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KB국민은행과 펌뱅킹(기업 인터넷뱅킹) 및 가상 계좌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는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 롯데카드는 26일(현지시간)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전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KB국민은행의 펌뱅킹을 통해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이용 대금 납부가 가능한 가상 계좌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공 법인장은 “회사의 안정적 자금 관리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며 “향후 양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6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측은 △자체 신용평가 모델 구축 △디지털 영업 방식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포트폴리오 차별화 △직장인, 공무원 등 우량 회원 중심 영업 등 베트남 현지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 70세 남성 A씨는 최근 교보생명과 보험금 청구권 신탁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년 전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그는 자신이 먼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 3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매월 300만원으 배우자에게 지급되도록 했다. 교보생명은 27일 100번째 보험금 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한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 12일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출시한 지 2주 만에 100호 계약을 돌파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전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사망보험금을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신탁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3000만원 이상의 일반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이 대상이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고 수익자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인 경우 신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맞춤 설계할 수 있어 수익자의 상황에 맞는 보험금 수령을 돕고, 상속으로 인한 분쟁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교보생명은 100건의 보험금 청구권 신탁 계약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57%로 남성(43%)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2%), 60~70대(26%), 30대(8%) 순이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가 독일 인증 기관으로부터 안전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MCU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전했다. MCU는 전자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기기를 조작하거나 특정 시스템을 제어하는 등 단순 기능부터 특수한 기능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ISO 2626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규격이다.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능 안전 및 신뢰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차량용 MCU 인증은 모빌리티 영역에서 LG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 역량을 입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제 안전표준 인증을 획득한 MCU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돼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 구현, 검증 등
신한과 롯데가 데이터 기반 공동 마케팅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데이터(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업종간 업무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 자원을 활용,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예컨대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 고객 데이터는 소비와 관련된 것이며, 신한은행 고객 데이터는 고객 신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한카드 고객 데이터는 소비 행태와 연관이 있다. 실제 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Data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유통 플랫폼 연계 BaaS(Banking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누적 생산액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누적 생산 10조원을 기록한 것은 효성중공업이 처음이다. 지난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효성중공업은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 1조원을 기록했다. 2013년에 5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1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978년 170kV GCB(가스차단기, Gas Circuit Breaker)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 Gas Insulated Switchgear), 2004년 국내 최초 362kV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 번째 2점절 1100kV GIS 등을 개발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초고압 차단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초고압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KB국민카드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본사에서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이번 MOU는 중국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염두에 둔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디지털 결제 생태계 협력이다. 양사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 협력이 주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중국의 비자 면제 확대에 맞춰 관광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또 한·중 소비자 맞춤형 결제 솔루션 제공과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히 결제 서비스 협력을 넘어 양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뜻한다.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충북센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지난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15곳이 설립됐다. 내년 인천센터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미래 준비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으로 청소년 자립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전국 희망디딤돌 센
한화손해보험은 자사 모바일 앱 개편을 기념하기 위해 '에어팟 맥스'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칭찬퀘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손보는 비대면 디지털 창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전했다. 한화손보는 기존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등 이원화돼 있던 앱을 하나로 통합, 고객들이 하나의 앱에서 모든 보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손보업계 최초로 전자증명서 시스템을 적용해 각종 필요서류를 전자문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계약변경 등 보험업무 처리 시 '정부24' 등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서류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가능하다. 또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모드를 도입해 보험금 청구, 보험료 납입, 계약조회 등 주요 서비스를 간소화된 화면으로 제공한다. 특히 음성인식기술(STT)을 통해 보험금 청구 시 음성입력만으로 사고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한화손보 측은 강조했다. 여성친화적 서비스도 강화했다. 임신, 출산과 같은 여성 건강과 관련된 보험금 청구 시 별도의 ‘여성 건강’ 카테고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RaonAtti) 24기’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의 순 우리말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기를 맞이한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이다. 36명의 대학생 라온아띠 단원들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4개국에서 나무심기, 빈곤아동 지원, 보육센터 보수 활동 등 다양한 국제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온아띠 24기로 선정된 한 대학생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에 선발돼 기쁘다”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나 자신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봉사단이 앞으로 보여줄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현지 주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대표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 ▲진로 ▲인프라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DB손해보험은 자사 프로미봉사단이 지난 23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DB손보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아이들과미래재단' 함께 노원구 중계동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0가구를 대상으로 8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후 직접 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김장김치와 온열 기기를 전달했다. DB손보 관계자는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의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그 금액에 회사가 두 배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06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 봉사단을 출범하고 소외계층 후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