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지난 12일 신인 뮤지션들을 멘토링을 통해 성장시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디(Ra.D), 김조한, 김이나 등 음악산업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무한한 가능성의 뮤지션들을 뮤직 씬(Scene)의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킬 교육 프로그램 ‘Music Camp 66(이하 뮤직 캠프 66)’을 진행한다. ‘뮤지션의 뮤지션’이라 불리며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라디(Ra.D)가 이번 ‘Music Camp 66’의 총괄 프로듀서로 전체 과정을 이끈다. ▲한국 알앤비 장르의 대부 김조한,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 김이나를 비롯해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참여한 고현정 감독, 최효영 감독, ▲현업에서 수많은 뮤지션들과 세션,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유웅렬과 키보디스트 전상민 등 분야별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나선다. '뮤직 캠프66'에 선발된 뮤지션들은 현재 음악 산업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음원 기획부터 제작, 퍼블리싱까지의 다양한
씨큐브플래닛 소속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이 정규 1집 <마주한 거울>을 발표했다. 상흠은 지난해 첫 디지털 싱글 <연장선>을 통해 현대 악기인 기타의 줄을 뜯고 누르며 우리 전통 악기인 거문고·가야금 등 현악기 소리를 묘사하는 주법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상흠의 새 앨범이 기대를 모은다. Q. 전통 음악에 현대 악기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끈다. 어떻게 나온 주법인가. “거문고와 가야금을 닮은 우리 소리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거듭되는 고민과 노력으로 기타의 줄을 뜯고 누르는 방식을 발견했다. 이걸 ‘상흠표 컨템포러리 국악’이라고 부른다. 이번 앨범에는 국악 요소를 더 뚜렷하게 넣어봤다.” Q. 본인 음악의 장르를 정의하자면. “홍대나 청계천 등에서 버스킹하면서 디스코, 월드뮤직, 재즈,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해왔다. 결국은 현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표현방식에 초점을 둔 국악을 하고 싶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타를 자랑스러운 국악에 녹여봤다. 국악과 닮은 기타 소리를 찾다가 나온 주법이다. 지금도 국악기에 대한 다양한 소리를 탐구하고 있다. 이런 연구는 앞으로도 멈출 일
(사진= '부활' 의 리더 김태원 KT 지니뮤직(대표 조훈)과 록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찾기에 나선다. 지니뮤직은 최근 부활 김태원과 손을 잡고 이른바 ‘김태원석함’이란 이름의 비대면 오디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니뮤직의 새로운 비전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로 음악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인디 뮤지션들이 세상에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김태원석함엔 혼자서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들이 부른 곡의 장르는 락, 힙합, 발라드, K-POP 등 다양하다. 부활 김태원은 비대면으로 지원자들의 음악을 평가했으며, 오는 10일부터 흥미진진한 오디션 과정을 매주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원석함’ 영상은 유튜브 채널 ‘김태원 클라쓰’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AI 음악플랫폼 ‘지니’ 앱을 통해 오디션 관련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다. 부활 김태원은 “이번 비대면 오디션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들과 음악적으로 교감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오디션 최종 우승자의 싱글앨범을 프로듀싱도 하고
사진=듀오 라피나 앤 캐비 돋보이는 송라이팅에 디자이너 활동까지 멀티플레이어 보컬 ‘라피나’와 신스팝 밴드 피네 출신 베이시스트로 탁월한 글쓰기 능력까지 탑재한 캐비로 이루어진 듀오 라피나 앤 캐비, 혜성처럼 등장한 듀오 라피나 앤 캐비(RAFFINA & CAVI)가 7월 9일 정오 데뷔 디지털 앨범 <안개꽃>을 발매한다. 사촌지간이라는 혈연으로 이어져 있는 본 듀오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누구보다 훌륭한 예술적인 파트너였다고 한다. 디자인을 전공하던 라피나와 음악을 했던 캐비는 오랜 시간 아트와 음악에 관한 많은 교감을 나누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진 교류는 그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팀을 결성하도록 만들었다. 오는 9일 발매될 ‘안개꽃’은 이들의 오랜 예술적 교감의 첫 시발점이 되는 3곡이 담긴 디지털 앨범이다. 디지털 앨범 <안개꽃>은 라피나 앤 캐비가 그들의 부모님이 혼란스럽게 보내었던 20세기에 자신들을 투영시켜 회고하는 일종의 시대적 트리뷰트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안개꽃’은 과거에는 자신들처럼 20대 시절을 보냈던 어머니의 젊은 모습에 현재 20대인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곡이다. 음악의 사운드 역시 80,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5개 예술가를 선정 및 지원하는 <2020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미트)>(이하 ‘MEET 2020’)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과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이란 두 가지 의미가 담긴 <MEET>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문래동의 참신한 예술가/단체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MEET>를 통해 그간 문래창작촌에서는 1,600여 명의 예술인이 총 20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하반기 공연·전시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예술가들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 활동의 내적 기반을 다지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 분야의 생계 지원, 일자리 지원, 소비 촉진 등을 위해 3차 추경 예산의 절반(45%)에 해당하는 규모의 156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일자리 지원’은 현장 인력과 온라인·비대면 환경 대응 인력을 함께 지원해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예술 활동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생계 지원을 위한 대표사업인 ‘예술인 창작준비금’은 상반기에 1만 4천여 명이 신청하는 등 현장 수요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99억 원을 추가로 확보, 하반기에 232억 원, 총 7725명을 지원한다. 7월 13일(월)부터 31일(금)까지 창작준비금 지원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공연예술계를 위해서는 창작·실연, 기획·행정, 무대기술, 공연장 방역 등 현장 인력 일자리 3500여 개를 지원(319억 원)한다.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 국악, 무용 등 공연 분야별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지원하되, 선발과 사업관리를 위한 통합지침 등, 예산집행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다. ‘공
