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B1A4 출신 배우 차선우가 연극에 도전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차선우가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에 출연한다”며 “영화, 드라마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차선우가 연극에 도전, 무대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고 21일 밝혔다.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했다.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한 '헬로, 더 헬: 오델로'는 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담은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은 신체극이다.
차선우는 이번 작품에서 오델로 장군의 부하인 이아고 역을 맡았다. 빅스 한상혁, 이정후와 함께 트리플 캐스팅이다.
차선우는 현대무용을 기본으로 여러 안무와 동작을 추가해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이번 작품을 위해 매일 연습과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오델로 역에는 배우 송재희, 최웅, 고성재, 데스데모나 역에는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소나무 출신 지수민, 이승은이 출연한다. 배우 오현철이 연출을 맡고,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배우 임주환이 협력 연출로 합류했다.
여기에 원로배우 이순재, 한국방송예술인 단체연합회 신임 이사장 배우 유승봉, 배우 박해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멘토로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헬로, 더 헬: 오델로'는 남반구 최대 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 참가한다. 연극 '흑백다방', 신개념 개그 아이돌 '코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와 함께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에 참가, 한국의 공연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차선우는 "첫 연극으로 해외에 나가 K콘텐츠를 대표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영광이다"며 "해외에서 하는 공연이다 보니 언어의 장벽이 있다. 신체극이라는 장르에 맞게 몸으로 내용과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차선우가 인생 최초로 도전하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의 이아고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