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 아티스트 지원사업 ‘토닥토닥 예술나눔’ 공모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해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 및 침체된 공연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팀이 지원해 9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단체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무료 대관 △공연장 시설 및 각종 장비 지원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 지원 △공연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31일 ‘김수연의 더 Happy concert’가 문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실제로 연주하며 강의하는 렉처형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엔리오 모리꼬네’의 OST ‘가브리엘의 오브에’,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번’ 등의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4월 1일에는 ‘베토벤 인 러브’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2011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연주단체 모스틀리뮤직의 테너 박상현, 피아노 한미연, 베이스 최웅조, 피아노 김순기, 바이올린 고진영, 첼로 조연우로 구성됐다. 그 다음날
DJ 배철수가 코로나19 시국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소망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3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고 Mnet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철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통역가 안현모가 참석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작은 클럽과 카페, 소규모 공연장의 사장들이 수상자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배철수는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연장,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법이다. 이제 국내에서도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는 인디밴드 문화를 합법적으로 가져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국내 대중 음악 공연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다른 장르와는 차별된 세부지침으로 도산위기에 처했다. 여러 차례 현실성 있는 정책, 세분화되고 장르 특성에 맞는 지침을 요구해왔지만 최근엔 라이브 클럽 공연이 강제 중단되는 일까지 겪어야 했다. 라이브클럽을 기반으로 한 국내 인디문화가 이미 20년 이상 이어져 왔음에도 여전히 라이브클럽 특성에 맞는 법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배철수는 이어 "사실 팬데믹 상황에서 제일 힘든 게 공연업계다. 대한민국 공연업계도 굉장히
11일 오전 11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라이브 콘서트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미디어 데이가 열린 가운데 밴드 새소년과 기프트가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서 새소년 황소윤은 “ 저희가 의도하려고 했던 것은 의도되지 않은 라이브였다. 앞에 관객들이 아닌 촬영 스태프들이 계시지만 공연한다는 마음으로 쏟아 부으려고 했다. 저희 셋의 연주에 집중하고 즐겁게 연주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고 촬영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피치포크 올해의 록 앨범 35에 꼽힌 것에 대해서는“영미권 매체에서 저희 음악을 다뤄주고 새소년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감사하고 신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은 콘서트의 현장감과 영화의 몰입감을 결합한 대중음악 콘텐츠다. 단순한 콘서트 실황 중계를 넘어서 뮤지션의 음악과 개성을 살린 세트에서 연출한 1시간 가량의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를 담았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을 통해 인디뮤지션들에게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지원을 강화하고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티켓 예매는 CGV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인디계를 대표하던 혼성듀오 가을방학이 11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가을방학 소속사 유어썸머는 지난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을방학의 두 멤버는 소속사에게 각자 신변상의 이유로 앞으로의 활동을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가을방학이 해체함을 알려드린다. 그동안 가을방학에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멤버 계피도 SNS를 통해 “작년에 4집 앨범 녹음을 끝내면서 4집을 마지막으로 가을방학을 마무리 지으려 마음먹고 있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활동하며 가을방학에서 하고 싶었던 노래는 충분히 해봤다고 느낀다. 이제 저는 새 분야에서 새 출발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계피는 "여러분께 먼 훗날에라도 가을방학이 조금이나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을방학은 지난 2009년 데뷔한 뒤 다수 곡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러나 멤버 정바비가 지난해 11월 성폭력 및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예정된 가을방학 공연이 취소되며 활동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을 확보해 “피해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찍힌 것”이라고 기소 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500만 음악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켜줄 오리지널 콘텐츠로 가수 치즈가 진행하는 ‘#무드_인디_고(#mood_인디_go)’를 공개했다. 플로가 선보인 ‘#무드_인디_고’는 음악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핫한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방송에선 다룰 수 없었던 곡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음악 토크쇼다. 아티스트들의 음악 속 아주 사적인 이야기부터 음악 작업 시 필요한 일상의 무드까지 속속들이 알려준다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무드_인디_고’는 곡의 제목부터 가사의 탄생기 등, 아티스트의 곡을 함께 들어보는 ‘앨범 A to Z’, 작곡 혹은 작사할 때 아티스트가 꼭 필요로 하는 분위기, 물건을 소개하는 ‘나만의 #mood’, 그리고 무드에 따라 치즈와 아티스트가 각각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는 ‘#mood 추천곡’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지난 5일 공개된 1화에서는 신곡과 함께 돌아온 권진아가 등장했다. 권진아가 곡 작업 시 필요로 하는 무드부터 잠들기 위한 무드까지, 다양한 무드를 MC 치즈와 함께 파헤치는 과정이 담겼다. 세상 모든 무드에서 영감을 얻어 “인디계의 유노윤호! 열정의 아이콘”이라며 치즈의 감탄을 자아낸 이야기부터 곡을
