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유타가 일본 싱글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TWISTED PARADISE)’를 공개한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타의 일본 싱글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매된다. 동시에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도 오픈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When I’m Not Around)’ 등 신곡 2곡을 비롯해 일본 첫 미니앨범 ‘뎁스(Depth)’의 수록곡 ‘오프 더 마스크(Off The Mask)’와 ‘배드 유포리아(BAD EUPHORIA)’의 도쿄 공연 라이브 음원 버전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는 리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글램 록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매혹적인 보컬이 글램 록 특유의 거칠고 섬세한 감성과 조화를 이룬다. 유타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잠재된 아픔과 갈등 속에서도 사랑을 꿈꾸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으며, 끝없는 혼란도 사랑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는 화려한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 유타의 폭발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팝 펑크 스타일의 에너지 넘치는 트랙이다. ‘나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과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가며 장벽을 무너트리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더해져 곡의 힘찬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유타는 앨범 발매에 이어 7월까지 일본 7개 지역에서 총 18회에 걸쳐 ‘YUTA TALK SHOW 2025’(유타 토크 쇼 2025)를 개최한다. 그는 토크쇼에서 가수와 배우를 오가는 활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다양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 원위(ONEWE)가 데뷔 첫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3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밴쿠버를 끝으로 북미 투어 '2025 ONEWE WORLD TOUR 'O! NEW E!volution Ⅳ' IN NORTH AMERICA'를 성료했다. 'O! NEW E!volution Ⅳ'는 원위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콘서트다. 원위는 워싱턴 D.C., 토론토, 디트로이트,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북미 20개 도시를 뜨겁게 달구며 '실력파 밴드' 면모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올란도, 뉴욕, 보스턴, 캔자스 시티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원위의 글로벌 성장세를 확인케 했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원위는 공연별 세트리스트에 변주를 줬다. 대표곡을 총망라한 것은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에너제틱 밴드 퍼포먼스의 정수를 선사했다. 특히 지역마다 커버 무대를 다르게 선곡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원위는 세트리스트 외에도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1절씩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원위는 또한 현지 팬들과 더욱 밀접히 교감하기 위해 영어로 멘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앙코르 세션에서는 팬들과 눈높이를 맞춰 함께 뛰어 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위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신 위브(팬덤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뜨거운 함성 덕분에 무대에 오르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원위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원위는 베트남과 북미를 거쳐 오는 6월 14~15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위는 이후 7월 26일 타이베이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세 번째 월드투어의 2차 플랜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3일 공식 팬 SNS에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2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7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찾은 이후 8월 태국 방콕을 찾아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지난 2월 K팝 쇼 'K-STAR SPARK'를 통해 스타디움급 공연장인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RajamangalaNational Stadium)에서의 무대 경험이 있는 지드래곤이 이번에는 단독 공연으로 태국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17년 진행한 'Act III, M.O.T.T.E World Tour' 이후 약 8년 만에 찾은 도쿄 돔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시키며 K팝 솔로 가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갱신, 지드래곤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맨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테크기술을 접목시킨 풍성한 공연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매너와 범접 불가능한 스타일링으로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내며 무대 장인의 위엄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지드래곤은 도쿄 공연 이후 계속해서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에 이어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를 찾으며,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13일 오후 6시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보의 타이틀곡은 ‘아이 필 굿(I Feel Good)’으로 여섯 멤버(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태도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가겠다는 주체성을 이 곡에 담았다.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직관적인 가사와 탄탄한 기타 리프 소리, 묵직한 베이스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하고 지코(ZICO)와 팝타임(Pop Time), Kako 등이 프로듀싱을 맡아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소속사를 통해 “‘I Feel Good’은 저희만의 감성으로 가득한 곡이다. 곡 분위기와 퍼포먼스 모두 새로워서 도전적인 마음으로 임했다. 한 번만 들어도 자꾸 생각날 정도로 짜릿하고 중독성이 강하다. 모든 구간이 킬링 파트 같은 곡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이 필 굿’의 퍼포먼스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하다. ‘록스타’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빠르고 펑키한 분위기를 살렸다. 멤버끼리 짝을 이뤄 마이크 스탠드를 잡는 듯한 동작을 취하거나 기타를 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퍼포먼스를 차용한 안무가 볼거리다. 입체적인 동선과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안무 구성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노 장르’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포부가 담긴 음반이다. 멤버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만들었다. 