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월드뮤직페스티벌' 3년 만 야외서 개최…국내·외 뮤지션 12팀 참여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국내 대표 월드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3년 만에 대규모 야외축제로 돌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내달 26~27일 이틀 동안 ACC 아시아문화광장과 예술극장, 5·18민주광장 등에서 '2022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실내 공연으로만 운영됐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대형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만큼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해외 뮤지션을 초청해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와 해외의 정상급 가수 12개팀이 참여한다. 먼저 해외 팀으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여성 뮤지션 도베 나호르(Dobet Gnahoré)와 베네수엘라 출신 넬라(Nella)의 무대가 마련된다. 2010년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한 도베 나호르는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놀라운 댄스와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 깊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넬라는 베네수엘라 전통음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