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신보 ‘서로의 서로’를 발매한다. '서로의 서로'는 반복되는 하루를 함께하는 서로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서로를 이끄는 동행이 돼 줄 적재의 이야기를 풀어낸 싱글이다. 이번 싱글에는 '서로의 서로'와 '꿈', 총 2곡이 수록, 적재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하며 독보적인 감성과 진솔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서로의 서로'는 적재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따듯한 톤의 일렉 기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며, 두 번째 트랙 '꿈'은 중독적인 슬랩 베이스 리프와 살짝은 무심한 듯하지만 적재만의 잔잔한 감성과 낭만을 담은 허밍 스타일의 보컬 훅이 귓가에 맴도는 곡이다. 차분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닌 적재의 따뜻한 보이스와 서정적이면서도 솔직한 노랫말,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적재를 기다렸던 이들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적재는 싱글 발매 이후 데뷔 첫 전국투어 개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히트곡부터 신곡까지 적재만의 음악적 색깔로 가득 채운 풍성한 셋리스트로 위로와 온기를 전할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다. 사무실의 딱딱한 의자와 책상이 아닌 집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이 어떨까?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훨씬 빨리 간다는 ‘인디 노동요’를 소개한다. ◆ NASON -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 첫 번째 노동요는 2019년 발표한 NASON의 데뷔 앨범 ‘Romance’의 수록곡 ‘몇 시까지 집에 가야해?’다. 데뷔 앨범인 만큼 여러 보컬과 프로듀서의 지원 사격을 받아 준비한 앨범 속에서 유일하게 작사, 작곡, 편곡, 보컬까지 모두 NASON이 작업한 곡이다. 직접 곡을 만들어 부른 만큼 자신만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매력이 있다. 곡 중 반복되는 ‘몇 시까지 집에 가야해?’라는 가사가 중독성 짙게 들리며 랩파트의 가사도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이 있다.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 아직 나는 너에게 할 말이 많은데 Girl I wanna 어려지자 오늘만큼만 아침부터 아침까지 너와 있길 원해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 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가수 검정치마가 일본 도쿄 시부야 한복판 전광판에 등장했다. 한국 인디 싱어송라이터 중 최초다. 검정치마가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곡 ‘EVERYTHING’(에브리씽)의 뮤직비디오가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 소니 비전을 비롯해 타워레코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서 음원과 함께 노출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에브리씽’ 뮤직비디오는 일본 대중음악씬에서 보기 드문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브리씽’ 뮤직비디오는 평행 세계라는 소재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작품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유명 밴드 킹 누(King Gnu)의 리더 츠네다 다이키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연출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페리메트론은 최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벨’의 메인 테마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검정치마의 파트너사 BESPOK(비스포크)는 “일본에서 검정치마와 한국 인디 음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음색여신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서머송'을 들고 출격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오는 27일 발표되는 권진아의 서머 싱글 ‘KNOCK (With 박문치)’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컨셉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과거 차분하고 감성 짙은 모습과는 달리 밝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스타일링으로 변신한 권진아의 모습이 담겼다. 알록달록한 헤어 컬러는 청량함을 더해주며 여름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신곡은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싱글로, 권진아의 독보적인 음색과 싱그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서머송이다.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권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이며 대세 프로듀서 박문치가 편곡으로 참여하여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권진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싱글 콘셉트부터 신곡 인트로 일부까지 깜짝 스포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EP '우리의 방식'을 통해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고유한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송라이팅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역량까지 입증한 권진아는 이번 서머싱글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권진아는 지난 2014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예술활동의 플랫폼이 점차 확장되는 흐름에 맞춰 온라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나선다. 21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3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예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위축된 문화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예술 지원 분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예술 창작(17억원) ▲예술인 예술 창작 준비(10억원) ▲서커스·거리예술(3억원) 등이다. 먼저 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 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약 50팀에게 최대 6000만원씩 지원한다. 예술인 창작 준비 지원사업 '서치(SEARCH)_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에게 창작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약 300명을 선정해 300만원씩 지급한다. '거리예술 배급 사업(거리예술 캬라반)'은 도심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MLF 미니멀 라이프 페스티벌이 올해도 열린다. 