매 앨범 자신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온 이들인 만큼 이번 신보 역시 팬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앨범은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들려주는 곡들로 구성됐다.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인 ‘123-78’,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감상에 젖는 가사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귀여운 질투심을 그린 ‘장난쳐?’, 사랑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다룬 ‘넥스트 미스테이크(Next Mistake)’, 이별 후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을 표현한 ‘오늘만 I LOVE YOU’에 더해 타이틀곡 ‘아이 필 굿’과 영어 버전까지 총 7개 트랙이 실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No Genre’라는 앨범명에 걸맞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간의 앨범에는 늘 중심 서사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저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청춘 특유의 자유로운 와일드함 또한 묻어나는 앨범”이라면서 “우리만의 진한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4일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I Feel Good’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GRANADA)’가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악밴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13일 소속사 민트브릿지에 따르면, 그라나다는 지난 10일과 11일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국악기 중심의 밴드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라나다는 ‘진정한 K팝의 확장’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의상 콘셉트, 정체성을 살린 사운드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방송 직후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과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그라나다는 “국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은 이러한 다짐을 현실로 증명해낸 무대였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라나다는 2022년 데뷔 이후 국내외 공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공중파 음악 방송 출연은 그라나다의 음악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그라나다는 국악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K팝의 트렌디한 감성을 더한 음악으로,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라나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진심과 열정이 담긴 무대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월 말까지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뒤, 새로운 앨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인 그라나다는 보다 깊어진 음악과 확장된 장르적 스펙트럼으로 또 한 번 대중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도쿄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12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하고 8만여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진행한 'Act III, M.O.T.T.E World Tour' 이후 약 8년 만으로, 8년의 공백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번 월드투어 공연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멘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했다. 리얼 밴드 사운드로 꾸며진 무대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접목시킨 신비롭고 웅장한 무대 연출, 한국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던 세계적인 비트박스 챔피언 '윙(Wing)'의 스페셜 게스트 출연 등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도쿄 공연에서는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앨범 수록곡인 '투데이(Today)(Feat. 김종완 of Nell)' 무대에서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타고 노래를 불러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초대형 차 모양의 도룻코(TORKKO)를 타고 2009년 앨범의 수록곡 '1년 정거장'을 열창하며 멀리 있는 관객석으로까지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팬 서비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특히 신곡 ‘파워(PO₩ER)’ 무대와 빅뱅의 완전체 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 무대에서는 신곡을 따라 부르며 즐기는 팬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패션 또한 화제였다. 이번 앨범의 키 컬러인 민트 색상의 슈트와 밀짚모자, 새빨간 장미가 화려하게 수놓아진 장미 재킷과 레더 바지, 레이스 장식과 믹스매치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트위드 재킷 외에도 머리 끝에만 핑크 컬러로 염색한 실버 헤어 스타일 등 그만의 특별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모았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그의 패션만큼 이번 공연의 굿즈 또한 예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굿즈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도쿄돔 전체를 둘러싸며 진풍경을 낳았다.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일본어를 해서 어색하다면서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현지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그는 “88개월만에 하는 컴백인데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자주 보자”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태양과 대성이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더라. 둘 다 워낙 일본어도 잘하는 친구들인데, 내가 더 잘한다고 소문 내 달라”라며 장난기 가득한 말 속에도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찾을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다.
그룹 앤팀(&TEAM)이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팀워크를 뽐내며 첫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렸다. 12일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10~11일 일본 아이치현 포트 메세 나고야(Port Messe Nagoya)에서 진행된 '2025 &TEAM CONCERT TOUR 'AWAKEN THE BLOODLINE''을 성황리에 마쳤다. 앤팀은 최근 발매된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아인드(Go in Blind)'로 공연을 시작했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 콘셉트를 반영한 무대에서 아홉 멤버는 눈을 가린 채 절도 있는 군무를 펼쳐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웅장한 연출과 앤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현장 열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어 '드롭킥(Dropkick)' 무대에서는 청춘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앤팀의 매력이 빛났다. '디어 헌터(Deer Hunter)'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케이가 안무를 맡은 'Big suki'는 복고풍 감성의 무대 연출과 멤버들의 파워풀한 동작이 조화를 이뤄 시선을 끌었다. 