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애플뮤직 2024년 글로벌 연간 차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4일 애플뮤직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Top Songs of 2024: Global)’에서 25위를 차지했다.이는 애플뮤직의 올해 결산 차트에 포함된 K팝 곡 중 최고 순위다. 아일릿의 ‘마그네틱’보다 높은 순위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히트곡들이다. 또한 ‘마그네틱’은 ‘2024년 톱 100’ 한국과 대만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 곡은 ‘2024년 톱 100’ 일본 12위, 홍콩/마카오 15위, 중국 53위에 올랐는데, 이 역시 모두 해당 국가/지역의 K팝 최고 순위다. 해외 유력 음악 매거진들도 아일릿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NME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4)’에서 ‘마그네틱’은 27위를 차지했다. NME는 이 곡에 대해 “통통 튀고 중독성 강한 팝 후크 아래 분절된 비트와 경쾌한 신스가 반짝거린다”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이 곡은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최고의 K팝 15선(The 15 Best K-Pop Songs of 2024)’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4일 일본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출연해 ‘마그네틱’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놀이공원의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트렌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자석을 형상화해 좋아하는 상대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손동작으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2024 FNS 가요제’에 이어 오는 31일 방송되는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격하며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밴드 설(SURL)이 대표곡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로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Munich Music Video Awards)’에서 ‘베스트 록 뮤직비디오(Best Rock MV)’, ‘베스트 팝 뮤직비디오(Best Pop MV)’, ‘베스트 에디팅(Best Editing)’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일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의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의 3관왕 수상을 알렸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지난 11월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International Music Video Awards)’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번 국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설의 음악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설은 지난 10월 27일 이들이 느낀 허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담아낸 새 EP '시럽(XYRUP)'을 발매했다. 그 가운데 이번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한 타이틀곡 '숲(산과 엘리베이터)'의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트렌스젠더, 북한군, 종교인, 사상가 등 자기주장이 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음 악의 폭발적인 변주와 함께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연출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상에 완전히 몰입하게 하며, 후반부 차분한 선율 속 에스컬레이터의 상승과 하강, 수평과 교차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모두가 결국 같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식탁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연주를 선보이는 등 폭발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음악과 비주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강렬한 비주얼과 메시지는 유튜브에서 단기간에 조회수 120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SURL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선배 뮤지션 솔루션스와 함께하는 ‘퓨처 펑크 유니온 III (FUTURE PUNK UNION III)’와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에이티즈(ATEEZ)가 지난달 15일 발매된 미니 11집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2)'로 일본,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빌보드 재팬 차트(12월 4일 자)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파트 2'는 '핫 앨범' 차트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며, 당일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1월 26일 자)에 2위로 첫 진입한 이후에 7일 연속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주간 앨범 랭킹'(12월 9일 자)에서는 3위에 안착하며 현지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11월 30일 자)'에서 정상을 기록한 에이티즈는 이번 주 '빌보드 200(12월 7일 자)'에서 24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월드 앨범' 차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4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4위,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 24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11월 22일 자)'에서 4위에 안착함으로써 'K팝 최초'로 1년 안에 해당 차트 '톱 5'에 연속으로 세 개의 앨범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세부 차트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2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이 밖에도 에이티즈의 미니 11집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 5위,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톱 100 앨범' 차트 6위에 랭크되는 등 세계 음악 차트들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12일부터 서울 성동구 어브 스튜디오(AUBE STUDIO)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 '데스티니스 메모리즈(Destiny’s Memories)'를 개최한다.
