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스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그 무대를 옮겨 '크로스오버'를 주제로 선보인다. 4월, 봄의 감성과 어울리는 편안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팬텀싱어3'의 주역인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그리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이번 무대의 주인공들이다.
첫째 날인 4월1일에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워너뮤직코리아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한 단독콘서트 '박현수-자화상' 무대를 올린다.
오는 3월에 발매될 박현수의 '자화상' 앨범에 수록된 신곡과 그의 자작곡 등을 가장 먼저 무대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또 '슈퍼밴드2' 출신으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알고있지만'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무대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4월2일에는 테너 존노가 새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존노-디 아더 사이드' 공연을 올린다. 지난해 워너클래식에서 발매한 데뷔앨범 'NSQG'가 테너로서 정체성을 보여준 클래식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인 '디 아더 사이드'에는 팝페라, 시티팝, 힙합에 이르기까지 존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았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을 관객에게 선보이며, 앨범에 함께 참여한 소리꾼 고영열과 카운터테너 최성훈,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4월3일에는 여백이 있는 선율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무대에 오른다. 매년 12월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으로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는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계절에 동명의 공연으로 돌아온다.
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생동감 넘치는 봄날의 모든 순간을 피아노 선율에 피어낸다.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I Giorni', 엔니오 모리꼬네의 'Playing Love',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 '리베르 탱고'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