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대면 공연이 열린다. 문화 콘텐츠 기획사 락킨코리아는 다음 달 30~31일 이틀간 ‘생존신고’라는 콘셉트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비대면 콘서트 ‘온택트얼라이브 페스티벌(On-Tact Alive Festival)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에는 어쿠스틱 듀오 정흠밴드, 버스킹 스타 라이브유빈, 여성 어쿠스틱 듀오 스토리셀러 유닛,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돌 밴드 W24, 힙합가수 박사장, 혼성 듀오 노래하는 베짱이 등 한국 가수들을 비롯해 대만의 아이 민 어스(I Mean Us), 중국의 싱어송라이터 HAMA, 일본의 YAASUU, As Alliance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나선다. 락킨코리아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논의 끝에 ‘생존신고’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선 각 나라의 뮤지션들이 팬들과 만나지는 못하지면 여전히 음악을 전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시의 ‘2021 인디음악축제 지원’을 받은 이번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바야흐로 재테크 열풍 불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 대상도 다양화되고 있는데 우리가 매일 듣는 음악도 금융투자 대상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도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뮤직카우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지분을 매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저작권료 옥션’을 통해 매주 새롭게 추가되는 음악을 경매 형태의 입찰 방식으로 매수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마켓’에서 실시간 시세에 따라 저작권 지분을 거래하는 방법으로 옥션에서 놓친 곡도 구매할 수 있다. 마켓에서는 옥션에서 낙찰받은 곡의 저작권료 지분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도 있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저작권료는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된다. 예컨대 과거 즐겨듣던 곡의 저작권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음원이 이용됨에 따라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매월 발생하는 저작권료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시티 썸머 페스티벌-썸머 브리즈' 콘서트가 개최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시티 썸머 페스티벌-썸머 브리즈(Summer Breeze)’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가 공동 제작한 ‘썸머 브리즈’ 콘서트는 한 곳에서 즐기는 풍성한 음악 축제 ‘시티 썸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2018년 여름에 최초로 시작됐다. 이번 ‘썸머 브리즈’ 콘서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시설을 갖춘 어쿠스틱 전용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스텔라장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듀오 공연, ‘팬텀싱어(JTBC)’,‘슈퍼밴드(JTBC)’, ‘싱어게인(JTBC)’의 음악감독 권태은과 특별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런치송 프로젝트(Lunch Song Project) 10주년 기념 콘서트,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의 첫 단독 콘서트로 구성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처럼 관객들의 일상에 휴식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은 ‘노래하는 시인’으로 불리며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로 깊
CJ문화재단 튠업 22기로 선정된 인디 뮤지션들이 오프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CJ문화재단은 "오는 11일, 18일, 25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마다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튠업 22기 선정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무대의 주인공은 지난 5월 선정된 콧(cott), 라쿠나(Lacuna), 예빛, 제이유나(J.UNA), 홍이삭, 홍해 총 6개 팀이다. CJ문화재단은 매년 대중음악 지원사업 ‘튠업’을 통해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을 선정,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선정 기념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보다 많은 음악 팬들의 공연 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튠업 아티스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40석 제한을 두고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11일 첫 번째 무대는 작사, 작곡, 편곡, 레코딩, 믹스까지 2명의 손에서 모든 프로젝트를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콧’과 2018년 제 2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인 담담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예빛’이 함께 초여름 밤에 어울리는 산뜻한 음악으로 꾸밀 예정이다. 18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SBS '진실게임' 등에 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1 아무공연’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3~4일 18시, 그리고 5일~6일 17시에 무관중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아무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대를 잃어버린 경기도 뮤지션의 온라인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로 처음 진행됐던 ‘2020 아무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유명 인디뮤지션들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에는 총 607팀 경기도 뮤지션이 지원했으며, 이 중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100팀이 선발됐다.