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국내 최초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립·운영을 맡을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고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를 제공하고 ㈜카카오 등 사업시행자가 3,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 시설'을 짓는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서울시와 (가칭)서울아레나㈜는 실시협약을 통해서 총사업비, 사업수익률, 공연장 대관료, 초과수입 활용, 적용금리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도 확정했다. 운영단계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T 기술을 공연 연출·콘텐츠에 접목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공연 생중계, 구독·스트리밍 서비스 등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포츠 경기(농구, 테니스, 아이스링크 등)와 실내 서커스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아레나 공연장은 최대 2만 8000명까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약 8개월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선우정아가 1일 오후 6시 싱글 '터트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싱글 '버팔로' 이후로 8개월 만이다. 앨범마다 뚜렷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우정아의 이번 싱글 ‘터트려 (Burst it all)'는 피아노와 보컬을 중심에 두고 주변의 공간과 감정이 함께 변화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이번 싱글 ‘터트려 (Burst it all)'는 피아노와 보컬을 중심에 두고 주변의 공간과 감정이 함께 변화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답답한 공간에서 홀로 출발한 노래의 시작부터 밴드 사운드로 도달하는 절정, 그리고 먹먹한 여운을 주는 엔딩까지 유연하게 변화하는 편곡이 한 곡에 담겨 있다. 선우정아의 신곡 '터트려' 뮤직비디오는 답답한 현실 속을 살아가는 개인의 감정선을 영상에 담았으며 스트레이키즈, 웨이션브이 등 수많은 국내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방재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발매 당일인 1일에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풀 밴드 구성으로 신곡 첫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BTS 시티(CITY)'로 만드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콘서트의 패러다임을 마련한다. 하이브는 30일 오는 4월 8일~9일·15일~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맞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하이브는 '더 시티'의 하나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한다.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기간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을 시작으로 약 5㎞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를 'BTS 시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하이브는 더 시티(THE CITY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엠넷이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를 생중계한다. CJ ENM의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엠넷은 OTT티빙과 함께 한국시간 기준으로 내달 4일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진행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11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도자 캣(Doja Cat), 허(H.E.R.)가 각각 8개 부문에 올랐다. 이밖에도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비롯해 7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또한 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2000년대생 스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올해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짙은 감성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HYNN(박혜원)과 이민혁이 듀엣을 선보인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YNN(박혜원)과 이민혁이 유튜브 리조넌스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리코디드’(re:corded) 프로젝트’로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을 발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코디드 프로젝트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등으로 홍대 앞 뮤지션들 간 교류에 앞장섰던 주식회사 엠피엠지와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디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명곡들을 돌아보고 후배 뮤지션들을 통해 색다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을 시작으로 선배 뮤지션들의 명곡을 꾸준히 재조명해, 리스너들에게 원곡을 듣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현재의 또 다른 따뜻한 감성을 선물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은 2008년 발매된 이한철과 박새별이 부른 동명의 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원곡의 풋풋한 봄 내음에 부드러운 봄바람 같은 감성을 더했다.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에는 OST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민혁과 차세대 디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새 싱글 발매를 앞둔 가운데 신곡 ‘Pink!’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 권진아의 새 싱글 ‘Pink!’(핑크!)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지난 28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번째 트랙인 'Silly Silly Love'(실리 실리 러브)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Pink!'