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가 아티스트에서 이제는 프로듀서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타는 현재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의 CIC(사내독립기업) 중 하나인 스매시히트(SMASHHIT) 총괄 프로듀서로서, 그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발휘해 여러 아티스트와 작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강타는 SM과 TV조선이 손잡고 선보이는 ‘트롯돌’ 마이트로의 신곡 ‘어렵다’ 프로듀싱에 나서 관련 예능을 통해 멤버들의 녹음 과정에서 세심한 디렉팅과 피드백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수 백지영이 올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그래 맞아’ 작곡에 참여했다는 소식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강타가 작업에 참여한 NCT 도영 ‘온기’, 김우진 ‘Hold’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송캠프, 온오프라인 세션, 개인 작업 등을 통해 완성한 작업물이 지금까지 100곡 이상 존재할 정도로, 강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강타는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라이즈 ‘Love 119’ 및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작사에 참여한 차메인(ChaMane)과 NCT 재현 ‘언컨디셔널(Unconditional)’ 및 ‘로지즈(Roses)’로 이름을 알린 현(HYUN) 외에도 페트라(Petra), 로빈(Robbin), 이노픽스(INFX) 등 스매시히트 주요 작가진을 꾸리고 이들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96년 데뷔해 ‘K팝 아이돌 1세대’를 연 그룹 H.O.T. 멤버인 강타는 1998년 정규 3집에 실은 자작곡 ‘빛’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으며, 솔로 가수로도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북극성’, ‘그 해 여름’, ‘상록수’, ‘프로포즈(Propose)’ 등 다채로운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싱어송라이터 입지를 굳힌 바 있다. SM은 “강타는 28년째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바탕으로 아이돌 그룹의 멤버에서 성공한 싱어송라이터로, 더 나아가 K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작가진과 함께하고 있다”라며 “프로듀싱 레이블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역할을 지속 확장하고 있는 강타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갈 활약에 기대를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K팝 혼성그룹' 카드(KARD)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2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월드투어 'KARD 2024 TOUR [웨어 투 나우?(Where To Now?)] in Europe'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독일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버밍엄, 이탈리아 나폴리를 찾아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카드는 프리 데뷔곡과 최신곡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카드는 '오 나나(Oh NaNa)', '올라 올라(Hola Hola)', '링 더 얼람(Ring The Alarm)', '이끼(ICKY)', '텔 마이 맘마(Tell My Momma)' 등 대표곡을 특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소화했다. 솔로 및 유닛 무대도 관전 포인트였다. 비엠은 솔로곡 '넥타(Nectar)', '로키(Lowkey)', '모션(Motion)' 무대를 연속해 꾸미며 매력을 뽐냈다. 이어 비엠과 제이셉이 유닛곡 '빈 댓 보이(Been That Boy)'로 화려한 래핑을, 전소민과 전지우가 유닛곡 '에너미(ENEMY)'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펼쳐 공연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매 무대 멤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빛난 가운데, 이들의 무대 영상은 각종 SNS에 게재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카드는 암스테르담 공연 당시 팬들에게 즉석 신청곡을 받은 '돈트 리콜(Don't Recall)', '유 인 미(You In Me)' 등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에 팬들 역시 카드의 무대 내내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유럽 공연을 진행 중인 카드는 "히든 카드(공식 팬덤명)의 뜨거운 열기에 오히려 우리가 에너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 5개 도시를 거쳐 카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오버하우젠 등에서 유럽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이 외에도 카드는 내년 1월 라틴 아메리카 5개 도시에서 추가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NCT 드림이 29일 고척돔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3일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스케이프> 피날레 인 서울 (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SCAPE> FINALE in SEOUL)’를 개최한다. 30일과 1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3월 발매한 ‘드림이스케이프(DREAM( )SCAPE)’ 앨범부터 5~11월 진행된 세 번째 월드 투어, 11월 발표한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까지 1년여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SM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여 더욱 업그레이드된 NCT 드림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CT 드림은 기존 월드 투어에서 선보인 무대에 정규 4집 앨범 수록곡과 히트곡을 더해 한층 풍성해진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화려한 연출과 대규모 공연장을 십분 활용한 무대 구성 등으로 앙코르 콘서트만의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NCT 드림은 지난 11일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로 컴백했다. 타이틀 곡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를 포함한 총 11곡은 한 편의 동화를 연상케 하는 유기적인 구성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뷔와 박효신이 호흡을 맞춘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2시 공개된다. ‘윈터 어헤드’는 재즈(Jazz)를 사랑하는 뷔의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곡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 노래에 대해 “색소폰과 트럼펫,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프리페어드 피아노(내부에 다양한 물체를 넣어 소리를 변형한 피아노) 연주가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라고 설명했다. 로맨틱한 가사와 멜로디가 예고됐다. “There’s a winter ahead Whether it’s cold and wet / We’re always warm in paradise”(겨울이 다가와 춥고 궂은 날씨라도 우리는 낙원에서 항상 따뜻할 거예요) 등의 노랫말에 낭만이 녹아있다. 그리고 이는 뷔와 박효신의 다정한 목소리로 불려져 듣는 이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 곡은 음악 팬들만큼이나 뷔와 박효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각자의 장르에서 최정상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두 사람에게 ‘윈터 어헤드’는 새로운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박효신은 “재즈를 좋아하는 우리는 오래 전부터 기회가 되면 재밌는 작업을 해보자고 대화를 나누곤 했었다”라며 “그러다가 어느 날 진지하게 작업을 해보자는 대화가 오고 갔을 때 이 프로젝트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의 주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과정이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이번 겨울 드디어 우리의 곡을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뷔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빅히트 뮤직은 “‘윈터 어헤드’는 포근한 멜로디와 가사, 보컬의 어울림에 집중했을 때 그 매력이 배가된다”라고 설명했다. 