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 동맹의 가치를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미심장한 '견제구'를 던졌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찰스 3세는 이날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은 어느 한 나라가 홀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며 "우리의 관계는 필수 불가결한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 80년 동안 우리를 지탱해 온 모든 것을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 그것을 기반으로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히면서 "(대서양의) 파트너십은 오늘날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로 77년째를 맞은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찰스 3세는 "올해는 9·11 테러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9·11 테러 직후 나토가 처음으로 나토 헌장 제5조(집단방위 조항)를 발동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테러에 맞서 단결했을 때 우리는 그 부름에 함께 응했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 냉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공동 안보를 규정해 온 순간들에서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며 "그와 같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남긴 하마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콜롬비아 정부가 살처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도의 한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른바 '코카인 하마'를 수입하겠다며 구원투수로 나섰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콜롬비아 일간 엘 티엠포는 인도 최대 재벌 무케시 암바니의 막내아들인 아난트 암바니가 콜롬비아 정부에 에스코바르가 남긴 하마들의 안식처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바니는 하마들을 살처분하기로 한 콜롬비아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하마 80마리는 자신이 태어날 곳을 선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직면한 상황을 스스로 만든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달 초 하마 급증에 따른 지역사회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하마들 가운데 일부를 살처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콜롬비아 하마는 에스코바르가 1980년대 아프리카로부터 4마리를 수입한 외래종이다. 야생 하마는 원래 아프리카에만 존재하지만, 덥고 습한 콜롬비아 환경과도 잘 맞았다. 그의 사후 비약적으로 숫자가 늘면서 현재 200마리 안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천적이 없는 데다 먹이가 풍부해 매년 9.6%씩 늘어나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을 종결하기 위한 '사법적 합의' 중재에 나섰다.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28일(현지시간) 헤르조그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 요청에 수용이나 거부 결정을 내리는 대신, 총리와 검찰 측에 '사법적 합의'를 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법률 고문이 서명한 초청장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사면 요청을 검토하기에 앞서 합의를 위한 노력이 먼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열린 마음과 진정성 있는 선의로 논의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며, 다음달 3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1월 국가 통합을 명분으로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자신의 부패 재판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가까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재판을 종결해달라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 재력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하고 사기 및 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3개의 개별 사건에 대해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6년째 이어지는 네타냐후 총리 재
'팝의 황제'라고 불렸던 가수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그린 영화 '마이클'이 흥행하면서 '빌리 진', '비트 잇' 등 그의 대표곡도 다시 사랑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마이클 잭슨 월간 청취자 수가 지난 20일 약 6천800만 명에서 27일 약 7천300만 명으로, 일주일 만에 500만 명 급증했다. 또 잭슨 파이브의 청취자 수는 같은 기간 약 870만명에서 약 970만명으로 100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4일 전기 영화 '마이클'이 개봉한 효과로 보인다. 이 영화에는 '스릴러', '돈 스탑 틸 유 겟 이너프', '빌리 진', '아이 원트 유 백', 'ABC' 등 마이클 잭슨과 잭슨 파이브의 대표곡이 모두 담겼다. 곡별로 살펴보면 '빌리 진'의 스트리밍(재생) 수는 일주일 사이 약 1천700만 회 늘었고, '비트 잇'은 약 1천200만 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의 스트리밍 수는 약 350만 회, 'ABC'는 약 110만 회 늘었다. 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긍정적인 측면 위주로만 다뤘다는 이유 등으로 평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대중적으로 큰 성공
2026년 4월 29일 수(음 3월 1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하늘이 내려준 따뜻한 날처럼 오늘의 기운은 평온하고 온화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60年生 기다리던 연락이 반가운 소식을 가져오는 날이니 귀를 열어두면 좋아요. 72年生 수요일의 기운이 업무를 뒷받침하니 오늘 움직이면 좋은 성과가 나는 날이에요. 84年生 주변 소식에 흔들리는 마음이 들 때일수록 내 중심을 잡아야 흐름이 바로잡혀요. 96年生 말을 줄이고 잘 듣는 하루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게 해주는 날이에요. 08年生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방법을 달리하면 이해가 되는 때이니 생각을 바꿔보세요. 소띠 49年生 소화 기운이 약해질 수 있으니 오늘은 음식을 천천히 가볍게 드시는 것이 좋아요. 61年生 모임에 나가기 귀찮아도 움직이면 생각지도 못한 인연이 생기는 날이에요. 73年生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회복되는 기운이 있어요. 85年生 일상에 붙이는 작은 운동이 큰 변화를 불러오는 기운이 드는 날이에요. 97年生 지금 만남이 중요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니 솔직한 마음을 드러낼 때예요. 09年生 스스로 번 작은 것이라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결국 크게 성공하는 법이에요.
