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쏜애플이 단독 콘서트 ‘피카레스크’를 개최한다. ‘피카레스크’는 오는 6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되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쏜애플의 전국투어와 같은 공연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 몰입도가 극대화된 시각적 연출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쏜애플은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당시 예정돼 있었던 콘서트를 스탠딩으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번의 일정 및 장소 변경을 거쳐 끝내 공연을 취소해야 하는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 쏜애플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토대로 코로나19에 꼼꼼히 대비하며 공연을 준비해나갔고, 그 결과 콘서트 ‘물의 기억’(2020.6.19~21, 백암아트홀)과 ‘넓은 밤’(2020.10.11~13, LOUNGE M.), 그리고 ‘불구경’(2020.11.13~15, K-아트홀)까지 세 차례의 좌석 공연을 성료했다.
이는 쏜애플이 스탠딩 공연에 최적화된 팀으로 정평이 나 있는 것과 동시에, 좌석 극장이 줄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해 시각적, 심미적 효과가 극대화된 ‘감상 최적화’ 공연을 해내는 데에도 매우 적합한 팀임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에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피카레스크’ 좌석 공연이 기존 쏜애플의 스탠딩 공연의 열기를 완벽히 재현해낼 수는 없겠지만,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장소에서 몰입도 높은 시각적 연출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쏜애플은 공식 SNS를 통해 20일에 ‘피카레스크’에 관한 공지가 있을 것을 예고했고, 이어서 20일 공식 공지에 이르기까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이런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티켓팅 대란이 예상된다. 콘서트 ‘피카레스크’는 오늘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YES24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