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가 거리두기 소규모 공연 프로젝트 ‘× ÷ SHOW 시즌 2’(이하 곱나쇼)를 통해 또 한 번 1000명의 관객들을 만난다. 데이브레이크의 ‘곱나쇼’ 시즌 2는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처음 ‘1000명을 만날 때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던 곱나쇼는 이제 ‘전 국민을 만날 때까지’를 목표로, 매 시즌마다 1000명의 관객들을 만나는 시즌제에 돌입한다.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 ‘곱나쇼’ 시즌 1은 한 회당 50인 미만의 관객으로 누적 1000명을 만날 때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됐다. 1000명이라는 관객 숫자는 지난해 여름 취소된 데이브레이크의 단독 공연 'SUMMER MADNESS 2020'의 수용 예정 인원으로, 연이은 공연 취소로 인해 아쉬워할 팬들과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었다. 역대 최소 규모로 진행된 곱나쇼 시즌1은 관객과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을 이어 나갔고, 그간 쉽게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과 즉흥 무대를 끊임없이 선보이며 소규모 공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시즌 1 성료 후 많은 팬들은 ‘소규모 공연임에도 엄청난 고퀄리티의 라이브였
CJ문화재단이 오는 7일까지 2021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CJ음악장학사업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뮤지션 꿈나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음악의 장르적 다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CJ문화재단이 세계 유수의 음악대학에서 공부하는 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분야 유학생 장학지원사업을 국내 최초이자 최장기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 지난 2020년까지 총 192명의 미래 음악산업을 이끌 유망주를 발굴해왔다. CJ음악장학사업 통해 지원받은 장학생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학업 및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음악장학사업은 버클리 음대 부문과 음악 대학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는 두 개 부문 중에서도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사업이다. 버클리음대는 세계 최대 음악 종합대학으로, 세계적 위상을 지닌 실용음악 전문 교육기관이다. 우수한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퀸시 존스, 찰리 푸스, 존 스코필드 등 화려한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음악 활동 기회가 주어져 오랜 시간 글로벌 탑 클래스 자리를 지켜오고 있
국내 유일의 인디 음반 차트 K-인디(K-indie) 차트가 2020년 종합 순위 결과를 일본에서 발표한다. 미러볼뮤직은 일본 도쿄에 거점을 두고 있는 비사이드(Bside)와 공식 라이선스를 맺고 지난해에 일본판을 론칭했으며, 31일 2020년 연말 결산 TOP30을 일본에서 공개한다. 비사이드는 뮤직비디오 클립과 상반기, 연말 결산 차트 등 다양한 기획으로 일본에서 한국의 인디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K-인디 차트 2020년 결산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은 잔나비의 '잔나비 소곡집 I'이 차지했다. 이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종합 차트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잔나비는 정규 2집 '전설'을 차트 3위에 올리며 2020년 인디 씬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뮤지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020년 1월 발표한 혁오의 EP '사랑으로'가 차지했다. 혁오 역시 2017년 발표한 '23' 앨범이 14위, 2018년 발표한 '24' 앨범이 종합 순위 25위를 기록하며 총 3개의 앨범을 톱30 차트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새소년, 이날치 등이 순위권 이름을 올렸으며 스텔라장, 선우정아 등의 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록 음악은 영미권에서 발생해 시대에 따라 새롭게 변화, 재창조됨을 거듭하면서 개성을 드러냈다. 록은 미국에서 컨트리 음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 컨트리 음악에 흑인의 리듬 앤 블루스가 가미된 로커빌리(Rockabilly)가 로큰롤(Rock'n'roll)로 발전하게 됐다. 로커빌리는 ‘록’과 ‘히빌리’의 합성어로 남부 농장의 가난한 백인을 일컫는 속어의 합성어로 쓰인다. 노동자 계층의 하위문화를 받아들여 기존의 가치 체계에 대해 반하는 문화를 이뤘고 락 음악 문화에 영향을 받은 10대 집단 문화 또한 기성 세대가 제공한 풍요 속에서 안주하고 그를 모방하려는 것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반문화적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컨트리 음악은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점차 주류 대중음악에 식상해 있던 청중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컨트리도 점차 빨라지고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리듬 앤 블루스와의 교류도 빈번해지게 된 것이다. 1950년대의 록커빌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인기를 얻는 시기부터 로큰롤이라는 스타일로 용어가 정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록커빌리의 특징은 기존의 컨트리앤 웨스턴 음악이 악기면에서 밴조, 하모니카, 기타가 주를
글로벌 대세 밴드로 거듭난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가 드디어 시작된다. 밴드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 ‘HYUKOH 2021 ONLINE WORLD TOUR [through love]’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인터파크티켓과 DICE에서 공개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경주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 삼릉숲에서 낮과 밤에 걸쳐 사전 촬영됐다. 섬세하고 절제된 조명을 통해 소나무 숲이 지닌 한국적인 미를 화면에 그대로 담아내며 극도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했다. 혁오 멤버들은 현장 녹음부터 스튜디오 믹싱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 사운드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혁오는 지난 해 1월 30일 정규 앨범 ‘사랑으로’ 발매와 함께 19개국 42개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 ‘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를 발표했으나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해당 월드 투어 취소를 아쉬워한 혁오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기획했다. 공연은 국내 플랫폼인 인터파크티켓에서 27일 오후 7시, 해외 플랫폼인 DICE에서 28일 오전 8시에 전세계 팬들이 원하
