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전격 3자 회동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당선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프랑스를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들르면서 미 대선 이후 첫 회동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미국 대선 이전인 지난 9월 미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도 회동한 바 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모두를 위한 공정한 합의를 하기 원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둘은 미 대선 이후인 지난달 6일 전화 통화한 바 있다. 이날 3자 회동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선으로 엘리제궁에서 이뤄졌다. 애초 마크롱 대통령이 두 정상과 따로 회동하는 걸로 일정이 공지됐었다. 3자 회동은 오후 5시30분께부터 6시까지 약 30분간 진행됐다. 회동 종료 후 공개 발언은 없었다. 회동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엘리제궁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 마크롱 대통령과 생산적이고 좋은 3자 회동을 가졌다"며 "트럼프 대통령(당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새 추기경들의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에 턱에 멍 자국이 선명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생중계된 영상을 보면 교황의 오른쪽 턱 아래와 목 위쪽에 짙은 멍 자국이 보인다. 로이터 통신의 관련 질의에 교황청 공보실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톨릭 전문매체 알레테이아는 이날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날 아침에 일어나다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교황은 괜찮으며 다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17일 88세 생일을 맞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병치레가 잦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2022년 봄부터는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해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신임 추기경 21명에게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수여한 뒤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분들"이라며 "형제애의 증인, 교감의 장인, 통합의 건설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래 신임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열 번째다. 추기경은 14억 신자를 거느린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성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자신이 여덟 살 때 썼던 시의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로 작품 세계를 회고하는 강연을 했다. 그는 '빛과 실'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지난해 1월 이사를 위해 창고를 정리하다가 낡은 구두 상자 하나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자 안에서 일기장들과 함께 여덟 편의 시를 묶어 '시집'이라고 이름 붙인 종이들을 발견했다며 그 안에 적힌 시 두 연을 공개했다.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 사랑이란 무얼까? /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한강은 이어 자신이 쓴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집필한 배경과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설명했다. 그는 "장편소설을 쓰는 일에는 특별한 매혹이 있었다"며 "완성까지 아무리 짧아도 1년, 길게는 7년까지 걸리는 장편소설은 내 개인적 삶의 상당한 기간들과 맞바꿈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장편소설을 쓸 때마다 나는 질문들을
2024년 12월 8일 일(음력 11월 8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움직이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이니 가급적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계세요. 48年生 정에 얽매여 일을 처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끊고 맺음을 확실히 하세요. 60年生 운의 흐름이 좋으니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시도해 보세요. 72年生 주변에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서운하게 한 것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84年生 순간의 실수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수 있으니 행동할 때에 신중해야 합니다. 96年生 검은색 계통의 의상을 입으면 흥분할 수 있는 마음을 가라앉혀 즐거움을 줘요. 08年生 당신의 추진력이 돋보여 충분히 이루어 내니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어요. 소띠 37年生 지인들과 서로 도우며 상부상조하여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9年生 하찮은 일에 자신의 생각만 내세우지 말고 주변의 입장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61年生 작은 변화를 주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 조금씩 변화를 주세요. 73年生 작은 부분에 연연해 말고 눈을 더 크게 떠서 전체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를 보
여자친구(GFRIEND)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의 대표 콘텐츠 ‘킬링 보이스’에 출연한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 소식을 밝힌 이후 처음 공개되는 완전체 활동이다. 오랜만에 함께 노래하는 모습에 팬들은 물론 그간 여자친구의 음악을 사랑해온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일 오후 5시 공개된 ‘킬링 보이스’ 티저에는 여자친구의 대표곡 ‘시간을 달려서(Rough)’를 가창하는 여섯 멤버가 담겼다. 30초 남짓한 분량의 숏폼 영상에서 이들은 청아한 음색으로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줬다. 이 영상은 공개 1시간 만에 좋아요 1만 개를 돌파하면서 최근 2개월간 딩고 뮤직 채널에 게재된 숏폼 영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일 오전 8시 기준 조회 수는 30만 회를 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Glass Bead)’,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 ‘MAGO’ 등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웨이션브이(WayV)가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웨이션브이는 지난 6일 KBS2TV ‘뮤직뱅크’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프리퀀시(FREQUENCY)’로 데뷔 약 6년 만에 처음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앞서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와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이어 이번 ‘뮤직뱅크’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음악방송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웨이션브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웨이즈니(WayZenNi, 공식 팬클럽명)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더 빛나는 웨이션브이를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팬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또한 웨이션브이는 2024년에 미니 5집의 타이틀 곡 ‘기브 미 댓(Give Me That)’으로 ‘더쇼’에서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일본 정식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첫 단독 콘서트 투어가 순항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들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웨이션브이의 미니 6집 ‘프
혼성그룹 카드(KARD)가 연말을 맞아 신곡을 선보인다. 7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이날 공식 유튜브에 디지털 싱글 '디톡스(Detox)'의 타이틀 로고를 게재하며, 싱글 발매 소식을 알렸다. 새 싱글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개된 타이틀 로고에는 홀로그램 위로 '디톡스'의 경쾌한 멜로디 일부가 삽입돼 있다. 카드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미니 7집 '웨어 투 나우?(Where To Now?)(Part.1 : Yellow Light)'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카드는 이 앨범으로 전 세계 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싱글 발매를 앞두고 카드는 순항 중인 월드투어('KARD 2024 TOUR [Where To Now?] in Europe')에서 팬들과 함께 '디톡스'를 떼창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음원 발매 요청이 잇따른 만큼 신곡 '디톡스'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BTS) RM이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 개봉을 기념해 7일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Around the world in a day)(feat. Moses Sumne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는 ‘당신의 거짓말까지 사랑하겠다’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뮤직비디오에는 앨범 제작 당시 틈틈이 촬영했던 영상이 일기처럼 담겼다. 녹음실, 콘셉트 포토 및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인적 드문 들판과 바다 등 다양한 공간 속 ‘방탄소년단 RM’과 ‘인간 김남준’을 발견할 수 있다. 영상은 약 8개월의 음반 제작 과정에서 포착된 그의 꾸밈없는 얼굴들로 채워졌다. RM은 진지하고 치열하게 작업하는 아티스트의 면모와 바닷가에서 게를 잡고 천진하게 웃는 청년의 표정을 모두 보여준다.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던 모습이기에 더욱 소중한 장면들이다. 뮤직비디오는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겠다’
방탄소년단(BTS)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가 듀엣한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with V of BTS)’가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화이트 크리스마스(with V of BTS)’는 이날 오전 6시까지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 4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빙 크로스비(1903∼1977)의 명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중 일부를 뷔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한 음원이다. 캐럴과 잘 어울리는 뷔의 재즈 스타일 목소리가 크로스비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곡 제작진은 1950년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음반에서 크로스비의 목소리를 추출해 뷔의 보컬을 더하고, 두 사람이 같은 녹음실에서 노래한 것처럼 새로운 반주를 추가해 이번 노래를 만들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표된 뷔와 박효신이 함께한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 역시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의 상위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7주 연속 톱5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차트(12월 6~12일)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지난 달 18일 발표된 '아파트'는 25일 자 '톱 100'에 4위로 처음 진입했으며 이후 ‘7주 연속 톱5, 최근 5주 연속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아파트(APT.)’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47일 22시간 만인 지난 5일 유튜브 조회 수 5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솔로와 그룹 아티스트를 통틀어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편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가 지난 6일 오후 2시 발매됐다. 정규 1집에는 ‘아파트’와 선공개곡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포함해 12곡이 실렸다. 로제는 12 곡 모두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솔직하면서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