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차이) 확대 현상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대출 규제를 병행하면서도 과도한 ‘이자 장사’ 행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은행권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월 1일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첫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예금상품에 직접 가입하고 제도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위원장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예대금리차가 지속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은행권에 가산금리 체계와 영업 관행 점검을 요구했다. 현재 국내 금융권은 약 4000조 원 규모의 예금을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권이 이자 중심의 대출 영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국민과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있다”라며 “경기 회복이 더디고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시점에 은행만 예대마진에 기반한 높은 수익을 보고 있다는 비판을 무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기준 5대 시중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468%포인트(p)로, 전월(1.418%p)보다 0.05%p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이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 상품은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간편고지 갱신형 상품으로, 일정 고지기간 동안만 병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3.0.5~3.5.5 간편고지 상품인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재왕절개 제외) 여부에 해당하는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지난 7월 출시한 3.10.5 간편고지 비갱신형 상품에 이어 갱신형을 도입,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상품 가입 연령은 만 15세에서 최대 75세까지이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재해사망보장을 중심으로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핵심 담보 뿐만 아니라 간호간병/입원/수술/장해/항암치료 등 110여종의 특약 부가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IT’s Your Life’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전했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IT분야에 꿈을 가진 청년들의 SW·AI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기수료자들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주요 시중은행과 국내 유수 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6개월간 체계적인 전문 IT 교육을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비 지원 ▲1:1 취업 컨설팅 및 특강 ▲현직자 멘토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및 취업 멘토링 지원 ▲코딩테스트 대비반 운영 ▲국내 연수 및 힐링캠프 ▲취업준비패키지 지원 등 참가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우리나라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 성
신한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소통 전략을 담은 ‘CX 라이팅(Writing) 가이드’ 개발로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영예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ICT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시상식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된 모바일웹, APP, 디지털 플랫폼 등의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서비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CX(Customer eXperience) 라이팅은 기업이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보험 영역에서는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에 △가입 △유지 △해지 △재가입하기까지 고객과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문자메시지, 알림톡, 안내장 등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CX 라이팅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안내 콘텐츠의 △이해 용이성 △메시지 전달력 △가독성 △구성
쿠팡과 KB국민카드가 함께 출시한 신용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 쿠팡은 지난 2023년 10월 KB국민카드와 협업한 '쿠팡 와우 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넘어섰다고 1일 전했다. 쿠팡 와우 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이 가능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PLCC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다. 쿠팡 와우 카드는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쿠팡 서비스 전반에서 4%(기본 2% + 프로모션 2%, 월 최대 4만원) 쿠팡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기본 적립 0.2%+추가 프로모션 1%, 월 최대 1만2000원)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준다. 해외 결제(비자) 시 최대 1.2%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와 쿠팡은 와우카드 200만장 발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2220명에게 쿠팡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위부터 20위까지 각 200만원, 21위부터 220위까지 각 50만원, 221위부터 2220위까지는 각 5만원의 ‘쿠팡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3개월간 쿠팡 외 가맹점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광화문글판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앞두고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을 새 단장했다고 1일 전했다. 최승자 시인은 1979년 ‘문학과 지성’으로 등단했다. 그는 시집 ‘쓸쓸해서 머나먼’으로 제18회 대산문학상과 제5회 지리산문학상을 받았다. 또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로 제27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승자 시인은 시대에 맞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문안은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올해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조혜준 한국교원대학교)으로 만들어졌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9월 30일까지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전했다. 캐스퍼 출시 4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은 올 연말 상품화해 판매된다. 현대차 측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상품화해 연말부터 각종 광고에 활용하고, 온라인 판매 플랫폼(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토어 등)과 오프라인 공간(캐스퍼 스튜디오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3개의 우수작(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다음달 15일 발표하고, 우수작에 선정된 디자인을 제출한 고객에게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50만원)을 제공한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해 디자인한 굿즈 등 필요 서류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2열 도어에 새겨져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AIST(카이스트)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산업의 업무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양 측은 앞으로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3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강장구 카이스트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문적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며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성과를 더욱 확장하
현대커머셜은 ‘2025 신입 인재 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개 모집이다. 이번 모집은 직무 분야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신입 인재들은 입사 후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최종 부서를 정하게 된다. 신입 인재 모집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10월 12일, 면접은 10월 넷째 주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다.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8일 지원자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4일까지 채용 플랫폼 '커리어톡' 내 '2025 현대카드∙현대커머셜 Open Day : 사옥 초청 채용 설명회'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초청한다. 채용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인재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월 최대 6만50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혜택을 모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SOL Plan(SOL플랜 카드)’를 1일 선보였다. SOL플랜 카드는 우선 국내외 전가맹점에서 최대 1.5% 기본 적립 혜택을,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역에서는 최대 5%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온라인쇼핑(쿠팡, SSG.COM, 무신사, 29CM), 배달앱(땡겨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이 특별 적립 대상이다. SOL플랜 카드의 혜택은 SOL포인트로 월 통합 적립 한도내에서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기본 1%, 특별 2.5%가 적립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 기본 1.5 %, 특별 5% 적립을 월 5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신한은행 이용실적에 따라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디즈니플러스)와 디지털 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와우 멤버십) 정기 결제 금액에 대해서 월 최대 1만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전월 결제계좌 잔액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월 5000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