박효신은 “어느날 뷔씨가 가지고 있던 트랙을 틀어놓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던 게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가끔씩 와인 한 잔과 서로가 좋아하던 음악들을 들려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길 좋아했기에, 그런 기억들이 내가 이 곡의 처음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아이디어가 되었고 뷔씨와 거듭된 공동작업을 통해 지금의 윈터 어헤드가 나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멜로디와 저희의 보이스,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Norah Jones) ‘Don’t know why’의 작사가 제시 해리스(Jesse Harris)가 참여한 가사의 조화를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윈터 어헤드’ 뮤직비디오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신세계스퀘어에서 만날 수 있다. 30일 오후 2시에는 뷔와 박효신이 함께 출연한 ‘윈터 어헤드(with PARK HYO SHIN)’ 오피셜 뮤직비디오(시네마틱 스틸 버전)도 추가 공개된다. 이 곡은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feat. Peakboy)’,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ft. V of BTS)’ 등 연말마다 노래를 공개해왔던 뷔가 준비한 올해 겨울 첫 번째 곡이다. 뷔의 훈훈한 비주얼과 음색, 그리고 박효신과의 특별한 협업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소 수호가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호는2025년 1월 25~26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수호 콘서트 <수:옴므> 앙코르(2025 SUHO CONCERT <SU:HOMME> ENCORE)’를 개최해 한층 짙어진 감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수호가 지난 5월 서울에서 시작해 마닐라, 홍콩, 타이베이,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도쿄, 오사카, 나고야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온 첫 솔로 투어 ‘수:홈’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다.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이뤄진다.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EXO-L)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 6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각각 진행된다. 수호는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음악은 물론 연기,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5년 4월 방영 예정인 MBC 새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28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제이비가 전날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Road Runner])’는 브라질,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피지, 잠비아, 벨리즈, 페루, 필리핀, 스웨덴, 태국 등 전 세계 11개국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총 34개국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크래시(Crash)' 또한 브라질,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잠비아, 벨리즈, 페루, 태국 등 9개국 톱 싱글 차트 1위를 포함해 전 세계 21개 지역 톱 싱글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은 5개국, 1번 트랙 '베이비(Baby)'는 태국 내 톱 싱글 차트에 진입하며 이번 앨범 전체가 글로벌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보는 제이비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발매한 솔로 정규앨범으로,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총 13곡을 담고 있다. 제이비는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담아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성숙해진 자신과의 조우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담았다. 제이비는 컴백 당일 팬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팬들에게 더블 타이틀곡 '크래시'와 '클라우드 나인' 무대를 첫 공개했다. 제이비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과 에너지는 물론 섹시한 무드 속에 퍼포먼스까지 펼쳤다. 제이비는 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제이비는 12월 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내년 1월 11일과 1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2024-2025 단독 콘서트 '테이프 리 로드(TAPE : RE LOAD)'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4년 연속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의 MC로 활약한다. 2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원영은 오는 12월 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의 진행을 맡는다. 이로써 ‘AAA 2021'부터 인연을 이어온 장원영은 올해로 4년 연속 'AAA' 무대를 이끌게 됐다. 장원영은 지난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에서 능숙한 진행 실력과 완벽한 외국어 구사로 큰 호평을 받으며 MC로서 자질을 톡톡히 입증했고,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까지 거머쥐었다. 장원영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아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원영의 초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뜻하는 '원영적 사고'가 MZ세대에 큰 열풍을 일으키며 '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를 합친 신조어 '럭키비키'는 큰 화제가 됐다. 긍정적 사고의 선순환을 보여준 '럭키비키'는 2024년을 대표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장원영은 음악 활동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드러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수록곡 '마인(Mine)'과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를 시작으로,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의 수록곡 'OTT'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아이브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수록곡 '블루 하트(Blue Heart)'에서는 단독 작사로 나서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올해 월드 투어로 아시아·미주·유럽·남미에 걸쳐 총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에 42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9월에는 도쿄돔에서의 피날레 공연으로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 소닉 2024' 등에서도 활약했다. 내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룹 세븐틴이 일본 싱글 4집을 공개했다. 2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싱글 4집 ‘소비기한(Shohikigen, 消費期限)’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 ‘소비기한’과 ‘서클스(Circles) -Japanese ver.