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출생 시민권 제도 폐지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른바 '원정 출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자 발급 요건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측 정권 인수팀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부모의 법적 체류 상태와 무관하게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주는 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버전의 행정명령을 작성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이 신문은 보도했다. 행정명령은 출생 시민권 제도와 관련, 여권을 비롯해 시민권을 증명하는 연방 기관에서의 서류 발급 요건을 변경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측은 행정명령이 시행될 경우 바로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제한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트럼프 측 인수위는 '원정 출산'과 관련, 행정명령이나 규칙 제정 등을 통해 임신부가 태어나는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위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관광비자의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것도 옵션에 포함된다. 관광비자는 보통 10년 기한으로 발급되며 한번 입국시 6개월 정도
인기 절정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난 2년간 콘서트 티켓 총수입이 20억달러가 넘는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NYT는 스위프트의 공연 제작사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링'이 최초로 수치를 공개했다면서 전날 마감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149회 공연의 총 티켓 수입이 20억7천761만8천725달러(약 2조9천745억3천만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약 21개월간 북미를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는 총 1천16만8천8명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한 평균 좌석당 가격은 약 204달러(약 29만2천원) 수준이다. 에라스 투어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공연은 올해 2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공연으로, 9만6천6명이 직접 관람했다. 도시별 최다 관객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일 동안 열린 공연에 총 75만3천112명이 참석한 것이다. 이는 미국 시애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수입은 공연 관련 수익의 일부에 불과하며, 공연장에서 판매하는 티셔츠와 기념품 등의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내년 1월 열리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은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과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다. 아직 공식 방영 전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1개 부문에만 후보로 올랐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통상 미국의 방송사들은 연말에는 새 작품을 내놓지 않는데, 넷플릭스가 그런 관행을 깨고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방영 전인 작품이 시상식 후보에 오르게 됐다고 미 언론은 설명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2024년 12월 10일 화(음력 11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체면에 얽매여서 주변을 정리하지 않으면 차후에 크게 낭패볼 일이 있을 것입니다. 48年生 전반적으로 한가롭고 안정적이지만 심적으로 고민이나 말 못할 문제가 있어요. 60年生 사적인 이익보다는 주변의 어려움을 잘 살펴보고 도와주는 것이 아름다워요. 72年生 대출이나 금융거래와 관련하여 결정을 내릴 때에는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해요. 84年生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성급하게 서두르거나 무작정 덤비는 행동은 자제하세요. 96年生 혼자 해결하려다 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지인들에게 빠른 협조를 구하세요. 08年生 당신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면 오늘은 최상의 휴식이 필요해요. 소띠 37年生 너무 욕심을 부리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니 적당히 만족할 줄 알아야 해요. 49年生 대인 관계에서 예매한 상황을 처하게 되면 중립을 지키면서 관망해야 좋아요. 61年生 상대방의 말이 귀에 거슬려도 운이 좋지 않으니 참고 넘어가는 것이 현명해요. 73年生 자신의 스타일대로 일을 밀고 나가지 말고 유경험자에 조언을 듣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그동안 바라던 작은 소원을 참고 기다리면 좋은 기회를 맞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템파를 끝으로 첫 월드투어 '뮤지엄: 언 에픽 오브 스탈릿(MUSEUM: an epic of starlit)'(이하 '뮤지엄')의 북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뮤지엄'은 문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 단독 월드투어로, 문별은 아시아 8개 도시를 거쳐 북미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투어 타이틀인 '언 에픽 오브 스탈릿'에 걸맞게 데뷔 11년 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무대 위 유려한 별빛 대서사시를 그려냈다. 이날 문별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Eclipse)', '문 무비(MOON MOVIE)', '구차해', '싱크 어바웃(Think About)' 등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솔로곡 무대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때로는 강렬하고 파워풀하게, 때로는 세련되고 사랑스럽게 다양한 모습을 아우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과시했다. 북미 지역에서 진행된 첫 단독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문별은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 문별은 솔로 대표곡인 '터친앤무빈(TOUCHIN&
그룹 XG(엑스지)가 지난 7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4일 소속사 XGALX에 따르면, 총 2만 6000명이 동원된 이번 페스티벌에서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 ‘하울링(Howling)’, ‘레프트 라이트(LEFT RIGHT)’를 비롯해 유닛 무대 ‘낫싱(Nothin)’, ‘투 텐즈(Two Tens)’,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등 총 9곡의 무대를 꾸몄다. XG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매력적인 음색의 라이브까지 선사, 현장을 달궜다. 앞서 XG는 3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MDSK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돈독한 유대감을 쌓았다. 이어 이번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까지 출연하며 글로벌 위상을 과시했다. 차별화된 정체성으로 중국 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XG는 새로운 음원으로 유럽 팬들을 찾는다. XG는 13일 ‘윈터 위드아웃 유 - 오케스트라 버전(WINTER WITHOU
방탄소년단(BTS)이 팀 최초로 19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 54분께 유튜브 조회 수 19억 회를 넘겼다. 이로써 팀 통산 첫 번째 19억 뷰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뮤직비디오는 멜로디와 가사의 밝은 분위기를 살린 활기찬 콘셉트로 촬영됐으며,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방탄소년단을 그렸다. 일곱 멤버가 펼치는 역동적인 군무는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힐링송’이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내놓은 영어 곡이기도 하다.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무와 각 멤버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는 포인트 동작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에게 각종 진기록을 안겼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고,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을 지킨 K팝 아티스트로 남았다. ‘다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가 외신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로 인정받았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Staff Picks)’ 차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히트메이커’다운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빌보드는 ‘슈퍼노바’에 대해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시작으로 선보인 대표곡일 뿐만 아니라, 올해를 정의하는 K팝 트랙이다. 단 3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곡은 혁신과 구조를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세 번의 가득 찬 코러스, 역동적인 구절, 감동적인 브릿지, 그리고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곡 전체에 완성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우주적 댄스곡은 카리나와 지젤의 날카로운 랩 구절, 그리고 윈터와 닝닝의 반짝이는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별처럼 빛나는 섬세함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에스파의 야심
1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70세 이상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많아졌다. 통계청은 9일 이런 내용의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발표했다. ◇ 70세 이상 1인가구가 29세 이하보다 많아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9천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한다. 1인가구 비중은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데 이어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결혼이 줄고, 기대수명이 늘어난 가운데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노인이 늘어나는 등의 배경에서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명 중 1명꼴이다. 이어 29세 이하(18.6%), 60대(17.3%), 30대(17.3%) 순이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가 19.2%로 가장 많았으나 작년부터 70세 이상이 역전했다. 남성 1인가구에서는 70세 이상이 9.9%를 차지하는 반면 여성에서의 비중은 28.3%에 달한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년 미만(24.0%), 1∼3년 미만(16.5%) 순이었다. ◇ 1인가구 소득, 전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오는 16일 새 EP ‘사랑의 소동’으로 돌아온다. 9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사랑의 소동'은 소수빈이 올해 1월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3'에 준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EP 앨범이다. 앞서 9월 발매한 싱글 ‘사랑하자’도 앨범에 수록된다. ‘사랑의 소동’은 아름다움만을 좇지 않는 사랑을 말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짝사랑, 미숙하고 서툰 사랑, 심지어는 죽음의 이별까지 사랑은 언제나 그런 소동들로 얽혀 있으며, 그 작은 소동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내용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소수빈의 목소리를 통해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소수빈은 2016년 싱글 '오-아이'(oh-i)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로 올라운더로서의 자질을 증명했으며, ‘싱어게인3’에서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여러 장르의 무대로 선보이며 최종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