엠넷이 인디음악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인디공연장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캠페인에 동참한다.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캠페인은 1년 넘게 이어지는 팬데믹 상황에 직격타를 맞은 인디음악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비영리단체, 뮤지션, 관련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작됐다. 3월 8일부터 일주일간 갤럭시익스프레스,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잠비나이, 크라잉넛 등 70여개의 팀이 참가하는 온라인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된다. 음악전문채널 엠넷도 팬데믹 상황에서 무대에 설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어려워진 아티스트 및 인디 공연장 등 음악 산업 생태계를 보존하려는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캠페인에 동참한다. 엠넷은 오는14일까지 무상으로 채널에서 캠페인 예고 영상을 방영하며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텅 빈 공연장에 과거의 열정적인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랫소리와 관객들의 호응이 울려 펴지는 캠페인 홍보 영상은팬데믹 이전 인디 공연장의 열정을 부활시키려는 캠페인의 취지를 담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코드가 주관하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국악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인디 포크 뮤지션 정밀아가 지난 28일 열린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각각 3관왕을 기록하며 최다 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이날치는 ‘올해의 음악인’, 정밀아는 ‘올해의 음반’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측은 서울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 여파로 비대면으로 열렸고 ‘네이버 NOW’로 생중계됐다. 이날치는 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받았다. ‘범 내려온다’로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정규 1집 ‘수궁가’ 앨범으로는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선정위원회 측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통합, 청각과 시각의 최적화된 결합, 가장 변방에 있던 움직임이 단시간에 중심으로 치고 들어가는 궤적 등 이날치의 2020년은 ‘Rhythm of Korea’와 완벽한 동의어”라고 밝혔다. 이날치의 음악을 이끌고 있는 장영규 음악감독은 “저희 팀이 처음 만들어질 때 음악 시장 안에서 소비되고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했다”며 “주변에 많은 밴드들과 전통 음
국내 인디씬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의 7인치 바이닐(Vinyl) 앨범이 일본 음반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지난 24일 “일본 최대 음반 유통사 HMV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HMV 온라인 사이트에서 세 아티스트의 스페셜 바이닐 앨범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비사이드의 바이닐 레코드 전문 브랜드 B333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7인치 바이닐 앨범 출시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일본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사이드 김선희 대표는 “코로나로 국내 가수들의 해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7인치 바이닐 발매를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음악 마니아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 무브먼트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로 일본 현지에서 코어 팬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바이닐 앨범 수집가들은 순도 높은 음악애호가라는 점에서 탁월한 음악성을 갖춘 우리 인디 뮤지션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 실제로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 세 사람의 바이닐 앨범은 지난해 12월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활발한 2021년 시작을 알리고 있다. 데이식스 영케이와 보컬리스트 수안과의 컬래버레이션 영상 작업 그리고 김우석에게 ‘이따 뭐해’ 곡을 선물하며 작곡가로 그리고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 OST까지 참여하며 연일 다양한 곳에서 꾸준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광합성은 “2020년에 코로나로 공연을 많이 못해 본인도 너무 아쉬워했지만 상대적으로 곡 작업에 몰입 할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해도 아쉬운 만큼 좋은 곡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혁은 처음으로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기도 했는데 접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돌 아티스트여서 지금도 얼떨떨 하다고 전했다. 김우석이 먼저 이민혁에게 연락하며 곡을 의뢰하게 됐고 그 인연으로 곡 선물까지 하게 됐다. 최근 데이식스 영케이가 이민혁이 부른 ‘우리 오늘 만날까’를 커버해서 불러주며 큰 호응을 얻었고 X1 출신의 이은상이 ‘이 밤, 꿈꾸는 듯한’ 노래를 불러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혁은 자신의 곡 중 제일 아끼는 노래인데 너무 잘 불러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며 다른 아티스트들을 통해 불려지는게 반갑고 신기하고 놀랍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민혁은 “OST 제안이 많이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가을방학의 멤버였던 정바비가 또다시 피소됐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치상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바비를 입건했다. 피해 여성의 변호인은 “불법 촬영을 부인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거짓말탐지기 수사까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며 “부인한다고 해서 가해자의 주장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다. 앞서 정바비는 전 연인을 성폭행 및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발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바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했다.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했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부에 대하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