-’, ‘마에스트로(MAESTRO) -Japanese ver.-’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소비기한’은 스트링과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로, 감정의 유효기간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이를 섬세하게 살려낸 멤버들의 감정 표현이 도드라진다. 세븐틴의 앨범 프로듀서 우지와 범주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한 이 곡은 일본 NHK 인기 드라마 ‘미라이노 와타시니 붓카마사레루!?(未来の私にぶっかまされる!?)’의 주제곡으로 삽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소비기한’의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공개된 세븐틴 일본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뮤직비디오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상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시점을 다룬 전작에 이어, 신곡 뮤직비디오는 종말 이후 1000일이 지난 일상을 보여준다. 거대한 우주선 속에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볼거리를 더한다. 세븐틴은 일본 돔 투어로 현지 인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를 개최한다. 공연이 열리는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는 세븐틴의 IP를 현지 인프라와 접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그룹 아일릿(ILLIT)이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는 10월 써클차트 기준 총 58만 2333장(일반반·위버스반 합산) 판매됐다. 앨범 판매량 50만 장 돌파까지 열흘이 소요됐다. 아일릿의 데뷔앨범인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약 한 달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가 된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아일릿이 올해 발표한 2개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 이상이다. 소속사 측은 “숏폼 트렌드를 이끈 이들의 글로벌 인기가 확장되면서 신규 팬이 꾸준히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슈퍼 리얼 미’는 현재 68만 장 넘게 팔렸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11월 차트가 반영되면 이 수치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일릿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들의 두 앨범 모두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두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과 미니 2집 ‘체리시(Cherish)(My Lov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서 각각 133위, 160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그네틱’은 이 차트에서만 35주 연속 랭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의 ‘글로벌(미국 제외)’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더해지는 ‘핫 100’과 달리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한 이래 매주 빌보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맹렬한 기세를 펼쳤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20일 자)에 진입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고, ‘글로벌 200’에는 3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마그네틱’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의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일릿은 데뷔 8개월 만에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빛내며 ‘슈퍼 신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미국 음악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본격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글로벌 데뷔와 향후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M, 카카오엔터와 감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그 시작으로 올 연말 디어앨리스의 정식 데뷔 싱글을 글로벌 발매하기로 했다. 최근 SM 최정민 최고글로벌사업책임자(CGO)와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케빈 니시무라(Kevin Nishimura) SM-카카오엔터 북미 통합 법인 COO, 문앤백 미디어(Moon&Back Media) 러스 린제이(Russ Lindsay) 공동 설립자는 감마의 래리 잭슨(Larry Jackson) CEO 및 벤 쿡(Ben Cook) 영국 & 유럽 대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는 블레이즈 눈(Blaise Noon), 덱스터 그린우드(Dexter Greenwood), 제임스 샤프(James Sharp), 올리버 퀸(Oliver Quinn), 리스 카터(Reese Carter) 등 디어앨리스의 멤버들도 전원 참석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글로벌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SM, 카카오엔터와 감마는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발매 및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 등 전방위 데뷔 프로모션을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친다. 데뷔 후에도 디어앨리스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마는 2023년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Larry Jackson)과 인터스코프(Interscope)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Ike Youssef)가 함께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Usher), 스눕독(Snoop Dogg)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릭 로스(Rick Ross), 섹시 레드(Sexyy Red)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감마 래리 잭슨 CEO는 “감마는 디어앨리스를 통해 SM,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한국의 음악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감마와 SM, 카카오엔터는 배경은 다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의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진정성을 갖고 신중하게 디어앨리스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SM, 카카오엔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5년에 이어질 디어앨리스의 새로운 소식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SM 장철혁 공동대표는 "탁월한 글로벌 음악사업 역량을 갖춘 감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북미, 유럽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6부작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가 영국 공영방송 BBC One에서 프라임 타임인 주말 저녁 시간대 방송되고, 영국 ITV스튜디오가 국제 배급을 담당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발매한 해당 TV 시리즈 OST는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사운드트랙 앨범 차트(UK Official Soundtrack Albums Chart) 1위에 올랐다. 정식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입증하고 있는 디어앨리스가 탁월한 음악 비즈니스 노하우와 독보적인 감각을 가진 레이블 감마와 만나 선보일 첫 정식 데뷔 싱글은 물론 앞으로 선보일 음악과 다채로운 활동에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