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최근 언론과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상인간’이 잇따라 가수 데뷔를 발표하며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15일 광고계를 휩쓸면서 ‘가상인간’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면서 오는 22일 오후 12시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 (WHO AM I)'로 가요계 데뷔를 공식화했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MZ 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탄생시킨 가상 인간으로 지난해 한 광고에 출연해 실제 인간과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화제를 모은 후 광고계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으며 드라마 출연까지 이뤄낸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그녀의 SNS는 11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며 웬만한 인기 모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3일 로지의 가수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로지는 자신의 SNS에 정식 데뷔 기사를 게재해 “몰래 준비 중이었는데 들켰네”라며 데뷔 소식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해 또 다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영상 속에는 핑크빛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로지가 신비로운 표정을 짓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스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그 무대를 옮겨 '크로스오버'를 주제로 선보인다. 4월, 봄의 감성과 어울리는 편안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팬텀싱어3'의 주역인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그리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이번 무대의 주인공들이다. 첫째 날인 4월1일에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워너뮤직코리아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한 단독콘서트 '박현수-자화상' 무대를 올린다. 오는 3월에 발매될 박현수의 '자화상' 앨범에 수록된 신곡과 그의 자작곡 등을 가장 먼저 무대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또 '슈퍼밴드2' 출신으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알고있지만'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무대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4월2일에는 테너 존노가 새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존노-디 아더 사이드' 공연을 올린다. 지난해 워너클래식에서 발매한 데뷔앨범 'NSQG'가 테너로서 정체성을 보여준 클래식 앨범이었다면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장기하가 떠들석하게 솔로 활동을 알렸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컴퍼니는 장기하가 이달 22일 오후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음반인 '공중부양'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 활동을 종료한 지 약 3년 만으로 장기하는 이날 싱글 '2022년 2월 22일'을 공개하며 활동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2022년 2월 22일'은 솔로 활동을 예고하는 소식을 장기하 특유의 내레이션으로 읊어낸 곡으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친구에게 '너 이제 음악도 그만뒀는데 이제 뭐 할 거냐?' 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어 '그래서 내가 그랬지 나 은퇴한 거 아냐'라며 운을 뗐다. 곡의 중반에는 오는 22일 발매하는 EP '공중부양'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장기하는 발매될 예정의 앨범 속 수록곡의 제목을 나열하더니 발매일인 '2022년 2월 22일'을 계속 해서 수없이 되뇌었다. 네티즌은 여전히 신박하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장기하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티저를 음원으로 듣는 참신함', '여전히 신선하고 신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5일 '2022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콘진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는 약 400억 원 규모의 2022년 경기도 콘텐츠 지원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사업설명회는 ‘함께 경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는 △미래를 경험하다 △미래를 준비하다 △함께 나누다 등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문화기술산업팀 △미래콘텐츠팀 △콘텐츠산업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문화기술산업팀은 올해 신설한 부서로 문화기술 개발 등 첨단기술 융합 생태계 육성을 담당한다. 실감콘텐츠, AI(인공지능),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기술 사업화지원’, ‘지역연계 실감콘텐츠 실증지원’, ‘실감콘텐츠 연구개발’ 등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미래콘텐츠팀은 VR/AR/XR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로 올해에는 메타버스 분야로 확장하여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메타버스 전환지원’ 등의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덧붙여 도민들이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퓨처쇼 2022’ 등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팀은 음악, 출판, 만화(웹툰)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설 무대를 잃은 예술인을 위해 용인시가 나섰다.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6일까지 ‘2022년 거리로 나온 예술’에 함께할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생활 예술인 및 전문 예술인에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와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동아리, 밴드, 동호회는 물론 그동안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전문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예술인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곳곳의 거리, 광장, 역사 등 야외 다중집합장소에 찾아가 공연 및 전시 활동을 하면 된다. 