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선한 목자 예수'가 묘사된 초기 기독교 시대 무덤이 발견됐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북서부 해안가 도시 이즈니크에서 발견된 이 유적에는 내부에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여러 그림이 남아있다. 특히 내부 벽에 그려진 '선한 목자 예수'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그림에서 예수는 젊은 시절 목 위에 양 한 마리를 태운 모습으로 묘사됐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는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록돼있다. 기독교는 이 대목을 예수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일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 '선한 목자'라는 주제는 로마 제국 때인 초기 기독교 시대의 무덤 장식에 자주 사용된 형상"이라며 무덤 나머지 부분에 대한 발굴이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발표는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이날 튀르키예를 찾은 것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레오 14세를 맞아 '선한 목자 예수' 유적지 발견 내용이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매달 300만원 넘게 노령연금(수급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 반면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약 68만원 선으로 나타나 가입 기간에 따른 수령액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민연금이 '얼마나 오래, 꾸준히 내느냐'에 따라 노후 보장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천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용돈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노후 생활비로서 기능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해당 최고 수령액은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연기연금 신청이나 장기 가입 등을 통해 연금액을 불린 결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가입 기간에 따른 평균 수령액의 차이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천924원이었다. 일각에서는 이 금액이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1인 가구 기준 최대 77만원 선)보다 낮다며 연금의 실효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통계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해석은 달라진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과 납부 액수에
2025년 11월 28일 금(음 10월 9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모함받는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굳은 신념을 가지면 차츰 풀려나가요. 60年生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하니 힘들어도 참고 인내하면 일을 해 나가야 해요. 72年生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 몸까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짜증이 나요. 84年生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으니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감정을 조절해야 합니다. 96年生 계획하던 일이 차질이 생겨 진행할지 그만둬야 할지 고민에 하게 만들어요. 08年生 업무를 불평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모습이 한층 빛나 보여요. 소띠 49年生 자신감은 실수를 불러오니 아는 길도 물어 보고 알고 있던 것도 확인하세요. 61年生 허황된 생각이나 계획을 세워서 꿈꾸지 말고 앞을 보는 목표를 세워 도전하세요. 73年生 어쭙잖게 생각했던 일들이 의외로 풀리지 않아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게 돼요. 85年生 의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니 주변 상황을 관망한 후 결정해야 좋아요. 97年生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일치하면 사람들에게 믿음과 신임을 줄 것입니다. 09年生 대인관계 운이 좋으니 주변 사람들을 만나 사소한 정보도 많이 들어보세요. 호랑이띠 5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이 글로벌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된 연준의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에 수록된 ‘Let Me Tell You(feat. Daniela of KATSEYE)’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25일 자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77위에 안착했다. 전날 차트에 진입해 2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활동곡이 아님에도 음악과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며 발매 약 20일 만에 글로벌 차트에 올라 이목을 끈다. 이 곡은 페루(15위), 칠레(28위), 미국(61위), 영국(63위) 등 총 30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11월 25일 자)에도 들었다. 한국과 홍콩, 대만 등에서는 타이틀곡 ‘Talk to You’도 순위권에 자리했다. 이 차트는 최근 재생 횟수나 공유 빈도 등이 급격히 늘어나는 곡의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연준의 음악이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회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서 의미가 있다. ‘Let Me Tell You(feat. Daniela of KATSEYE)’는 2000년
'일본 인기 걸그룹' 후르츠 지퍼(FRUITS ZIPPER)의 첫 내한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후르츠 지퍼(츠키아시 아마네, 친제이 스즈카, 사쿠라이 유이, 나카가와 루나, 마나카 마나, 마츠모토 카렌, 하야세 노엘)는 오는 29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아시아 투어 'FRUITS ZIPPER 1st ASIA TOUR 2025 "We are FRUITS ZIPPER"'(이하 'We are FRUITS ZIPPER')를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We are FRUITS ZIPPER'는 후르츠 지퍼가 타이베이와 상하이를 거쳐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데뷔 첫 아시아 투어다. 후르츠 지퍼가 국내 팬들과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르츠 지퍼는 그룹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NEW KAWAII'를 비롯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누적 재생 수 30억 회를 넘긴 'わたしの一番かわいいところ',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주제가로 선정된 'はちゃめちゃわちゃライフ!' 등 15곡이 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후르츠 지퍼는 또한 공연장 내 KAWAII LAB. 글로벌 멤버십 부스를
