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Lucid Fall)이 이제껏 시도해 본 적 없는, 신선한 공연을 연다. 4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루시드폴은 이날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루시드폴, 정마리, 부지현 on Sync Next 25'를 개최한다. 'Sync Next 25'는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연이다. 단상의 존재를 지우며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모호하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과의 거리는 물론 형식과 장르의 경계도 느슨하다. 특히 루시드폴은 전통 성악가 정마리, 설치미술가 부지현과 팀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장르도, 활동하는 분야도 전혀 다른 이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새롭다. 약 3시간 동안 앰비언트와 정가, 그리고 공간 전체를 활용한 설치 미술이 연계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객들 역시 지정석이 아닌, 바닥에 깔린 100개의 쿠션 위에 앉거나 누워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간 내 관객의 자유로운 동선 역시 공연의 일부이자, 오브제로 작용한다. 기존의 공연 형식과는 완전히 다른 시도로, 특별하고도 낯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렇듯 루시드폴은 'Sync Next 25'를 통해 무대와 객석의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여름 브랜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4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오는 5~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Daybreak SUMMER MADNESS 2025: BLUE'(이하 'SUMMER MADNESS')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SUMMER MADNESS'는 데이브레이크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름 브랜드 공연으로, 매 공연 색다른 테마와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공연의 부제는 'BLUE'로, 데이브레이크는 그간의 내공을 집약해 어느 때보다 청량하고 시원한 여름의 정서를 공연 곳곳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여름 시즌에 최적화된 데이브레이크의 대표곡과 미발매 테마곡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2025 LOVESOME' 등 국내 대표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된 가운데, 특유의 탄탄한 밴드 라이브와 무대 매너로 진가를 마음껏 보여줬다. 이번 'SUMMER MAD
라이즈(RIIZE)가 드디어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시작한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는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를 이날부터 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으로 막을 연다. 서울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심혈을 기울여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해온 라이즈는 앞서 “우리 독기 미쳐”라는 한 마디로 임팩트 있는 스포일러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라이즈는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을 포함해 ‘백 배드 백(Bag Bad Back)’, ‘잉걸(Ember to Solar)’ 등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속 트랙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또한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부터 ‘Love 119’,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등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역대 ‘이모셔널 팝’ 무대를 다채로운 연출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공연은 국내외 영화관을 통해 라이브 뷰잉으로도 펼쳐진다. 전국 8개 지역 총 28개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1VERSE(유니버스)'가 오는 18일 글로벌 공식 데뷔를 앞두고 4일 정오 디지털 싱글 '멀티버스(Multiverse)'를 선공개한다. 소속사 씽잉비틀(Singing Beetle)에 따르면, 유니버스는 탈북민 출신 혁(HYUK, 메인 래퍼)과 석(SEOK, 보컬), 라오스·태국계 미국인 네이슨(NATHAN, 보컬), 중국계 미국인 케니(KENNY, 보컬), 일본인 아이토(AITO, 메인 댄서) 등 5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BBC,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 NIKKEI 등 주요 외신의 조명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멀티버스'는 팀명에 담긴 의미처럼 "혼자는 하나의 구절일 뿐이지만, 함께하면 노래가 된다"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곡이다. 수많은 멀티버스 속 흩어져 있던 존재들이 결국 하나의 세계(1VERSE)로 모여드는 과정을 따듯한 감성으로 담았다. 레트로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팝과 시티팝의 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곡으로,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과 감정선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특히 이 곡은 멤버 혁(HYUK)이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혁은 트와이스의 일본 유닛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오는 14일 새 미니앨범 '찬란(chan rahn)'을 발표한다. 3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선우정아의 새 EP '찬란'은 재즈와 솔을 근간으로 선우정아가 솔직하고 깊이 있는 삶의 단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신보 발매에 앞서 선우정아는 24시 무인 플라워샵 '텁(tub.)'과의 이색적인 협업으로 앨범 프로모션을 시도한다.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텁 홍대점과 도산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업 이벤트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음악과 공간, 오브제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체험으로 확장된다. 방문객들은 '찬란 에디션 꽃'과 매장 내 배치된 포스터 및 엽서를 통해 앨범이 내포한 의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부 수록곡은 정식 발매에 앞서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텁 홍대점에서는 앨범 촬영 당시 선우정아가 실제로 착용한 갑옷과 꽃이 함께 전시돼 음악이 시각적 언어로 확장되는 특별한 볼거리를 더한다. 이는 '꽃'을 매개로 음악을 감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한 이번 앨범의 기획 의도를 직관적으로 구현한 상징적 장치다.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앨범 발매 전 팬들과 함께하는 청음회를 통해 선우정아는 어느 때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팬
