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태국 푸껫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5일부터 인천~푸껫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고 24일 전했다. 지난 2023년 4월 비운항 조치 이후 2년 만의 재운항이다.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푸껫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출국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0시30분에 푸껫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11시 40분에 푸껫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여행객 수요에 대비하고자 운항재개를 결정했다”며 “여행 수요에 맞춘 노선 운영으로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태국 입국시 전자 입국신고서(TDAC) 제출이 의무화됐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태국 전자입국신고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출발 3일전부터 접수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인천 강화군에서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김기동 농협생명 경영기획 부사장과 조근수 농축협사업부사장 등 농협생명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20일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의 날’을 맞아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기동 부사장은 “범농협 농촌일손집중 지원의 날과 같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 농업인 의료지원 ▲ 재해 피해복구 지원 ▲ 우리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사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계정공유 서비스 판매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요금제'에 가입한 뒤, 계정공유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를 가족구성원으로 포함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유튜브 가족요금제는 국내에 미출시된 요금제로 대표 가입자가 유튜브 계정을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어, 일반 유튜브 유료 요금제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1년 이용권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해가 집중된 주요 플랫폼은 쉐어JS, 세이프쉐어 등이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이번 달 접수된 유튜브 계정공유 서비스 관련 피해는 총 58건이다. 시는 지난해 2월에도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하고 오픈마켓에서 이 같은 상품이 팔리는 것을 막았지만,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을 통해 은밀하게 계정공유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피해 발생 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픽사 역사상 가장 부진한 흥행 성적을 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북미 3천750개 극장에서 개봉한 '엘리오'는 주말 사흘간 2천100만달러(약 290억원)의 티켓 수입을 기록해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이는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픽사 스튜디오의 역대 개봉작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이전까지 최악의 성적은 2023년 개봉 첫 주 약 3천만달러를 기록한 '엘리멘탈'이었다. 픽사 측은 개봉 전부터 '엘리오'의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보기는 했지만, '엘리멘탈'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엘리멘탈'보다 30%가량 더 적은 매출로 나타났다. '엘리오'는 제작·마케팅 비용으로 최소 2억5천만달러(약 3천453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엘리오'가 시네마스코어의 극장 출구 조사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 점을 들어 "품질이 (흥행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존의 원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가 100년 넘게 쓸쓸히 있었던 한국 건축물 관월당(觀月堂)이 돌아왔다. 2010년 한 차례 논의가 무산됐으나, 수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고국 품으로 돌아오게 돼 주목된다. 24일 학계와 문화계 등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과 일본 가마쿠라(鎌倉)의 사찰 고토쿠인(高德院·고덕원)은 최근 관월당 건물을 해체해 기와와 석재, 목재 등 부재를 모두 국내로 들여왔다. 옮겨 온 부재는 경기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 보관 중이다. 상황을 잘 아는 문화계 관계자는 "수년에 걸쳐 고토쿠인과 신뢰를 쌓으며 학술 연구와 조사, 해체 및 복원 논의를 진행한 끝에 (국내 귀환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있는 한국 건물 전체가 돌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 내 정원 산책로에서 찾은 경복궁 자선당(資善堂)의 유구 110t 분량이 1995년 국내로 반환된 바 있으나, 대부분은 기단과 주춧돌 등 석재였다. 고토쿠인 측은 지난해 10월 누리집을 통해 관월당 건물을 해체한다는 사실을 공지했고 이후 국가유산청,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해 부재를 이송했다고 한다. 관월당은 조선 왕실과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다. 건
KB국민은행이 중소 및 중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관세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상호 협력, 국내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300억원을 특별 출연, 4600억원 규모의 수출입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재원 중 270억원을 활용해 총 45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금대출, 외화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보증 종류를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는 등 양 측은 다양해진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의 지속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동발 리스크가 국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하나은행은 중동 리스크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전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전날 오후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환율과 유가, 금리 등을 점검했다. 이 행장은 이어 23일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우선 중소기업을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다. 또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 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 신속히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 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으로 증액키로
신한은행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 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신한 SOL뱅크 내 국내 주식형 펀드 추천 특화 페이지 ‘다시한번 코리아’를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인덱스 ▲성장 ▲배당 등 3개 유형에 대한 우수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 금액 1000억원 중 '다시한번 코리아' 페이지 추천 펀드의 가입 규모가 약 6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7월 중 ‘다시한번 코리아’ 우수 펀드 추천 유형에 ‘모집형’도 추가해 고객 상품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다시 한번 국내 상장기업에 주목하고 펀드 상품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 및 정보를 적극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고객의 수익률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보다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다시한번 코리아’ 페이지 오픈에 맞춰 8월 8일까지 신한 SOL뱅크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 2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2차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청과 스카이패스 숨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그린 스카이패스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브랜드 굿즈를 구매하면, 대한항공이 이와 연계한 기금을 적립해 기후변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도심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2차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을 마련한 뒤 오는 9~10월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 도심 숲 조성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1차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녹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 등 지역사회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금 적립을 위한 국제선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브랜드 굿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의 KE 디자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동남아 인공지능(AI)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국 주요 미디어 및 전문가 50여명을 초청, '2025년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크 세미나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또 32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양문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터치스크린으로 고도화된 AI홈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스템 에어컨과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AI 기능이 탐재된 신제품 라인업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스크린 탑재 가전에서 집 안의 가전들뿐만 아니라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삼성전자 AI 홈 생태계와 스마트싱스 '맵뷰(MapView)' 기능을 호평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빅스비 '오토 오픈 도어', 'AI 맞춤세탁', 'AI 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