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의 듀엣곡을 발표한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담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는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공개된다. 뷔는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빙 크로스비의 명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중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했다.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라는 두 아이콘의 시대를 초월한 협업이다. 특히 1977년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작업은 빙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에서 시작됐다. 뷔는 지난 2022년 빙 크로스비의 곡 ‘It's Been a Long, Long Time’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꾸준히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이에 빙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빙(BING)처럼”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한 빙 크로스비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캐럴로 마이클 부블리(Michael Bublé),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케이티 페리(Katy Perry) 등 수많은 톱 가수들이 커버했다. 하지만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 이번 작업은 의미가 크다. 뷔의 목소리가 더해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에 따뜻함과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뷔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와 지난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통해 솔로 뮤지션의 역량을 드러냈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소울풀한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보컬리스트 뷔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투애니원이 아시아 투어 3개 도시 공연을 추가로 확정하며 한층 폭넓은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3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웰컴 백(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을 추가 개최한다. 내년 2월 1일 쿠알라룸푸르, 15~16일 호치민, 22~23일 마카오까지 총 5회 공연을 더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이로써 투애니원은 총 12개 도시, 25회차로 데뷔 15주년 콘서트 투어 규모를 대폭 확장하게 됐다. YG 측은 "모두 전 세계 팬들께서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성원에 걸맞은 최고의 공연으로 찾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청했다. 투애니원은 서울, 마닐라,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대부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K팝 레전드 걸그룹'으로 불리는 이들의 변함없는 인기와 굳건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YG는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투애니원인 귀환인 만큼 분위기는 이미 충분히 예열됐다”라며 “이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와 압도적인 퍼포먼스, 고퀄리티 연출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투애니원은 지난 달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웰컴 백'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호치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겨 열기를 이어간다.
NCT 도영이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내용의 신곡을 발표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시리도록 눈부신’을 발매한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에서 오픈한다.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도영 자신과 모든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켄지(KENZIE)가 작사를 맡았으며, 도영과 작곡가 서동환이 직접 작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SM은 신곡에 대해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진심 어린 도영의 목소리로 시작되며,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한 보컬과 락킹한 일렉 기타 리프, 피아노, 스트링이 쌓이며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세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가슴 벅찬 설렘을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도영은 신곡을 발표하며 “‘시리도록 눈부신’은 20대의 도영을 비롯한 열심히 살고 있는 청춘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다. 팬들과 응원이 필요한 모두에게 위로의 노래가 되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희망차고 벅차 오르는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그려내 곡의 감동을 배가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3위를 차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9일 자)에 따르면, 전주 ‘핫 100’에 8위로 첫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는 이번 주 13위로 5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로제의 ‘아파트’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만든 곡이다. 이와 함께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에서 55위에 자리했다. 지민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39위를 기록, 이 차트와 ‘핫 100’에 15주 연속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선 전주 5위였던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가 41위를 기록했다. 10월 21일 발매된 에스파(aespa)의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는 50위, 있지(ITZY)가 지난 달 15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골드(GOLD)'는 60위로 ‘빌보드 200’에 각각 신규 진입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첫 정규 앨범 '30'(서른)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성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의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그룹 음악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부터 올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수놓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해피(HAPPY)', '녹아내려요' 등 여러 명곡들을 작사·작곡하며 데이식스의 음악 색을 다채롭게 했다. 정규 1집 '30'은 그가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이다. 선율 위로 이어지고 합쳐지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성진은 5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신보 '30'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성진과의 일문일답. Q.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은?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쁘다." Q. 솔로 데뷔작이 담고 있는 의미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알려달라.