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터치드’,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한 ‘재주소년’, ‘하진’(림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인디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각 팀 뮤지션이 직접 선택한 개성 있는 색으로 꾸며진 무대도 ‘아무공연’ 만의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이다. ‘2021 아무공연’은 시청자들에게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사전 녹화한 공연을 6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경콘진’과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 경기아트센터’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밴드 쏜애플이 단독 콘서트 ‘피카레스크’를 개최한다. ‘피카레스크’는 오는 6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되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쏜애플의 전국투어와 같은 공연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 몰입도가 극대화된 시각적 연출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쏜애플은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당시 예정돼 있었던 콘서트를 스탠딩으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번의 일정 및 장소 변경을 거쳐 끝내 공연을 취소해야 하는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 쏜애플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토대로 코로나19에 꼼꼼히 대비하며 공연을 준비해나갔고, 그 결과 콘서트 ‘물의 기억’(2020.6.19~21, 백암아트홀)과 ‘넓은 밤’(2020.10.11~13, LOUNGE M.), 그리고 ‘불구경’(2020.11.13~15, K-아트홀)까지 세 차례의 좌석 공연을 성료했다. 이는 쏜애플이 스탠딩 공연에 최적화된 팀으로 정평이 나 있는 것과 동시에, 좌석 극장이 줄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해 시각적, 심미적 효과가 극대화된 ‘감상 최적화’ 공연을 해내는 데에도 매우 적합한 팀임을 보
CJ문화재단이 튠업 22기 뮤지션 6개 팀을 선정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콧, 라쿠나, 예빛, 제이유나, 홍이삭, 홍해 등 6팀이 올해 튠업 22기 뮤지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뮤지션들은 오는 6월2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11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선정 기념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2월8일부터 3월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2021년 튠업 뮤지션 공모에는 550팀이 지원한 가운데 1차, 2차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60팀 중 13팀을 선발해 3차 실연 심사를 치렀고, 이후 최종 인터뷰 심사를 통해 약 92:1의 경쟁률을 통과한 총 6팀(11명)을 튠업 뮤지션으로 선정했다. 라쿠나는 199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로, 2020년 '인디스땅스 톱20' '뮤즈온 2020'에 선정됐으며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 데뷔해 여러 싱글 앨범과 EP를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제 2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예빛은 담담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다. 2020년 첫 번째 싱글 앨범 '날 위해 웃어줘'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구만(9.10000)’이 지난 22일 ‘응답하라 일구구만’ 세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레트로 포크 신예 구만의 정기공연 ‘응답하라 일구구만’이 5월 ‘캠핑’이라는 테마로 관객을 맞이했다. 구만은 작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표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뮤즈온 2020’에 올해의 뮤지션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2월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해피로봇레코드에 합류 소식을 알렸다. 구만은 생방송을 능숙히 진행할 만큼의 입담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이다. ‘응답하라 일구구만’은 90년대 라디오 컨셉의 레트로한 감성의 공연으로 매달 새로운 주제와 테마로 진행된다. 사전에 관객들에게 사연을 받고 이를 공연에서 소개하는 관객 소통형 공연으로 ‘처음’, ‘봄’이라는 주제에 이어 이번 공연은 ‘고해성사’라는 독특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 구만은 ‘너에게로’, ‘짙은 마음에 가려진 말’ 등 구만의 기존 음악뿐 아니라 ‘Rain’, ‘뭘 먹고 싶어요’와 같은 데모곡 및 커버 곡들로 공연을 다채롭게 꾸며 싱어송라이터 구만의 매력을 뽐냈다. 또한 코로나 19로
올 봄에는 유난히 비가 잦다.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오면서 5월의 강수일수가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는 뉴스도 보도됐다. 겉옷을 입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해진 대신 비와 함께 습도도 높아졌다. 지난 여름처럼 꿉꿉한 장마가 길어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감성을 자극하기에 빗소리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요소다. 빗소리와 함께 들으면 좋을 인디음악을 소개한다. ◆ 몽니- 비의 계절 몽니는 2004년 결성된 밴드로 결성 이후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세련된 모던록을 추구하는 몽니는 탁월한 감수성과 매끄러운 연주력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비의 계절’은 2018년 발표한 곡으로 베이시스트 ‘이인경’이 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계절에 대한 기억과 끝나버린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데뷔 시절 몽니의 강렬한 록사운드를 연상하게 하는 강한 밴드 사운드로 구성됐다. ‘비의 계절’은 몽니의 비공개 데모곡을 라이브로 듣고 2018년 첫 발표곡을 투표하는 과정에서 팬 투표 집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는 ‘제일 몽니 다운 곡’으로 꼽히고 있다. 나를 지나가는 시간이 흘러가듯 나를 지나갔던 사람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2018년에 개봉한 ‘스타 이즈 본’은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불리고 있다. 헐리웃에서 오랫동안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첫 감독 데뷔작이며 개성 넘치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첫 정극 데뷔였다. 여러모로 시도와 도전을 했어야 했을 이 영화가 이토록 사랑을 받은 이유는 뭘까? ‘스타 이즈 본’은 1937년 영화로 시작해 54년과 76년 각각 리메이크가 될 정도로 대표적인 음악 영화 중 하나다. 이번 브래들리 쿠퍼의 ‘스타 이즈 본’은 1937년 원작을 리메이크했지만 내용은 76년의 영화의 내용에 더 가깝다. 브래들리 쿠퍼는 알코올이 없으면 무대에 설 수 없는 톱스타 잭슨 메인을 연기했으며 잭슨은 겉으로는 화려한 스타의 삶을 살지만 이명 증상을 앓으며 정신적으로는 피폐한 삶을 사는 불행한 인물이다. 레이디 가가는 ‘코가 너무 커서’ 진즉에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작은 바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앨리를 연기했다. 둘은 앨리의 공연을 우연히 본 잭슨이 반하면서 시작된다. 잭슨과 가까워진 앨리는 그의 물심양면 도움으로 빠르게 톱스타가 되며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타고난 실력으로 점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