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3월 4일부터 3월 9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티스트 지원사업 ‘토닥토닥 예술나눔’의 공모를 실시한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하여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 및 침체된 공연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본 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내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적의 공연단체 및 개인 아티스트이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공연단체 및 아티스트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의 희망 공연일자를 3월 29일부터 4월 8일 중 지정하여 신청하면 된다. 총 5개 내외의 공연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 및 아티스트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료 대관 △공연장 시설 및 각종 장비 지원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 지원 △관내 홍보 및 홍보물 무상제작 △언론홍보 및 재단 채널 활용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본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공연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아티스트의 공연 활동 활성화와 국민들의 문화향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가을방학의 멤버였던 정바비가 또다시 피소됐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치상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바비를 입건했다. 피해 여성의 변호인은 “불법 촬영을 부인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거짓말탐지기 수사까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며 “부인한다고 해서 가해자의 주장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다. 앞서 정바비는 전 연인을 성폭행 및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발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바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했다.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했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부에 대하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
19일 정오, 싱어송라이터 LambC(램씨)의 새로운 싱글 ‘When my Heart breaks’가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는 지난 1월 발매된 'Emotional’에 이어지는 두 번째 작품이다. 송라이팅과 연주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제작에 관한 모든 부분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해결하는 LambC(램씨)는 재능있는 뮤지션임과 동시에 음악계에서 알아주는 유능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유려한 멜로디와 흠잡을 곳 없는 셀프 프로듀싱은 자급자족형 뮤지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When my Heart breaks’는 빈틈없이 몰아치는 리듬 파트와 절제되면서도 날카로운 화성 악기 연주가 적절히 버무려진 팝/록 장르의 음악이다. 이 곡은 유튜브에서 200만 명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LambC(램씨)를 수면위로 올려준 그의 전작 ‘Love Like That’이나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R&B 스타일의 ‘Childish’ 같은 곡과 확연히 다른 감상을 주는 음악이다. 전작과 비슷한 음악을 기대하고 있었던 리스너에게는 조금의 아쉬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듣고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는 아티스트와 리스너 모두에게 필요했던 변화와
서울특별시 마포구는 홍대 걷고싶은거리 및 축제거리 일대 정기공연 행사인 2021 홍.문.관.(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에 참여할 아티스트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인디음악(창작곡, 가요, 힙합, 재즈 등) △전통예술(국악, 사물놀이, 판소리 등) △퍼포먼스(마술, 마임, 난타, 버블아트 등) 총 3개로, 분야별 5팀과 예비 6팀,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6일까지로, 거리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마포구청 홈페이지의 ‘마포구 소개-마포소식-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를 공연활동 동영상(mp4 규격, 3분 이내, 300MB 용량 이내)과 함께 첨부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3월 12일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서 8시, 홍대 걷고싶은거리 및 축제거리 일대에서 공연을 실시해 홍대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거리 공연이 불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라이브 공연장을 살리기 위해 전개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진행된다. 사단법인 코드는 다음 달 8일부터 일주일간 프리젠티드 라이브를 통해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온라인 공연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홍대 '터줏대감' 롤링홀을 비롯해 웨스트브릿지, 프리즘홀, 라디오가가, 드림홀 등 총 5개의 인디 라이브 공연장에서 약 70팀이 콘서트를 연다. 1·2차로 공개된 라인업에는 △갤럭시익스프레스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잠비나이 △크라잉넛 △해리빅버튼 △가리온 △내귀에도청장치 △로큰롤라디오 △블루파프리카 △스트릿건즈 △트랜스픽션 등이 포함됐다. 추가 라인업이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코드는 무보수로 참여한다. 페스티벌의 모든 기획 과정과 행사 진행, 수익과 배분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약 3천 개의 인디 공연장 관계자로 구성된 단체 '니바'(NIVA)가 같은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기부 독려와 공연을 통해 정부의 도움을 촉구했고, 그 결과 150억 달러의 코로나19 구제 지원금을 받게 됐다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자신의 생일에 여는 음악 축제 '경록절'을 올해에는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오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경록절 in the House 이번엔 집에서 놀자'를 연다. 