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팝을 즐긴다면 밴드 빨간의자의 ‘나랑 만날래’야 말로 '최애곡'으로 손색없을 노래다. ‘나랑 만날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한 뒤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선 게 아닐까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가벼운 멜로디로 풀어낸 곡이다. 도시적이면서 빈티지한 리듬에 통통 튀는 피아노 음과 레트로 느낌의 신스 사운드를 얹어 빨간의자만의 발랄함을 강조했다. 재치 있는 가사로 유명한 빨간의자답게 남다른 작사 센스도 눈길을 끈다. 고백을 앞두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나침반에 빗대며 내가 좋다면 밀당 대신 적극적으로 다가와 달라고 수줍은 마음을 나타낸다. 배배 꼬는 손가락 두 개는 갈 길 잃은 나침반처럼 하늘 높은 내 입꼬리도 네 얼굴만 보면 나 이렇게 돼 보컬 수경의 멜로디 랩은 묘한 중독성과 함께 연인이 되기 직전 긴장감과 풋풋함, 설렘이 느껴진다. ‘나랑 만날래’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빨간의자는 일상적 감정을 독특한 가사로 풀어내 최근 인디씬에서 가파른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듀오다. 수경이 리더와 보컬을 맡고 있고 강주은은 피아노를 담당한다. 수경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승철 등 국내 유명 가수들 앨범에
덤덤하면서도 애절하게 마음을 전하는 보컬리스트 정동원이 지난 5일 신곡 ‘여름별’을 발표했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 ‘그대가 살아서’, ‘이별하기 좋은 날씨’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정동원은 이번에도 역시 특유의 음색과 가슴 시린 가사로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이번 신곡 여름별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맑은 여름날 밤에 빛나는 별과 별만큼 빛나고 소중했던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와 감성적인 뮤직비디오가 특징이다. 그대와 같은 별이 떨어질까요 언제쯤 내게 그런 사람 올까요 그날이 오기까지 난 그댈 그리며 밤 하늘을 바라봐요 후렴구인 가사는 단순해 보이면서도 듣는 사람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표면적으로는 여름날에 별을 보며 이별의 아픔을 홀로 견디는 모습이지만 은유적으로는 더욱 깊은 아픔을 표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으로써 암흑에 빠진 나의 모습은 곧 밤이며 이런 나의 모습은 마음을 밝힐 별이라는 연인을 기다리는 광활함 속의 작은 존재라고 느끼게 만든다. 이별 후의 상실감과 무력감까지 떠올리게 해주는 가사는 여름 밤의 야경을 뒤로 한 뮤직비디오와 만나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때 정동원은 모자라지도 과하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어 생태계 혁신을 이끌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지원하는 ‘Mediable-스타트업, 미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주)알려줌이 KBS 및 MBC와 방송 IP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각 방송국의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을 요약, 정리한 서머리 콘텐츠를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한다. ◆ ‘알지’, KBS, MBC 방송을 5분 요약한 서머리 콘텐츠로 한눈에 (주)알려줌은 바쁜 30·40세대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비즈니스/IT/시사 등의 이슈를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해 주는 월 정기구독 서비스 ‘알지’를 준비 중인 업체다. 박우성 (주)알려줌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뿐만 아니라, KBS와 MBC의 우수한 지식, 정보 콘텐츠를 확보해 기존 모바일 러닝 업체들과 차별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5분 내외로 요약정리한 뒤 모바일에 최적화된 영상으로 재가공한 ‘알지’ 콘텐츠를 통해, 바쁜 30·40 시청자
사진 출처 : 몽니 공식홈페이지 모던 록밴드로 국내 최정상급 인디밴드로 자리잡은 몽니, 16년의 장수 비결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비결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룹 몽니는 기타리스트 공태우, 보컬리스트 김신의, 베이스 이인경, 드럼 정훈태 총 4명의 멤버가 만든 인디밴드이다. 2005년 1집 첫째날, 빛 앨범으로 데뷔를 한 이후 2005년 쌈지 사운드 패스티벌에서 숨은고수로 선정되면서 32개의 앨범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활동중인 대표적인 인디밴드로 2020년 6월 12일 '우리의 봄은 아름다웠고' 라는 앨범을 출시하며 꾸준하게 활동중이다. 대단한 성과를 올릴만한 큰 대박도 없었고, 그룹에 해체될 만큼 큰 위기를 겪은적도 없었지만 잔잔하게 그러나 꾸준하게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의 색깔들을 선보이면서 많은 팬들이 몽니의 노래는 마치 내 이야기 같다 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고 이것은 곧 몽니의 장수비결 중 하나가 됐다. 국내 인디밴드들 가운데 손에 꼽을만한 실력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 역시도 갖추고 있는 밴드로 국내 유명 TV프로그램들은 물론 경연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에도 수차례 얼굴을 비추면서 대중들에게 빠르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몽니가 이렇게 장수할 수
