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한국 관광을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선다. 3일 관광 업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우리나라의 매력을 전하고 한국 관광을 알리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낙점됐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에 이어 최근 '하우 스위트'(How Sweet)에 이르기까지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올봄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의 갈등에도 최근 일본 도쿄 돔에서 이틀 간 팬 미팅을 매진시키는 등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뉴진스는 지난 5월에는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 뉴 제너레이션'에 참석해 한복을 입고 히트곡을 열창해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뉴진스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 최초의 K-팝 중심 복합문화시설이자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서울아레나'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2일 오후 2시 20분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앞서 시는 2022년 4월 ㈜카카오와 서울아레나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6월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서울아레나를 설립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사업에 착수했다. 다만 12월로 예정됐던 착공식은 회사 사정에 따른 서울아레나와 카카오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으면서 후속 절차는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역 인근 5만㎡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1만 8269석 규모의 K-팝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 최대 7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형 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3120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아레나에는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서울시는 주요 정책과 행사, 사업 정보를 소개할 '서울 영시니어 인플루언서'를 오는 3∼9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 관심 있는 영시니어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서울시 홍보 인플루언서로 양성하고, 이를 통해 시의 주요 정책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서다. 모집 규모는 30명으로, 선정된 인플루언서는 소정의 SNS 활용 방법 및 시정 이해 교육을 받은 뒤 올해 12월까지 6개월간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만 55∼64세 서울시민으로 SNS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 가입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폼으로 가능하며, 자신이 가입한 온라인 채널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후 자신의 채널에서 서울시 시책에 관한 홍보활동을 활발히 한 경우 수료증이 발급되며, 월 5만원의 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부터는 1년에 365회를 초과하는 외래진료를 받으면 20% 정도였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90%로 올라간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 이런 내용의 '본인부담 차등화'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처방일수, 입원일수 등을 제외하고 365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는 사람에게 366회째부터 9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 다만 아동, 임산부, 중증질환자나 희귀·중증난치질환자 등 산정특례자로, 해당 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는 사람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외래진료 횟수는 매해 1월1일~12월31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올해만 제도 시행일인 7월1일부터 산정한다. 본인부담 차등화가 시행되는 것은 의학적으로 필요도가 낮은 불필요한 의료 남용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에서다. 한국 국민의 연간 외래이용 횟수는 2021년 기준 15.7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9회보다 3배 가까이 높다. 2021년 기준 외래 의료 이용 횟수가 365회를 넘는 사람은 2550명이나 된다. 이들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에서 급여비로 투입한 액수는 251억 4500만원에 달했다. 복지부는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과다 이용시 본인부담을 높이는 것"이라며
토요일인 29일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이 흐리고 대체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전 제주도와 전남권·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충청권·전북·경북권, 밤부터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니 강풍과 풍랑에 주의해야 한다. 3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50∼100㎜(많은 곳 120㎜ 이상)다. 제주도는 산지에 2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와 제주도 북부에는 20∼60㎜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이날 낮부터, 전라권은 오후, 수도권·충청권·경남권은 밤부터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더불어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국에 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7도, 인천 2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콜릿, 혼합음료 등 67개 식품 유형, 186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영업자는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해야 한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통해 정한 잠정 소비기한이다. 식품 영업자는 제품 특성, 포장 방법 등을 고려해 참고값 범위 안에서 제품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초콜릿 3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은 48∼154일로, 혼합음료 2개 품목은 80∼298일로 설정됐다. 식약처는 2022년부터 식품 유형별 참고값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막걸리, 커피, 가공 두유 등 66개 식품 유형, 698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공개됐다. 식약처는 현재 밀크 초콜릿, 토마토케첩 등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기한 참고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 서비스'는 '식품안전나라', '한국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7월 26일까지 '제1회 글로벌 웹툰 어워즈'에 출품할 작품을 전 세계에서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3개월 이상 연재된 작품이다. 작가 본인은 물론, 작가의 동의를 얻은 플랫폼, 제작사, 협회·단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작품 외의 우수 작품 발굴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작품 추천도 받는다. 문체부는 신청 작품과 추천 작품을 모아 심사를 거쳐 본상 10편을 선정한다. 제1회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가칭)과 연계해 열릴 시상식에서는 본상 10편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본상 중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현장에서 발표한다. 문체부는 지난 1월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웹툰계의 칸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웹툰 산업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세계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라며 "(웹툰 어워즈와 페스티벌이) 전 세계 웹툰 작가들의 꿈의 무대이자 팬들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글로벌 웹툰 어워즈의 모집 공고와 내용은 한국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스피드를 겨루는 강한 러너들의 대결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러너 3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트레드밀 주파 기록으로 승부를 가린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8시부터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실내 마라톤 전용 트레드밀을 달리는 '스피드레이스 8.4'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여의도 둘레길 연장 8.4km를 뜻하는 이번 행사는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로 탄생한 제1호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 개관을 기념해 마련됐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중순 사전 신청한 개인전 120명과 단체전 30팀 총 3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와 에너지·단백질 음료 등을 제공한다. 1∼3위 우수 참가자에게는 피트니스 센터 이용권과 스포츠 브랜드 바우처, 서울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인형 등 시상품이 주어진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최근 마라톤이나 러닝 대회가 참가 신청을 시작한 당일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참신하게 레이스를 겨룰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계속 마련해 에너지 넘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음 달 10일부터 모든 입영 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마약류 검사가 시작된다. 현재 복무 중인 군인에 대해서는 오는 8월부터 마약류 검사가 시행된다. 국무조정실은 26일 개최된 올해 제2차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상반기 마약류 관리 성과와 하반기 계획,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 계획 등을 관계 부처와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입영 전 입영 대상자와 현역 군인에 대한 마약류 검사는 각각 올해 초에 개정된 병역법과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또 국조실은 오는 8월부터 마약류 치료 보호 대상자에 중독 치료비 건강보험을 적용해 그간 지적돼왔던 지방자치단체 치료비 미지급에 의한 마약류 중독 치료기관의 폐업 우려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효과적인 마약류 관리를 위해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안(2025∼2029)도 논의했다. 정부는 협의회의 실무 회의와 정책 포럼 등을 약 20차례 개최해 중장기 마약류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 회의를 주재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제3차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 실장과 위원들은 이날 회의 이후 제38회 '
하루 최대 2시간 유급휴가로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 '육아시간 제도'의 대상 자녀가 현재 5세 이하에서 다음 달 2일부터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된다. 육아시간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도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공무원(육아휴직을 하지 않는 대신 근로 시간을 줄여 주당 15∼35시간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주당 10시간의 근로 시간 단축분까지 월봉급액의 100%(상한액 200만원)를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수당으로 준다. 기존에는 주당 5시간까지만 월봉급액의 100%를 지급했다. 또 그간 최대 3일로 제한돼 있던 유급 '가족돌봄휴가'를 3자녀 이상 공무원의 경우 자녀 수에 1일을 더해 3명은 4일, 4명은 5일로 확대한다. 가족돌봄휴가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병원 진료에 동행하는 등의 돌봄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다. 개정안은 다음 달 2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사처는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 승진 인원 제한을 완화하고,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