예술인에게는 1회 3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장소사용료와 전기 등의 기타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역북문화공원, 수지체육공원, 기흥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대면 공연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젤리미술관에서 공연영상을 제작해 송출하는 방법으로 시민들을 찾아갔다”면서 “거리예술 활성화에 함께 해줄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홍대 인디신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롤링홀의 27주년 기념공연에 참여하는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롤링홀은 개관 27주년 밴드 오프더메뉴, 포세컨즈(4SECONDS), 해리빅버튼, 아이즈 등 기념공연 3차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롤링홀의 이번 기념공연은 개관 27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기획공연으로 홍대 음악 신 전체와 폭 넒은 공연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록, 팝, 어쿠스틱,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롤링홀 공식 SNS에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떠오르는 신예 밴드 오프더메뉴를 비롯해 W24, 이글루베이, 9001, 해리빅버튼, 포세컨즈(4SECONDS), 다비(DAVII), 아이즈(IZ), 전진희, 김마리가 이름을 올렸다. 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음악, 특히 공연장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공연 문화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그 기회마저 줄어들어 너무 안타깝다"며 "현재는 뮤지션들과 함께 주어진 여건속에서 공연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다. 또 공연장에 많이 오셔서 뮤지션들과 함께 서로에게 힐링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국내 인구의 4분의 1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00만 명으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역시 바뀌고 있다. 과거 집을 지키는 수단에 불과했던 반려동물을 1인가구의 증가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실제 가족처럼 여기고 진심으로 아끼는 ‘펫팸족(Petfam族)’이 늘어났다. 그래서일까? 최근 대중음악업계에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담은 앨범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가 등장했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지난 1월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미리 공개된 앨범 ‘‘Family’의 커버 사진에는 최자와 함께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이 눈에 띤다. 최자는 이번 앨범 제목처럼 자신의 가족인 반려묘 모래, 돌이와 반려견 털보, 맘보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곡을 선보였다. 약 4년 만에 솔로곡을 발매한 최자는 그동안 다이나믹 듀오로 보여주던 강한 이미지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으로 돌아와 신선함을 전했다. 특히 최자가 직접 쓴 가사는 ‘촉촉한 눈 코 반가워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MBTI를 음악으로 풀어낸 콘서트가 열린다. MBTI 콘서트 ‘자기만의 방’은 2월 17일부터 시작해 3월 18일까지 매번 다른 MBTI를 가진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미며 MBTI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간다. 엔터테인먼트 비스킷타운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 ‘자기만의 방’은 MBTI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낸 트렌디한 콘서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MBTI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을 소개할 때 취미나 특기보다 MBTI 하나로 설명할 정도다. MBTI는 심리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 유형 검사로 여러 문항을 통해 총 16가지 유형으로 성격을 구분한다. 이러한 MBTI 성격 검사가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의 특성과 만나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2월 17일 첫 콘서트는 인디 듀오 원셋이 꾸민다. 어쿠스틱 듀오인 원셋의 멤버 예진과 후아유는 각각 ENTP, INFJ로 다른 MBTI를 가졌지만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재밌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2월 18일에는 오추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택우와 정기수로 구성된 오추프로젝트는 MBTI 검사 결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록과 국악, 팝과 국악 등 여러 장르를 합친 퓨전 국악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가운데 국악과 재즈를 합친 신선한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9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리는 ‘2022 재즈 인 난봉가’(JAZZ IN NANBONGA) 는 소리꾼과 재즈 피아니스트, 베이시스트와 드러머가 한자리에 모여 신명 나는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는 소리꾼 고영열과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신동진이 재즈와 국악을 합친 ‘퓨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영열은 2020년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을 수상했던 실력파 소리꾼으로 피아노를 치며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션이다. 조윤성은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재즈피아니스트로 세계 재즈 거목들의 러브콜을 받은 실력파다. 그는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으며 첼리스트 이보선, 피아니스트 이루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윤종신, 루시드 폴, 이상순, 이은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황호규는 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최정상 베이시스트다.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세계 최고 재즈 기관인 텔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에 선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크리스마스, 할로윈 데이와 함께 홍대 3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록절’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주제가 ‘쾌락만세’ 발매와 더불어 추가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인 ‘경록절’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2022 경록절’을 빛내기 위해 100여 팀이 넘는 인디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인 가운데 5, 6, 7차 라인업을 공개됐다. 크라잉넛의 소속사 캡틴락 컴퍼니에 따르면 5차 라인업에는 가수 박기영을 비롯해 여성 록밴드 롤링쿼츠, 싱어게인2 70호 가수 동렬이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 원디비, 오리엔탈 쇼커스, 틸더, 마리슈, 유희스카, 이글루베이, 극단 자랑, 화노, 예람, 안용헌, 나의 노랑말들, 우식, 딕보이, 칠보장, 취향상점, 체셔 등이 포함됐다. 또 6차 라인업에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 최근 싱어게인2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가수 신현희 외에도 피싱걸스, 플라잉독, 빌리카터, 코토바, 중식이, 두억시니, 버둥, 김페리, 호아,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 왓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