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버클리음대 장학생 모집…최대 3억2천만원 지원

 

CJ문화재단이 오는 7일까지 2021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CJ음악장학사업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뮤지션 꿈나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음악의 장르적 다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CJ문화재단이 세계 유수의 음악대학에서 공부하는 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분야 유학생 장학지원사업을 국내 최초이자 최장기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 지난 2020년까지 총 192명의 미래 음악산업을 이끌 유망주를 발굴해왔다. CJ음악장학사업 통해 지원받은 장학생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학업 및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음악장학사업은 버클리 음대 부문과 음악 대학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는 두 개 부문 중에서도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사업이다. 버클리음대는 세계 최대 음악 종합대학으로, 세계적 위상을 지닌 실용음악 전문 교육기관이다. 우수한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퀸시 존스, 찰리 푸스, 존 스코필드 등 화려한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음악 활동 기회가 주어져 오랜 시간 글로벌 탑 클래스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CJ총장 전액 장학금'으로도 불리는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은 최우수 학생 1명에게 학비 전액과 기숙사비 등 4년간 최대 3억 2천만원(26만 8천 달러) 상당의 장학금이다. '총장 전액 장학금'은 버클리 음대 전체 입학생 중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지닌 학생만 8명 내외로 선발해 지급되는데, 'CJ 총장 전액 장학금'은 이 기준에 부합하는 한국인 입학생 1명에게 지급된다. CJ문화재단은 버클리 지원자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CJ 총장 전액 장학생'을 2019년과 2020년 연속 배출한 바 있다. 'CJ 뮤직 스칼라십'은 최대 5명을 선발,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1:1로 분담해 연간 약 1천8백만 원(1만 6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2021년도 가을학기 버클리 음대 입학 예정자로 학업 및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개인에게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버클리 음대 합격 통지서 및 자기소개서 외에도 2개의 실연 영상이 포함된 온라인 포트폴리오 또는 유튜브 링크를 심사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해, 지원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세계 무대에서 적극 활약할 가능성이 큰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과 별도로 CJ문화재단은 모든 장학생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공연 및 앨범 등을 다각도로 제작 지원한다. 또한 버클리 음대 교수진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매년 'CJ X BERKLEE Music Concert'를 개최하며 CJ음악장학생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계자는 "세계 무대를 목표로 성장할 미래 음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한국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봤다"라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음악 외의 문제로 좌절하지 않을 수 있도록 꿈을 위한 날개이자 꿈지기가 돼 줄것"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공모요강 및 지원서 양식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4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아동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문화교육과 꿈 실현의 기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체험 창작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음으로써 미래 인재의 중요 역량인 창의력, 융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활발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튠업(음악)', '스테이지업(공연)', '스토리업(영화)' 등 젊은 창작자 지원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대중 문화 분야 '창작자의 꿈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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