솔로 아티스트 유다연(You Dayeon)이 첫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다. 3일 딩고에 따르면, 유다연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뉴 에이지(New Age)'를 발매한다. 지난해 디지털 싱글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색을 탐색해 온 그가 본격적으로 음악 세계의 막을 여는 작품이다. '뉴 에이지'는 유다연이 직접 프로듀싱한 첫 미니 앨범으로,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감정선이 살아 있는 가사를 통해 자신의 진정성과 가능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트렌디한 아프로비트와 포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오 마이(Oh My)', 퍼포먼스 에너지를 집약한 하우스 기반의 '다이브(Dive)',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도키도키♥(ドキドキ)'까지 다채로운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유다연은 곡 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뮤직비디오 기획, 앨범 디자인까지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유다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오 마이'는 경쾌한 아프로비트와 포피아노 기반의 트랙으로, 이유 모를 이끌림과 풋풋한 설렘을 담은 가사가 그의 진심 어린 보컬을 통해 MZ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음원
그룹 트리거(TRIGER)가 신곡 ‘좋아(HOPE)’를 발표하며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3일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리거(리오, 샤크티, 아토, 로아)가 지난해 8월 발표한 ‘허리케인’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좋아(HOPE)’는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이상향 같은 존재에게 전하는 고백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팝 트랙이다. 닿을 듯 잡히지 않는 상대를 향한 그리움과 희망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부드러운 신스 패드와 몽환적인 기타 리프, 트렌디한 비트가 어우러져 청량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멤버 각자의 보컬 색깔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곡 초반의 속삭이듯 조심스러운 목소리에서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은 곡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언제나 눈앞에 서 있지만 손에 잡히지 않았던 너”라는 가사처럼, 아련한 감정이 돋보이는 노랫말은 듣는 이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곡은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닿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 존재를 통해 희망을 찾고 하루를 버텨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속사 DY
한국계 미국인 DJ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예지(Yaeji)가 오는 8월 25일 아시아 투어 'With A Hammer Asia Tour '25의 일환으로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2019년 단독 공연 이후 약 6년 만의 내한 무대로, 예지 특유의 음악성과 예술적 감각이 응축된 특별한 라이브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일 공연주최사인 이벤팀라이브코리아에 따르면, 예지는 뉴욕 퀸스 플러싱 출생으로 서울, 도쿄, 애틀랜타, 뉴욕 등 다양한 도시에서 자란 다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장르와 언어를 넘나드는 독자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하우스, 힙합, 재즈, 인디록, 전자음악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혼합한 감각적 사운드, 한국어와 영어의 유기적 혼용, 속삭이듯 흐르는 보컬은 그만의 시그니처가 되었다. 2017년 발표한 ‘Raingurl’, ‘Drink I’m Sippin On’으로 일렉트로닉 신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예지는 이후 Charli XCX의 앨범 참여를 비롯해 Sampha, Dua Lipa, Robyn, 오혁(혁오) 등과의 협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0년 믹스테이프 ‘WHAT W
혼성그룹 카드(KARD: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드리프트(DRIFT)'를 발매한다.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타이틀곡 '터치(Touch)'는 2000년대 감성을 카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팝 트랙이다. 개성적인 리듬으로 조합된 플럭 신스와 어우러진 경쾌한 퍼커션은 누구나 자연스레 리듬을 타게 만든다. '나를 갖지 못하면 아쉬움은 네 몫'이라는 당찬 메시지가 담겼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비엠은 작곡진에도 이름을 올리며 카드만의 색깔을 짙게 녹여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파티의 지배자로 분한 카드의 모습이 담긴다. 카드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파티를 즐기며 섹시한 매력을 뽐낸다. 네 멤버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완전히 빼앗는 치명적인 움직임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드리프트'에는 카드 특유의 여유로운 보컬과 랩이 쿨한 매력을 자아내는 'BETCHA(뱃챠)', 해가 뜨기 전 파도 소리만이 가득한 고요한 해변에서 펼쳐지는 라스트 댄스를 청량하게 그린 'Before We Go(비포 위 고)'
싱어송라이터 김승주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운드미디어의 레이블 tapes(테잎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김승주는 테잎스에서의 첫 공식 행보로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교환학생'을 발매한다. '교환학생'은 김승주가 2024년 발매한 EP '고시엔(KOSHIEN)'의 스핀 오프 트랙으로, '고시엔'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곡이다. 김승주는 소속사를 통해 "'고시엔'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곡으로서 '교환학생'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데뷔한 김승주는 록 기반의 만화적인 사운드를 필두로 독창적인 어법과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되는 세계관을 통해 그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김승주가 실제 즐겨보던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적 세계관에 자전적 고백이 결합한 음악은 2023년 EP '소년만화上', 2024년 EP '고시엔', EP '소년만화下' 등에 고스란히 담겼다. 명확한 주제와 균형 잡힌 구성의 음악으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김승주에 대한 업계의 주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 김승주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뮤즈온(MUSE ON)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