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과 수술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늘린 건강보험이 출시된다. 흥국생명은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 전 알릴 의무 중 입원, 수술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경미한 질병 이력이 있더라도 10년 이상 입원이나 수술 없이 건강을 유지해 왔다면 기존 5년 간편 고지 상품 대비 약 1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고액 할인 제도도 운영한다. 보험료가 월 6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6만원 초과분의 50%를 할인해주며,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료납입지원특약’을 통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진단받았을 경우 남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의 진단, 입원,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 보장 담보를 세분화해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경미한 증상의 초경증자가 기존의 유병자 보험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적용한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버튼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이하 워시콤보 트루스팀)'를 출시한다고 5일 전했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기술이다. 건조시 빨랫감에 뿌려져 의류 살균에 효과적이다. 실제 공인시험인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트루스팀은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한 스팀으로 건조된 옷감의 구김도 줄여 준다. 워시콤보 스팀에는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를 상징하는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됐다.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하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케어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워시콤보 라인업에 적용되는 ‘라이트 플러스’ 케어서비스에는 케어 매니저가 ▲LG전자가 개발한 전용 드럼 케어 관리제와 전문가용 드럼 케어 코스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9개 차종에 대한 기본 차량 가격 할인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해 차종별로 최대 5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포터2 일렉트릭', 'ST1(전기 상용차)', '아이오닉5 N', '캐스퍼 일렉트릭'이다. 차종별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6 3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포터II 일렉트릭 및 ST1 500만원, 아이오닉 5 N 및 캐스퍼 일렉트릭 100만원이다. 여기에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이오닉5과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은 최대 1000만원까지 실구매가가 줄어든다. 예컨대 4일 기준 서울에서 최대 혜택을 적용받아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을 구매시 가격은 약 4438원(출고가 5410만원)이다. 여기에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과 현대차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80만원 상당 충전 크레딧을 더하면 구매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은 환경부가 제조
신한은행이 법인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을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법인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 '론앤비즈(Loan&Biz)'을 출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부터 기계기구 리스까지 대출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법인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회사 총 18곳이 참여했다. 법인 고객들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및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 용도에 맞는 대출 비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선택한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법인 대출 비교 플랫폼 출시를 위해 모든 중소·중견 법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권의 금융회사들과 제휴를 맺어 법인 신용등급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또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재무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들을 자동 수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 사업자 고객들도 비교대
KB국민은행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 쿠폰을 제공하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를 2월 한달 간 실시한다고 5일 전했다. 최근 6개월 동안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고객이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KB스타뱅킹 국민지갑 쿠폰함을 통해 KB금융 쿠폰 3매를 즉시 제공한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KB금융쿠폰 패키지는 청약통장 가입용 2만원권, 적금 가입용 5000원권, 펀드·신탁 가입용 5000원권으로 구성돼 있다. KB금융쿠폰은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고객들이 금융 생활의 첫걸음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과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은행은 자행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전했다. 기업 ESG 라운지에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가 신설됐다. 기업 ESG 컨설팅은 하나은행의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기업 ESG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해 준다.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 사용량’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스스로 산출할 수 있다. 기업 ESG 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 ESG 필수 교육 주제인 ‘ESG의 개념 및 역사’, ‘ESG 규제 동향’, ‘탄소가격과 배출권 거래’ 등의 영상
하나금융그룹이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한다. 하나금융은 이사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하나금융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측은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이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Value up)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밸류업 일환으로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8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 1800원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은 3600원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지난해 말 기준 13.13%를 기록했으며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7.8%로 전년(2023년)보다 4.8% 포인트 상승했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월 한달간 전기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국가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스텔란티스코리는 오는 28일까지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212만원과 209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보조금 선지급은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일부 수입 전기차의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 적지 않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전기차 프로모션과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기기 장착 혜택까지 더하면 지프 어벤저는 최소 539만원, 푸조 e-2008은 최소 78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차종별 지자체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 광역시 중 보조금이 최대 규모인 광주광역시에서 푸조와 지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예상되는 혜택 금액은 푸조 e-2008은 1026만원이며, 지프 어벤저 알티튜드는 779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와 푸조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성을 리드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선제적 보조금 지원 혜택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어벤저는 지난해 8
지난달 22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 본관 1층 '엘리스 카페'. 엘리스 카페 개장식에 참석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이 카페에서 근무할 직원 4명에게 사원증을 목에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카페에서 근무할 바리스타 4명은 모두 장애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스 카페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도 다음 날인 23일 청라 R&D센터 1층 로비에 ‘카페 웨이브466(WAVE 466)을 오픈했다. 이날 카페 개장식에도 현대무벡스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 장애인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가 장애인 중심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현대그룹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장애인 20명을 고용, ‘오르락 합창단’을 창단했다. 또 현대아산은 지난해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대회 출전 등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세탁 업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영상디자인 업무에 각각 장애인을 고용,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그룹 계열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 할인 특약의 특허 기간은 2044년 11월 8일까지다. 이 특약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할인율은 최초 가입 시 보험료의 8%가 적용되고, 보험기간 만료 시에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하면 추가로 2%를 더 할인받는다. 운전자 범위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일 경우에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 가입요청 시점 직전 2개월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25일 이상인 경우 할인된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범위는 △지하철(전철) △버스(시외버스 포함)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등이다. 이용 실적은 본인 명의 1개 카드 사용건만 인정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특허 등록과 관련, 삼성화재 측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자동차보험 운전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