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0)’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3차년도 사업에서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런칭했다. 보이스피싱제로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활용해 강의를 수강하면 보이스피싱 예방보험(가입기간 1년)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내년 9월말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사업에서도 중위소득 100% 이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2023년 10월부터 진행된 1·2차 사업에서 ▲취약계층 피해자 총 5211명 대상 150억원의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우주기업과 함께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을 수주했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171회 방위사업 추진 회의를 열고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는 미국 항공 우주기업 및 방산기업인 L3Harris다. 2024년 기준 미국 방산업체 매출 순위 6위다.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 대한민국 공군이 원하는 항공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항공통제기의 기본항공기인 봄바디어의 글로벌(Global) 6500 4대를 구매, L3Harrais에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1~2호기는 공동개발하고 3~4호기는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기반의 최첨단
두산로보틱스는 (주)대동과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팜 및 실외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필드용 로봇 개발 ▲비정형 농업 환경에 적용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 및 상용화 ▲필드용 로봇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농업에 특화된 모바일 로봇(Mobile Manipulator, MoMa)을 제품화하기 위해 로봇 팔·제어 시스템의 설계·제조, 로봇팔 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모바일 로봇은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팔을 결합해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로봇을 말한다. 대동은 다양한 농업 현장 데이터 기반의 자율 이동 플랫폼 설계·제조를 비롯해 농업 현장 실증 및 고도화, 현장 안전 환경 인증, 해외 규제 대응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 양사는 사람 수준으로 인식하고, 비정형 환경에서도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동개발해 향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AI 시스템 온칩(System on Chip, SoC) 개발 사업 수주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
DB손해보험은 예비신혼부부와 웨딩 보험 상품 공급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고구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전했다. 고구마는 대구지역 대표 웨딩 전문 기업으로 웨딩박람회와 웨딩컨설팅을 비롯해 웨딩홀·드레스·스튜디오 등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결혼식 취소 및 연기, 웨딩 관련 각종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웨딩보험 상품을 예비신혼부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구마웨딩의 오프라인 박람회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맞춤형 상품을 안내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실시한다. D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딩보험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구마웨딩과의 협업은 예비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11월 4일까지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전했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웹 프론트엔드(front-end) ▲웹 백엔드(back-end)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User Interface) 디자인 등 5개 분야 총 86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8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현대차·기아는 분야별로 지원자의 기초역량과 지식 검증을 위해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와 인성검사 및 면접을 통해 교육 참가자를 선발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은 1개월간의 이론교육을 마친 뒤 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업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된다. 최종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 특히 교육 과정 중 현직 실무진과 교육생이 교류하는 직무별 밋업(Meet-up)과 1:1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파리(Art Basel Paris)에 출품된 22점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20일 전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며, 이번 아트 바젤 인 파리는 오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파리 중심부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은 우리의 삶과 세상을 비추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예술가들을 조명한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2025년 미술계의 '현재'를 포착한다. 스칼 마르틴 타유의 작품 '기자에서의 꿈(Dream In Giza)'은 이주, 혼종성, 문화 교류라는 주제를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며 세계적 담론과 개인적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루도빅 은코스의 '기다림(The Wait)'과 '하루의 무게(A Day’s Weight)'와 같은 작품은 소속감과 디아스포라의 복잡성을 강렬한 감정으로 담아낸다. 이밖에도 탄야 니스한센, 미아오 잉, 로버트 브람보라, 제시 라자피만딤비 등 세계적 담론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시대 예술을 형성하는 다양한
삼성생명은 오는 31일까지 자사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삼성생명은 먼저 보장형 상품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 구간에 따라 네이버페이를 제공한다. 대상 상품은 '(경증간편) 입원건강보험'과 '정기보험', '(신간편) 암치료보험', '암보험(갱신형·비갱신형)', '치아보험', '(신간편) 뇌심건강보험'이다. 월 보험료 2만5000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2만원을, 월 보험료 1만5000원 이상 가입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 또 '더플러스 종신보험'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삼성생명은 금융형 보험 상품 가입 고객에게도 네이버페이를 제공한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과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을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3만원을 제공한다. 경품은 월 보험료에 따라 상이하며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2026년 1월 말에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노후에 나를 위한 추수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니즈에 맞는 상품 가입과 경품 혜택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휴전 협정 위반을 비난하며 가자지구 공습을 한동안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진 휴전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 넣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노골적인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해 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 테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테러에 활용되는 터널, 무기고 등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수십건의 공격을 수행한 뒤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휴전 협정 이행을 다시 시작한다며 "협정을 계속 유지하고, 어떠한 위반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1단계 휴전이 지난 10일 발효된 지 9일 만에 가장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날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를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후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포병을 동원해 라파에서 공습을 수행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합의에 따라 이 지역에서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던 중 '팔레스타인 극단주의자'들의 대전차 미사일 및 총기 공격을 받았으며, '중대한
눈썹 문신은 여성은 물론 남성도 많이 받는 문신 시술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런 눈썹 문신을 병원에서 받지 않았다면 현행법상으로는 불법 시술을 받은 셈이 된다. 현행 법체계에서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로, 의사만 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른바 문신 아티스트(타투이스트)가 문신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눈썹 문신 시술자가 불법으로 처벌받은 사례도 많다. 이런 비(非)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문신사법' 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는 이런 논란이 사라지게 됐다. 문신사법이 시행되기까지는 2년이 남았다. 법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문신업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살펴봤다. ◇ 문신 이용자 1천600만명 추정…유명 정치인도 눈썹문신 문신은 목적과 지속 기간 등에 따라 서화문신, 반영구화장, 두피문신 등으로 분류된다. 서화문신은 흔히 '타투'(tatoo)라고 할 때 그 문신을 가리킨다. 자신의 개성이나 신념을 드러내기 위해 글씨나 그림을 자기 몸에 새기는 것을 말한다. 반영구화장은 미용 목적으로 눈썹이나 입술 등을 그리는 것을, 두피문신은 두피에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작은 점이나 선을 그려 넣는
최근 문신사법이 국회를 통과해 합법적 문신 시술의 길이 열렸지만 시술용 염료 제조·수입 업체 관리는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부에 침습하는 염료가 수은 중독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안전성 확보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문신용 염료 제조·수입업자의 영업 신고가 의무화됐지만 영업 신고를 완료한 업체는 제조업자 9곳, 수입업자 2곳 등 11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환경부에 신고된 제조 및 수입업체 105개소에 비해 약 10%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식약처가 지난달 말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 중 23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18개 업체는 이전·폐업 등으로 점검 자체가 불가능했다. 점검이 이뤄진 5개 업체 또한 단순히 영업 신고를 안내받는 수준에 그쳤으며, 구체적인 개선계획이나 사후관리는 전무했다. 염료 수입 점검을 받은 A업체의 경우 현재는 수입하지 않고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단순 판매만 진행하고 있었는데, "향후에도 영업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올해 문신용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