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와 이호 등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로 구성된 듀오 밴드 호와호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단독공연 ‘물, 해, 말’을 연다. 호와호는 "동명의 다음 앨범 작업을 향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알리는 공연이자 지난해 발매한 EP ‘파고’ 1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라고 밝혔다. ‘파고’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과 문제의식을 시적인 언어로 풀어낸 작업이었다고 호와호는 설명했다. 호와호는 2015년 뜨거움과 상실, 그 안에서 발견하는 일상의 힘을 노래한 정규 1집 ‘언노운 오리진(Unknown Origin)’을 시작으로 두 뮤지션의 특별한 화학적 결합을 선보였다. 이 앨범으로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음반 후보에 올랐다. 이후 일렉트로닉 팝/록 영역으로 궤적을 옮기며 8개의 싱글, 1개의 EP를 발표했으며 지난 9월 28일 기형도 시인의 35주기를 맞아 펼쳐진 기형도음악제에서 ‘물 속의 사막’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호와호는 이번 공연에서 “좀 더 짜임새 있는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라며 “불안하고 막막한 세상에서도 이질적이고 낯선 이들과 양립하고 서로 관계 맺으며 그 안에서 사랑과 연대를
록밴드 플라워(고유진, 김우디, 고성진)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15일 소속사 인타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플라워는 오는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플라워는 지난 1999년에 결성해 '엔드리스(Endless)', '눈물', '애정표현', '플리즈(Please)', '크라잉(Crying)', '축제'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록밴드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들어왔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연말을 맞이한 팬들이 따뜻한 한 해의 마무리를 보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뜻 깊은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특별한 선곡과 유니크한 편곡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와 즐거운 토크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플라워는 공연장을 꽉 채울 선명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준비해 팬들에게 평생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3인조 보이밴드 ‘뉴호프클럽(New Hope Club)’이 12월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14일 공연주최사인 지니뮤직에 따르면, 뉴호프클럽은 오는 12월 17일 예스24 라이브 홀(YES24 LIVE HALL)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5년 결성된 뉴호프클럽은 지난 2020년 발매한 데뷔 앨범 ‘New Hope Club’으로 영국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기타와 브리티시 팝사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해온 뉴호프클럽은 2018년 국내 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이후 거의 매년 한국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거나 단독 내한공연을 펼쳐왔다. 2020년 뉴호프클럽은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커버한 영상을 공개한 후 하루도 채 안 돼 100만 조회수를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6년째 국내 팬들과 라이브공연을 통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음악적 소통을 펼쳐온 뉴호프클럽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곡 ‘노우 미 투 웰(Know me too well)’, ‘픽스트(Fixed)’, ‘메디신(Medicine)’
밴드 블랙 미디 출신의 영국 뮤지션 조디 그립(Geordie Greep)이 내년 초 솔로 데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14일 공연주최사인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조디 그립의 솔로 데뷔 내한공연은 2025년 2월 20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잠정 활동 중지를 발표했던 조디 그립은 지난 10월 솔로 데뷔 앨범 ‘더 뉴 사운드(The New Sound)’를 발표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런던에서 30명이 넘는 세션 연주자들과 함께 제작한 이 앨범은 블루스, 재즈, 펑크, 브라질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한데 모은 작품으로서 ‘레이트 유어 뮤직(Rate Your Music)’ 등 음악 평점 플랫폼에서 올해 최고의 앨범으로 손꼽혔다. 블랙 미디로서 지난 두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팬들과 교감한 조디 그립은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더 뉴 사운드’에 수록된 곡들 위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내한공연에서 한국 영화 ‘올드 보이’의 메인 테마 음악에 맞춰 장도리를 들고 등장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는 조디 그립은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폭발적인 연주력과 더불어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소수빈이 팬들과 함께 올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13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소수빈은 오는 12월 28~ 29일 이틀 동안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2 소수빈 연말공연 <Merry Christmasoo>'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다. 종전보다 더 커진 공연장은 그 동안 큰 성장세를 보여준 소수빈의 팬덤 규모를 실감케 한다. 소수빈은 공연에 앞서 12월 중순 새로운 EP 앨범 발매를 예고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앨범 수록곡들을 첫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콘이랑 새앨범이다", "온 힘을 다해 티켓팅 준비해야지", "오래 기다렸어요. 벌써부터 손에 땀나는데 어떡해~"와 같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16년 데뷔한 소수빈은 섬세한 멜로디의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들로 올라운더 역량을 갖춘 그는 지난해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2024 러브썸(LOVESOME)페스티벌',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그랜드 민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송소희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7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송소희는 오는 12월 1일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Song Sohee 1st Concert : 風流(풍류)')를 개최한다. 