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다. '30'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Q.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 30대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지 그리고 음악적으로 미래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다.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다.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Q.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다.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타이틀 곡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다.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한다면. "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다.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다." Q.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나.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데이식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체크 패턴', 영케이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아이 돈트 워너 루즈(I don't wanna lose)'가 좋다고 했다." Q. 신보에 수록된 전곡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또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도 함께 들려달라. "개인적으로 트랙과 멜로디, 가사의 감성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음악을 좋아한다.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잘 어우러지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감정을 흩트릴 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듬으며 곡 작업을 진행했다. 애착이 가는 곡은 '아이 돈트 워너 루즈'다. 이번 앨범의 노랫말을 쓰기 시작한 첫 곡이었던 만큼 곡을 마무리하기까지 공을 들여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Q.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소감이 듣고 싶다. 이번 공연의 기대 포인트도 짚어본다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첫 솔로 콘서트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와주신 관객들이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데이식스의 콘서트가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면 저의 콘서트는 관객들께서 주로 제 솔로 음악을 들어주시고 감상하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데이식스가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데이식스에 누가 되지 말자' 외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다. 저의 음악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에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다." Q. 첫 솔로 앨범을 기다려 온 마이데이에게 한 마디. "아따 오래 걸맀다. 그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너거(마이데이)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혔습니더.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5개 앨범 연속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5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발매 일인 4일 121만 7880장 팔리며 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를 포함해 2023년 '이름의 장: 템프테이션(TEMPTATION)'과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 2024년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까지 4개 음반을 발매 첫 날 '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렸다. 여기에 2022년 5월 내놓은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발매 2일 차에 누적 판매량 107만 장을 넘기면서 이들은 5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4일 오후 9시 벅스 실시간 차트 3위에 올랐다. 음원 발표 직후 지니와 멜론 실시간 차트에도 진입했으며 5일 오전 10시 현재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보 수록곡 전체가 4일 오후 9시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오버 더 문'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고, 신보는 2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5일 오전 10시 기준)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는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세상을 '사랑'의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은 너와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그린 러브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도입부가 매력적인 팝(Pop) 곡이다. 빈티지한 사운드에 독특한 알앤비(R&B) 그루브가 인상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 ‘더 그레이트'와 그룹 아이브(IVE)의 리더 안유진이 협업한 OST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수 안유진이 부른 웹툰 ‘더 그레이트’ OST ‘드리밍(Dreaming)’이 오는 1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드리밍’은 잔잔한 피아노와 기타 선율이 두드러지는 몽환적인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안유진이 특유의 맑고 포근한 음색으로 곡을 꾸몄다. 안유진은 ‘드리밍’이라는 제목처럼 곡이 가진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매력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OST 프로젝트에 대해 “웹툰 ‘더 그레이트’의 지난달 완결을 기념하고, 작품에 큰 사랑을 보내준 독자들에게 특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자 준비됐다”라고 설명했다. 주인공 유보라의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일생을 그린 웹툰 ‘더 그레이트’는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가 글을, ‘나빌레라’ 지민 작가가 작화를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근래 보기 드문 감동적인 서사와 그림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뛰어난 작품성에 힘입어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장상을 거머쥐었다. ‘드리밍’ 작사에는 원작자인 광진 작가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광진 작가는 꿈 많던 소녀 유보라의 운명적 사랑과 연인과의 안타까운 이별, 그리고 기운찬, 기여운 등 두 남매를 길러온 엄마로서 유보라의 소회 등을 OST 제목과 가사에 두루 담아냈다. “그대가 끼워 준 그 반지/ 내 손엔 더 이상 없지만/ 우리의 기운찬 하루 끝의 여운/ 지켜내 보일게요” 등 원작 웹툰을 본 팬이라면 코끝 찡할 가사도 적지 않다는 것. 광진 작가는 “웹툰의 주요 키워드인 ‘꿈꾸는 소녀’, ‘연인 석호의 편지’, ‘보라의 일기’를 중심으로 노래를 듣는 독자에게 보라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가사를 썼다”라며 “웹툰과 음악을 아끼는 팬들에게 이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OST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역량을 결합한 ‘IP 밸류체인’ 시너지 사례로 거론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바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음원을 기획·제작했으며, 산하 레이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의 안유진이 OST 가창자로 나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자체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IP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을 선보인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수 박진영은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이지 러버(Easy Lover)’와 타이틀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를 발매한다. '이지 러버'는 박진영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체인지드 맨(Changed Man)’ 이후 1년 만의 신곡이자 데뷔 30주년을 자축하는 노래다. 