지구 반대편 중남미 국가들 극장가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에 열광하는 26만여 명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하이브는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 14~20일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1개국 486개 ‘시네폴리스(Cinepolis)’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HYBE CINE FEST in LATAM)’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일주일 간 누적 약 26만 1000명의 팬들이 극장을 찾았고, 특히 멕시코에서는 개봉 직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상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로, 중남미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전 세계 K팝 인기 국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중남미 지역에는 이미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먼 거리 때문에 K팝 콘서트를 즐길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현지 대형 배급·극장운영사와 손잡고 이번 이벤트를 개최했다. 상영작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와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실황 영상을 비롯해,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체험하는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6개였다. 이 중 5개의 실황 영상들은 모두 ‘싱어롱’으로 선보였고, 팬들은 실제 콘서트에 온 것처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했다. 앙코르를 외치는 것은 물론, 스크린 앞으로 나가서 다같이 춤을 추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무엇보다 영화를 관람하고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팬들의 방문으로 현지 극장가도 활기를 띠었다. 콘서트 실황 영상들은 그 동안 극장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영상들로, 기존에 발매된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4개의 대형 무대와 첨단 기술이 접목돼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콘서트 열기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극장을 가득 채웠다.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실황 영상에서는 지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의 역동적이며 눈부신 무대가 펼쳐졌다. 여기에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이 상영될 때는 극장 전체가 초대형 노래방으로 깜짝 변신했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등 아티스트 7팀의 총 18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에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독음 자막이 제공됐다. 팬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즐겼다. 상영관뿐만 아니라 극장 곳곳도 팬들의 놀이터로 바뀌었다. 삼삼오오 모여 아티스트의 안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거나, 각종 포토카드를 주고받는 나눔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멕시코 일부 극장에서는 포토월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저장했고, 메이크업이나 페이스페인팅, 3컷 포토부스 등 K팝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조성됐다. 온라인에서는 퀴즈, 팬 아트, 댄스 챌린지, 뮤직비디오 제작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가 진행됐다. 시네폴리스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K팝 아티스트의 멋진 공연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팬들이 새로운 영화 관람의 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팬들이 영화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트라팔가 릴리징 관계자는 “중남미 팬들이 영화관에서 열리는 최초의 뮤직 페스티벌에 모여 일주일 간 여러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라며 “하이브 및 시네폴리스와 함께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고, 향후 이러한 콘셉트가 그려갈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극장에서도 팬들이 K팝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K팝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 문화를 체험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니 앨범 ‘에이트(ATE)’로 프랑스음반협회(SNEP)로부터 세 번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4일 프랑스음반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월 발매된 미니 앨범 ‘에이트’는 앨범 판매량 5만 유닛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드 인증을 얻었다. 1922년 설립된 프랑스음반협회는 앨범 및 싱글 판매량에 따라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에 이어 프랑스음반협회로부터 세 번째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2차 플랜으로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지역의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해당 공연의 티켓이 오픈된 이후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리마, 멕시코시티,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총 10개 지역 단독 콘서트가 매진됐다. 이에 2025년 3월 27일 산티아고, 4월 6일 상파울루, 7월 19일 런던, 27일 파리에서 공연을 각 1회 추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투어로 1, 2차 개최지 포함해 총 25개 스타디움 무대에 오르는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2개 지역 48회 공연을 펼치고 월드와이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형식의 신보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合 (HOP)'(합 (합))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정식 발매한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와 타이틀곡 '후(Wh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각각 1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7일 자)에 따르면,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스쿼블 업(Squabble Up)이 새롭게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는 전주 15위에서 22위로 7계단 하락하며 6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주 45위를 기록했던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는 이번 주 56위로 19주 연속 ‘핫 100’에 차트인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지난 주와 동일하게 5개나 포함됐다. 전주 1위였던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 2)’는 24위에 자리했다. 리패키지 음반 발매에 힘입어 전주 7위로 다시 진입했던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번 주 54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83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127위에 올랐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157위로 전주 대비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19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XG(엑스지)가 월드투어에서 총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4일 소속사 XGALX에 따르면, XG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을 끝으로 영국 맨체스터,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6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마무리했다 .XG는 이번 유럽 투어에서 총 3만명의 관객과 만났다.. 