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유미의 세포들·눈이 부시게…공연장으로 간 드라마

스핀오프 연극 '정희',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음악극 '눈이 부시게' 재탄생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린 인기작들이 최근 공연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으며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국민 엄마' 김혜자를 비롯해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2019년 방영)가 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젊음을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인기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드라마 '송곳',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과, 그와 오랜 시간 호흡한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종회 시청률이 첫 방송 시청률의 3배에 달하며 인기를 얻은 이 드라마로 주연 배우 김혜자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이정은은 여자 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눈이 부시게는 원작이 남긴 울림을 바탕으로, 공연만의 감성과 호흡을 살려냈다. 관록의 배우 송옥숙과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김선경,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로 알려진 임선애가 이 작품의 정체성인 '혜자' 역으로 나선다.

 

한지민이 연기했던 '젊은 혜자' 역에는 강세정, 신고은, 김나희가, 남주혁이 연기했던 '준하' 역에는 서준영, 신정유, 윤서빈이 캐스팅돼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 밖에 조영진, 강진휘, 성노진, 박제나, 이정은, 이원장, 변진수가 눈이 부시게 초연 무대 배우로 함께한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정희'는 지난 2018년 방영된 고(故) 이선균,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스핀오프 작품이다.

 

드라마는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유를 가수에서 배우로 거듭나게 한 작품으로 꼽히는 드라마다.

 

연극은 서울 후계동의 오래된 술집 '정희네'를 운영하는 정희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사소한 균열이 한 사람의 시간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변화의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에서 배우 오나라가 연기한 정희는 이지현, 오연아, 정새별이 나서고 있다. 권소현은 아이유가 연기했던 '지안'과 '어린 정희' 역을 맡았다.

 

연극은 지난달 31일부터 대학로 예스24아트원3관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6월 14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35억 뷰를 기록한 이동건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현재 tvN에서 시즌 3를 방영 중인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창작 뮤지컬로 오는 6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된다.

 

샘컴퍼니와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을 맡은 뮤지컬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화려한 캐스팅은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드라마에서 김고은이 맡은 '유미' 역에는 티파니영(소녀시대)과 배우 김예원이 나선다. 원작에는 없는 미스터리 세포 '109' 역에는 정택운(빅스 레오)이 맡는다. 2AM 정진운이 캐스팅됐다가 스케줄을 이유로 2주 만에 하차한 역할이다.

 

유미의 감정을 이끄는 '사랑' 세포 역에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소향과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공연은 오는 8월 23일까지 이어지며, 이달 말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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