(사진=멜론티켓) ■ 빌리어코스티 여름 카페 공연 <너에게>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카페공연을 연다. 빌리어코스티의 공연 <너에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살롱문보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빌리어코스티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 ABU라디오송 페스티벌 대상, kbs 영상 음악 공모전 대상, 파주 포크송 콘테스트 대상,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13기 우승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13년 '쉬고 싶어 (For A Rest)'로 데뷔했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멋진 기타연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지난 7일 발매된 빌리어코스티의 '너에게'는 잃어버린 시간 속 빛을 내는 순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노래로 90년대 드라마 OST 엔딩곡에 걸맞는 복고 감성의 시원한 기타 사운드와 멜로디로 경쾌한 템포의 곡이다. Comment 서유주 기자- 이번 앨범 <너에게>와 ‘여름 카페공연’은 너무 어울린다. 김효정 기자- 화려하지 않은 듯 특별한 노래를 하는 빌리어코스티. (사진=멜론티켓) ■ 짙은 <소소한 여름〉 가수 짙은이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짙은의 소소한 여름>은
JADE 'Violet Dreamer' 앨범 자켓 삶과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담담히 노래하는 아티스트 JADE가 지난 6일 첫 번째 EP 앨범 <Violet Dreamer>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인 ‘Youth’를 포함해 ‘Wildest Ocean’, ‘사랑이랑 진심’, ‘My Violet and My Blue’ 4곡이 수록돼있다. 이제까지 싱글로 자신만의 편안한 음색을 선보였던 JADE는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넓고 깊은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느긋하고 차분한 타이틀곡 ‘Youth’는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젊음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마음을 담았다. JADE 만의 깃털같이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수록곡 ‘Wildest Ocean’은 좀 더 경쾌하고 밝은 곡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선물한다. ‘사랑이랑 진심’은 사랑에 상처받고 자신을 숨기게 되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My Violet and My Blue’은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기 보단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용기를 담았다. 네 곡 모두 다양한 주제를 담았지만 이제까지 JADE가 보여주었던 음악의 연장선으로, 삶에 대한 크고 작은 마음을
올라운드 뮤지션 LambC(램씨)가 오늘(2일) 정오 새 EP ‘송즈 프롬 어 베드(Songs from a bed)’를 발매한다. 지난해 달콤한 사랑 노래를 연달아 발매하면서 ‘초록빛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LambC(램씨)가 새 EP에서 감성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첫 번째 트랙 ‘By love’는 사회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미움과 분쟁에 대한 슬픔을 노래하는 곡으로서 아픔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EP의 타이틀곡 ‘I was wrong’은 이별 후 후회하는 한 남자의 미련과 기대에 대한 가사의 곡으로서 LambC(램씨)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악기 편곡과 코러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 번째 트랙 ‘December’는 수록곡 중에서 가장 밝은 분위기의 사랑 노래다.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커플의 알콩달콩한 순간을 달콤한 목소리와 발랄한 연주로 표현했다. 네 번째 트랙 ‘나이가 차오르니 (feat. 전진희)’는 싱어송라이터 전진희가 피아노 연주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특유의 감성을 불어넣었고 트랙 리스트 공개 당일 팬들의 큰 기대감을 모았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트랙, ‘편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고
여성의 경우 직업 앞에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젠더의식의 부재는 여전히 만연하다. 인디신에서도 유독 여성 인디 뮤지션에게는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왔다. 남성 뮤지션은 ‘남성 뮤지션’이라 부르지 않는데 왜 여성 뮤지션만 ‘여성 뮤지션’, ‘여성 싱어송라이터’라는 사실을 강조하는지 의구심을 품어봤다면 독립 음악 산업 구조 속 소비되는 여성의 이미지를 유추해볼 수 있다. 특히 10여 년간 사용돼 온 ‘홍대 여신’은 인디신 내 여성의 입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수식어다. 이는 뮤지션의 다양한 모습과 전문적인 음악성을 ‘여신’이라는 외적 평가요소로 압축한 전형적인 대상화다. 이런 입지를 타개하기 위해 뮤지션과 그 음악 자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에 라온미디어는 인디 뮤지션 중에서도 여성을, 그중에서도 음악성을 조명하는 별도 섹션을 마련하고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한다. [편집자주]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물론,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대한민국에 떠오르는 여성 인디 뮤지션 세 명을 소개한다. (사진= 지니뮤직) ■ 민수(Minsu)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민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인 2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대중음악계에 등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