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K-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문화콘텐츠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지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위한 해외진출 금융지원 ▲전문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 목적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 약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p)씩 총 2.0%의 보증료를 지원받게 된다. 문화콘텐츠 기업 정책자금과 연계 시 1년간 2.5%p의 이자 지원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대상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문화산업 특화보증 대상기업 및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대상기업 등이다. 이는 콘텐츠를 기획·제작·사업화하는 제작사와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기업 등 정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C(Contents)’ 산업 분야의
DB손해보험은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씨와 이기우 배우와 함께 손보업계 최초로 항암제 치료 시 경구항암제 외 주사항암제까지 보장해주는 ‘항암약물 치료 시 보장금액 확대(특약)’ 신담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담보는 설채현씨와 이기우 배우가 DB손해보험에 제안해 만든 특약이다. DB손해보험 측은 동물병원 현장을 잘 아는 수의사와 실제 반려견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보호자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신담보와 함께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제도를 신설했다. 이번 할인 제도도 설채현씨와 이기우 배우가 제안해 신설됐다. 이번 할인은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입양 펫 보험료 할인’을 출시했던 DB손해보험이 착한 펫보험을 지속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분야별 전문가의 제안을 반영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담보나 할인을 개발, 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10월을 ‘보이스피싱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STOP 캠페인'을 전국 고객플라자에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고객플라자 내방 고객들에게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 요령을 담은 예방 자료를 전달한다. 또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고객 상담 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가 적힌 냉장고 부착형 마그넷을 전달하는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으로 펼쳐진다고 삼성생명 측은 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사기가 아닌 고객의 신뢰를 해치는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이상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특히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FDS 거버넌스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대책을 수립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명품과 패션 잡화 브랜드 결시 최대 70만 신백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메이징 카드 페스타(5Mazing Card Festa)’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행사 기간 중 명품과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점포별 상이)의 신백리워드를 지급한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다. 신한카드는 신백리워드 행사와 동시에 신세계 제휴카드 이용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팩 5종도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스위트/델리 5000원 할인권 ▲식당가 5000원 할인권 ▲워치/쥬얼리 브랜드 5만원 할인권 ▲패션/잡화 브랜드 2만원 할인권 ▲주방/베딩/데코 브랜드 2만원 할인권 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이와 함께 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만원을 별도 캐시백해 준다. 이번 이벤트는 신세계 신한카드, 신세계 The BLOSSOM 신한카드 등 신세계 제휴카드가 대상이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
삼성전자가 삼성월렛 머니와 포인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결제 시 일정 금액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월렛 앱 내에 '혜택 탭'을 신설했다. 삼성월렛 머니 고객은 혜택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청 등으로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삼성월렛 머니로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적립된다. 선물하기는 커피 쿠폰, 편의점 상
한국인 대상 범죄로 온라인 사기조직의 잔혹 행위가 드러나면서 캄보디아 '범죄단지'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조직에 관심이 쏠린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내 온라인 사기 범죄 대부분은 중국계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으며, 삼합회(三合會)가 그 핵심으로 꼽힌다. 16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미국 재무부, 미얀마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합회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에서 벌어지는 납치, 인신매매, 감금, 고문, 사기 등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UNODC는 보고서에서 마카오 등에서 도박산업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중국 범죄단체들이 당국의 단속 강화 등으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제특구 등이 이로 인해 삼합회 일파인 '14K'와 '선이온(新義安)' 등 범죄조직 근거지로 부상했다. 느슨한 당국 규제, 외국자본 유입 증가 등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며 카지노와 온라인 사기가 확산했다. 중국계 조직들은 제도적 통제에서 벗어나 있었고, 때로는 지역 지배층의 비호를 받으며 불법 사업을 확장했다. UNODC는 시아누크빌뿐만 아니라 태국과 접한 라오스 북서부 보케오주 골든트라이앵글 경
최태원(65)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4)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에 대한 대법원 최종 결론이 16일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2심 판단의 문제점을 들어 파기하고 돌려보낼지, 항소심 결론이 인정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 회장이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한 지 8년 3개월 만이자, 지난해 5월 2심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2015년 최 회장은 언론을 통해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렸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다. 재판의 최대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옛 대한텔레콤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되는 '특유재산'으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의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를 둘러싼 한국과의 이견을 해소하고 향후 10일 내로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재무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과 관련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냐'는 연합뉴스 특파원의 질문에 "난 이견들이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이 외환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미국에 요청한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제공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재무부가 통화 스와프를 제공하지는 않으며, 그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소관"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연준 의장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처럼 이미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런 발언을 고려하면 그는 대규모 달러 유출이 한국의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완화할 조치가 필요하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는 통화 스와프의 사례로 싱가포르를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6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는 30위에 올랐다. 1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905억 달러(한화 약 129조원)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소비자 공감 및 참여, 브랜드 전략, 차별성, 일관성, 신뢰성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세계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전자는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정부가 15일 서울 전역과 광명·과천·하남 등 경기도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대책에 따르면 16일부터 시가 15억 원 초과∼25억 원 미만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4억 원으로, 25억 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기존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는 일괄 6억 원이었으나 고가 주택일수록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은 주택 가격과 무관하게 최대 6억 원 한도가 유지된다. 또한 29일부터 1주택자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 상환액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돼 대출 심사가 강화된다. 이는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투자 방식)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금리의 하한은 1.5%에서 3%로 올랐으며, 은행권 위험가중치 하한도 내년 1월부터 15%에서 20%로 상향된다. 대출 여력을 줄여 고가 주택 매수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담대를 받을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