로 싱글 ‘나뭇잎’ 무대도 준비해 ‘감성 발라더’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표곡뿐만 아니라 정승원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과 KBS2 ‘불후의 명곡’ 레전드 무대까지 꾸민다. 또한 사연 신청곡을 받는 코너부터 팬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준비해 팬들과 올봄 특별한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 호흡할 정승원은 콘서트 준비를 비롯해 음악방송과 화보 촬영, 브랜드 앰배서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국내 첫 단독 콘서트에서 정승원이 보여줄 진솔한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펼친다. 1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수교에서 ‘B-DAY PARTY : BURST Stage(이하 BURST Stage)’를 개최한다. 공연은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전날 공개된 포스터는 세븐틴의 격정적 재탄생을 기념하는 생일 파티를 담고 있다. 사진 속 이글대는 불길과 멤버들의 과감한 비주얼이 강렬한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10주년 컴백을 단 하루 앞두고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이번 ‘BURST Stage’를 통해 글로벌 팬덤의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로 무르익을 전망이다. 세븐틴의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생일을 의미하는 ‘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Burst’을 결합한 앨범명이다. 이들은 앞서 의도적인 실종과 자기 개조를 통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NEW ESCAPE’, ‘NEW MYSELF’, ‘NEW BURSTDAY’ 버전의 콘셉트 티저와 포토, 필름을 통해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세븐틴은 10일과 1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팬미팅 ‘홀리데이(HOLIDAY)’를 개최한다. 공연은 일찌감치 전 회차 매진돼 이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첫날 일본 각지 영화관에서 공연이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 둘째 날 위버스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된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신곡 'Gnarly(날리)'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첫 진입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5월 9~15일)에 따르면, 캣츠아이가 지난 달 발표한 신곡 ‘Gnarly’는 싱글 차트 ‘톱 100’ 52위로 데뷔했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그룹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 ‘Gnarly’는 캣츠아이가 데뷔 EP 'SIS(Soft Is Strong)' 이후 약 8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하이퍼팝(Hyper-pop)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으로 과감하고 독창적인 사운드에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과 직설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캣츠아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2024년 6월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들의 EP 'SIS(Soft Is Strong)'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2024년 8월 31일 자)에 119위로 진입하며 K팝 방법론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순위권에 포진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는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전주(24위)보다 1계단 하락한 25위에 자리했다. ‘아파트’는 29주 연속 싱글 ‘톱 100’에 차트인했다.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도 전주보다 한 계단 낮은 51위에 랭크됐다. 9주 연속 차트인 기록이다. 블랙핑크 리사와 밴드 마룬파이브(마룬 5)의 협업곡 '프라이스리스(PRICELESS)'는 69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는 전주에 이어 미국의 인디 팝 아티스트 알렉스 워렌(Allex Warren)의 ‘오디너리(Ordinary)’가 차지했다.
가수 비비(BIBI)가 오는 12일 정규 2집 '이브: 로맨스(EVE: ROMANCE)’를 발매한다. 9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이번 정규 2집에서 더블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통해 사랑의 양면성을 이야기한다. 감정의 출발과 종착, 환상과 현실, 따뜻함과 공허함이 두 곡의 결을 따라 극명하게 나타난다. 종말의 사과나무'는 사랑 이전의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사랑이란 게 생기기 전, 우릴 만든 건 뭐였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감정이라는 언어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해온 무언가에 화두를 던진다. 절제된 보컬, 단단한 사운드의 공백이 여운을 남기고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더 많은 감정을 전하는 곡이다. 또 다른 곡 '책방오빠 문학소녀'는 노래에 등장하는 유쾌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노래로 연애의 복잡한 측면을 조명한다.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비비 특유의 현실적인 관찰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신보에는 선공개곡과 신곡 6곡 등 1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외에도 새로운 트랙의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해 발매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비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밀도 있게 설계했다. '이브(EVE)'와 '이브-1(EVE-1)'이라는 두 명의 자아를 등장시켜, 서로 다른 시선과 감정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구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흔한 사랑 이야기 속에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비비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또 한 번의 서사를 시작한다.
