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이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하는 등 베트남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정부 주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주요 금융·산업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 은행장이 응웬 응옥 깐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양국 금융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과 양국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지원 ▲리테일 금융 협력 ▲환거래 및 자본시장 분야 협업 ▲디지털 전환과 신금융서비스 분야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내 기업금융과 인프라 금융 협력 기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또 베트남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첨단 기술 분야 교류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생태계 혁신 ▲디지털 금융 분야 파트너십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아그리뱅크와는 한·베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금융 지원, 크로스보더 금융 솔루션 구축, 디지털 전환 및 ESG 전략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그리뱅크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와 유학생 등 양국 간 이동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베트남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성장 로드맵을 상징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정부의 경제 외교 기조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금융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한국 금융 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총자산, 대출, 예수금 등 주요 지표에서 외국계 은행 1위에 올라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경제사절단 일정을 계기로 베트남 내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 맞춤형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