게스트로는 '조선팝의 창시자'로 통하는 서도밴드가 출연한다. 어린 시절부터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활동한 송소희는 2022년 첫 자작곡 '구름곶 여행'을 포함한 싱글 앨범 '구름곶 여행: Journey to Utopia'를 발표하며 음악적 세계를 확장해 나갔다. 2023년 싱글 '인포데믹스(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을 차례로 공개했다. 지난 4월엔 첫 EP '공중무용'을 발매하며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여정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의 새로운 도전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단독 공연이다. 송소희는 첫 EP 발매부터 단독 공연까지 이어진 올해의 여정을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해오던 경기민요가 아닌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일이 저에게 새로운 기쁨이자 즐거운 도전이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내면을 떠돌던 이야기들을 모아 자유롭게
가수 범진이 6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나이테(Growth Ring)’를 발매한다. 소속사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진의 '나이테'는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삶에도 다양한 굴곡과 흔적이 새겨진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앨범으로, 우리 주변 살아가는 인생의 이야기들을 자작곡 11곡으로 풀어냈다. 범진은 동명의 타이틀곡 '나이테'에서 인생의 여러 순간을 나무에 새겨진 나이테에 비유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을 노래했다. 또한 신보에는 조정치가 편곡과 어쿠스틱, 일렉 기타 연주에 참여한 ‘그런날’, 소울맨이 코러스를 맡은 ‘나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것’ 등의 곡들이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범진은 ‘인사’ 역주행 당시에도 첫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을 정도로 이번 앨범에 긴 시간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현악 세션이 곡 전반을 이끌어가는 트랙 ‘너만을 위한 노래’ 첫 소절을 녹음하는 데만 몇 시간을 들이는 등 목소리로 전하는 감동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저를 통해 ‘나이테’ 트랙 일부가 공개되자, 팬들은 “대박 예감”, “범진 목소리는 힐링”, “찬바람 불면 찾게 되는 목소리” 등의 반응으로 기대를 나타
가수 존박이 1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낸다. 30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존박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2집 'PSST!'를 발매한다. 'PSST!'는 지난 2013년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PSST!'는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속삭일 때 나는 소리다. 우리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생각과 비밀,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는 순간을 의미한다. 존박은 "숨겨왔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여러분이 그 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처럼'을 포함해, 지난 여름 발표한 첫 번째 선공개 트랙 ‘블러프(BLUFF)’, '비스타(VISTA)(feat. 개코, THAMA)',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와 '스키트(Skit)(Today's Forecst)', '스터터(STUTTER)(feat. Stella Jang)', '올 아이 원트(ALL I WANT)', '같은 마음 다른 시간', '섬바디 베터(SOMEBODY BETTER)', '유 워 더 원(YOU WERE THE ONE)', '실버라인(SILVERLINE)'까지 총 1
가수 규현이 솔로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8일 공식 SNS에 규현의 정규 1집 ‘컬러스(COLORS)’의 티징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규현의 정규 1집은 다음 달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규현은 세련된 블랙 수트로 멋을 낸 모습이다. 색깔을 의미하는 앨범 타이틀인 ‘컬러스’와 모순되는 무채색으로 채워진 포스터가 이채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규현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규현은 그간 미니 1집 '광화문에서(At Gwanghwamun)', 미니 2집 '다시, 가을이 오면', 미니 3집 '너를 기다린다(Waiting, Still)', 미니 4집 '러브 스토리(Love Story)(4 Season Project 季)' 그리고 안테나 합류 후 선보인 EP '리스타트(Restart)'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인기 보컬리스트로 활약했다. 이번에 새 앨범으로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확장한다.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규현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아시아 투어 '컬러스(KYUHYU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28일 소속사 네이브에 따르면 최유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 '746'을 발매한다. 앨범 명은 자신의 이름 석 자의 획 수를 따 지은 것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의 언어', '솔직히 말할게' 등을 비롯해 총 9개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의 언어'는 서정적인 보컬을 담아낸 발라드곡이다. 동화 속 장면이 떠오르는 우아한 멜로디에 웅장한 스트링 선율이 곁들어져 곡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최유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우리의 언어'에 비유해 감성적이고 진솔한 노랫말로 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솔직히 말할게'는 잔잔하고 섬세한 감정을 노래했던 기존 최유리의 발라드 스타일에서 탈피한 리듬감 있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최유리는 보다 경쾌하고 재지한 분위기로 또 다른 가을 감성을 선보인다. 이 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클립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앨범에는 이 밖에 '사계절', '746', '가벼운 꿈', '메아리(feat. 적재)', '사랑에 대해', '들뜨지 않는 마음', '일렁이자' 등이 수록됐다. 최유리는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