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SRT 열차에 '특별기동검표단'을 투입해 부정승차를 집중 단속한다. SR는 열차 이용객 수요가 집중돼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가 빈번한 출근시간 열차에 특별기동검표단을 집중 투입해 무임승차 적발과 함께 정기·회수승차권 부정사용 등을 단속한다. 특히 매진된 열차에 무임승차 후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열차 내 부정승차 적발 시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기준운임의 최대 30배의 부가운임을 징수하며, 이를 거부하거나 상습적인 부정사용자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돼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리된다. SR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단속에 본격 나서 부가운임을 엄정하게 징수할 방침이다. SR가 지난해 적발한 부정승차 건수는 약 20만 건으로 2022년 12만9000여 건 대비 55% 증가하는 등 매년 부정승차 적발건수가 늘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부정승차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행위인 만큼 부정승차 적발자에 대한 법적제재에 나서겠다"며 "정당하게 SRT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고 공정과 상식의 승차권 이용문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는 우려 속에 고용시장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됐던 6월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6월을 시작으로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이 한물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내 3차례 인하와 동결 사이에서 시장 기대가 무작위로 움직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3일 연내 금리 인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일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이 들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게다가 5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20만건)을 크게 넘어서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6월 통화정책에 대한 처방전을 내놓고 싶지 않다"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6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한 행동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채널 합산 조회수는 5000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 △호러(노크 IN THE 다크) △액션(WINNING 9PM) △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
손해보험협회는 8일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이번 의료비 지원 사업의 총액은 7000만원이며, 환자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지원 기간은 10월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병원 사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한 삶으로 하루빨리 복귀하시길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취약계층들을 지원하고, 나눔의 가치와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14명에게 약 4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목돈을 일시에 납입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NEW 일시납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후 5년간 3.8%의 확정이율을 적용하고 이후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소득세법 충족 시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과 함께 매월 일정 사업비와 위험보장을 위한 보험료를 차감한 후 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10년이 되는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유지보너스는 중도해지나 연급지급이 개시되지 않은 정상 유지 상태에서 5년 시점에 기본보험료(월납보험료)의 2%, 10년 시점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0.5%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5년 후부터 연금 개시가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85세이며, 연금지급 개시나이는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연금지급 형태에 따라 ▲종신연금플러스형▲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상속연금형▲유족연금플러스형 중 선택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 상
신한카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해커톤 대회는 CNCF가 유엔(UN)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8개국 22개팀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UN에서 제시한 10가지 챌린지 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 부문에 참여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앱을 개발해 출품했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전세계의 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위험도를 평가해 안전한 보행 경로를 제시한다. 앱 사용자의 이동속도, 주변 사용자 수, 주변 조도는 물론 가로등과 CCTV 위치,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의 존재 유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예측한다. 예컨대 주변 환경이 밝고, 주변에 경찰서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들의 보행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해당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예측한다
신한금융그룹은 5일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SG 진심 프로젝트'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에너지 효율화) △써야 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하겠다는 신한금융의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실천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에 진심 프로젝트 시즌1에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0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추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로 진행한다. 우선 신한은행 본점, 신한카드 본사 등 그룹 주요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해마다 약 5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을 기부로 연결하고, '지구의 날'을 맞아 이달 넷째 주를 'ESG 진심 위크(Week)'로 지정해 다양한 캠
[라온신문 이덕형] 美 보잉은 지난 1월 발생한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사고 피해에 대한 1차 보상금으로 1억6천만달러(약 2천162억원)를 미국 알래스카 항공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에 보잉으로부터 지난 1월 1282편 사고와 사고 기종인 737 맥스9 운항 중단에 대한 1차 보상금을 받았으며 추가적인 보상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번에 받은 보상금은 매출 감소, 보잉 737맥스 운항 재개 비용 등 사고로 인한 세전 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1분기에 주당 1.05달러~1.15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며 이 가운데 주당 95센트 정도가 사고로 인한 손실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월 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약 5천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을 했다. 경상자가 여러 명 나온 이 사고에 대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라온신문 이덕형] 지난 3월 비트코인 거래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는 3월의 비트코인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금액이 9조1천억 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92.9% 늘었다고 밝혔다.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이 108% 늘어난 2조9천400억 달러로 2021년 5월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파생상품 거래금액 증가세를 앞질렀다.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천억 달러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도 2021년 5월 이후 최대였다. 현물 거래금액이 121% 증가한 1조1천200억 달러, 파생상품 거래금액이 89.7% 증가한 2조9천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3월에 15% 상승하는 등 최근 두 달간 67% 뛰었다. 3월 14일 가격이 7만3천797달러로 사상 최고였다. 이런 상승은 미국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낙관론이 바탕이 됐다. 바이낸스의 3월 이더리움 선물 거래금액도 17.8% 증가한 201억 달러로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적극적인 부탄은 채굴 '반감기'가 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브랜드 지적재산(IP) 구축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소상공인들의 거래액이 큰 폭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한 두 프로그램은 중소상공인들의 브랜드 IP 구축부터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전문 코치진이 교육과 컨설팅, 실무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네이버는 '브랜드 런처'를 통해 시장·상품·고객군 진단 등 컨설팅·코칭을 수료한 푸드·펫 분야 중소상공인 30명의 2개월간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프로그램 이전 2개월과 비교해 각각 평균 50%, 4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산 꽃잎으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중소상공인의 경우 '브랜드 런처' 프로그램 기간 매출 250%, 객단가 100% 증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맞춤형 브랜딩과 교육을 지원한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업자 100여 명의 작년 10월 이후 6개월간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이상 성장했다. 고영양 밀키트 브랜드 '사평'은 '브랜드 부스터' 기간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