가수 김현철·윤상·이현우가 신곡을 발표하고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9일 공연주최사인 아이오아이 홀딩스에 따르면, 김현철·윤상·이현우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한다. 이번 신곡의 제목은 전국투어 콘서트 타이틀과 동일한 ’브리즈 오브 메모리(Breeze of Memory)‘로, 추억과 현재가 맞닿는 여름 밤 평범했던 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관계에 대한 믿음을 세 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보컬과 청량하고 서정적인 사운드로 따뜻하게 풀어냈다. 김현철은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 받아온 싱어송라이터이며, 윤상은 섬세한 감성과 음악성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이현우는 부드러운 음색과 대중적인 감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로, 이날 공개되는 신곡은 세 뮤지션이 함께 발표하는 첫 작품이다.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의 협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곡 발표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 ‘브리즈 오브 메모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투어는 5월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6월 대전,광주 7월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회 공연이 추가됐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김현철·윤상·이현우 세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이다. 김현철의 세련된 시티팝 감성, 윤상의 서정적인 사운드, 이현우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파워풀한 록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각자의 솔로 무대는 물론, 세 사람이 함께 준비한 협업(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3인 4색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김현철, 윤상, 이현우는 현재 각각 MBC 표준FM ‘김현철의 디스크쇼’,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DJ로 활약하며 매일 청취자들과 소통 중에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김현철·윤상·이현우 편은 높은 화제성과 함께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밤 방송 예정인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통해서도 세 아티스트는 다시 한번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이들은 신동엽과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희망을 싹 틔우는 날갯짓을 시작했다. 안예은은 지난 8일 소속사 DSP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나의 봄이지만 너의 봄일 수도 있지'의 수록곡 '제비'의 라이브 비디오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안예은은 탁 트인 옥상에서 '제비'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목소리가 악기 그 자체인 안예은의 날 것의 음색은 곡이 가진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담고 있다. 공사장의 풍경과 대비되는 안예은의 환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특히 '장막 뒤의 태양을 찾아 가리오', '절망으로 접어두었던 날개를 펴', '날아 소리 내어 다시 길을 열어' 등 제비의 이야기에 빗댄 노랫말은 자연스레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치환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안예은은 마치 제비가 비상하듯, 날갯짓을 하는 손동작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제비'는 곡 제목처럼 제비의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녹인 가사가 인상적인 록 장르의 곡이다. 단조의 구성을 지녔지만, 희망찬 가사와 함께 강하게 치고 나가는 안예은의 보컬은 듣는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예은은 지난달 미니 5집 '나의 봄이지만 너의 봄일 수도 있지'를 발매, 봄이 지닌 사랑스럽고도 쓸쓸한 매력을 자신만의 색다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장르 속에 안예은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그룹 세븐틴의 격정적 재탄생이 시작됐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8일 팀 공식 SNS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의 마지막 버전인 ‘뉴 버스트데이(NEW BURSTDAY)’ 콘셉트 티저, 포토 62장, 필름 12편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먼저 콘셉트 티저에는 자기 개조를 통해 다시 태어난 멤버들의 초상이 담겼다. 이들의 얼굴 아래로 각자의 생년월일과 10주년 재탄생일 ‘250526’이 조합된 코드 번호가 적혀 이목을 끈다. 파격적인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멤버들은 분홍색, 붉은색, 금발 등 도전적인 헤어 스타일과 과감한 액세서리, 화려한 메이크업을 시도해 도발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이들의 얼굴 곳곳에 남은 흉터는 자기 개조의 흔적이다. 특히 정면을 응시하는 프로필 사진에서는 설령 상처가 나더라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여기에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폭발적인 파티 분위기는 다채로운 색감의 조명과 어우러져 컬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콘셉트 필름에는 새롭게 탈바꿈한 멤버들의 모습이 보다 생생하게 담겼다. 이들의 역동적인 액션과 일렁이는 불길,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격정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새로운 팀 반지도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앞서 정규 5집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종의 팀 반지를 공개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팀 반지는 세븐틴의 상징적인 물건으로 정규 앨범마다 리뉴얼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WE ARE NEW SEVENTEEN”, “새로운 세븐틴을 축하해주세요” 등 멤버들이 남긴 보이스 메시지가 SNS에 게재돼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세 편의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연이어 공개한 세븐틴은 오는 13일 트랙리스트, 16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23~24일 오피셜 티저 2편을 선보인다. 23일~25일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할 ‘B-DAY PARTY’가 열리며, 신보 발매 전날인 25일 서울 잠수교에서 ‘BURST Stage’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