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네 번째 전국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영탁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4(이하 'TAK SHOW4')'를 개최해 팬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담은 뜨거운 한여름 밤을 선사했다. 네 번째 전국 투어는 가수 영탁과 공식 팬클럽인 영탁앤블루스(YOUNGTAK&BLUES)가 지난 20년을 함께 추억하는 스페셜한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탁스 어워즈'라는 콘셉트로 꾸며져 빈틈 없는 매력 원맨쇼로 감동을 안겼다. 대형 트로피 형상으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 디자인부터 폭죽, 레이저, 꽃가루 등 다채로운 효과에 장르와 시간을 초월한 영탁의 목소리로 특급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탁스 어워즈'에 어울리는 블링블링한 블랙 턱시도 차림으로 첫 등장해 '신사답게(MMM)'와 '사랑옥(思郞屋)'으로 오프닝을 화사하게 연 영탁은 "웰컴 투 더 탁쇼. 여러분의 영탁입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특별한 시상식으로 안내했다. ‘TAK SHOW4’는 지난 20년 그의 음악 인생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무대였다. 지금의 영탁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처음 불렀던
그룹 투어스(TWS)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진행한 첫 투어에서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기대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9~10일 양일간 일본 가나가와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이하 24/7:WITH:US)’의 마지막 공연을 열고 한 달간 이어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서 투어스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저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42(팬덤명)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들도 가능해졌다”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들을 마음 속에 간직했다가 인생에서 힘들거나 지치는 순간에 떠올렸을 때 눈부시게 찬란했던 청춘으로 남아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례로 소감을 말하던 중 리더 신유는 “TWS가 10월에 컴백한다”라고 깜짝 발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투어스는 지난달 11일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미야기, 오사카, 가나가와 등 총 6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투어는 대부분
정동원(JD1)이 ‘집대성’에 출연해 리메이크 싱글 ‘이지 러버(Easy Lover)’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동원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리메이크 신곡 이지 러버’의 원작자 박진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동원과 처음 만났다고 밝힌 대성은 “동원 씨 집이 제가 이사하기 전 살던 라인”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에 정동원은 “거기 사셨구나. 뭔가 끌리더라구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날 박진영은 정동원의 보컬에 대해 “아직은 풋풋하지만 조금 더 다듬어지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팀에 있으면 다듬어지는 게 더 빠른 것 같다”라는 말을 더했다. 이에 대성이 정동원에게 “그룹을 꾸릴 생각이 있냐”고 질문을 던지자, 정동원은 “JD1도 힘들기 때문에...”라며 웃었고, 박진영과 대성 모두 “팀 활동은 쉽지 않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정동원은 아이돌 JD1으로서 활동했던 경험에 대해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내가 잘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다만 현실적으로 자금이 많이 소모돼 여유가 있을 때 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니 조금
AKMU(악뮤)가 스탠딩 콘서트 첫 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3주간 이어지는 특별한 음악 여정의 막을 열었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KMU는 지난 8~10일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 1~3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매번 고정관념을 뒤엎는 행보로 사랑받아온 AKMU답게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이들만의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녹여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들뜬 모습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자 밴드 세션의 경쾌한 연주가 시작됐다. 강렬한 비트가 공연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리듬에 몸을 맡기며 함성을 쏟아냈고, 이찬혁도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박수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찬혁이 정규 2집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로 오프닝을 연 데 이어 이수현이 등장하자 장내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AKMU는 풍성한 악기 사운드로 편곡된 히트곡 퍼레이드를 연달아 펼쳐내는가 하면, 각자의 개성이 깃든 솔로곡과 미발매곡까지 쉴 새 없이 내달렸다.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새로운 음악적 시도 역시 돋보였다. 기존 파트 구성과 다르게
'홍대 인디음악 성지'로 불리는 공연장 롤링홀이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에 ‘YB’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에 이어 ‘체리필터’와 ‘우즈(WOODZ)’ 협업 무대를 예고했다. 11일 롤링홀에 따르면, YB’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9월 13일 펼쳐지며 낭만밴드 '체리필터'와 역주행의 아이콘 '우즈'의 무대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롤링홀은 "이는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유일무이한 무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에 대해선 특정 장르나 팬 층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시도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롤링홀이라는 상징성 있는 공연장의 기획력이 집약된 페스티벌이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페스티벌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포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타임테이블의 경우 색채가 비슷한 아티스트들을 비슷한 시간대에 횡으로 배치하기보다 같은 스테이지에 종으로 배치하는 구성을 보여주는 색다른 시도를 도입하며 관객 동선 배려와 스테이지별 브랜딩에 힘썼다. 헤드라
