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4집 음반 ‘오래된 노래, 틈’을 발표한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가 오는 15일 살롱문보우에서 ‘About Tmmm 틈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남예지와 음반에 참여한 멤버들이 상상한 한국 재즈의 ‘틈’에 관한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첫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음반 관련 활동의 첫 무대로 작년 12월 청음회 형식의 음악 감상회를 개최했던 남예지는 “청음회가 음반이 가진 이야기를 오롯이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면, 이번 라이브 무대는 오래된 노래들의 또 다른 ‘틈’을 찾아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예지의 4집 음반 ‘오래된 노래, 틈’은 일제 강점기의 재즈 음악 금지령으로 인해 한국 재즈계에 생긴 10년이라는 공백에 관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업으로, 단절기가 없었다면 현재의 한국 재즈에 대한 인식이나 창작 혹은 청취 방식이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10월 음반 발매 이후 각종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재즈의 역사와 K-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남예지는 이번 공연 또한 한국 재즈에 관한 새로운 상상의 일면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크로스오버 그룹 CREZL (크레즐)이 내년 1월 7일 ‘하쿠나마타: 타(HAKUNAMATA: 舵)’ 앨범을 통해 새해 활동을 알린다. 24일 소속사 치타컴퍼니에 따르면, 데뷔 이후 미니앨범 ‘크레: 즐(CRE: 㘉)'을 발매한 크레즐은 2025년은 ‘HAKUNAMATA: 舵’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보는 타이틀곡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와 ‘망우가(望又歌)’ 그리고 작년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늦편지(Faded Letter)’ 까지 총 3곡의 곡들로 채워졌다. 이번 앨범은 크레즐의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권태은 음악감독이 총괄 프로듀싱 했다. 타이틀 곡 ‘하쿠나 마타타’ 는 멤버 조진호가 직접 작사·작곡을 맡아 프로듀싱 하였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크로스오버 곡을 탄생시켰다. 이 곡은 제목처럼 ‘문제없다’, ‘근심 걱정 모두 떨쳐버려’라는 뜻으로 바쁜 현대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함께 인생을 즐기며 당차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 측은 “트렌디한 레게토닉 사운드와 클래식, 사물놀이 해금 등 국악 소리까지 더해진 유니크한 조합을 통해 크레즐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의
조관우가 내년 2월 1일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부제: ‘You are the reason for my life 그대, 내 인생의 이유’)'를 개최한다. 24일 공연주최사인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와 금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관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관우 MUSIC’을 콘서트 테마로 잡았다. 콘서트의 부제인 ‘그대, 내 인생의 이유’는 조관우의 정규 9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조관우가 작사했다. “음악이라는 재능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해 나가기를..”라는 염원을 담았던 그의 20대 시절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5월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뷔 30주년 콘서트 ‘더 메모리즈 관우에게 광호가’에서 조관우의 30년 전 시절 광호를 불러낸 그는 광호에게 보내는 메시지 ‘You are the reason for my life 그대, 내 인생의 이유’가 곧 ‘음악’ 이였음을 이번 콘서트에서도 전할 예정이다. 히트곡 ‘늪’ ‘꽃밭에서’ ‘길’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비가 오려나’를 비롯해 △2집 ‘메모리(M
마포문화재단이 내년 1월 10일 신년맞이 M 레트로 시리즈 ‘어떤가요#11’를 개최한다. 23일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1980년대 연기, 노래, 작곡, DJ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전영록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댄스음악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민해경이 함께 듀엣콘서트로 ‘어떤가요#11’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전영록은 1973년 연기자로 데뷔한 후, 1975년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80년대 ‘종이학’, ‘불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수의 청춘영화, 액션영화에 출연하며 가요계와 영화계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1986-1987년에는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 최전성기를 누렸다. 작사·작곡가로서도 재능을 발휘해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전영록은 데뷔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변함없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민해경은 1980년 TBC 세계가요제를 통해
데이식스(DAY6)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새 지평을 연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연다. 이는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 공연이자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유 아 마이 데이(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You are My Day')'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스페셜 콘서트이다. 2024년 데이식스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숱한 기록을 달성하며 '데이식스의 해'를 완성했다. 여백기를 마친 올해 3월 앨범 '포에버(Fourever)'로 마이데이(My Day, 팬덤명)에게 영원을 노래했고, 9월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로는 위로가 담긴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선물했다. 앨범 '밴드 에이드'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차트 첫 1위를 달성하며 정상에 붙박이 했고 멜론 일간·주간 차트까지 휩쓸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게다가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HAPPY
