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일부터 국내에서 발급되는 모든 카드의 배송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를 공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해 총 27개 카드사에 발급되는 모든 카드를 배송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는 카드가 수령 및 등록 되어야만 정보 조회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카드 신청부터 제작·발급, 배송, 수령·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배송 중인 카드는 조회 화면에 ‘배송중’으로 명확히 표시돼 소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카드 배송 조회 과정에서 카드사 사칭을 확인할 경우, 사기범이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즉시 중지할 수 있는 ‘전화번호 이용중지 신고’ 페이지와 연계된다. 이용자는 ‘전화번호 신고하기’ 메뉴를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된 번호는 제출된 증빙 자료(통화·메시지 기록, 녹음파일 등)를 바탕으로 확인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이용이 중지된다. 이로써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피해 확산 방지가 가능해졌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에게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 절대 배송원이
신한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5일부터 정부의 서민금융지원 정책에 맞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p)에서 1.8%p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고금리 시장 유입을 줄이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확대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에 최저 연 4%대 수준의 신규 취급금리(고객별 상이)를 적용, 서민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올 상반기 ‘새희망홀씨대출 성실상환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 상환 고객에게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총 1만246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이자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헬프업 &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특별 지원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가 연 9.8%를 초과하는 가계대출에 대해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인하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확대는 정부의 서민금융 강화 정책과 맥을 같이 하며, 금융취약계층의 부담 경감과 소비자 보호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시킨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경험하며 에너지 비용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유럽 고객들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제품과 지역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옥토퍼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한화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암 치료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암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니드(Need)'와 협력해 설계한 ‘Need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전했다. 이 보험은 암 치료 맞춤형 특약 패키지를 통한 보장은 물론 니드의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니드 암보호시스템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암 예방, 치료 및 회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을 대상으로 ▲암 특화 AI 채팅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 및 분석 등을 제공한다. 또 암 진단 고객의 담당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진 전용 AI 정보 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니드 암보호시스템은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제공 속도를 높였으며,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이 보험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및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최근 5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등
KB국민카드는 보람상조와 협업한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제휴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5000원, 80만원 이상 8000원, 120만원 이상 1만1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시 G마켓·옥션·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KB Pay(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10% 할인 혜택(월 최대 5000원)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카드는 생활에 밀접한 상조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에서 동시에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제휴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올해 3월 이후 자사 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30일까지 신규 카드로 보람상조 납입금 자동납부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1만~1만6000원의 청구 할인을 24개월간 제공한다. 24개월간 최대 64만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말일까지 이 카드로 보람상조 납입금 자동납부 및 납입금 외 카드 사용금액 3만원 이상 시 3만원 캐시백 혜택도 지원한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가 전용 EV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공개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2일 소형 EV 콘셉트카 ‘Concept THREE(이하 콘셉트 쓰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는 현대차가 소형 EV를 새롭게 해석해 디자인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부로, 콘셉트 쓰리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 강철 소재 특유의 강인함과 유연함이 담겼다. 현대차는 오는 9일 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EV의 디자인을 재정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콘셉트 쓰리의 외장 디자인을 담당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마누엘 슈틀 디자이너는 “강철 소재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콘셉트 쓰리의 순수한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
롯데카드가 교육 관련 업종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협업한 ‘에듀윌X디지로카’ 카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에듀윌 및 교육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험생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업종에서도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교육 업종 1만원을, 80만원 이상인 경우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자주 이용하는 커피점(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이디야커피/메가MGC커피)과 편의점((세븐일레븐/GS25/CU/이마트24), 쇼핑(쿠팡/네이버페이/올리브영/다이소)에서도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신상품 출시에 맞춰 9월 한달간 에듀윌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10월 31일까지 20만원 이상 결제(무이자 할부 건 제외)한 고객을 대상으로 15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에듀윌과의 제휴를 통해 수험생 고객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고자 관련 특화 카드를 선보였다”라며 “에듀윌의 모든 교육 콘텐츠 할인은 물론 수험생
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Trust Chain) 기술을 새롭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1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6개 주요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험시장에서 과도한 광고와 판매 경쟁이 소비자 피해와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도한 판매 경쟁과 특정 상품 쏠림 현상은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막기 위해 판매수수료에 대한 엄격한 통제장치와 보험대리점(GA) 판매 위탁 관리체계 내실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 광고가 소비자 불안을 자극하여 비합리적인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며, 광고 기획 및 심의 단계에서부터 사전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과도한 광고와 사업비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건전 영업과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용한 감독·검사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행위자뿐만 아니라 경영진 역시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이 원장은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최고경영진부터 소비자 관점을 우선시하는 조직문화
ABL생명은 건강, 사망보장은 물론 노후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무)우리가족THE트리플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을 주요 담보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고객이 암, 중증갑상선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을 진단받거나 50% 이상 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 납입 의무가 사라져 질병 진단 이후의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보장보너스 보험금이 지급된다. 1형(치료비보장형)의 경우 암, 대장점막내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 후 상급종합병원에서 주요 치료를 받으면 10년간 매년 1회 한도로 최대 10회까지 치료비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이 1억 원일 경우, 암 진단 후 10년 내 주요 치료를 받을 때마다 해당 연도에 연간 3000만 원씩, 최대 3억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2형(진단비보장형)은 암, 중증갑상선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해 초기 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이 상품은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든든한 노후자금 마련과 함께 3대 질병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연금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