데뷔 이래 20년 넘게 최강 동안 마스크와 아담한 체형, 귀여운 아우라로 사랑받으며 '뽀블리(박보영+러블리)' 수식어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배우 박보영이 처음으로 도전한 범죄 장르물, 디즈니+ '골드랜드'가 오는 29일 공개된다. '골드랜드'는 1500억 원 상당의 밀수 조직 금괴를 손에 넣은 김희주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공조', '창궐',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언니가 간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살인자의 기억법', '창궐'의 황조윤 작가가 극본을 썼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귀여운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보영의 변신이다. 지난 2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도 박보영이 범죄 장르물을 선택한 이유와 이미지 변신 과정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극 중 욕망에 눈을 뜬 여자 '김희주' 역을 맡은 박보영은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던 차에 김성훈 감독님으로부터 '금괴를 돌려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 그러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 보는 사람들에게 다른 감정을 선사할 수 있지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6'이 28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즛토마요, 페퍼톤스, 데이먼스 이어 등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베일에 싸인 콘셉트와 독특한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일본 밴드 즛토마요(ZUTOMAYO)를 비롯해 강렬하고 상쾌한 사운드의 대표 주자 페퍼톤스,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목소리의 데이먼스 이어, 호소력 있는 보컬리스트 김나영, 그룹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이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J팝 대세 밴드 즛토마요는 이번이 국내 페스티벌 첫 참가라는 점에서 음악 팬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내한 공연에서 6000석 규모 공연을 2회 연속 매진시키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이들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은 지난 3월 1차 라인업을 통해 일본 대표 록밴드 UVERworld를 비롯해 김준수(XIA), YB, 체리필터, 씨엔블루, 적재, 어반자카파를 발표했으며, 깜짝 공개된 추가 라인업을 통해 국카스텐, ALI(JP), 브로큰 발렌타인, hrtz.wav(하츠웨이브)의 참가 소식을 알려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해당 페스티벌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르세라핌(LE SSERAFIM)이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8일 정오 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공식 SNS에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개최 공지문과 포스트를 게재했다. 다음달 22일 발매되는 정규 2집 ‘‘PUREFLOW’ pt.1’과 같은 제목의 콘서트로, '두려움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콘서트에서 전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은 23개 도시에서 총 32회 공연을 펼친다. 오는 7월 11일 인천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가나가와, 시즈오카, 미야기, 후쿠오카,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코마, 산호세, 피닉스, 포트워스, 올랜도, 시카고, 워싱턴 D.C., 뉴어크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유럽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르세라핌은 10월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코펜하겐, 베를린까지 5개 도시를 방문하며, 11월부터는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등 아시아 지역으로 투어를 전개한다. 지난해 첫 번째 월드투어로 한국, 일본, 미국 등 20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펼친 이들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유아교육 콘텐츠 법인을 운영하던 50대 L씨는 영업 부진으로 직원 급여조차 지급하기 어려워지자 인터넷 대부중개 사이트를 통해 처음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다. 상환 부담이 커질 때마다 새로운 업자를 소개받는 방식으로 차입 규모가 불어나 결국 10개 업체로부터 약 1억 2000만원을 빌리고 약 1억 6000만원을 상환했다. 평균 연이자율은 약 540%에 달했다. 상환이 어려워지자 업자들의 협박과 폭언이 이어졌고, L씨가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은 것도 그 이후였다. L씨의 사례는 예외적이지 않다. 금융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불법사금융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 시스템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주간 피해를 신고한 171명의 평균 연이자율은 1417%로 집계됐다. 빌린 돈보다 더 갚고도 채무가 남는 구조가 반복된 셈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피해 차단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신고인을 △불법사금융 피해자 △피해자의 관계인 △제3자로 구분하고,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피해내용을 업자 정보, 불법추심 피해, 금융거래내역 등으로 구체화해 신고할 수 있도록 법정 신고서 양식을
자동차 1만800대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운반선(PCTC)이 한국에 인도된다. 2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는 이날 HMM으로부터 수주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HMM이 지난 2023년 12월 발주한 선박이다. HMM은 지난 2023년 12월 CSSC에 1만800CEU급 자동차 운반선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7억3200만 달러다. 이번에 명명식을 갖은 선박은 4척 중 첫 번째 자동차 운반선이다. 이 선박의 길리는 230m, 폭 40m 크기로 자동차 1만800대를 한번에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차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벙커C유)을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 연료 구조로 설계됐다. 이 선박의 선주는 한국 HMM이며, 현대글로비스가 HMM으로부터 대선(용선)해 자동차 수출에 활용한다. 현대글로비스와 HMM은 지난 2023년 10월 1조2823억원 규모의 대선(용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2026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