지난해까지 홍대 일대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무브홀'에서 개최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브홀이 폐업하고 오프라인 공연 역시 어려워지면서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경록절은 인디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자신의 생일에 동료들과 즉흥적으로 공연을 하며 놀던 파티가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경록절'은 홍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크리스마스이브, 핼러윈과 함께 '홍대 3대 명절'로 불린다. 크라잉넛, 윤도현, 잔나비, 조동희, 노브레인, 선우정아, 안예은, 브로콜리너마저 등 국내 가수들과 배우 오정세, 개그맨 박성호 등 75팀이 출연해 약 15시간 동안 진행된다. 러시아 밴드 스타킬러즈, 일본 밴드 소온지 등 해외팀도 참가한다. 소속사는 "홍대에서 인디밴드들이 겨우 하루 마음껏 마시며 노는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면서 "얼굴을 맞대고 건배 한 번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수많은 음악팬들을 인디 음악 세계로 안내할 '출발! 인디여행'이 베일을 벗었다. 인디레이블 문화인이 제작하는 '출발! 인디여행' 1화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세계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콘셉트로 한 '출발! 인디여행'은 다양한 인디 음악을 유쾌하게 소개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유라가 MC를 맡았다. 첫 게스트로는 일명 '인디 황제' 카더가든이 출연했다. 1화는 여행 중 마주치는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인디 음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라와 카더가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여행을 간다면'을 주제로 다채로운 인디 이야기를 펼쳤다. 카더가든은 LA 공항 도착 후 차에 타자마자 듣고 싶은 노래로 Alvvays의 'Archie, Marry Me(아치, 메리 미)'를 꼽았고, LA 공연 시 커버하고 싶은 곡으로는 파라솔의 '뭐 좀 한 것처럼'을 택했다. 특히 카더가든은 “LA 농구 경기장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만났을 때 김간지X하헌진의 '술과 돈'을 추천하면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카더가든은 인디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
다가오는 10일,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 (J.UNA)가 새로운 EP를 선보인다. 엠피엠지의 싱어송라이터 기반 레이블인 광합성에 새롭게 합류한 제이유나 (J.UNA)가 EP [Discovery]를 통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EP [Discovery]는 제이유나 (J.UNA)가 첫 EP [inspiration] 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여러 관계 속에서 발견한 본인의 모습과 제이유나 (J.UNA)를 앞으로 발견하게 될 리스너들에게 건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EP [Discovery]는 타이틀곡 ‘Foolish’를 비롯하여 ‘December 31’, ‘KNOCK KNOCK (with 홍이삭)’, ‘Kiss in my Room (Prod. 정동환 of 멜로망스)’, ‘어떤 의미 (with 서자영)’ 등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bright #8]의 ‘이건 아닌 것 같아’로 데뷔한 제이유나 (J.UNA)는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스테이지에 출연한
영화 ‘굿바이 버클리’는 전설로 남은 비운의 뮤지션 제프 버클리와 그의 아버지 팀 버클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팀 버클리는 60년대 포크 송으로 이름을 알리고 28세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가수다. 우수에 가득찬 서정적인 보컬과 일부 곡들은 가사 없이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로 사용하는 등 실험적인 노래를 탄생시켰다. 그의 아들 제프 버클리 또한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지만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지는 그를 레이 찰스,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넌 등과 함께 '위대한 100명의 가수' 중 한 명으로 꼽을 정도로 락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가수다. 영화는 1991년 뉴욕 브루클린 세인트 앤 교회에서 실제로 열린 ‘팀 버클리 추모공연’을 소재로 했다. 팀은 제프가 태어나기 전 부인과 이혼해 왕래가 없이 지냈다. 제프가 아버지 팀을 만난 건 그가 8살 때가 유일했고 심지어 당시 팀은 제프를 공연에 초대하고도 앨범 제작에 시간을 쏟느라 아들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영화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 자신보다 뛰어난 자질을 지닌 아버지에 대한 질투심이 어떻게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 확신으로 변하게 하는지를 그리고 있다. 제프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있는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가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차별 금지를 촉구했다. 26일 오후 2시, 마포구 엠피 엔지 2층 라운지에 대중음악공연 관계자들이 모여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중음악비대위')는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등 대중음악공연계 관련 종사자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연을 연기 혹은 취소하며 정부 지침을 따르고 버텨왔지만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운영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등 관련 종사자들은 한계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을 넘은 시점, 뮤지컬을 포함한 공연에서 관객 감염 사례나 재확산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공연업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왔다. 이에 대중음악비대위는 "지난해 수많은 공연 기획사와 시스템 업체가 도산했고, 최근 홍대 앞 유명 소극장 3곳이 문을 닫았다. 버티고 있는 상당수 업체들도 더 이상 상황 변화가 없으면 연쇄 도산을 맞아야 할 위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사라진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