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싱어송라이터 다운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OST에 참여한다. 가수 지코가 발굴한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진 다운은 데뷔 후 발표한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 실력파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시청률 10%를 넘긴 화제작 OCN ‘경이로운 소문’ OST에 참여한 데 이어, 두 번째 OST로 ‘유미의 세포들’을 택했다. 다운이 부르는 ‘유미의 세포들’ OST Part 9 ‘아임 인 파리’는 세련된 팝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따뜻한 기타 연주와 리드미컬한 드럼이 어우러져 상쾌한 느낌을 선사하는 노래로,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있으면 언제든 어디에 있든 프랑스 파리에 있는 듯한 낭만적인 기분이 느껴진다는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부드러운 다운의 음색이 더해지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이나, 사랑에 빠진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곡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화양연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작곡팀 카코(Kako)가 작사, 작곡했다. 이들은 아이유 ‘코인’(COIN), 전소연 ‘삠삠’(BEAM BEAM), 우디즈 ‘스웨터’ 등에 참여했으며 이 외에도 ITZY,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5일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의 스핀오프 콘텐츠인 '백마도 가을소풍'을 온라인 공개한다. 14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백마도 가을소풍'은 지난 5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소통형 온라인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뮤지션과 함께 올해 개최지였던 김포시 '백마도'의 모습을 담아낸 감각적인 영상이다.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미지의 섬 '백마도'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뮤지션들의 멋진 공연, 소소한 이야기까지 담아 페스티벌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백마도 가을소풍'에는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대표 뮤지션 세 팀이 출연한다.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한 사운드로 매년 페스티벌과 공연 섭외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세계 최초 정통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탈 음악 기반의 K-걸밴드 '롤링쿼츠'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선미 매니저는 "지난 5월 개최된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홍대 앞 인디감성을 담은 축제 '어슬렁페스티발'이 개최된다. 지난 12일 문화지형연구소씨티알은 도심의 정취를 느끼면서 다채로운 인디 음악과 프로그램을 즐기는 인디 문화 축제인 어슬렁페스티발을 10월 13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제비온에어’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을 1회로 올해까지 꾸준하게 개최되며 홍대 앞 인디 문화를 녹여낸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어슬렁페스티발’은 홍대 앞 친근하고 일상적인 거리와 개성 넘치는 여러 공간에서 열린다. 각 공간의 특성에 맞춘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인디 문화와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어슬렁 달리기’는 결승선에 가장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 우승을 하는 이색적인 달리기 대회로 어슬렁페스티발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 또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빨리빨리’ 문화와 함께 만들어진 화력발전소 부지에 조성된 마포새빛문화숲에서 사전 참여 신청을 받은 ‘느리게 달리기’ 선수 5명의 어슬렁 달리기 대회가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아울러 밴드 크라잉넛의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인디음악 축제 ‘잔다리 페스타’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10일 밤 10시부터 네이버 나우를 통해 국내외 20개팀의 공연과 인터뷰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잠비나이, 이날치, 이디오테잎, 나인, 지윤해, 코토바, 불고기디스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스트릿건즈, 까데호가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2018, 2019 잔다리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헝가리의 몽구즈앤더마그네트, 프랑스의 플레쉬 러브 등이 함께 했다. 16일 오후 8시에는 서울 홍대 1969 공간에서 갤럭시익스프레스, 구남 등이 나서는 라이브 무대를 네이버 나우로 생중계한다. 갤럭시익스프레스, 구남, 세이수미, CHS, 키라라 등 10팀이 참여하여 라이브 공연 및 DJ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의 역사를 담은 포토북과 굿즈도 내놓는다. 2012년 10월19일 첫 무대를 선보인 ‘잔다리 페스티벌’은 서울 서교동의 옛 명칭에서 축제 타이틀을 따와 인디음악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아왔다. ‘잔다리 페스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행사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48시간 논스톱 스트리밍 이라는 실험적인 온라인 공연을 성공시킨 바 있다. 잔다리페스타 총감독 공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한국 대중음악사를 뒤돌아보자면 1960년대 이전에는 어른들이 음악 시장을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서민들은 트로트 음악이나 극장 쇼 등을 통해 소비한 반면 비싼 LP를 구비할 수 있었던 상류층의 경우는 클래식을 위주로 음악 소비를 했다. 이후 1960년 초반 팝송을 소개해주는 TV 방송이 생기면서 팝송이 사랑받기 시작했는데 이에 팝송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음악 감상실 중에서도 젊은 감성을 띠는 곳이 있었는데 무교동에 위치한 ‘쎄시봉’이었다.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던 여타 음악감상실과는 다르게 쎄시봉에는 요일별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었고 대학생들이 음악을 부르며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1967년 송창식과 윤형주가 트윈폴리오라는 한국 최초의 통기타 듀엣을 결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쎄시봉’이라는 자유로운 음악을 할 수 있던 음악감상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쎄시봉’은 트윈폴리오에 숨겨진 제3의 멤버 오근태가 있었다는 설정으로 출발해 ‘트리오 쎄시봉’의 탄생 비화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현석 감독은 “20살 무렵의 어설프지만 풋풋하고 가슴 아팠던 사랑은 어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대중을 메탈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크랙실버가 '슈퍼밴드 2'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크랙실버가 최종 우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CNEMA(시네마;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CRAXILVER(크랙실버;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 KARDI(카디; 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 Poco a Poco(포코아포코; 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 THE FIX(더 픽스; 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 The Whales(더 웨일즈; 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까지 6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를 꾸민 카디는 자작곡 'Ready to fly'로 승부수를 던졌다. 