앞서 아시아 공연에서 12만 명, 북미 공연에서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바 있다. XG의 이번 월드투어에 참석해 관람한 팬들은 총 20만 명에 이른다. XG는 이 기세를 몰아 내년 2월 호주 시드니, 멜버른 공연과 함께 남미 투어까지 예고했다. 특히 XG는 내년 4월 ‘코첼라’ 무대까지 출연할 예정이어서 2025년 글로벌 영향력을 더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XG의 새 미니앨범 ‘아우(AWE)’ 타이틀곡 ‘하울링(HOWLING)’ 뮤직비디오는 지난 3일 기준 1200만 뷰를 기록했다. 이로써 XG가 지금까지 공개한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발매한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총 4억 5000만 뷰를 넘어 섰다. XG에 대해 팬들은 “최고의 야성미를 가진 그룹”, “뮤직비디오 퀄리티 경이롭다”, “이렇게 몰입해서 본 뮤직비디오는 처음”, “이런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게 축복”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을 밟았다. 3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쇼히키겐’은 최신 ‘주간 싱글 랭킹’(12월 9일 자 / 집계기간 11월 25일~12월 1일)에서 판매량 약 41만 8000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싱글 앨범 중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2020년 4월 발매한 ‘폴린 플라워(Fallin’ Flower)’를 시작으로 ‘낫 얼론(Not Alone)’,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에 이어 ‘쇼히키겐’까지 현지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4장을 연속해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렸다. 오리콘 측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많은 연속 1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쇼히키겐’으로 빌보드 재팬의 최신 ‘톱 싱글 세일즈(Top Single Sales)’(12월 4일 자 / 집계기간 11월 25일~12월 1일)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일본 내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쇼히키겐’은 지난달 27일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해 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이 앨범은 공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세븐틴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세븐틴은 돔 투어를 통해 현지 인기를 드높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9만 관객을 열광시킨 데 이어,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를 개최한다. 미국에서도 세븐틴의 ‘글로벌 광폭 행보’는 계속된다. 이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ABC에서 방송된 ‘The Wonderful World Of Disney: Holiday Spectacular’에 출연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단독 무대를 펼쳐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븐틴은 오는 12일 진행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퍼포머로 선정됐다. 멤버들은 이번 시상식에서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feat. DJ Khaled)’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feat. Megan Thee Stallion)'의 일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전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6일 발매하는 새 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의 타이틀곡 'Strategy' 뮤직비디오 티저를 첫 선보인 데 이어 이날 퍼포먼스 일부가 담긴 티저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영상 속 아홉 멤버는 완벽한 군무합을 보여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신감이 돋보이는 가사 "Hey boy Imma getcha Imma getcha real good and I betcha Hey boy once I getcha you'll be oh so glad that I metcha"에 매혹적인 춤선과 멤버들의 눈빛이 더해져 뮤직비디오 완편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타이틀곡 'Strategy'은 싱어송라이터 보이 매튜스(Boy Matthews)와 클리오 타이(Cleo Thighe) 두 영국 작가가 작사, 작곡했고 트와이스의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와 '원 스파크(One Spark)'를 만든 이어어택(earattack)등이 작곡 및 프로듀싱했다. 트와이스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을 휩쓴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탤리온의 ‘마무시(Mamushi)’ 리믹스 버전 음원 피처링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을 성사시키며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가 내년 4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3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2025년 4월 6일 오후 6시 서울 명화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대표적인 여성 뮤지션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2019년 싱글 ‘민 잇(Mean It)’으로 데뷔했다. ‘아이 미스 유, 아임 소리(I miss you, I'm sorry)’, ‘21’ 등이 수록된 첫 EP ‘마이너(minor)’(2020)에 이어 두 번째 EP ‘디스 이즈 왓 잇 필스 라이크(This Is What It Feels Like)’(2021)를 통해 베드룸팝과 인디팝의 감성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2022년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사우어(Sour)’ 북미 투어의 오프닝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더욱 인지도를 넓혔다. 2023년 발표한 첫 스튜디오 앨범 ‘굿 리던스(Good Riddance)’는 빌보드 ‘올해의 베스트 앨범 50’에 오르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포브스 ‘30세 미만 뮤지션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 후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올해 6월에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시크릿 오브 어스(The Secret of Us)’는 영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2위에 올랐다.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는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 300만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첫 진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는 현재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주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매혹적인 보컬과 감성적이고 솔직한 가사는 국내에서도 음악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비대면 라이브 무대로 진행된 배철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 기획 '그래도 음악이 있다'에 참여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스테이(Stay)’를 선보이기도 했다. 앨범 발표 이후 진행 중인 ‘더 시크릿 오브 어스’ 투어는 북미 공연과 내년 유럽 공연에 이어 한국을 포함한 첫 아시아 일정을 확정 지으며 가장 큰 규모의 헤드라인 투어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