내달 6일 열릴 예정인 ‘MLF 미니멀 라이프 페스티벌 1회차’는 모트, 초승, 빨간의자가 꾸민다. 모트(Motte)는 1020세대들에게 활발한 지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다. 어쿠스틱과 전자음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팝과 록, R&B의 경계를 허무는 세련된 멜로디를 만들고 탁월한 리듬감과 친밀한 노랫말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동시에 받아왔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눈길을 끌며 ‘플레이 리스트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Elevator’, ‘시차’ 등을 차례로 발매하며 왕성하게 활동했고 ‘동백꽃 필 무렵’, ‘에이틴’,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의 OST 가창에 참여해왔다. 초승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승달처럼 리스너에게 차분한 위로가 되는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곡을 커버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초승은 자신만의 매력을 잘 살린 커버곡을 업로드하며 힐링을 선사한다. 지난해 ‘내가 가까이 붙어 걸어줄래’를 발매하며 데뷔했고 이후 ‘꽃들에게’, ‘그대는 은하가 되어요’ 등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포크송은 일상 속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대중에 의해 전파된 음악을 말한다. 당대의 시대정신을 노래하는 음악을 의미하기도 한다. 포크송은 그 뿌리 자체가 민중들에 의한, 민중을 위한, 민중의 노래이기에 그 어떤 장르보다 자유로운 생명력을 지닌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옥상달빛은 동갑내기 여성 박세진과 김윤주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이자 포크듀오다. 2010년 데뷔 EP 앨범 <옥탑라됴> 타이틀 곡 '옥상달빛'이 드라마 '파스타'에 수록되면서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발매한 첫 정규앨범은 타이틀곡 '없는 게 메리트'를 포함 지난 앨범보다 다양한 곡의 구성과 편곡을 보여주면서 초도물량이 순식간에 완판됐으며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동시대 청춘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어루만져주면서 위로와 공감의 아이콘이 된 이들은 쉼 없는 공연 활동과 앨범 발매를 통해 자신들만의 감성이 담긴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라디오와 TV 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옥상달빛의 대표곡 '수고했어, 오늘도'는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튀지 않는 차분하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독특한 분위기로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오르는 나상현씨밴드가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8월 20일 롤링홀에서 ‘우주투어(SPACE TOUR)’를 개최하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오픈될 예정이다. 나상현씨밴드는 이번 단독콘서트 개최를 발표하며 “싱글 ‘여름빛’발매에 이어 단독 공연을 준비했다”며 “나상현씨밴드와 여름 무더위를 피해 우주로 피서를 떠나보자”고 밝혔다. 보컬 나상현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교내 작곡 동아리에서 만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끼리 모여 결성하게 된 나상현씨밴드는 2014년 ‘늦은 새벽’을 시작으로 2015년 ‘찌릿찌릿’ 2016년 ‘불장난’을 발표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락으로 왕성하게 활동한다. 이미 20곡이 넘는 자작곡으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으며 잔다리페스타, 라이브클럽데이 등 여러 클럽 공연을 거치며 탄탄한 무대경험까지 쌓아온 실력파 밴드다. 주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보통의 감정들을 노래하며 소탈한 결을 가지면서도 각각의 곡마다 어울리는 장르로 변주를 더 해 그들만의 음악을 완성하고 있다. 2019년 채널A ‘보컬플레이’에 서울대를 대표하는 밴드로 출연해 귀에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그룹 악단광칠이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9일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1부 토크 콘서트, 2부 본격 콘서트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국악방송 ‘문화시대 김경란입니다’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악단광칠의 신곡 5곡을 첫 공개 한다. 2부에서는 악단광칠 특유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수화 아티스트 지후트리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근 ‘어르신들의 음악’, ‘고리타분한 음악’으로 치부되던 국악이 ‘힙’스러워지고 있다. 그리고 힙스러운 국악이라는 생경한 장르를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그룹 악단광칠이 있다. 2015년 광복 70주년에 결성돼 광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악단광칠은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2018년 KBS국악대상 단체상 등을 수상하고 세계 최대 월드뮤직마켓 워멕스(WOMEX), 글로벌페스트(gloablFEST) 등의 초청을 받아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케이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국악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범내려온다’의 주인공 이날치 밴드와는 조금 다른 장르를 추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지난 28일 JTBC 슈퍼밴드2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2년 전 종영한 슈퍼밴드1은 우승팀인 호피폴라를 비롯해 루시, 모네, 애프터 문 등 주목할 만한 밴드를 발굴했었다. 슈퍼밴드는 보컬, 춤, 스타성을 중점으로 두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밴드 악기 연주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차별성으로 슈퍼밴드1 방송 당시 많은 팬을 거느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슈퍼밴드가 성차별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었는데 지난 시즌 슈퍼밴드1이 남성으로 지원자를 한정한 데 이어 이번 시즌 2 모집 공고에도 여전히 남성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공개된 슈퍼밴드2의 모집 공고에는 실용음악과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등 장르도 무관하며 나이 국적 학벌도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남성 뮤지션’이라고 성별을 한정했다. 이에 네티즌은 성차별에 해당한다며 비판을 쏟아냈고 JTBC 시청자 의회 게시판에는 성차별적 지원조건을 규탄하는 글이 연일 올라왔다. 인기밴드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새소년의 프런트 퍼슨, 황소윤이고 여성”이라고 직접 목소리를 냈다. 이렇게 대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