오늘(24일) 정오, 싱어송라이터 LambC(램씨)의 새로운 싱글 [Part 3 : Jelly <I’ll see you when I see you> ](이하 'Jelly') 가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새로운 싱글 ‘Jelly’는 1월부터 시작된 정규 1집 앨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발매된 'Emotional’, 2월에 발매된 ‘When my Heart breaks’에 이어지는 세 번째 선공개 싱글이다. ‘Jelly’는 미니멀한 악기 편성과 절제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트랙이다. 제목 ‘Jelly’는 질투를 뜻하는 영어 단어 ‘jealous’를 귀엽게 표현한 단어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이나 ‘썸’을 타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만한 키치하고 엉뚱한 느낌을 담고 있다. 작사, 작곡, 편곡, 악기 연주, 음원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홀로 소화하는 LambC(램씨)의 셀프 프로듀싱 능력은 세련된 lo-fi 사운드를 자랑하는 전작 ‘Love Like That’부터 증명된 바 있다. ‘Love Like That’은 2017년 발매되어 국내외의 음악 리스너의 입소문으로 유튜브 조회 수 200만 회를 기록하며 현재의 램씨를 만들어
가수 이무진이 ‘유명가수전’을 위해 직접 만든 ‘과제곡’을 라이브 영상으로 공개했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TOP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유명가수전'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TOP3의 개별 티저 포스터와 함께 스페셜 라이브 '나의 노래를 부르다'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나의 노래를 부르다' 라이브 영상은 그동안 경연에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해왔던 TOP3가 직접 만든 자작곡을 직접 가창하는 모습을 담았다. 라이브 영상을 통해 이제는 단순히 오디션 참가자가 아닌 한 명의 뮤지션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TOP3의 포부를 엿볼 수 있다. 18일 공개된 첫 번째 '나의 노래를 부르다' 주인공은 '감성장인' 이무진이다. 이무진은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과제곡'을 라이브로 전한다. '과제곡'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이무진이 너무 많은 과제곡을 내주신 교수님께 귀여운 항변을
강원문화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비대면 문화공연 콘텐츠인 ‘On(溫)tact Live Concert’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작년부터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예술공연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문화공연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On(溫)tact Live Concer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예술계가 나아갈 뉴노멀을 모색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7개의 도내 예술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는 5월부터 11월까지 1회의 온라인 스트리밍 생중계 공연을 추진한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해당 공연은 4월 오픈 예정인 강원문화예술 온라인 통합채널로 매달 1회 생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는 누구나 생중계되는 라이브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피해로 예술 창작 활동 및 문화 소비가 대폭 위축돼 도내 예술인의 예술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본 사업의 추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역량을 보유한 도내 다수의 공연 팀을 발굴하고 온라인 문화
DJ 배철수가 코로나19 시국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소망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3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고 Mnet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철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통역가 안현모가 참석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작은 클럽과 카페, 소규모 공연장의 사장들이 수상자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배철수는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연장,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법이다. 이제 국내에서도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는 인디밴드 문화를 합법적으로 가져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국내 대중 음악 공연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다른 장르와는 차별된 세부지침으로 도산위기에 처했다. 여러 차례 현실성 있는 정책, 세분화되고 장르 특성에 맞는 지침을 요구해왔지만 최근엔 라이브 클럽 공연이 강제 중단되는 일까지 겪어야 했다. 라이브클럽을 기반으로 한 국내 인디문화가 이미 20년 이상 이어져 왔음에도 여전히 라이브클럽 특성에 맞는 법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배철수는 이어 "사실 팬데믹 상황에서 제일 힘든 게 공연업계다. 대한민국 공연업계도 굉장히
음악은 현대인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소비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 업종과 브랜드, 상품의 특성, 고객층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음악의 장르, 템포를 선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음악마케팅’이라고 부른다. 1920년대 호텔의 로비나 사무실 등에서 조용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경음악을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실제로 반복적인 소리는 운동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리듬과 비트가 반복되는 음악은 당연히 매장 내 고객들의 움직임에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1986년 미국의 소비자 연구 잡지에 소개된 밀리만의 연구에 의하면 음악이 느릴수록 사람들은 시간도 천천히 간다고 생각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했다. 연구자는 한 매장에서 73bpm(1분당 비트) 이하의 느린 템포 음악과 93bpm을 웃도는 빠른 비트의 음악을 내보냈다. 그 결과, 고객이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이동 시간은 각각 127.53초와 108.93초 소요됐고, 매출액은 1만6740.23달러와 1만2112.8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가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을 때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