박진영은 1994년 데뷔 후 그만의 파격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빙 레전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신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는 기존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허니(Honey)'에서 보여준 블루스적 요소와 '날 떠나지마' '너뿐이야'에서 느껴지는 메이저(장조) 음악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던 소울 펑크 장르의 곡이다. 1·2절(verse)에서는 블루스 음계를, 후렴에서는 메이저 음계를 활용해 소울풀한 감성과 밝고 신나는 에너지를 담아냈다. 노랫말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들어 멈추지 못하는 사랑을 녹였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에너제틱 사운드가 곡 분위기를 강조한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차주영과 이이경이 출연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는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완결편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박진영은 다음 달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스틸 JYP(Still JYP)’를 개최한다. '나쁜 파티' 등 매해 독특한 콘셉트의 연말 공연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온 그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관객과 뜻 깊은 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올해 박진영은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추석 특집 KBS 2TV 대기획 '딴따라 JYP'에서 가수이자 아시아 최고 프로듀서로서 30년간 탄탄히 쌓아온 자신의 음악 히스토리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직접 제작한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합동 무대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3일부터는 다재다능한 매력의 연예계 원석 '딴따라'를 찾는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의 심사위원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으로 가득했던 방탄소년단 지민의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목시에서 개최된 지민 전시 ‘더 트루스 언톨드(The Truth Untold): 전하지 못한 진심’이 종료됐다. 지민의 솔로 1집 ‘페이스(FACE)’와 솔로 2집 ‘뮤즈(MUSE)’ 활동을 총망라한 이번 전시는 오픈런 대란을 일으킬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400평이 넘는 전시장은 매일 방문객으로 붐볐다. 전시는 총 2개 층에서 펼쳐졌다. 각 층에서는 ‘페이스’와 ‘뮤즈’ 앨범 제작기와 활동 비하인드, 그 과정에서 지민이 느낀 감정을 만날 수 있었다. 2층은 지민 솔로 활동의 시작점인 ‘페이스’로 채워졌다.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아티스트 지민의 혼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월과 왜곡 거울 등을 입구에 설치해 초입부터 시선을 끌었다. 고뇌의 흔적이 녹아있는 친필 작업 노트, 치열함이 느껴지는 촬영장 비하인드, 실제 지민이 입었던 의상은 관람객의 발길을 오랫동안 붙잡았다. 특히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가득 담은 지민의 손 편지가 최초 공개돼 큰 감동을 전했다. 1층은 마침내 온전한 ‘나’를 마주한 지민의 ‘뮤즈’ 콘셉트로 연출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뮤즈’의 타이틀곡 ‘후(Who)’가 떠오르는 빈티지 레코드숍 무드의 청음실, 수록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feat. 로꼬)’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은 메시지 가든,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등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The Truth Untold: 전하지 못한 진심’은 이달 29일 로스앤젤레스, 내년 1월 10일 도쿄에서도 진행된다. 추가 개최 도시 및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14주 연속 차트인 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1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신곡 ‘파워(POWER)’의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4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전날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워’ 스페셜 안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원테이크로 이어지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힙합 스웨그를 보여준다.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등장부터 개성 넘치는 남다른 그루브로 이목을 끈다. 화장실, 미러룸, 주차장 등의 공간을 넘나들며 원테이크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그의 여유로우면서도 느낌 있는 춤선, 또한 그의 제스처와 내뿜는 에너지에 따라 세상이 뒤흔들리듯 움직이는 영상 효과가 깊은 몰입감을 준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과 70명의 댄서들이 함께 만든 대형 군무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한다. 초반 솔로 댄스에 이어 후렴구부터 등장하는 대형 퍼포먼스에는 ‘파워’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들어선 지드래곤과 그를 중심으로 일제히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쓴 대규모의 댄서들이 칼군무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파워’ 안무는 세계적인 댄스 크루 Jam Republic(잼 리퍼블릭) 소속의 Rie Hata(리에 하타)가 제작을 맡았다. Chris Brown(크리스 브라운), Lady GaGa(레이디 가가), Usher(어셔) 외에도 국내외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안무가 리에 하타의 안무에 지드래곤 특유의 스웨그가 더해졌다. 팬들은 지드래곤의 등에 그려진 빨간 로고, 화장실 벽면에 쓰여진 단어 등에 주목해 숨겨진 의미 찾기에 돌입하는가 하면, “춤을 어떻게 이렇게 추지? 춤선 너무 멋있다”, “GD만의 제스처, 표정, 간지는 누구도 대체 못한다”, “GD라는 그래픽과 장르가 존재하는 거 같음”, “G-DRAGON의 시대에 살았었고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유일무이 독보적인 아이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지드래곤은은 오는 23일 2024 MAMA 어워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9년 만에 오르는 MAMA 무대에서 그가 어떤 퍼포먼스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국 최대 통신사인 AP 통신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드래곤, 새 싱글로 대망의 컴백’이라는 타이틀로 그의 컴백을 조명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 측은 “7년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의 새 싱글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라며, “그는 주로 아시아에서 수년간의 성공을 거두었고, Diplo(디플로), Skrillex(스크릴렉스), Missy Elliott(미시 엘리엇) 등 주요 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글로벌 브랜드 ‘Chanel(샤넬)’과 광범위하게 협력해 온 아티스트이다. 그의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K팝과 글로벌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