와 수록곡 '흘러가자'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영상 속에는 "What color is your mind?"라는 질문과 "Pink!"라는 대답이 담긴 문구가 권진아의 마음과 연결, 이번 신보를 통해 권진아가 들려줄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상 속에는 러블리한 매력과 더불어 내추럴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권진아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신보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물들어가는 수많은 핑크빛 관계들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Pink!'는 각기 다른 색깔의 사랑 속 핑크빛 시작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곡이다. 특히 전작인 서머 싱글 'KNOCK (With 박문치)'에 이어 뉴트로 천재 박문치와 또 한 번 의기투합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음악극장 썸데이 씨어터 칸타빌레가 내달 개최하는 가운데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썸데이 씨어터 칸타빌레'는 28일 공식 SNS와 예매페이지를 통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썸데이 무대에 오르며 독보적인 공연을 선사했던 국민 싱어송라이터 10CM부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감성 보컬의 대표주자 정승환과 썸데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국민 발라더 규현, 환상적인 기타연주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하고있는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청춘을 사로잡는 아티스트들도 총 출동할 예정이다. 유일무이한 싱어송라이돌로 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정세운, 싱어송라이터로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힌 실력파 아티스트 하성운과 자신만의 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아티스트 김재환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트렌디한 음악으로 MZ세대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아티스트 Colde와 감각적인 프로듀싱 능력으로 자신의 색을 확고히 하고 있는 WOODZ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팬들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뿐만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구하고 종전을 호소하는 자금 모금 콘서트가 열린다. 27일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방송 TVP에서 지원하는 국제 자선 콘서트-마라톤인 ‘우크라이나를 구하자-#스톱워(Save Ukraine-#StopWar)’ 텔레톤이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28일 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튜브와 스트리밍 플랫폼 및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약 20개국에 생중계된다. 텔레톤은 텔레비전과 마라톤 경기의 합성어로 재해 구호 모금 운동 등 장시간에 걸쳐 텔레비전으로 방송하는 것을 뜻하며, 짧게는 두세 시간에서 길게는 이틀 정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유명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영국 DJ 팻보이 슬림 등을 비롯해 50명이 넘는 아티스트, 정치인, 사회활동가, 운동선수 등이 참여해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에서만 2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미국 워싱턴DC,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전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넬(NELL)이 딩고 뮤직의 새로운 콘텐츠인 '딩고 뮤직 하우스'의 첫 주자로 나섰다. 딩고 뮤직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넬의 ‘딩고 뮤직 하우스’ 영상을 공개했다. ‘딩고 뮤직 하우스’는 다양한 밴드 뮤지션의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 라이브와 토크를 결합한 콘서트 형식의 콘텐츠다.‘딩고 뮤직 하우스’의 첫 주자로 출격한 넬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의 수록곡 ‘말해줘요’로 시작을 알리며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오늘 만나게 돼 너무 반갑고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보인 ‘유희’와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무대에서 특유의 몽환적인 보이스와 환상적인 밴드 연주로 ‘레전드 밴드’다운 역대급 라이브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넬은 마지막 곡을 부르기에 앞서 “마지막 곡은 ‘기억을 걷는 시간’이라는 곡을 할 거다. 이 노래를 공연에서 혹은 페스티벌에서 할 때 관객분들이랑 같이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요즘에는 떼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많이 좀 안타깝고 서글픈 생각이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김사월 밴드가 지난 연말 열린 콘서트의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그대로 담은 앨범 '1202'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에는 앨범 '1202'가 공개됐다. ‘1202’는 2021년의 숫자를 거꾸로 씀으로써 지난해의 라이브를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표현한 제목이다. 이 앨범은 2021년 김사월 밴드의 연말 콘서트 ‘밖은 너무 추워 나는’(일명 엉엉콘)의 실황이 담긴 라이브 앨범이다. 원곡의 구성과 컨셉을 자유롭게 변형한 편곡을 선보였던 ‘엉엉콘’의 라이브 실황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기존 앨범 버전의 음원에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함께 노래 부르고 손을 잡을 수 없는 시대에도 공연을 이어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가지는 이 앨범은 공연의 호흡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트랙리스트와 공연 사진들로 구성하여 공연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불러일으킨다. 김사월은 “노래가 끝나고 함성 없이 채워지는 긴 박수들이 들린다. 더 가까이 만날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마음에서 우리가 더욱 강하게 이어져 있음을 느꼈다”라며 “여전히 행복을 의심하고 있을 미래의 나에게 마중 나와 있는 행복을 만나길 바라며 이 앨범을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