‘국민가수’ TOP5 출신 이병찬이 12월 콘서트 매진 이후 티켓 추가 오픈을 확정지었다. 27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찬은 지난 25일 예매처 NOL(놀) 티켓을 통해 단독 콘서트 ‘Would you Merry me?’(우드 유 메리 미?) 티켓을 오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발라드계 아이돌’다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이에 이병찬은 오는 28일 정오 티켓 추가 오픈을 확정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티켓 오픈 후 전석 매진을 달성했던 단독 콘서트 ‘Would you Merry me?’는 ‘우리라는 우주 안에서 영원을 약속하자’라는 로맨틱한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명은 결혼을 통해 영원을 약속하자는 의미가 담긴 ‘Would you marry me’에서 착안, 크리스마스를 나타낼 수 있는 단어 ‘merry’를 변형함으로써 12월 연말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이병찬은 자작곡인 ‘우리 우주로’ 무대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사고 있다.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대뿐 아니라 인기곡들을 비롯해 신곡 ‘에겐남’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는 최
코르티스(CORTIS)가 첫 ‘밀리언셀러’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파죽지세 행보다. 27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16~22일)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발매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유일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과 기데뷔 멤버가 없는 팀이 데뷔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로 보인다. 코르티스는 팬덤 규모의 척도인 음반 판매량은 물론 대중성의 척도인 음원 차트와 SNS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데뷔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아 글로벌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이어 빅히트 뮤직의 보이그룹 불패신화를 몸소 증명함과 동시에 레이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다섯 멤버가 데뷔 음반의 제작에 깊이 관여했기에 이번 성공은 더욱 뜻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음악
피해금 1천50원의 '초코파이 절도 사건'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2년 가까이 덧씌워진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전주지법 형사2부(김도형 부장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5만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은 법원이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현대판 장발장'으로 불린 피고인이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고정사건'이어서 선고기일에 출석 의무가 없는 A씨를 대신해 변호인만 법정에 나왔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수사 단계부터 물류회사 탁송 기사와 보안업체 직원 등 39명의 진술서가 제출됐다"며 "탁송 기사들은 보안업체 직원들에게 '배고프면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어도 된다'고 했고 실제 보안업체 직원들은 야간 근무 중 간식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사건이 있기 전에는 사무실에서 보안업체 직원들이 간식을 먹은 게 문제가 된 적이 없다"며 "다른 직원 39명이 (피고인과 같이) 수사를 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러한 사정 등에 비춰볼 때 당시 피고인에게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는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된 홍콩 화재참사는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초고층 공공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성도일보 등 홍콩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홍콩 초고층 아파트단지 화재는 홍콩 도심에서 떨어진 북부의 교외지역 타이포(Tai Po) 구역에서 발생했다. 중국 본토와의 경계에 있는 타이포 구역에는 약 30만명이 거주하며 정부 보조의 공공 분양주택들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화재가 난 32층짜리 주거용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역시 홍콩주택위원회가 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1983년 입주를 시작해 주민들이 거주한 지 최소 42년이 된 노후한 공공 아파트단지로 알려졌다. 2천 가구에 주민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에서 전날 오후 2시 52분께(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전체 8개 동 중에서 7개 동에 불길이 덮쳐 44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위독한 상태다.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279명이 실종됐다. 해당 단지는 1년 넘게 외벽 전면 재시공 등의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보수 공사 과정에서 사용된 대나무 비계와 스티로폼 자재, 안
혼성 그룹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 첫 EP를 선보인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ALLDAY PROJECT(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의 첫 EP ‘ALLDAY PROJECT’가 오는 12월 8일 발매된다고 알렸다. 또한 ALLDAY PROJECT의 시그니처인 프로젝트 제안서 이미지가 첫 티징 콘텐츠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제안서에는 11월 발표된 선공개 싱글 'ONE MORE TIME'(원모어타임)에 이어 12월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ALLDAY PROJECT의 첫 EP 정보가 담겨 있다. ALLDAY PROJECT가 데뷔 6개월 만에 처음 발매하는 동명의 EP ‘ALLDAY PROJECT’에는 선공개된 ‘ONE MORE TIME’과 새롭게 공개되는 타이틀 ‘LOOK AT ME’(룩앳미)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다. 앞서 공개된 ALLDAY PROJECT의 다큐멘터리 자체 콘텐츠 ‘DAY 2’에서 멤버들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색깔을 볼 수 있다는 힌트를 남겼다. 멤버 타잔은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고 첫 EP를 소개하며 더욱 진솔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