무대가 끝난 뒤 김예지는 "너무 행복했고, 끝난 게 아닌데 너무 좋았다"고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윤종신은 "카디를 좋아하는 이유가, 멤버들 한 명 한 명이 다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다 전형적이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곡을 보고 감탄했다. 실험적이고 생소한 스타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중적인 방법을 택했던 게 좋았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부산 삼락상태공원에서 개최된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450명의 현장관객과 온라인 누적 접속자 약 52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여름 개최되던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을 2년 만에 개최됐다. 사전응모 당첨관객 450명이 함께 했다. 이날 관객들은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총 12팀의 공연을 즐겼다. 또한 온라인 누적 접속 52만의 관객들은 유튜브(M2 채널), 틱톡,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총 12개의 팀 중 크라잉넛과 이무진을 포함한 6개의 팀이 대선·다이아몬드 삼락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시가렛 애프터 섹스, 코스모스 미드나잇 등 6개의 팀의 공연이 담긴 사전 녹화 영상을 송출됐다. 특히 기장 아홉산숲 등 부산명소에서 촬영된 사전녹화영상은 배경지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출연이 예정된 밴드 ‘달담’의 공연은 한 멤버의 자가격리로 취소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관객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안전하고 수준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브로콜리너마저는 따뜻하고 여린 멜로디와 복고적 감성, 절제된 감정선, 보편적 가사로 편안한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모던 록 분야의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07년 EP 앨범 <앵콜요청금지>로 데뷔해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모던 록 노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앨범작업과 제작, 공연 활동, 유통에 이르기까지 어떤 도움이나 홍보도 없이 멤버들이 직접 노력해 이뤄낸 인디음악의 눈부신 성과라 볼 수 있다. 대표곡 '앵콜요청금지'는 단순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반면에 중독성 있는 곡 구성과 흡입력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적 사운드와 담백한 노랫말의 조화로 브로콜리너마저의 음악적 색깔을 가장 잘 드러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일정하게 반복되는 단순한 리듬과 섹션으로 이뤄진 차분한 모던 락이다. 일렉기타는 오버드라이브 톤임에도 게인이 높지 않아 클린으로 착각할 정도의 깔끔하고 따뜻한 톤을 가지고 있다. 곡 전반에서 보컬을 받쳐주는 멜로디 연주를 담당한다. 차분한 보컬 목소리와 대비되는 리듬기타가 후렴에서만 풍성하게 채워주는 연주기법을 보여준다. 건반은 간주 구간을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2021 제3회 매드 프라이드 서울'이 '경계를 뛰어넘는 우리들, 경계를 넘어서는 자유'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0일(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게더타운 매드프라이드 유니버스에서 개최된다. 매드 프라이드는 정신 장애 당사자, 정신 의료 서비스 생존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광기 어린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끼고자 만들어진 축제다. 2019년 광화문 광장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됐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지금, 안티카와 모두를 위한 자유 프로젝트팀은 '코로나 블루'로 정신적 고통이 심화하는 상황을 창의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진행되는 제3회 매드 프라이드 서울-매드프라이드 유니버스는 즐겁고 독특하면서 감동까지 전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 공연이 펼쳐지는 '매드 스테이지'와 정신 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소개하는 10인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프라이드 마이크'를 중심으로 작품 전시를 하는 아티스트 존, 상담과 경험을 나누는 프라이드 프라자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있다. 메인 행사인 매드 스테이지에는 총 11팀의 무대와 관객석 경계를 허무는 공연이 준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예술하라-예술편의점' 오프라인 아트페어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충주 문화회관, 어울림시장 내 16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온라인에서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뷰잉룸, 아트마켓을 통해 행사가 진행된다. 2021년 예술하라 아트페어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언택트 시대 환경을 조금이나마 극복해 보려는 의미로 '공유+소통+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115명 작가의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예술하라 아트페어에서는 △사색하라 △탐닉하라 △향유하라 △소통하라 4개 섹션으로 전시된다. 특히 소통하라 섹션에서는 관객들과 만남의 장으로, 영상 작품과 함께 미니 예술 정원을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와 동시에 작가에게는 자신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음을 알리는 장으로, 콜렉터에게는 합리적 가격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향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예술하라는 코로나19 상황 새로운 대안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을 함께 오픈했다. 새로 개편된 웹사이트에서는 온라인 뷰잉룸, 신진 작가 작품과 수준 높은 5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객,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가상 현실(VR) 전시로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