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Mueast)가 오는 15일 오후 9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무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강릉 국가유산 야행’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11일 싱싱국악배달부에 따르면, ‘강릉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강릉의 역사·문화·예술을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하며 지역 고유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해왔다. 올해 행사는 규모를 키우고 명주동 일원까지 무대를 확장했다. 특히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무대 공연과 버스킹이 곳곳에서 펼쳐져 야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뮤이스트는 아쟁 연주자 김보은과 조누리로 구성된 듀오로 2021년 결성됐다. 이름은 ‘음악(Music)’과 ‘동방(East)’을 합성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음악을 지향한다. 디스코, 록, 헤비메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쟁 연주에 접목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강릉 경포의
보아(BoA)가 일본 새 싱글 ‘Good for U’(굿 포 유)를 공개했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이날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일본 싱글 ‘Good for U’ 음원을 발매했으며,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오픈했다. ‘Good for U’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화려하면서도 위험하고 매혹적인 사랑을 즐기는 여름밤의 열기를 담아낸 가사가 특징인 노래다. 지난 주말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TOWN LIVE 2025’ 공연에서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돼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앞서 보아는 일본 데뷔일인 지난 5월 30일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싱글 ‘Young & Free’(영 앤 프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025년 두 번째 일본 신곡 ‘Good for U’를 통해 더욱 성숙하고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보여줬다. 보아는 지난 4일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정규 11집 ‘Crazier’(크레이지어)를 발매했다. 이를 통해 지난 음악 세계를 집약하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점핑보아(공식 팬클럽명)와의 감정과 서사를 음악으로 연결하며 국내 데뷔 25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했다.
직업적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고민하는 인간적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토일 드라마 '서초동'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OST 합본 앨범을 선보인다. ‘서초동’ 제작진은 극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채워준 가창곡 5곡과 스코어 80곡을 담은 OST 합본 앨범을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변호사로 분해 현실 직장인들의 디테일한 일상과 고민, 치열한 생존, 그리고 우정과 연대를 그린 ‘서초동’은 지난 10일 종영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OST 합본 앨범의 가창곡 라인업에는 △하성운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위로를 전하는 ‘그때의 나에게’, △스쳐간 사랑의 찬란한 순간과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을 도코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로 담아낸 ‘Can i love u?’,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정인의 깊고 진한 소울 보컬로 풀어낸 ‘In The End’, △유라의 독보적인 음색과 김이나의 섬세한 가사가 빛나는 ‘알고 싶다’, 그리고 △음악감독 개미가 작곡하고 ‘재즈 디바’ 웅산이 작사에 참여해 하루의 끝 위로를
밴드 소란이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한 여름 클럽 투어 ‘BUCKETLIST’(이하 버킷리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춘천, 그리고 지난 주말 부산까지 두 달여에 걸쳐 이어진 밴드 소란의 이번 투어는 ‘언젠가 찾아가겠다’는 오래된 약속을 지키는 무대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투어는 단순한 지역 공연이 아니었다"라며 "작은 클럽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은 손끝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만들어낸 밀도 높은 순간의 연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무대 위에서 쏟아지는 음악과 무대 아래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이 한데 엮이며 각 도시마다 조금씩 다른 온도와 색을 띠었다는 것이다. 특히 매 공연마다 펼쳐진 ‘이 도시 이 노래’ 코너는 관객과 밴드가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이 직접 추천한, 각 도시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들이 무대 위에서 새롭게 빛을 발했다. 평소 셋리스트에서 쉽게 들을 수 없던 숨겨진 명곡들이 시작되자 객석 곳곳에서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섞인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보컬 고영배는 마지막 부산 공연에서 “이번 투어는 음악을 하면서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Ziggo Dome)에서 팬콘서트 ‘#RUNSEOKJIN EP.TOUR in AMSTERDAM’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까지 이어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진은 총 9개 도시 18회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관객과 뜨겁게 소통했다. 암스테르담 공연 말미 진은 “한 달 반의 투어가 마무리됐다. ‘달려라 석진’ 투어는 마지막이지만 팀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서운해하지 말아 달라. 여러분 곁에 항상 있을 것이고 여러분도 항상 제 곁에 있어 주시길 바란다. 한 달 반 동안 너무 행복했고 아미(ARMY.팬덤명)의 좋은 기운을 받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투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진은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The O2 arena)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가수로 주목받았다. 앞서 고양, 치바, 오사카 공연은 전 회차 완판됐다. 특히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