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호텔 상품권과 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한국관광 100선 내가 정한 가족 여행'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공사 100선’을 소개하고 가족 중심 여행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아이부자' 모바일 앱에서 함께하고 싶은 멤버를 초대해 여행 테마를 선정하고 ‘한국관광 100선’ 중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선택해 ‘여행계획 세우기’를 완료하면 참여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호텔 상품권(3명), 외식 상품권(10명),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투어 여권’(30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참여한 손님 전원에게 ‘내맘적금’ 상품 연 2.0%(세전) 금리우대쿠폰이 제공한다. 쿠폰 적용 시 최대 4.8%(세전, 2025년 7월 3일 기준) 금리로 가입 가능하다. 월 납입금액은 30만원까지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에는 아이부자 앱을 통해 가족들과 직접 여행을 계획하며 국내 곳곳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명소를 찾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GREAT 경쟁력(Momentum)’을 주제로 ▲Gateway(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Retail(리테일 솔루션 강화) ▲Ecosystem(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Association(그룹사 시너지 강화) ▲Trust(Zero-Risk 내부통제) 등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 이슈 및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 및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금융과 고객 전반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그룹에서 발표한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혁 은행장은 “새로운 기
D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출시한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보장’ 담보가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용 보장’ 담보에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해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펫보험 상품 가운데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향후 9개월 간 타 보험사는 이와 유사한 특약의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 기존 펫보험은 의료비 중심의 보장에 그쳤다. 하지만 DB손해보험의 신 담보는 사고 예방과 반려견의 행동교정까지 보장한다. 행동교정훈련은 국가인증 동물위탁관리업체에서 개물림사고에 따른 문제행동(공격성)을 교정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진행한 훈련 비용을 사고당 최대 10회, 회당 15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또 훈련 유형에 제한 없이 1대1 수업, 그룹수업, 가정방문, 위탁교육 등 소비자가 선택한 방식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측은 그간 펫보험 시장은 주로 치료비 보장 중심으로 반려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단순한 의료비 보장 외에 반려견의 이상 행동 케어 및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6 N’의 티저 영상을 3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 공개에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6 N은 낮고 넓은 차체와 모터스포츠 DNA를 품은 대형 윙 스포일러 등이 담겼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N 전기차다. 이날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N e-Shift)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등 4가지 기술도 소개했다. 현대차는 차체가 좌우로 기울 때의 회전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조향축과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뜻하는 캐스터 트레일을 확대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했다. 아
정부가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공식 분류하고,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대출의 우회 경로를 차단해 가계부채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카드론이 기존 신용대출과 동일하게 취급된다는 유권해석을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에 전달했다. 그간 카드론은 감독기관 분류상 ‘기타 대출’로 관리돼 왔으나,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대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신용대출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데 이어 신용대출 역시 전 금융권에서 연 소득 100% 이내로 한도가 묶이게 됐다. 카드론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단기 자금 서비스로, 대다수 카드사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과거 부동산 시장 과열 시기에는 은행 신용대출에 더해 카드론까지 동원해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규제는 이러한 우회 대출을 막기 위한 조치 성격이다. 하지만 업계와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카드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이를 노린 ‘로맨스 스캠’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신종 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2일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 4576만 원(업비트 기준)으로 지난해 9월(7407만 원) 대비 96.8% 급등했다. 이처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틈을 타 데이팅 앱이나 SNS에서 외국인 친구로 접근해 장기간 애정 공세를 펼치며 신뢰를 쌓은 뒤 투자 사기로 이어지는 ‘로맨스 스캠’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상에서 호감을 얻은 뒤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사기범들은 주로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하고, 소액의 코인 투자로 수익을 경험하게 한 뒤 더 큰 금액 투자를 권유한다. 이후 거액이 입금되면 출금을 차단하고 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특히 피해자가 실제로 소액 투자 단계에서 수익금을 출금해보도록 유도해 신뢰를 쌓는 점이 특징이다. 이 수법은 피해자와 연인 등으로 관계가 발전된 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KB국민은행이 금융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또 시니어 고객에 보다 더 다가서기 위해 '골든라이프부'를 새롭게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포용금융과 시니어 특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18그룹 28본부 117부였던 KB국민은행의 조직은 18그룹 27본부 118부 바뀐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금융소외계층이다. 포용금융부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실질적인 지원 강화가 목적이다.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전담할 골든라이프부도 주목할 부서다. 이 부서는 시니어Biz 전략 수립,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 고객 전용 통합 플랫폼 단계적 구축 등 실버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전담한다. KB국민은행 측은 골든라이프부는 앞으로 은퇴·노후 설계 및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개인고객분석부'도 신설했다. 개인고객별 특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고객군별 데이터 분석을 강화
“기술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리더가 AI 시대를 이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리더십에 대해 강조했다. 진 회장은 지난 1일 신한은행 블루캠퍼스(경기 용인 소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리더는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능숙히 활용하고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AI 기술 전환기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리더들이 기술 진화에 민첩하게 대응,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진 회장은 "AI 시대의 리더십은 직접 행동에 나설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라며 신한의 실행 DNA를 바탕으로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고 실현하는 초개인화 금융을 선도하자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경영진 등 리더들이 AI 등 기술 변화에 뒤떨어져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하반기 경영포럼도 ‘AX(AI 전환)-점화(Igni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현업 리더가 직접 ‘실행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하반기 경영포럼에 앞서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6주간 AI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신한금융
미래에셋생명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환경경영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ESG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전사 차원의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환경경영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생물다양성 보호의 일환으로 한강 숲 가꾸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보호와 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임직원 자투리 급여 및 기부운동 ‘사랑합니다’, 소아암 어린이 항균키트 ‘호호상자’ 전달, 소비자 대상 경제·금융 교육 ‘1사1교’,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소상공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 투명성을 고루 갖춘 윤리·준법 의식을 바탕으
DB손해보험은 여름 휴가철과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운영되며,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 및 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DB손해보험은 평일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토요일(12일)까지 운영한다. 또 별도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여름철에 유용한 ‘DB손해보험 부채’ 사은품도 제공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안전에 대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라며 “단순 점검을 넘어 위생과 실용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