블랙스쿼드 정예원 'I LOVE U, I HATE U' 앨범커버 블랙스쿼드(VLACKSQUAD) 소속 프로듀서 정예원이 2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I LOVE U, I HATE U’를 발매했다. 앞서 정예원은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2STAR(VOCAL BY 발렌티나)" 이후 유명 프로듀서 자경단과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다 약 2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새 싱글 앨범 "I LOVE U, I HATE U"는 '우리 사이 침묵은 길어지고 금방이라도 넌 이별을 말할 것 같아' 인상적인 가사를 시작으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듯한 연인의 행동에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심정을 표현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R&B곡이다. 이 곡은 "혼자","올라가""나였으면 해" 등 꾸준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며 활발히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실력파 프로듀서팀 Lowkey Muze가 편곡과 믹싱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가사와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음악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신인 아티스트 "BABYMOON"가 감성적이고 흡입력 있는 음색으로 피쳐링으로 참여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심정을 한층 더 깊
사진=블랙스쿼드 홈페이지 블랙스쿼드와 젠틀킥이 공동으로 오는 24일 ‘전파적 거래들’이라는 주제로 전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의 영감과 철학을 담아낸 예술 작품에 블랙스쿼드 소속 아티스트 옐로펌피가 힙합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나서 본인의 음악을 이번 전시에 함께 녹여낼 예정이다. 전시 콘서트에서는 옐로펌피 8월 28일 정오 발매될 신곡 차차 보이를 선공개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블랙스쿼드 레코드 관계자는 "미술과 음악, 힙합 퍼포먼스가 한데 어울려 만나는 특별한 경험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파적 거래들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영등포구에 위치한 ‘스페이스 XX’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옐로펌피의 공연은 오는 24일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양반들 EF앨범 <EXIT>) 지난 2017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록 노래상을 수상한 한국적 록의 대표주자인 양반들(The Yangbans)이 EP앨범 <EXIT>를 공개했다. <Exit>은 수록곡 ‘Skyway’, ‘Overheat’, ‘Baby’, ‘안개’, ‘Don’t Die On Me‘이며 이 중 4개 곡이 영문 팝 음악이다. 한국적인 록을 표방했던 ’전범선과 양반들‘에 기타리스트 이상규, 베이스 박천욱, 건반 이지훈, 음향감독 김보종이 합류해 양반들(The Yangbans)로서 새로운 색감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자신만의 개성에 새로운 맴버 영입와 포지션의 변화로 록 밴드로서의 라인업 구성을 마치고, 거침없는 곡 구성의 전개와 그들만의 거부할 수 없는 감흥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선율 하나하나에서 전달된다.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 써준, 가볍지만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한 양반들의 수록곡은 해외 록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만의 정서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들은 리스너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도심을 드라이브 하면서 들어보고 싶을 정도의 청량감과
(사진= 'Mistake' 앨범) 인디밴드 쟁그랑(Jengrang)이 싱글 앨범 ‘Mistak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싱글 ‘Mistake’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자의나 타의에 의해 정해지는 방향, 내려야 하는 판단과 결정에 대한 의문과 생각’이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I've realized perhaps now i'm making mistakes 'cause i've been down for years It seems like happiness is far away from me I work for someone else's dreams of what my life should be I think it all could be a lie It might be really disappointing 쟁그랑은 ‘물체가 부딪쳐 울리는 소리, 그 소리 안의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밴드로 심민우(기타)를 주도로 지난 2015년 같이 다니던 학교에서 멤버들이 서로 마음이 맞아 결성됐다. 결성 이후 1년 동안 대전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 2016년 12월에 서울로 옮겼다. 장르는 실질적으로 얼티네이티브락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인디밴드며 쟁그랑은
옐로펌피가 싱글앨범 '갤럭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옐로펌피만의 색이 확연히 돋보이는 곡들로 구성돼 있다. 다른 힙합 앨범과는 달리 실험적인 시도를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한 앨범으로, 우리가 들어왔던 힙합앨범과는 다른 느낌의 음악적 색깔을 띠고 있어, 듣는이로부터 감탄을 자아낸다. 옐로펌피는 이번 앨범에서 랩뿐만이 아니라 보컬도 자신이 직접 녹음하며 자신의 유머러스하고 익살 적인 보이스를 가사와 중독성 있는 그의 멜로디에 잘 녹여 냈다.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은 2013년 디지털 싱글 앨범 [Melancholy]로 데뷔하며, 독창적인 사운드와 담백한 보이스로 밤의 이야기들을 노래하는 5인조 인디팝 밴드이다. 누군가의 밤에 많이 재생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로 자신들을 소개하기도 한 위아더나잇은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분위기에 매료되는 밤의 감성들을 전한다. 2019년 위아더나잇의 첫 단독 콘서트 <GRAY> 공연이 2월 23일 오후 7시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회색을 뜻하는 <GRAY>를 키워드로 한 이번 공연은 '깊은 우리 젊은 날', '멀미', 'SF' 등 위아더나잇의 대표곡과 최근 발매작까지, 밴드가 가진 고유하고 섬세한 감성을 담은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밤'을 모토로 한 사운드 디자인과 Vjing 영상이 결합된 '시네마틱 [cinematic] 콘서트'를 지향한다. 밤의 정서는 낮의 활기와는 다른 여유와 편안함이 있다. 적막이 흐르는 고요 속의 밤에는 낮의 밝음만큼이나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것들이 존재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그리 외롭고 쓸쓸하지만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