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열풍에 콘서트까지" '자기만의 방' 오는 17일 부터 개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MBTI를 음악으로 풀어낸 콘서트가 열린다. MBTI 콘서트 ‘자기만의 방’은 2월 17일부터 시작해 3월 18일까지 매번 다른 MBTI를 가진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미며 MBTI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간다. 엔터테인먼트 비스킷타운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 ‘자기만의 방’은 MBTI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낸 트렌디한 콘서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MBTI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을 소개할 때 취미나 특기보다 MBTI 하나로 설명할 정도다. MBTI는 심리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 유형 검사로 여러 문항을 통해 총 16가지 유형으로 성격을 구분한다. 이러한 MBTI 성격 검사가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의 특성과 만나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2월 17일 첫 콘서트는 인디 듀오 원셋이 꾸민다. 어쿠스틱 듀오인 원셋의 멤버 예진과 후아유는 각각 ENTP, INFJ로 다른 MBTI를 가졌지만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재밌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2월 18일에는 오추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택우와 정기수로 구성된 오추프로젝트는 MBTI 검사 결과와 실제 성격이 좀 다르다며 'MBTI의 허와 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2월 24일 좋아서 하는 밴드가 오른다. 이날 공연에는 특별히 임상심리사인 손현 선생님이 함께 자리해 음악과 MBT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25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ENTP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3월에 들어서도 MBTI 콘서트는 계속된다. 4일 택우는 자신안에 있는 또 다른 MBTI, 페르소나에 대한 주제로 무대를 펼치며 10일 ENTP인 후아유와 ENFJ인 이아람이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 3월 11일은 그_냥과 오추 프로젝트가 자신들의 음악 속 화자의 MBTI에 대한 주제로 무대를 꾸미며 17일에는 ENFJ인 김슬기가 INTJ인 이오늘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서로의 MBTI에 대한 감상을 알린다. 3월 18일에는 오추프로젝트와 원셋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MBTI에 대한 총정리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매일 다른 MBTI를 가진 뮤지션들이 매일 다른 MBTI에 대한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는 특징을 가졌다. MZ세대가 열광하고 있는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자신만의 방’ 콘서트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2월 공연 예매는 멜론 티켓을 통해 2월 7일 오픈됐고 3월 공연은 오는 21일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의 경우 '단추 TV'에서 티켓 예매와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은 2월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9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위코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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