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왕을 찾아서' 구교환, 유재명, 서현이 첫 삽을 뜬다. 22일 제작사 8픽처스·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왕을 찾아서'(감독 원신연)는 배우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 영화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다. 영화 '왕을 찾아서'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중심이자 비무장지대 '펀치볼'로 파견되어 특별한 경험을 하는 보건소 의사 김도진 역은 대세 배우 구교환이 낙점됐다. 매 작품 중심을 잡아 온 배우 유재명은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 역으로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서현은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 역으로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다. 여기에 '승리호' '사막의 왕' 등의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신예 박예린이 펀치볼 마을 곳곳을 누비는 골목대장 덕진 역으로 합류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스크린을 오가며 쟁쟁한 작품들의 흥행 요정으로 등극한 박명훈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년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가 2024년 한국어 공연을 확정 지으며 주, 조연을 포함 전체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2024년 1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으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그 사이 3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여전히 스테디셀러 작품의 압도적인 건재함을 과시했던 만큼 오랜만에 돌아오는 한국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남다른 기대감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문화의 경계를 초월해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명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다. 프랑스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원작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의 음악과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시적인 표현으로 프랑스 뮤지컬의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21일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부터 ‘전주(JEONJU)’의 이니셜 ‘J’를 메인 비주얼로 내세워 구축한 통합 아이덴티티를 활용하여 디자인된 공식 포스터를 선보여왔다. 영사기 빛을 형상화했던 2022년의 J에 이어 올해 포스터 속 J는 ‘도전과 확장, 축제’를 의미하는 스크린으로 그려졌다. 이는 새로운 표현의 창구 역할을 하는 스크린에서 전주국제영화제가 꿈꾸는 영화예술의 상상력이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빙 포스터의 역동성과 활용도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평면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는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는 ‘스크린 J’의 모습이 도드라진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와 같은 메인 비주얼의 다변 가능성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확장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 및 아트디렉팅 스튜디오 MHTL(모어히트댄라이트)이 제작했다. MHTL은 맛깔손과 박럭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공간 디자이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B1A4 출신 배우 차선우가 연극에 도전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차선우가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에 출연한다”며 “영화, 드라마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차선우가 연극에 도전, 무대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고 21일 밝혔다.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했다.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한 '헬로, 더 헬: 오델로'는 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담은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은 신체극이다. 차선우는 이번 작품에서 오델로 장군의 부하인 이아고 역을 맡았다. 빅스 한상혁, 이정후와 함께 트리플 캐스팅이다. 차선우는 현대무용을 기본으로 여러 안무와 동작을 추가해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이번 작품을 위해 매일 연습과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오델로 역에는 배우 송재희, 최웅, 고성재, 데스데모나 역에는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소나무 출신 지수민, 이승은이 출연한다. 배우 오현철이 연출을 맡고,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배우 임주환이 협력 연출로 합류했다. 여기에 원로배우 이순재, 한국방송예술인 단체연합회 신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21일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 후일담을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해 “버려지고 방치된 쓸쓸한 풍경이 강렬한 영감이 됐다. 사람이 떠날 때처럼 장소를 떠날 때에도 애도를 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극 중 스즈메는 과거 재해를 경험한 장소에서 이를 극복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감정을 공유한다. 이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어떤 상처는 마주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되는 차별점은 바로 극 중 노래가 없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힘으로 승부를 보고자 택한 방식으로, 대신 할리우드 영화 음악을 다수 작업한 진노우치 카즈마가 합류하는 등 BGM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3월 8일 개봉된다.
영화 '카운트'가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카운트'가 17.9%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이번 주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극장가에서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카운트'가 바통을 이어 받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카운트'는 오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성열이 생애 첫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성열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해 지난 19일 막 내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레인보우 씨네마’의 주인 조한수의 아들이자, 영화관 폐관으로 고향에 내려와 오랜만에 가족과 마주하게 되는 청년 조원우 역으로 2개월간 열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성열의 섬세한 연기력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풍부한 감정 연기로 따뜻한 내면을 지닌 조원우를 입체적으로 그렸고,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이고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디테일한 표현으로 연극배우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성열은 소속사를 통해 “첫 연극 도전이었는데 선배님들과 호흡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연기자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매 회차마다 원우로 관객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제가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레인보우 씨네마’는 폐관하지만 연극을 본 모든 관객분들 마음 속에는 매일 무지개가 떴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성열은 그룹 인피니트 활동과 더불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사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20일 오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7만7235명이 선예매해 예매율 2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예매량을 뛰어넘어 임영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개봉 첫 주말인 3월 4일에는 콘서트 현장과 동일한 중앙 제어 연출에 따라 공식 응원봉인 '영시봉'을 흔들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시봉 상영회'도 마련돼, 히어로 매직의 상징과도 같은 '하늘빛 물결'이 CGV 상영관에도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CJ 4DPLEX 관계자는 “내달 1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는 14대의 스크린X 전용 카메라를 총 동원해 새로운 앵글로 담아낸 임영웅의 모습을 선보인다”며 “상영관 정면과 좌우 3면의 초대형 스크린에 가득 찬 영상은 고척스카이돔의 웅장함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펼쳐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1일 전국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개봉하는 <아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전생’이 베를린 영화제 프리미어 시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화 ‘전생’(Past Lives)(제작 A24/ 감독 셀린 송)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에 올라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베를리날레 팔라스트 (BERLINALE PALAST)에서 열린 영화 ‘전생‘(Past Lives)의 시사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함께 영화를 보고 무대로 향하는 배우들을 향해 환호성과 찬사가 이어졌고 시사 후 진행된 A24 제작사의 파티에서는 영화에 대한 감동과 깊은 여운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영화 평론가 윌리엄 스토러 (William Stottor)는 “새로운 시각의 계층화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5점을 주고 싶다. 셀린 송 감독은 전생과 인연을 통해 복잡한 인간의 속내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관계와 필연, 이민자의 정체성에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전도연 주연 '길복순'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액션 넷플릭스(Netflix) 영화 ‘길복순’이 독일 현지 시각으로 18일(토) 오후 9시,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최대 규모관인 Verti Music Hall에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으로 공식 상영됐다.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1800여 석이 가득 찬 Verti Music Hall은 ‘길복순’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케 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길복순’의 주역인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한 주역들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분위기를 즐기며 전 세계 취재진의 열띤 관심에 미소와 인사로 화답했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청부살인업계라는 독보적인 세계관과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액션 연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생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