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을 수주했다. 23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3조716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12척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며,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치를 180억5000만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135억 달러보다 34% 늘어난 것이다.
HMM이 인도 바드반(Vadhvan) 항만 개발과 운영에 협력한다. HMM은 21일(현지시간) 인도 JNPA(자와할랄 네루 항만청)와 바드반 항만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HMM은 바드반 항만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바드반 항만은 인도의 주요 항인 나바쉐바(Nhava Sheva) 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새롭게 개발을 추진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총 94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 10대 컨테이너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바드반 항만의 총 9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는 연간 약 2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자연 수심이 20m로 HMM이 운영하는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이 가능하며, 인도 내륙 철도(DFC), 국가도로와 인접해 내륙 물류와의 연계성도 높다. HMM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의 주요 거점 항만을 마련함으로써 컨테이너 운송과 항만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의 한 축인 통합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터미널 투자를 지속 추진하겠다”라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숲 복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라이프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업을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과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의 노후시설 철거와 숲조성 등 생태계 복원사업에 사용될 신한라이프의 후원금 1억원도 함께 전달됐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 안양천 환경 복원 △강원 홍천 산불 피해지역 숲조성 △산림보호용 드론기부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 및 한강공원 나무심기 등 공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이번 국립공원공단과의 자연숲 복원 사업이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살리고 환경 보전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설맞이 상생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된다. 전날 22일 본점 인근 남대문 시장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선물키트 제작을 위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구매한 물품들로 선물키트 1200여개를 제작해 조손가정, 학대 피해 아동,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까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무지 인근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방한용품을 구매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다"면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자신했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이 적용,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날씨, 일정, 나의 수면 점수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준다. 예컨대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고객 상담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새로운 상담지원 시스템 ‘AI-SOLa(아이쏠라)’를 마련하고 고객 응대 전 과정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쏠라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AI상담지원 시스템이다. 고객과 상담사간의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전환하는 STT(Speech-to-Text)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언어를 이해하고, 맥락에 걸맞은 답변을 소형언어모델(sLLM)을 통해 생성한다. 예컨대 포인트 플랜 카드와 관련한 문의가 들어오면, 상담사는 텍스트로 전환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내용을 AI가 분석·요약해 시각화해줌으로써 고객의 의도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동시에 포인트 플랜 카드에 대한 고객 문의에 따라 연회비, 주요 서비스 등을 내부 상담 정보시스템을 검색해 AI가 최적의 답변을 제시, 상담사가 신속 정확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고객 질문에 대한 매뉴얼을 동시에 제공, 생성형 AI가 잘못된 응답을 출력하더라도 상담원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 삼성화재가 창사 73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73주년 창립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를 발표했다. 삼성화재의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는 단순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업(業)의 본질적인 모두의 삶의 순간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삼성화재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수립을 위해 삼성글로벌리서치와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0여년의 경영 성과를 분석하고 임직원 설문 조사 및 고객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고 삼성화재 측은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올해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한 '2025년 경영기조'도 이날 발표했다. 특히 북미∙유럽시장 사업 확장과 삼성리(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Value Chai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의 통합 성장 및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를 출범시켰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2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케이씨씨모빌리티와 비전오토모빌, 렉스모터스,빅토리오토모티브, 신창모터스, 프리마모터스, 경남오토모빌 등 7개 딜러사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총 11개의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를 SBH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또 지프의 경우 빅토리오토모티브와 JK모터스가 각각 분당과 인천에서, 코오롱제이모빌리티가 구리에서 기존대로 판매 및 서비스를 유지하고, 푸조는 에펠오토가 분당에서 판매와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네트워크 거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획기적인 고객 접근성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의 전환으로 고객들은 보다 쉽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한화손해보험은 임신∙출산 관련 특약 및 제도 3종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5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전했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거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 출시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화손보의 이번 수상은 2023년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 특약이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로 선정된 데 이은 두 번째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특약 및 제도 3종은 임신·출산·난임 등 여성에 특화된 영역을 새롭게 보장하고 나아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 번째 출산 시 100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00만원, 세 번째 출산 시 500만원을 지급, 출산을 최대 3회 보장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출산 시에는 1년간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해당 특약 및 제도는 한화손보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무배당’ 신상품에 탑재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사로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보장영역
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B2B(기업 간 거래)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는 'LG 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하 클로바노트)를 묶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구독을 통한 LG 전자칠판 판매에 속도를 내고, 향후에는 다양한 B2B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성 LG전자 커머셜 기업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