가수 규현이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린다. 20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규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아시아 투어 ‘컬러스(‘COLORS’)’를 개최한다. '컬러스'는 규현이 지난달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서울 3회차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다. 규현은 이번 공연 '컬러스'를 통해 정규 앨범에 수록된 신곡 무대와 함께 솔로 데뷔 10년 발자취를 집약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규현은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 ‘컬러스’를 지난달 27일 발매한 바 있다. 앨범은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노래한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Unending Days)’ 등 규현의 폭 넓은 보컬과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채워졌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규현이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마치 프리즘처럼 빛을 발하는 음악 세계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서울 공연에 이어 가오슝, 홍콩, 자카르타, 타이베이, 요코하마, 방콕, 마카오
그룹 앤팀(&TEAM)이 18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유키아카리(Yukiakari, 雪明かり)를 발매했다. 18일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정규 2집 '유키아카리'는 '눈(雪)에 반사된 빛으로 인해 주위가 환하게 보이는 현상'을 뜻하며,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앨범 시리즈의 마지막 장(章)인 '겨울'에 해당한다. 앤팀의 사계 시리즈는 '봄'을 다룬 '사미다레(Samidare, 五月雨)를 시작으로 여름의 '아오아라시(Aoarashi, 青嵐), 가을의 '쥬고야(Jyuugoya, 十五夜)로 이어져 왔다.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유키아카리'는 봄, 여름, 가을을 함께하며 더욱 끈끈해진 아홉 소년의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시사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디어 헌터(Deer Hunter)',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크레센트 문스 위시(crescent moon's wish, 三日月の願い) 등 신곡 4곡과 '유키아카리', '디어 헌터'의 한국어 버전, 앞서 발표된 16곡이 더해져 총 22곡이 수록됐다. 올해 봄부터 사계 시리즈를 통해 쉼 없이 달려
일본의 펑크 록 밴드 엘르가든(ELLEGARDEN, エルレガ-デン)이 내년 3월 21~22일 이틀 동안 ‘Boys are Back in the East Tour 2024: Revival’를 주제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 18일 공연주최사인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일본 치바현에서 결성한 엘르가든은 보컬&기타의 호소미 타케시, 기타의 우부카타 신이치, 베이스의 타카다 유이치, 드럼의 타카하시 히로타카로 이루어진 4인조 록 밴드이다. 지난해 ‘Boys are Back in the East Tour 2023’의 일환으로 내한공연을 펼쳤던 엘르가든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을 기록, 추가 공연까지 이어가며 한국 내 견고한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엘르가든은 카사비안(Kasabian), 앤-마리(Anne-Marie), 스파이에어(SPYAIR, スパイエア?)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2024’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참여하며 또 한번 주목 받았다. 페스티벌 직후 발표한 예스24 라이브홀 단독 공연 일정은 국내외 음악 팬들의 열띤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초 2024년 11월
베이비몬스터 아현이 자신의 존재감을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각인했던, 화제의 '데인저러슬리(Dangerously)' 커버를 데뷔 첫 콘서트에서 라이브 무대로 펼친다.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25~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서울공연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을 개최한다. 이들은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직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YG 측은 "아현의 '데인저러슬리'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솔로 스테이지 등의 스페셜 무대들을 연습 중"이라고 알렸다. 아현의 이번 커버 무대는 글로벌 팬들 앞에서 풍성한 사운드 속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는 자리여서 관심이 모아진다. 데뷔 전 공개했던 그의 '데인저러슬리' 커버 영상은 폭발적인 고음,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수준급의 테크닉으로 음악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실제 해당 커버는 원곡자인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호평을 이끌어 낸 데 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만 조회수 50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남은 여섯 멤버의 무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본격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블로그에 '첫 번째 북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NORTH AMERICA)'를 게재하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월 28일 미국 뉴저지 뉴아크, 3월 2일 로스엔젤레스에서 각각 1회씩 공연을 개최한다. 뉴아크 공연은 푸르덴셜 센터에서, 로스엔젤레스 공연은 기아 포럼에서 열린다. 북미 관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데다 공식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 현지 주요 아레나 공연장에 초고속 입성하게 된 것은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드립(DRIP)’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49위로 첫 진입하며 글로벌 잠재력을 증명했다. 미국 빌보드 등의 유력 외신 또한 '2024년 가장 유망한 K팝 신인'으로 꼽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던 터라 이들의 새로운 발걸음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