앤팀은 약 150분 동안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특유의 '칼군무'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표현력과 향상된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아시아 투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루네(LUNÉ. 팬덤명) 덕분"이라며 "사랑하는 음악을 통해 루네와 하나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들은 "함께 연습하면서 팀의 결속력도 더 강해졌다.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며 아시아에 앤팀 돌풍을 일으켜보자"라고 외쳐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앤팀은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5월 17~18), 방콕(24일), 후쿠오카(27~28일), 서울(6월 7~8일), 자카르타(6월 15일), 타이베이(20일), 효고(7월 5~6일), 홍콩(26일) 등 9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마카오에서 진행된 사흘간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9~11일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ACT : PROMISE>) - EP. 2 - IN MACAU’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카오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치러진 이 콘서트는 당초 2회 예정됐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회 공연을 추가했다. 이후 추가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동이 나 이들의 위상과 인기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무대 연출, 그에 걸맞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콘서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 무대를 세트리스트에 새롭게 포함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는 또 있었다. 수빈은 왕소상(汪苏泷)의 ‘상청천상우천(像晴天像雨天)’을, 태현은 장걸(张杰)의 ‘그는 모른다(他不懂)’를,휴닝카이는 정우혜(丁禹兮)의 ‘소산대백(消散对白)’ 등 현지 인기곡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 무대 직후 멤버들의 이름과 각각의 곡명이 웨이보, 더우인 등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콘서트를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다 쏟겠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했는데 뜨겁게 맞아주신 모아(MOA.팬덤명)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올 테니 그때도 이렇게 신나고 즐겁게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3월 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 - EP. 2 -’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18일 오사카를 거쳐 24~25일 도쿄에서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에 담긴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12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를 포함해 7개 트랙 모두 진이 오랜 시간 애정을 품어온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서정적인 멜로디의 팝(Pop)부터 에너제틱한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을 장식한다.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곡 구성이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팝 장르다.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며 이로 인해 고통받지만, 한편으로는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감정을 그린 노래라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설명했다. 두 번째 트랙 ‘낫씽 위다웃 유어 러브(Nothing Without Your Love)’는 대규모 현악기 연주가 인상적인 브릿 록(Brit rock) 장르의 곡이다.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고조되는 드럼 비트와 기타 리프 소리가 벅차오르는 감성을 전달한다. 이어 재기발랄하면서 거친 매력의 팝 펑크(Pop punk) 곡 ‘루저(Loser)(feat. YENA(최예나))’는 세 번째 트랙에 배치됐다. 네 번째 트랙 ‘로프 잇(Rope It)’은 진이 처음 시도하는 컨트리 록(Country rock) 장르다. 곡이 지닌 유쾌한 에너지가 진 특유의 밝고 희망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다섯 번째 트랙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몽환적인 제이 록(J-rock) 사운드가 특징으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스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떠오른다. 여섯 번째 트랙 ‘백그라운드(Background)’는 풍부한 감성의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발라드 팝(Ballad pop) 장르이며, 앨범은 ‘오늘의 나에게’로 마무리된다. 이 곡은 1970-80년대 브릿 록의 영향을 받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다. 잔잔하고 담백하게 시작하지만 후반부에 관중과 뛰어 노는 듯한 밝고 청량한 변주가 이뤄진다. 오는 16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진의 미니 2집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진은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등 대부분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니 5집 타이틀곡 ‘핫(HOT)’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추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핫’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이어 지상파 3사 음악방송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며 총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쇼! 음악중심’ 1위는 ‘핫’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 후 거둔 성과다. 음원이 발매된 지 두 달 가까이 된 시점에도 여전히 뜨거운 이들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실제 이날 르세라핌은 음원·음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5002점)를 획득하며 다른 1위 후보들을 앞섰다. 르세라핌은 현재 일본에서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7일 나고야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이들은 오는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6월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로 향한다.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선물 같은 1위 소식이다. 꾸준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저희의 원동력은 늘 팬분들이다.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남은 월드투어도 재미있게 뜨겁게 불태워보겠다. 지난 2일 데뷔 3주년을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팬분들과 10년, 30년, 영원히 발맞춰 함께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핫’은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록(Rock)과 디스코(Disco)가 가미된 팝 장르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르세라핌의 기존 타이틀곡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이들은 ‘핫’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자기 확신의 메시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